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알면 삶이 바뀐다 - 죽음 준비가 왜 삶의 준비인가
오진탁 지음 / 자유문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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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죽음을 디자인하다.'

오진탁 저자가 말하는 '죽음'은 삶의 준비라고 말하고 있다.

육체가 죽으면 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육체가 죽어도 죽지(영혼)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삶을 살아가는데 차이가 적다고 하더라고 10년 20년 후에는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게 한다.

장례식장에서 우울한 것보다 돌잔치나 결혼식처럼 입구 앞에 해맑고 웃는 있는 사진으로 꾸미고, 장례식장 안에 TV에서는 생전에 살아 있던 분에 음성이나 사진을 모아 만든 동영상이 나와 분위기를 신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죽음 관련에서 읽었던 책들이 모두 생각이 나면서 소름이 돋기도 했다.

나를 화장하기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죽기 전에 미리 찍어둔 동영상으로 나를 위해 오신 분들에 대한 환영(?)에 인사말을 한다면 얼마나 뜻깊을까.

우린 죽음을 디자인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색을 했다.

죽음을 생각하면 오늘 살아있음을 감사하게 되고, 지금 여기를 살게 되는 마법이 내 눈앞에서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어떻게 살것인가?(삶의 양에 관계, 죽음과는 무관?), 어떻게 죽을 것인가?(삶의 질과 죽음의 질에 관계) P368

"죽음은 끝이 아니므로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매시지를 전하고 싶어서였다. P353

"어느 날 부대에서 트럭을 타고 가는데 저 멀리 산이 하나 보였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저 산은 나무도, 풀도, 동물도, 다 껴안고 있구나. 저 산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왜 나는 하나하나 따지려고만 들까. 있는 그대로 포용하고 사랑하는 것, 대신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이 정진하는 것, 그런 산의 모습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P320~321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문명은 사람들로 하여금 죽음에 대해 생각을 쉽게 할 수 없게 만든다. '자신의 죽음'이나 '자기 삶의 목표'를 찾게 하기보다는 온갖 물건들을 소비하는 소비자로만 만든다. 파리나 뉴욕으로 해외여행을 다니게 부추기고, 고급 브랜드의 외제차를 타는 것을 부추기고, 더 좋은 컴퓨터와 더 좋은 향수, 더 좋은 옷을 소비하게 부추긴다. 그걸 통해 삶의 만족을 찾으라고 유도한다. 그러는 와중에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비자로만 살게 되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고 서 신부는 말한다. P287

죽음에서 희망을 읽느냐, 절망을 읽느냐 하는 차이는 곧 삶에서 희망을 읽느냐, 절망을 읽느냐 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삶은 죽음과 나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불이(不二)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P170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P133

결국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이 모여 당신의 삶이 된다. 지금 이 순간을 당신이 자랑스러워하든 부끄러워하든, 이런 순간순간이 모여서 당신의 인생이 된다. "간절히 하고 싶었던 일들을 지금 후회 없이 하면서 살라!"이것만이 죽음이 삶에게 주는 가장 소중한 부탁이다. P47

총평

우리나라는 '죽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죽음'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고 자연스런운 과정 중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책이 바로

≪죽음을 알면 삶이 바뀐다≫이다.

우린 죽음에 대해 아는 건 하나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 오늘 일 수도, 10년 뒤일 수도, 수십 년 뒤일 수도 있는 죽음은

멀리 있지 않고 삶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임종 전에 겪은 현상은 정말 살아가면서 많이 들어본 내용이었고,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사람이 범인을 꿈 등에서 괴롭히고 10여 년 흐린 상황에서도 경찰이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사연들이 참 인상 깊게 기억이 난다.

'죽음 이후의 삶'을 걱정보단 지금 여기를 열심히 디자인하며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용하게 되지 않을까?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고 죽음을 수용한 사람들의 삶이 많이 바뀌면서 새 삶을 찾은 사람들의 내용은 나를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죽음'은 끝이 아닌 삶의 완성 과정이며,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유서 쓰는 방법, 임종 장소, 장례식장 죽음 문화,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어떻게 죽을 것인지 하나하나 질문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 죽음을 모르면서 현재 삶을 알 수 있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을 산다는 것은 바로 '죽음'을 아는 것이고 더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죽음'을 기쁘게 받아들이자.

나의 죽음을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이쁘게 죽자.

