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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패턴 - 돈을 끌어당기는 부자의 심리 시스템
이요셉.김채송화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이 책의 제목인 패턴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으로는 일정한 형태나 양식 또는 유형을 말합니다. 저자들은 이 책의 1장 ‘머니패턴이 인생을 바꾼다’에서 생각하는 것에도, 행동하는 것에도 일종의 패턴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2가지 모두 기본 전제는 규칙적, 반복적, 고정적이라는 사실인데,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게 되는 것이 바로 패턴이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돈을 쓰는 것과 버는 것에도 패턴이 있는데, 저자들은 이를 ‘머니패턴’이라 부르고 이 책에서는 이 머니패턴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머니패턴이란 돈을 버는 습관과 돈이 새어나가는 습관이 일정한 형태로 고정된 것으로, 크게 ‘부자 머니패턴’과 ‘가난뱅이 머니패턴’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러한 패턴은 마음 깊숙이에 숨겨진 5가지 무의식감정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를테면 당신이 페라리를 몰고 가는 20대를 봤다고 해보자. 어떤 사람은 ‘멋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부모가 돈이 많은가 보네. 부럽다’라고, 또 다른 사람은 ‘내 평생 저런 차는 갖지 못할 거야. 세상은 불공평해’라고 생각할 것인데, 여기서 작동하는 무의식감정은 크게 억울함, 외로움, 두려움, 열등감, 경쟁심으로 저자들은 다양한 심리학적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통해 각 감정별로 사람들이 돈에 있어 어떤 태도와 행동을 취하는지 정리하여 패턴의 구성요소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2장 ‘부자 머니패턴 vs 가난뱅이 머니패턴’에서는 두 가지 머니패턴을 구체적으로 비교함을써 가난뱅이 머니패턴을 부자 머니패턴으로 교정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우선 부자의 머니패턴의 특징으로 첫째, 부자는 지나간 나쁜 일은 빨리 잊는다며 “이 시대의 부자들은 모두 낙천주의자다. 그들이 항상 옳아서가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들이 하는 일이 틀렸을 때도 그들의 태도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긍정적 사고야말로 그들이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고, 스스로를 개선시켜 결국 성공에 이르게 만든다.”는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인 데이비드 랜즈David S. Landes의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부자는 부자의 말에 귀 기울인다로 저자는 부동산으로 100억대 자산을 일군 사람을 비롯해서 돈에 밝은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그러면서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의 해결책이 거의 동일했고 그들 또한 또 다른 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셋째, 부자는 반드시 플랜 B를 세운다인데, 부자는 한 가지의 행동이 낳게 될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서 이후 어떻게 할지까지 미리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넷째, 부자는 가능성에 집중한다로 포기하는 대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 아파트로 이사 갈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고 합니다. 다섯째, 부자는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행동한다로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법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자는 부자들은 생각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내 손에 없던 돈, 잃어버렸던 돈, 잊고 있던 돈도 끌어온다고 강조합니다. 즉 행동을 해야 돈이 오며 행동하는 심리가 돈을 끌어당긴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종잣돈이 있어야 재산을 늘릴 수 있으므로 부자들은 종잣돈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저자들은 돈을 버는 것은 명확한 자기 인식 위에 진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질(관계형, 지식형, 성취 지향형, 창의적 예술가형) 테스트, 머니패턴 테스트 그리고 부자 머니패턴을 갖기 위한 방법까지 모든 노하우가 꼼꼼하게 정리해 알려줍니다. 또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과 유형별 주의사항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