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공부 감정의 힘

김은주 지음

북하우스


학습문제, 정서 조절 연구의 권위자



공부 이야기가 나오면 엄마로서 걱정도 되고 불안하기도 하고 “과연 우리 아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 궁금증이 들기고 하고 문제를 많이 틀려오거나 실수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아이를 질책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 앞에서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나의 모습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로서 학부모와 아이들의 상담을 많이 한다고 해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학구열이 높은 강남 대치동 아이들을 많이 보신다고 해요.

대치동 아이들을 진료하다보면 안타까운 점이 부모들의 속도강박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선행학습에 물들어 버린 학원가 근처이다 보니 학생과 부모가 모두 번아웃이 되어도 뒤처질까 싶어 멈출수가 없다고해요. 모두들 성과에만 집착하고 과정은 무시한채 결과만 바라보니 아이들은 점점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으로 힘들어 하고 부모까지 덩달아 힘들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고 이해와 흥미가 동반되는 학습이 아이의 공부 감정을 긍정적으로 키워 준다는 것이 핵심이다.


요즘 7세고시라는 말이 유행이다. 정말 이 시험은 누구를 위한 시험인지 정말 궁금하다.

아이들을 경쟁사회에 일찍 내보낸다는 것뿐 아무런 이득이 없는 것 같고 아이와 부모만 힘든상황에 더 많이 빠지게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의 공부감정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말이 있다.

“엄마가 너 때문에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니겠니?”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그러니?”

“네가 뭐가 부족해서 그러니. 다 해주는데 ”

저도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들어본 말이지만 이런 말들은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고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결과를 만들게 되니 엄마 아빠는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할지 생각을 하고 말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독일의 교육학자 라인하르트 페크룬이 제시한 학습감정 네가지가 있어요. 성취감정, 인식감정, 주제감정, 사회적 감정, 이러한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결속력과 대인관게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가 있다.

또래 관계도 학습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경쟁적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 중에 일부는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고 아이에 따라 경쟁속에서 끊임없이 비교당하는 환경보단 덜 경쟁적인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아 있어 학습 진로에도 아이의 성향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것 같다.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학습 감정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숙련 목표를 정해서 과제에 숙달되는 것을 목표를 삼고 부모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자기의 속도대로 학습할 수 있또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줘야한다.

남들 보다 앞서나가려는 조급한 마음이 평생 지속되어야 할 학습에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책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길러줘야 하는 것은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해 주고 아이의 수준이 어떤지 잘 파악해서 알맞은 수준의 학습을 제시해주고 격려하고 응원 하는 것인 것 같다.


가끔 아이 학습에 관한 교육서를 읽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교육관, 아이를 대하는 태도 등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줘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교육에 관심 있으신 학부모님들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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