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2-1 (이지스 에듀)

우리 아들은 엄마표로 수학공부를 하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학원을 가거나 학습지를 하는데 반해 집에서 매일 일정한 분량을 정해서 문제를 풀고 있어요.


아직 저학년이라 엄마표가 가능한 것 같아요 고학년 되면 어찌 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해오고 있답니다.

이번에 나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교재를 풀어보았어요. 학교에서 단원평가를 보거나 쪽지시험을 볼때가 있는데 꼭 문장제 문제만 틀려오더라구요 처음엔 아이가 문해력이 조금 부족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문장제 문제도 연산만큼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겠더라구요

수학 이든 영어든 모든 과목이 국어에서 비롯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요즘 문해력 문해력 강조하잖아요 문장제 문제를 쉽게 풀려면 정말 문해력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책도 많이 읽고 하면 좋지만 수학 연산도 반복으로 풀다 보면 연산 실력이 성장하듯이 수학 문장제 문제도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반복적으로 풀면 실력이 향상 될 것 같아요.

문제를 읽지 않고 풀수 없게 문장제 문제에 빨간 줄도 쳐져 있고 빨간 동그라미도 보이는데

핵심을 놓치 않도록 집중하게 만들어 놓은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학교 수학 교과서 진도와 순서가 똑같아서 효과적으로 공부할수 있어요

문제를 스스로 읽고 빈칸을 채워나가다 보면 어느새 문제 풀이가 가능해요 이 문제집을 보고 하나 느끼게 된건 정말 문제를 차근차근 읽어나가는게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어요.

어려운 서술형 문제를 쉽게 풀이해서 아이가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아이 스스로 풀이를 하니

문제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고 성취감을 느낄 수가 있어요.

스스로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히는 희열을 느끼는 아이들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수학을 두려워 하기보다 좋아할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단원이 끝나는 마지막 부분에는 통과문제를 한바닥 풀게해서 아이가 이 단원을 이해했는지 확인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통과문제와 단원평가 문제는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

나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문제집 한권으로 학교 시험까지 대비할수 있으니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문제양도 많은게 아니어서 매일 조금씩 풀다 보면 수학 실력 향상을 기대해 볼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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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용기

글: 강정연 / 그림: 간장 / 출판사 : 주니어RHK

이 책 속의 주인공은 지율 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4반 이하민이다.

우리 아들이랑 학년 반이 같아 더 애정이 가네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로 동시를 많이 접하게 해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초1,2학년들 교과서에도 보면 동시가 꽤 많이 실려 있더라구요

읽어보기도 줄글보단 덜 부담스럽고

노래 같아서 재미이쎄 읽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민이는 역사 만화를 좋아하고 겁이 조금 있는 친구랍니다.

학교 생활 중에 일어날만한 일들을 재미있게 동시로 표현한 책이에요

저희 아이들도 학교 생활 에피소드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인지

애정이 가는지 잘 읽어보는 것 같아요.

하민이가 모르고 실수로 꽃병을 깨뜨렸는데 자신이 부끄럽고 말을 할 용기가 나지 않아

말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오해를 사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는데

학교 생활에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놀이터에서 같이 놀자고 부끄러워서 말 못하는 친구

그네를 탈려고 기다리는데 친구가 내리지 않지만 말할 용기가 없는 친구

저희 딸도 1학년이 되고선 혼자 자겠다고 매일 매번 다짐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듯 항상 엄마를 찾아요

이책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겪는 일들을 비슷하게 겪으니

아이들이 더욱 공감하고 집중을 하네요

아이들의 에피소드만 쭉 나열해 놓은 동화보단 곳곳에 동시가 함께 들어 있어 읽기가 더 편했고 재미있어요,

작가의 말

무엇이든 처음이 가장 어려워요.

낯선 문 앞에서 떨리고 두려운 건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용기를 내서 문을 열어보면 조금씩 처음이 쉬워질꺼에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 저학년 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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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

책읽는 곰/ 유설화

저희 아이들은 장갑 시리즈를 참 좋아해요

장갑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다 읽어 본 것 같아요

유설화 작가님의 전작인 용기내 비닐 장가블 너무 재밌게 읽어서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가 엄청 컸어요

이번에 신작 제목은 질투는 아웃 야구장갑이에요

아이와 그림도 즐기고 책을 즐겨보았어요.

장갑 초등학교 이름부터 재미납니다.

장갑 친구들 반에 발가락 양말이 전학을 왔어요.

양말 아빠와 장갑 엄마 사이에 태어난 발가락 양말은

부끄럼 하나 없이 씩씩하게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네요

체육시간이 되자

초등학생 때 많이 해봤던 발야구를 하게 됩니다.

발야구를 제일 잘하는 친구는

바로 야구장갑!

어~~ 그런데 돌아가는 분위기가 조금 이상해요

새로운 친구 발가락 양말의 등장으로

발야구의 최강 에이스이던 야구장갑이

발야구 경기에서 지게 됩니다.

야구장갑은 엄청 속상해요.

발가락 양말에게 진 것이 화도 나고 질투도 나는 것 같아요.

위로를 건네는 발가락 양말에게 괜히 화가 나서

해서는 안될말도 해버립니다.