준비 없이 당하는 죽음은 내 주변 지인을 힘들게 할 뿐이고, 나 또한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

'죽음'에 대해 무겁게 다루지 않고 가능하면 밝은 모습으로 죽음을 받아들 일 수 있도록 저자는 많은 부분에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책을 통해 느껴진다.

'죽음을 알면 삶이 바뀐다'처럼

죽음을 디자인하자.

죽음에 대해 질문하자! 매일 내일은 뭐 하지? 저녁은 뭐 먹지? 하는 것처럼 말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일상에서 실천하는 죽은 준비는 어떻게?

저자가 말하는 죽음 준비에 웃음이 나왔다.

죽음을 준비하기 앞서 건강해야 한다고,

먼저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담배를 끊고(안 핌)

과음도 안되고, 살찌지 말아야 하며, 음식을 골고루 먹되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하며 죽음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상식에 웃음이 절로 나오는 건 덤이었다.

소식하고 천천히 먹기,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우리가 건강을 위해 매일 반복되는 행위를 잘 해야 나를 사랑해 준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저자에게 유머감각이 있으시구나 하며 실제로 만나면 얼마나 죽음에 대해 긍정적이고 기분 좋게 이야기해 주실까 상상도 해보았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행복이어야 한다고 말이다.

우선 소식부터 고민이다.


'자유문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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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 《타임》에세이스트가 권하는, 개정2판
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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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나 또한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가지를 만들어 보고 싶다.

가장 와닿는 법칙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을 개선하려 하지 말라, 그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걸 안다 해도'

입이 근질 거리고 말하고 싶을 때 꾹 참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말은 한 번 내뱉으면 날아가는 화살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무리 좋은 말일지라도 상대방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그 일로 나를 적으로 돌리기에는 충분한 이유와 근거가 된다.

아무리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도 솔직하고, 애정 있게 숨김없이 말하지 말고,

두 손 모아 입을 막아야겠다.

공감 가는 것들이 많아 읽는 내내 웃음이 나온다.

2002년도 첫 발행으로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인간사 고민과 걱정과 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그대로라는 사실을 알게 한다.

'모두가 뜯어말리는 일은 하지 말라'

웃음이 나온다. 특히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이라면 그만한 이유나 안목이 있어 반대하시니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사실도 생각이 났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을 적어 유쾌하게 살아가는 법칙을 만들어 책으로 엮어도 될 것 같기도 하다.

이때 저자가 말하는 25번 법칙 '아무 이야기나 책이 될 수는 없다'

핵심을 찌르니 아프기도 하면서 웃음이 난다.

유쾌하게 읽으면서도 "나도 나도" 하며 공감하며 위로받고 다른 관점도 가질 수 있는 책이라 따뜻하면서도 유머스러운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손턴 와일더의 ≪위기일발≫에서 점술가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미래를 알려주겠네, 이보다 쉬운 일은 없지. 하지만 누가 자네에게 자네 과거를 말해줄 수 있을까? 아무도 없을걸!" P160

한꺼번에 인생의 8분의 1 이상을 바꾸지 말라. 변신할 좋은 때라는 확신이 서는가? 그럼 먼저 신발을 바꿔 신어보라. 새 신발이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하라. 이번에는 머리 가르마를 바꾸어보라. 자, 당신 모습이 어떤가? 당신이 완전히 변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몇 년 안에 당신의 안견을 바꿔보라. P156

묵묵하게, 그리고 꾸준히! 이것이 경주에서 이기는 비결이다. P145

절대로 속도를 줄여서 경기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인생은 전속력으로 부딪치는 사람에게만 아름다운 보상을 해준다. 전속력으로 부딪치며 사는 것이 더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훨씬 안전하다. P125

글쓰기의 참 목적은 더 넓게 살게 하는 것, 감각과 의식의 집중으로 빈틈없이 살게 하는 것, 그리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것에 있다. 그러나 공격적인 글쓰기는 어디까지나 사적인 것이며, 한 개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만을 추구한다. 또한 공격적인 글쓰기는 본질적으로나 의도 면에서 부당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비이성적일 수밖에 없다. P90

"한 가지 주제를 물고 늘어져라. 그가 스무 살 때 지렁이에 대해서 쓰고 싶어 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라. 40년 동안 지렁이 이외에 다른 글은 쓰지 않아도 간섭하지 말라. 그가 예순 살이 되면, 이 세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지렁이의 대가 집 앞에 순례자들이 모여들어 무릎을 꿇을 것이다." P68

