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
책을 발간해 본 경험이 있는 2명, 책을 처음 써보는 5명이 모여,
책 한 권을 기획하고 함께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기적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서로 각자의 '거울'이 되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글로 담으면서 애매모호하고 평소 해결하고 싶었던 그것으로부터 해방되고 이루게 되는 자신의 마음에서 사는 모습들이 더욱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글쓰기 근육을 만드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독자의 마음도 생각하게 되고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풀지 못했던 사실을 조금씩 실타래 풀어가듯이 노력하기도 하는 모습에 그 무언가 '사람 냄새'가 난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글쓰기'를 통해 서로 응원해 주고 끌어주는 그들은 바로 인생 동반자가 아닐까!
함께라서 더욱 힘든 것이 아닌, 함께라서 더욱 좋은 그들의 긍정적 시너지가 부럽기도 했다.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서로 공유하고 경청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닮고 싶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잘하든 못하든 꾸준하게 가져야 하는 것이 바로 '글쓰기'라는 사실이다.
글쓰기만큼 나를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것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글 쓰는 시간만큼 나를 되돌아보거나 응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왜 한 번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가. 왜 한 번도 나를 토닥토닥해주지 않는가.
유일한 존재인 나를 좀 더 사랑해 주기 위해 글을 쓰고 고치고 깨닫고 인지하게 되고 정서를 느끼게 되면서 행동으로 가는 삼각형 공식을 꼭 몸으로써 손으로써 움직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온전히 나와 마주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하고 결국 나를 가장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한다.
또한 타인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람은 취하고 싶어진다는 말이 기억났다.
정의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고, 상황에 취하듯 나를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에 취해보기를 희망한다.
≪나는 나를 사랑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
읽고 난 후 평범한 속에서 나를 찾아야 하고,
현재에서 도망쳐 봤자 소용없고 현실을 그대로라는 사실,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자각하고 있는 현실과 맞서 앞으로 나가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
과거는 다시 만나도 잃어버린 것은 되찾을 수 없고,
세상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이 변했다는 것!
안전한 장소는 없지만 자신을 믿고 마지막까지 믿을 수 있는 건 자신뿐이라는 것!
7명의 저자들의 생각과 공감들이 나를 다독여 준다.
비록 포기자라 하더라도 미래를 향해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는 것,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것, 나라는 사람을 먼저 바라보고 자기 책임을 다해야 한다.
조금씩 글을 써보는 나 자신이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인정'받는 느낌이 든다.
오늘도 나를 먼저 감사해 주고, 타인의 도움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고요한 새벽시간을 즐길 수 있는 체력을 갖게 해준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다.
'나다움'을 집중하며 '남들처럼' 살아가는 모습은 멈춰보자. 7인의 나나책 저자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