<<출판사와 리뷰의 숲 카페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일의 태도

김유영 에세이

북스고


매일 매일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삶이 버겁고 힘들게 느껴지거나 나이 체력이 방전되었을때가 있다. 그럴 땐 에세이를 보면서 머리를 식히곤 한다.

이 책의 부제가 그러하듯 당신의 한 번뿐인 소중한 삶에 전하는 따뜻한 인생의 한수 ~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쁘게 사는 나에게 조용하게 건네오는 위로를 느낀 책이었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의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다시 되풀이되는 실수를 줄일수가 있다.

나는 매일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본다.

주부로서의 삶, 내가 가진 직업에 충실한 삶 또 다른 역할들이 무수히 나를 따라다닌다.


이책에서는 타인과의 관계 보단 나 자신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즉 타인을 배려 하는 만큼 나 자신도 배려해주자는 말이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는 독서는 읽는 것과 보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것이다.

어떤 이가 말한게 얼핏 기억나는데 책을 읽는 것 작가의 인생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작가의 머릿속 여행이자 간접체험이라고까지 이야기한다.

지식을 가슴으로 체득하는 행동이며 심신을 수양할 수 있고 타인의 경험과 지혜를 얻을수 있는 통로라고 하니 새삼 독서의 중요성을 한번 더 깨닫게 된다.


당신은 삶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묻는다면 뭐라 답할지 생각해보았다.

나의 삶의 이유는 나의 꿈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라고 말할 것 같다.

삶의 이유를 알고 사는 사람은 어떤 난관이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쉽게 포기한다고 한다.

나의 멋진 인생을 위해서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내가 되어야한다.


“시절 속 좋은 인연”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함께 울고 웃고 떠들고 지내다 보니 이런 인연이 오래 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리저리 시간이 지나고 자주 만나지 못하면 그 인연이 옅어지고 만다. 하지만 인연을 붙잡으려고 하는거 부질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 기대에 못미치게 되면곧 실망으로 바뀌어버리고 점점 사사이가 멀어지게 마련이다. 이러한 경험을 많이 해봐서인지 굳이 인연을 만들고 싶지도 않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 말이 나에게 전혀 와닿지 않기도 하다.



혼자라서 좋은 점이 있다면

혼자라서 불편하고 나쁜 점을

참고 견딜줄 알아야 하듯이

함께라서 좋은 점이 있다면

함께라서 불편하고 나쁜 점도

참고 견딜 줄 알아야 한다.



정말 나에게 충고하는 말 같았다.

있을땐 귀찮다가 없으니까 또 아쉽고 얼마나 이기적인지~


책이 나를 질책하는 느낌도 들고 이렇게 살아라 하고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고

조용한 밤에 앉아 한자 한자 곱씹으며 읽어가는데 나의 삶과 나의 태도에 대해 뒤돌아 보게한다.


에세이라 호흡이 길지 않아 재미있게 교훈을 새겨가면서 읽을 수가 있었다. 곁에 두고 조금씩 천천히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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