실제 삶에서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시키려는 시도를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약해질 뿐이다. 그와 반대로 당신의 장점을 계속 키워나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어떠한 약점이 있었는지조차 모르게 될 것이다. P64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 경우 현실주의자는 그 일을 그냥 내버려 두지만, 낭만주의자는 그 소동을 깨끗이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쫓겨 무언가 해명을 해야 한다는 쓸데없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P20

총평

≪모던 매튜리티 Modern Maturity≫에 연재했던 칼럼을 책으로 엮어 만든 책이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일,

사회에서 산전수전 겪으며 느낀 교훈,

다음부터는 꼭 하지 말아야지 했던 다짐들,

타인은 남에게 관심 없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만을 생각한다는 사실,

법칙을 하나하나 칼럼에 연재했고 편집장이 고마운 아이디어로 2021년 나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유쾌하게 나이 든다는 건 어떤 걸일까?

로저 로젠블랫은 은근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많았다.

함부로 위트를 자랑하지 마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미덕을 좇되 그것에 목숨을 걸지는 말라 등 조심하고 주의하고 하지 말라고 권하는 것이 참 많다.

여기서 사색은 역시 사람 관계에서 상대방이 좋아하는 일 10가지 해주는 것보다,

상대방이 싫어하고 불쾌해 하는 일 1가지를 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상대방이 "대단해!" 등 찬사를 보낼 때 그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고 마냥 좋아라만 해서는 안 되고 그때 더 주의해야 한다는 법칙이 저자도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그럼에도 인간관계를 우아하게 이어가기 위해 많은 고민과 역경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더 '공감'했던 것 같다.

걱정하는 일의 90%는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저자의 1법칙을 기억해야겠다.

'당신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괴로운 것이 무엇이든지, 실상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

법칙을 만들어 놓고 매번 읽는다면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책 제목처럼 유쾌하게 나이가 들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갖게 한다.

살아가면서 뼈저린 느꼈던 교훈들도 적어두지 않으면 사건만 기억나고, 힘들었던 감점만 남는다.

그때 어떻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소중한 기억들은 저 멀리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저자처럼 칼럼에 연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첩이나 블로그에 나만의 법칙을 만들어봐야겠다.

번뜩 생각나는 아이디어는 꼭 아이디어 수첩에 목록화해두어야겠다.

적어야 기억하고 계속 보아야 세포가 생각한 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적자생존'하자. 나의 1법칙은 '되고 싶은 것은 문장화하고 매일 읽자 나의 우주가 그리로 움직이도록'

계속 읽다 보면 다른 길로 가지 않고 계속 목적으로 걸어갈 수 있고 상상하다 보면 어느새 시각화가 되고 실천하고 싶어지는 마음과 더불어 조금씩 실천하게 하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기 믿기 때문이다.

어렵게 느꼈던 점들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유쾌하게 나이들 수 있게 법칙을 만들어 지켜 나가는 저자처럼 나 또한 즐겁고 두 번 다시 아픔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겠다. 내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법칙을 만들어 보아야겠다.

타성에 굳지 않고 무한한 자극을 받으며 유쾌하게 살아가는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인생이 점점 풍성해진다는 사실을 '독서'를 통해 느껴진다.

저자들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타인의 마음을 알게 되고, 새로운 관점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보니 어느새 책 속에서의 저자를 만나는 즐거움에 빠졌다.

미라클 모닝, 감사 일기, 명상, 칭찬 일기, 포토샵 공부, 좋은 문장 책으로 만들고 수시로 읽기, DSLR 사진 찍기, 독서 등 꾸준히 하고 있는 일들이 추가되면 될수록 더 에너지가 샘솟고 행복해진다.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읽다 보면 인생은 참 다채롭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브레이크보단 때론 전력질주하는 인생이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난 얼마나 전력 질주를 해보았는가?

반성도 했다.

멈추지 않고 꾸준히 자신만의 속도를 높여가며 노력하는 '음속' 비행 기사들처럼

유쾌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멈추는 것보다 계속 달릴 수 있는 자신만의 '강점'과 걱정과 근심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매일 저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각과 경험을 통해 내 마음속은 어느새 무지개가 자리를 잡았다.

인생은 행복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

우린 목적지 역에 가는 것이 중요한 것보단 간이역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의 묘미는 간이역에 있기 때문이다.