“ 넌 장갑이 아니라 양말이니까,공을 잘 차는 거잖아!”

“저리가, 고린내 나거든!”

이말을 들은 발가락 양말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이미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 없어 야구 장갑도 신경쓰이긴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발가락 양말은 이런 말을 들어도 아무 상관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이런 상황에 야구 장갑이 더 당황한 것 같아요

학교에서 아이들 사이에 흔히 생길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아이에 따라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상처를 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림책을 통해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재미있게 읽어보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질투는 어찌보면 선의의 경쟁을 할수 있게 하는데 필요한 것 같지만 이것이 과도하게 표현이 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작가님의 말처럼 질투가 미움의 감정이 되면 안된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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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주먹이

글.그림: 이영경

책 표지에 보이는 노랗고 귀여운 아이가 주먹이 인 것 같아요.

이책은 <아씨방 일곱 동무> , <넉 점 반 > 책을 쓴 이영경 작가님의 신간이에요

이전에 출간된 그림책 속에 있는 주먹이는 어른들의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 였지만

‘돌아온 주먹이’ 는 홀로서기를 할수 있는 다부진 아이랍니다.

속표지를 보면 주먹이의 모험이야기를 압축해 놓은 것 같아요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작은 아이가 오이꽃에서 태어났어요.

이 아이는 주먹만큼만 크고 더 자라지 않아 ‘주먹이’라고 불렀대요

아이와 책을 보면서 오이꽃이 노란 색이란 것도 알수 있었어요.

주먹이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한 것 같아요

하루는 아빠와 함께 낚시를 갔어요.

아빠가 낚시 하는 동안 주먹이는

주위에서 도토리랑 친구처럼

재밌게 놀고 있다가

잉어를 만나는데

주먹이가 잉어 씨의 입속을 구경하고 있는데

잉어가 자신의 뱃속을 구경시켜준다며 주먹이를 꿀꺽 삼켰어요.

미끈 미끈 미끄덩 뱃속을 쑥 미끄러져 내려가요

겁에 질린 주먹이는 큰 소리를 아빠를 불러보았어요.

“아빠, 나 좀 꺼내 주세요!”

주먹이는 아빠를 부르며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아빠에겐 들리지 않아요

그때 낚시꾼이 잉어를 낚았어요.

다행히 잉어 뱃속에서 나오게 되었어요

주먹이는

토끼풀을 따서 물고 있다

풀을 삼키는 황소로 인해

황소 뱃속에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 모험을 하게 되네요

주먹이는 과연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크기가 작은 주먹이는 많은 일들을 겪게 되지만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이 너무 멋져보여요

이제 개구리, 똥파리, 잉어씨 그리고 주먹이는 서로에게 의지 하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무사히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엄청난 모험을 스스로 잘 마치고 온 주먹이는 어느새 한뼘 더 성장해있을거에요

책에 있는 QR코드를 통해서 주먹이의 이야기과 주먹이가 부르는 노래도 들어 볼수 있어 더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옛이야기 #주먹이 #모험 #우정 #성장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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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진짜 나를 찾아라

법정/샘터사

샘터사에서 출판된 법정스님 미공개 강연록이 담긴 책으로 법정 스님께서 197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의 여려 곳에서 하신 강연 내용을 글로 풀어쓴 것이다. 지금 들어도 생생한 스님의 죽비 같은 말씀, 하나부터 열까지 인생이 도움이 되는 글귀들이 가득하다.

내가 읽었던 법정 스님의 책들도 참 좋았는데 이번 책도 역시나 맘에 든다.

책을 휘리릭 읽어보니 전체적인 맥락은 나의 지긋하신 어른이 젊은이들 아이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방향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일러주시는 느낌이 든다.


산다는 것은 순간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고 끊임없이 자기를 창조하는 일이라고 해요. 하루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지 말고 자기답게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내야 한다고 해요

자기만의 얼굴을 지니려면 자기답게 살 수 있어야 한답니다. 자기 답게 살아야 자기 얼굴이 형성되요.

나도 나만의 얼굴을 가지고 있을까?

나답게 사는게 무얼까?하는 생각을 깊게 해본적은 없는 것 같다,.

그저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아니 시간에 쫒기듯 살아온듯하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다.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다.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제되어야 한다. 하물며 부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방과 좋은 대화를 나눌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상대방이 말을 할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

텅빈 마음을 가져야한다. 즉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생각을 바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대화에서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어요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내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말을 누구나 다 알고 이해하고 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대화를 하면 종종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스님만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많은 수양이 필요한 것도 나 아닌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필요한 것 같다.

스님의 말씀 하나 하나가 주옥같고 큰 가르침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다. 친절과 사랑은 다른 사람 가슴에 깃들고 이로 인해 우리는 성장한다.

존재와 존재로 연결되어있는 관계를 사랑으로 보살필 때 우리가 함께 병들지 않고 살 수 있음을 말씀하신다. 나와 이웃은 같은 뿌리에서 같이 자란 가지들이기 때문이다.

책속에서

나는 너로 인해 내가 되고

또한 우리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참된 삶은 만남에 있습니다.

만남을 통해 눈이 뜨이고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사람의 인연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수많은 생을 두고 쌓은 인연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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