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식물원
재능교육/이다영
동물들이 식물원에 갔나 봐요~~ 예쁜 꽃들과 나무들이 그득한 식물원으로 나비를 따라 가볼까요
여우와 토끼가 노란 나비를 발견하고 나비를 따라 갑니다. 나비를 따라간 곳은 바로 식물원이네요 온실안에는 나무들과 꽃들이 그득한 공간이에요
푸르름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초록세상 힐링할수 있는 좋은 공간이에요
우리 아이들과는 식물원에는 몇 번 가본적이 있어요 처음엔 왜 이렇게 덥냐고? 투덜거리긴 했지만 이내 못보던 식물들에게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나비를 따라 가다 보면 여러 가지 꽃 식물들을 볼수가 있어요
처음엔 예쁜 보라색 등꽃 그다음엔 아름다운 수국들
저도 참 꽃을 좋아해요 아니 꽃은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예쁜 꽃 앞에서 사진 찍으면 그야말로 힐링이 되지요
나비는 계속 예쁜 꽃을 찾아 움직입니다.
이번엔 핑크 핑크한 연꽃위로 날아갑니다.
연못위에 핀 연꽃이 무척 아름다워요 연못속엔 물고기도 있고 개구리도 보이네요
아이들과 꽃을 보면서 여러 동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어 나비가 선인장 근처로 날아가요”
뾰족뾰족 가시가 돋아 있는 선인장인데 위험하지 않겠죠 ?
아이가 나비가 가시에 찔릴 것 같다며 다른 곳으로 날아가라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이번엔 나비가 파리지옥 근처로 날아가요
동물들은 놀라서 “나비야 위험해” 하고 이야기 해줘요
다행히 나비가 안전하게 잘 빠져나왔어요
맨뒤의 면지에는 앞에서 보았던 식물들의 이름이 적혀있어서 그림을 보면서 한번 더 이야기 하기가 좋았어요
나비를 따라가며 여러 식물을 만나고 이름까지 알수 있는 그림도 예쁜책 모두의 식물원을 만나보세요
책을 읽기전 책을 읽은 후 식물원에 가보는 활동도 함께 하면 더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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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글 산드라 지멘스 그림 로이오 아라야 번역 김지연
엄마 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 전 엄마 하면 곱슬곱슬 파마머리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책속의 엄마는 파마머리는 아니고 찰랑찰랑 긴 생머리 인듯 해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엄마의 얼굴 엄마의 웃음을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실 그대로 묘사하고 있어요
엄마는 꽃무늬 원피스를 자주 입어요
꽃무늬 원피스 주머니에는 없는게 없어요
파란색 원피스도 입을때도 있지만
나는 엄마가 꽃무늬 원피스를 잆을때 제일 좋아요
엄마가 원피스 입은 모습이 이쁘고 무척 좋은 가봐요
엄마의 머리카락도 너무 아름다워요
머리카락이 길어지기도 하고 짧아지기도 하고
색깔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아이의 눈엔 엄마의 머리카락은 너무 예쁘게 보인답니다.
엄마는 목걸이도 좋아한대요 목걸이 중에서도 아이가 선물한 목걸이를 제일 좋아해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을 정말 행복해보여요
모든 엄마들이 비슷하지만 우리 엄마만 할수 있는 것들이 있기에
엄마를 알아차릴수 있고 엄마가 나의 집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죠
엄마는 나만 알아 들을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서 불러요
엄마가 곁에 있건 곁에 있지 않건 엄마의 노래는 언제나 지금도 들려요
나에게는 그 어떤 엄마보다
예쁘고 특별한 우리 엄마가 있어요
어쩌면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는
제목도 없는 노래를 나에게만 들려주는
우리 엄마는 저말 특별해요
내 눈에는 그래요
그래서 우리 엄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이랍니다.
엄마를  생각하면서 엄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작가가 엄마를 추억하면서 쓴 그림책 같이 느껴졌다.
나에게는 어릴적 우리 엄마를 추억하는 시간이 되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보여지고 느껴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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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부는 아이

김도경 그림책/길벗어린이

표지에는 아이가 열심히 피리를 불고 있어요
면지에는 여러 가지 알록달록 채소친구들이 한가득이에요
면지를 보면서 저희 아이와 채소들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았어요

자신이 싫어하는 채소 당근 오이가 많다면서~~
아이와 표정이 좋지 않아보이는데 왜 일까?
이 책속의 아이도 야채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우리 둘째도 입이 짧고 새로운 식재료에 대해서 거부감도 있고
편식이 좀 심한 편이라 이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한쪽 위에는 오선지와 높은 음자리표가 그려져있어요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 걸까?
피리를 불려고 하네요 삐리리~ 삐리리
밥상 앞에는 앉아 있지만 영 먹기 싫은 눈치에요
그릇안에는 어떤게 담겨져있는지 책을 보면서 아이가 무척 궁금해 했답니다.

아이와 그릇속에 빼꼼 나와 있는 채소 이름 맞히는 것도 즐거워요
콩나물 피리를 불때마다 채소들이 하나씩 톡톡 튀어나옵니다.