소망 리스트도 추가해서 행복해져야 겠다.


'나무생각'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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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
김명숙 외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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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글쓰기를 통해 더욱 성숙해지는 7명의 저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 또한 변화되고 싶어진다.

'나나 책' 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

우린 손으로 직접 쓰면서 느끼지는 감각은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서로 공유하며 '퇴고'라는 힘든 과정을 통해 더욱 글이 다듬어지고 자신도 사랑하게 한다.

글을 쓰는 그 시간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현재'임을 자각하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세 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이 정답이라 생각지 않는다. 내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답도 변화하리라 생각한다. 정답이든 현답이든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하루에 세 번이라도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P204

글을 쓰면서 만나는 나도 몰랐던 내 마음과 만나는 시간이 좋아서이다. 글을 쓰면서 진짜 나를 사랑하게 되는 시간이 좋아서이다. 글을 쓰면서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이 좋아서이다. 글을 쓰면서 우리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좋아서이다. 글을 쓰면서 우리가 서로 공감하고 격려해 주는 시간이 좋아서이다. P166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친구와 함께 가라'라는 속담이 있다. 배움에서 하브루타란 속도 면에서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친구와 함께 풍성한 여정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길인 것은 확실하다. P81

'잘 하고 있는 것일까?'의 답을 찾는다. '잘하지 않아도 돼. 할 수 있는 만큼만 걸어가도 되니까.' P57

엄마는 나를 싫어한 게 아니었다.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 단지 당신이 짊어지고 있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을 뿐이다. P21

총평

≪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

책을 발간해 본 경험이 있는 2명, 책을 처음 써보는 5명이 모여,

책 한 권을 기획하고 함께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기적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서로 각자의 '거울'이 되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글로 담으면서 애매모호하고 평소 해결하고 싶었던 그것으로부터 해방되고 이루게 되는 자신의 마음에서 사는 모습들이 더욱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독자의 마음도 생각하게 되고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풀지 못했던 사실을 조금씩 실타래 풀어가듯이 노력하기도 하는 모습에 그 무언가 '사람 냄새'가 난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글쓰기'를 통해 서로 응원해 주고 끌어주는 그들은 바로 인생 동반자가 아닐까!

함께라서 더욱 힘든 것이 아닌, 함께라서 더욱 좋은 그들의 긍정적 시너지가 부럽기도 했다.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서로 공유하고 경청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잘하든 못하든 꾸준하게 가져야 하는 것이 바로 '글쓰기'라는 사실이다.

글쓰기만큼 나를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것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글 쓰는 시간만큼 나를 되돌아보거나 응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왜 한 번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가. 왜 한 번도 나를 토닥토닥해주지 않는가.

유일한 존재인 나를 좀 더 사랑해 주기 위해 글을 쓰고 고치고 깨닫고 인지하게 되고 정서를 느끼게 되면서 행동으로 가는 삼각형 공식을 꼭 몸으로써 손으로써 움직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온전히 나와 마주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하고 결국 나를 가장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한다.

또한 타인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람은 취하고 싶어진다는 말이 기억났다.

정의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고, 상황에 취하듯 나를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에 취해보기를 희망한다.

≪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

읽고 난 후 평범한 속에서 나를 찾아야 하고,

현재에서 도망쳐 봤자 소용없고 현실을 그대로라는 사실,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자각하고 있는 현실과 맞서 앞으로 나가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

과거는 다시 만나도 잃어버린 것은 되찾을 수 없고,

세상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이 변했다는 것!

안전한 장소는 없지만 자신을 믿고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건 자신뿐이라는 것!

7명의 저자들의 생각과 공감들이 나를 다독여 준다.

비록 포기자라 하더라도 미래를 향해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는 것,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것, 나라는 사람을 먼저 바라보고 자기 책임을 다해야 한다.

조금씩 글을 써보는 나 자신이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인정'받는 느낌이 든다.

오늘도 나를 먼저 감사해 주고, 타인의 도움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고요한 새벽시간을 즐길 수 있는 체력을 갖게 해준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다.

'나다움'을 집중하며 '남들처럼' 살아가는 모습은 멈춰보자. 7인의 나나책 저자들처럼.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끊임없이 고민해 보신 적이 있나요?

고민은 매일 한다.

그런데 그 고민이 해결되지 못하는 고민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다.

'걱정, 근심'이 대다수인 나를 과연 성찰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되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새벽에 일어나고, 나만의 시간을 갖고, 스몰 스텝하고 일상에서 감사함을 느끼는 것!

고민을 좀 더 건설적이고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움직인다면

'행운'은 나를 춤추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나아가 보고자 한다.

걱정과 근심은 멈추고, 행복한 고민들로 매일 자신을 자극해 주었으면 한다.


'바이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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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눈 운동
최준란 옮김, 하야시다 야스타카 감수 / 칠월의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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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정말 효과가 있다.

비밀의 줄무늬만 계속 본다고 정말 눈 시력이 좋아질까? 정말 그렇다.

특히 밤에 글씨가 더 뚜렷하게 보이고 가독성이 좋아졌다.

흐릿한 줄무늬가 선사해 주는 마법 같은 시력회복이 참 놀랍고도 지인분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시력저하는 치매까지 불러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듯이 눈 안마기와 더불어 '가보르패치'를 통해

'바라보는' 행위의 소중함을 더 느껴보기를 권하고 싶다.

일주일 하고 난 후 느낀 점은 시야가 확실히 기존보다 확대되고 눈에 피로도도 낮아진 부분과 밤에도 글씨가 뚜렷하게 잘 보인다.

나도 모르게 가로, 세로, 줄무늬를 풍경에서도 찾게 하는 놀라운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30일 맞춤 플랜, 가보르 패치 트레이닝 방법(똑같은 가보르 패치 찾기, 사진에서 줄무늬 찾기, 풍경 사진에서 줄무늬 찾기) P55~56

시력에 문제가 없어도 저녁이 되면 갑자기 눈이 침침한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하는데 이 현상과 관계있는 것이 '콘트라스트 감도'입니다. P46

과학이 준 선물, 가보르 패치(가보르 패치는 홀로그래피를 발명해 197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영국의 데니스 가보르 박사가 고안했습니다. 가보르 패치는 '사인파 줄무늬에 2차원 가우스 함수를 곱해서' 얻어진 흐릿한 줄무늬를 말합니다. 가보르 패치는 시력 회복을 위해 고안된 것은 아니지만 시각을 자극하는 효과가 커서 2017년 <뉴욕 타임스>에도 소개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가보르 패치를 사용해 눈을 트레이닝하면 뇌의 시각 영역을 자극하여 정보 보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눈을 움직이게 하니 눈 근육도 단련됩니다. 그래서 근시나 노안 할 것 없이 누구나 시력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P37~38

노안은 노화 현상이라 그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게다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젊은 나이에도 초점 조절이 잘 안되는 '스마트폰 노안'의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노안이 시작되는 시기 자체도 빨라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P32~33

총평

≪하루 3분 눈 운동≫

서점에 가서 ≪하루 3분 눈 운동≫ 책을 들고 61P ~ 97P까지 가보르 패치를 3~5분만 해보자.

난 이틀 뒤부터 눈에 변화가 왔다.

일주일이 지나니 더 뚜렷하게 보이는 글씨를 만나니 더 반갑고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매일 꾸준하게 콩나무에 물 주듯이 가보르 패치를 보니 어느새 눈에 대한 피로도도 사라지고 눈이 유연해진 느낌이 든다.

이런 게 바로 실용서에 '맛'인 것 같다.

흐릿한 줄무늬를 보고, 같은 모양을 찾고, 콘트라스트의 차이를 보며

다양한 줄무늬를 찾는 연습만 했는데 확실히 시력이 좋아진 느낌이 든다.

책에서 가보르 패치 트레이닝이 주는 놀라운 효과를 소개하고 있는데

1. 작은 글자가 더 잘 보여요.

2. 노안의 진행을 늦추어줘요.

3. 주변 시야가 넓어져요.

4. 동체 시력이 올라가요.

5. 근시가 좋아져요.

총 5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일주일 해본 결과 글자가 더 잘 보이고, 주변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 물씬 난다.

개인차들이 있어 최소 10일에서 30일 이상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한 달 뒤가 더 기대가 된다.

손으로 하는 눈 운동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5분 정도 가보르 패치를 보고 눈 운동하니 눈이 더 유연해지는 느낌이 난다. 또한 책을 읽을 때 글자가 더 잘 보이니 가독성도 좋아지고 눈에 대한 피로도도 적게 느껴지니 신기하기도 했다.