피리를 부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고 있어요
largo larghetto adagio ~~점점 빨라 지는 속도에
그릇속에 숨어있던 여러 가지 채소들이 펑펑 하고 튀어나와요

버섯 당근 오이 시금치 콩나물 여러 가지 채소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아이가 부는 피리의 속도에 맞추어 춤을 추면 따라갑니다.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아이의 모습과 아이를 따라 춤을 추는 채소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아이는 채소들과 함께 생기있게 힘차게 춤도 추고 날아가듯이 음악을 즐깁니다.
어느새 채소들과 친해진 것 같은 느낌
음악으로 채소들과 놀이하듯 춤추다 보니 배가 고파 진걸까?
자리에 앉아 “잘먹겠습니다.” 하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largo 느리고 폭넓게 larghetto largo 보다 빠르게 andante 느린 걸음 빠르기로
이런 음악용어도 함께 알아보면서 아이와 빠르기에 따라 움직여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정말 아이의 편식은 엄마의 숙제가 되는 것 같아요 맨뒤 면지에도 엄마가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먹일려고 어떻게 하면 잘 먹을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엿볼 수 있어요 저역시도 매일 고민하게 되네요 소재도 특이하고 그림도 귀여운 책을 아이와 재미있게 잘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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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빨간공/서은영 그림책/창비
오늘은 강아지가 주인공인 책을 만났어요
아이들은 강아지를 무척 좋아해요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죠
주인공 강아지는 세상에 하나뿐인 강아지라는 뜻으로 이름이 하나에요
하나의 오랜 친구는 빨간공이었어요
언제 어디서나 늘 함께였어요
공놀이는 하나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에요
그리고 하나가 더 좋아하는 건 할머니와 함께 하는 공놀이에요
한적한 바닷가에 자리 잡은 할머니는 하나와 함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할머니가 공을 던지면 하나는 척척 잘 받아요 종종 공을 놓칠때도 있어요
욱신거리는 다리 때문에 공을 종종 놓치긴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놀이에요
파도에 떠밀려 가는 빨간공을 따라가지만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빨간공
하나는 헤엄을 치면 칠수록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껴요
빨간공이 파도에 더 멀리 떠밀려 가자
할머니가 걱정 하실까봐 어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서두릅니다.
그때 작은 섬이 보여요
빨간공은 친구를 잃어버린 공은 모두 섬에 모여 산다고 이야기를 해요
공이 많은 공섬은 무척 푹신했어요
할머니가 기다리는 것도 깜박 잊고 너무 너무 신나게 뛰어 놀았어요
공이 무척 많은 섬에서 하나는 집에 가져가고 싶은 공을 입에 한가득 물자
빨간공이 말해요
“나는 여기에 남는게 좋겠어 너무 낡았잖아 “
어느덧 하나의 추억속에 자리잡고 있던 빨간공
하나는 빨간공과 함께 한 시간을 기억하고 있어요
집으로 돌아가자 반가운 목소리
할머니가 하나를 반갑게 반겨줍니다.
할머니의 목소리는 빨간공 만큼이나 좋아요
그날밤도 빨간공과 할머니와 즐겁게 놀았어요
꿈속에선 공섬에서 즐겁게 뛰어놀아요
파스텔 톤의 그림책은 따스함과 사랑스러움이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늙은개와 낡은공 그리고 할머니 어딘지 모르게 공통점이있어요
서로에게 언제나 위로가 되어주고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어요
주위를 둘려보면 우리 곁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메세지를 한번 더 느끼게 해줍니다.
바로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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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집으로/웅진주니어/글: 상네 토르프/옮김: 공민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여러 나라 여러 가지 환경에 따라 집모양이 다 달라요
이책은 다양한 전세계의 집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처음 등장하는 집은 북극 남극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이글루에요
하지만 이 이글루 집을 캐나다에서 볼수 있다네요
밖은 눈이 오고 무척 춥지만 이글루 안은 따뜻해요
눈을 뭉쳐 만든 벽돌에는 작은 공기 층이 들어 있어 이 공기들이 순환하면서 공기가 데워진다고 하네요 정말 놀라운 기술이 숨어 있어요
성은 왕이나 왕비가 사는 곳으로 외부의 적으로 인한 침입을 막기 위해서 높게 지어졌답니다.
독일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집을 높은 곳에 지어서 안전한 생활을 하고 싶어했어요
책을 펼치면 성 내부에 어떤 곳이 있는지도 자세히 볼수가 있어요
그리고 물위의 집 아이가 물위에 집을 지으면 튼튼할까?하고 물어봐요
캄보디아 사람들은 물위에 집을 짓고 살아요 나무로 되어 진 집인 것 같은데 환경적인 영향을 받아서 이렇게 생긴 집이 탄생한 것 같아요
비가 많이 오면 호수에 물이 많이 차오르기 때문에 높은 곳에 나무집을 지었대요
저도 해외에 여행 가면 호수위에 집에 한번 가서 수상시장도 구경해 보고 싶어요
그 외에 미국의 고층 빌딩 나무집 빙글 빙글 춤추는 집 런던의 보트 하우스 등 여러 나라의 다양한 집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저마다 환경적인 특성을 고려해서 지은 집들이 대부분이네요
튀니지의 토굴집이 정말 특이해서 눈길이 많이 갔어요
사막에선 과연 어떤 집을 짓고 살까 ? 하고 아이도 저도 궁금했거든요
사막이라 정말 많이 덥겠죠? 그나마 땅속이 덜 더울 것 같다는 생각이 저도 들었어요
토굴집 땅속에 있는 집이라는 의미에 이집은 정말 땅을 파고 땅속에서 집을 만들었어요
정말 신기한 집이에요 사막은 낮에도 더위와 싸워야하지만 밤에도 추위에 견뎌야한답니다.
그만큼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다고 해요
이 토굴집은 추운 사막의 밤공기에도 끄덕이없는 튼튼하고 따뜻한 집이라네요
맨마지막에 용어 풀이가 나와있어 아이와 함께 책을 보기에 넘 편했어요
자신이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읽어보기도 해서 하나의 좋은 활동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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