흐릿한 줄무늬 등을 보면서 뇌의 정보 보완 능력을 함께 단련시켜 정보는 판별하는데 더 효과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즉 '시각피질'을 자극하여 뇌의 정보 전달 효율을 높여 흐릿한 영상을 뚜렷하게 보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지 수도 적어 금방 읽어볼 수도 있고,

가보르 패치는 커피 한잔 마실 시간에 후다닥해볼 수도 있다.

책은 가볍고 얇지만 내용은 진국이다.

신기하게도 단지 줄무늬를 보는 것만으로 눈이 좋아질까 믿지 못했는데,

일단 꾸준히 해보고 전보다 세상 바라보는 것과 독서하는 것이 더 즐겁게 느껴진다.

흐릿한 줄무늬에서 같은 것을 찾고 컬러 줄무늬를 보는 것이 매우 쉽고

잠깐의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부분이라 속는 셈 치고 해보기를 권한다.

≪하루 3분 눈 운동≫ 책을 읽기 전과 난 다르게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더 잘 보이니 세상이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눈 안마기보다 효과적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하루 3분만 끝낼 수 있는 운동인가요?

3분은 아직 무리고 5분 정도 투자하고 있다.

어떤 날은 2분만 하고 만적도 있다.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해서 시간 없는 날은 2분만 바라보고 자기도 했다.

숙달이 되면 3분 눈 운동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3분만 가보르 패치를 하고 다른 진도가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효과적이라 생각이 든다.

눈 건강을 챙기면서 뇌 노화도 방지해 준다고 하니 냉큼 읽어보기를 희망한다.


'칠월의 숲'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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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 가면 니 새끼가 뭐라도 될 줄 알았지?
유순덕 외 지음 / 이화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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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대치동 엄마들의 고군분투기

아이 인생을 위한 엄마들이 막강한 정보력, 실행력, 아이들의 희생(?)과 미래에 대한 걱정 근심 등

철저하고 간절한 6명의 엄마의 사연들이 자녀 교육이 힘들다는 사실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대치동 유명한 학원과 레벨테스트,

아이도 힘들지만 엄마는 더 힘든 사실,

좋은 학교에 가면 인생은 알아서 풀린다는 거짓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커가는 아이는 정상적으로 잘 클 수 있을까? 하는 걱정

6명의 엄마들은 독서 동아리에서 자기를 성찰하고

힘들고 고민이 많을 때 책에서 나오는 문장에 힘을 얻고 다시 재도전하는 모습들이 참 멋있다.

아무리 잘난 부모라도 자식농사는 어렵다고 하던데,

맹부삼천지교처럼 아이를 좋은 학원과 교육열이 뜨거운 학교와 동네에 있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라 날 것이라는 착각을 한방에 깨주는 그런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취해라.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모든 게 거기 있다. 그것이 유일한 문제다. 당신이 어깨를 무너지게 하여 당신을 땅쪽으로 꼬부라지게 하는 가증스러운 '시간'의 무게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당신은 쉴 새 없이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취한다? 술이든, 시든, 덕이든, 그 어느 것이든 당신 마음대로이다. 그러나 어쨌든 취해라.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P202

'이제부터는 응원만 하자. 원하지 않는 걸 절대로 강요하지 말자. 대신 딸이 도움을 청하면 최선을 다해 돕자!' P167

생각을 바꾸자 보이는 것도 달라졌다. 모두가 똑같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게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걸 알게 됐다. 아이들에게도 주도적으로 생각을 펼치며 살아나갈 자기만의 세상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P165

발전한 사회는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를 더 부유하게 해 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볼 때 우리를 더 궁핍하게 만든 것인지도 모른다. 무제한의 기대를 갖게 해 우리가 원하는 것과 얻을 수 있는 것, 우리의 현재 모습과 달라졌을 수도 있는 모습 사이에 늘 간격이 유지되지 때문이다. 이런 사회에서 우리는 원시의 야만인보다 더 심한 궁핍을 느낄 수도 있다. 알래 드 보통 P149~150

파울로 프레이리가 쓴 ≪페다고지≫에서는 "열린 대화를 통해서 서로 영향을 받고 배우면서 완전한 인간성에 다가가는 교육법"이 참된 교육이라고 했다. P110

부모란 자식에게 '항구' 같은 존재여야 한다고 믿는다. 멀리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되 아이들이 간혹 지쳐서 돌아오거나 잠시 엄마, 아빠를 그리워할 때 두 팔 벌려 넉넉히 안아 줄 수 있는 그런 항구가 되고자 한다. P99~100

내 아이에게 100% 적용 가능한 육아서는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전혀 수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육아에 관한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 울리지 않기 그리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민서가 원하는 건 다 할 수 있게 해 주기. P59

'새로운 것을 꿈꾸라,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들에 저항하고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꿈꾸는 자신들의 꿈은 꿈꾸지 않는 자들에게 위험이 되기 때문에 그들은 새로운 꿈을 꾸는 자들을 방해한다고 하였다. 들뢰즈가 말하는 철학은 "새로운 개념을 창출해 내는 것"으로, 그는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나 신념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때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세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피력하였다. P53

너무 열심히 사는 아이에게 지치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엄마, 다른 사람들도 다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들게 살아, 나만 특별히 힘든 건 아니야"라고 말한다. P50

총평

≪대치동에 가면 니 새끼가 뭐라도 될 줄 알았지?≫

치열하다.

대치동에 유명한 학원과 유명한 강사를 연결한다고 해도

아이들의 성장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 하는 가장 큰 문제가 있다.

말을 강에 데리고 갔지만 마시는 건 말에 문제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기 바란다면 절대 강요해서는 안 되며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 먼저이다.

대치동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저자들은 깨닫게 된다.

아이의 미래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노력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식이 공부를 잘하면 부모가 열심히 지원사격한 보람이 있고 어깨가 올라간다.

대치동 저자들은 각자 스스로 설정한 허상들(명문대 입학, 좋은 학원, 유능한 강사)에 자식들을 끼워 넣으려고만 했고 그것이 자식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들의 체면과 만족을 위한 것임을 깨닫고 자녀들을 독립된 인격체로 인식하고 소통과 자녀의 욕구 등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공통점으로 나타났다.

'과연 이것이 누구를 위한 숙제일까?'

자녀들은 부모 욕심에 울며 겨자 먹기로 하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성적이 안 좋으면 불같이 화내는 부모,

소위 SKY에 들어간다고 해서 부모의 지원 사격은 끝이 나는 걸까? 부모의 삶은 중요하지 않나? 등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고 해결해 가는 과정으로 나 또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대치동에 가면 지방에서 전교 1~2등 하던 자녀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데서 오는 현타도 감당해야 하며,

그걸 자녀에게 화풀이하지 않고 매일 응원하고 자신조차 단련하며 노력하는 것이 기절각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대치동 저자들 '파랑새'를 찾고 독서로 심화한 사람들이다.

대치동이라는 신기루를 맛보았고, 그곳에서 자녀들이 SKY를 대학을 떠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했다.

저자들의 자녀들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좋은 대학에 갔고,

저자들은 수많은 걱정 근심과 노력과 함께 내려놓는 마음을 가지며 도인이 된 분들 같기도 했다.

대치동 도전기 속에 '독서'라는 힘으로 자식농사를 잘 이룬 저자들이 참으로 '어른이고 웃는 부모"라는 생각이 든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독서'로 해답을 찾고 도전하는 그들의 모습이 책 속에 숨어져 있다.

자식을 돌보는 존재가 아닌 각 객체로 바라보는 인식과 삶의 주인공으로 자라게 응원해 주는 부모로서의 모델링이 되는 부분도 참 많아 읽는 내내 사색하게 했다.

교육열 하면 1위인 대치동 부모의 삶과 노하우를 알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일명 SKY 대학교에 가는 것이 좋을 걸까?

자식이 공부를 잘해서 상위 1% 안에 든다면 당연히 공부를 시키는 것이 맞다.

그러나 소위 SKY 대학교에 못 간다면?

자녀에게 "공부 좀 해라"라고 강요하지 않는 아빠가 되고 싶다.

당연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에 맞는 학력이 필요할 수 있으니 그만큼은 노력하라고 말하겠지만 그 또한 자녀의 인생이고 선택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꼭 대학교가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유튜브가 버는 수익은 보통 의사들이 버는 돈보다 많고 소위 SKY 대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된다.

물질적인 것만 보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오히려 지금 같은 시대에서는 '문제 해결력'을 갖춘 아이로 자라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자녀의 성공의 기준이 뭘까.

≪플라톤의 국가≫에서 '잘 사는 것'은 사람들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평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일 수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치적 권력과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것일 수도 있다고..

아이가 잘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이화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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