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숲에서 - 바이칼에서 찾은 삶의 의미
실뱅 테송 지음, 비르질 뒤뢰이 그림, 박효은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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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현대판 헨리 데이빗 스로우 ≪월든≫ 체험을 하고 온 실뱅 테송 ≪시베리아의 숲에서≫

자연의 예찬과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긴 철학적인 에세이 책이다.

누가 옳은가?

자신의 영혼을 하늘에 맡기지만 상점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으며 자급자족하는 러시아 농민들?

아니면 온갖 정신적 속박에서 벗어났으나 시스템의 젖줄에 매달려야 하고 사회적 삶이 부여한 명령에 순응하며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현대인들?

신을 죽이고 입법자들에게 복종해야 할까?

아니면 정령들을 계속 경외하며 숲속에서 자유롭게 살아야 할까?

자연이라는 품 안에서 은둔하며 자기 자신의 속도로 걷는 법을 배우며 생각한다.

오늘 모든 사람들이 진리라고 받아들이고 묵과한 것이 내일에는 거짓으로 판명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연의 일부가 되어 하루 4시간을 일하며 비 오는 날에는 오두막에서 행복을 즐기는 그가 '툭' 던지는

말 한마디가 많은 사색을 하게 한다.

내가 문명을 소유한 것이 아니라 현대 문명이 나를 소유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인상 깊은 구절

내면의 삶이 곤궁하게 느껴질 때는 좋은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러면 언제든 가난한 마음을 채울 수 있다. p12

톨스토이도 식탁과 집을 누릴 권리를 얻으려면 매일 네 시간씩 노동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p42

비는 인간이 집 안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려고 생겨난 것이리라. p80

나는 도시의 지하 묘지를 떠나 타이가의 성장에서 여섯 달을 살았다. 완벽한 삶의 여섯 달을. p108

총평

그래픽 노블과 함께 바이칼 호숫가에 있는 외딴 오두막에서 수개월을 보내며 철학적인 메시지를 주는 에세이

≪시베리아의 숲에서≫는 프랑스 4대 문학상 메디치상 에세이 부문 수상작이다.

그는 현대 문명을 떠나 춥고 자급자족해야 하는 바이칼에서 어떤 삶의 의미를 찾았을까?

왜 하필이면 희망을 찾기 위해 시베리아의 숲을 찾는 걸까?

가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더 가난해지는 법처럼,

바이칼에 가기 위해서는 최대한 필요한 것만 챙겨 가는 실뱅 테송이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간소하게 살며 불필요한 삶의 소비는 사치일 뿐이다.

나답게 사는 삶, 지혜를 배우며 그 가르침에 따라 소박하고 독립적인 삶, 자신을 신뢰하는 삶이다.

남들이 부럽게 생각할 차, 집, 음식 등 살 돈을 마련하는 데 내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필요한 식량을 얻는 데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적는 노력밖에 들지 않고,

동물처럼 단순한 식사를 하더라도 사람은 체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린,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됨에 따라 자신을 잃어버린 것일 수 있다.

자기 인생에 대한 소박하게 하고 실뱅 테송처럼 문득 스쳐 가는 생각을 붙잡아 두기 위해 '생각 노트'를 적어보자.

시베리아의 숲에서 보내는 실뱅 테송은 삶을 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많은 것을 가졌기에 오히려 가난해진 것은 아닌지 '돈' 없이도 사람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며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면 또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사실도 느끼게 한다.

그러니 우리의 삶이 아무리 초라해도 그 삶을 피하지 말고 마주 보고 살아가야 한다.

자연이, 세상이 내게 던지는 걱정 근심은 문제가 아니라 즐거움이다.

가져간 노트북이 극심한 온도 차를 견디지 못하고 터지고, 위성 전화를 신호를 잡지 못하게 되자.

비로소 숲속에서 믿을 것은 오직 도끼와 난로와 단검뿐이라던 데르수 우잘라의 철학을 체득하게 되는 작가.

노트북마저 사라지니 책과 작가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생각과 자연이 되는 일이다.

자유로운 인간은 시간을 지배하지만 공간을 지배하는 인간은 그저 허세를 부릴 뿐이라는 철학적 문장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과학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었지만 그만큼 자유시간을 앗아 간 건 아닌지.

우리는, 자신을 생각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시베리아의 숲에서 부는 냉기 이상으로 사회적 냉기에 동상이 걸리는 것이 아닐까.

≪월든≫ 헨리 데이빗 스로우는 2년 동안 사회적 격리로 살아간 것이 아니다. 필요한 물품이 필요하면 가까운 마을로 내려가 필요한 것들을 사 오며 인간관계를 이어갔다.

≪시베리아의 숲에서≫ 실뱅 테송은 6개월 동안 바이칼 호수에서 살아가면서 가깝게는 5시간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 초소 사람들과 문득 지나쳐 가는 사람들과 보드카를 마시며 사회적 관계를 이어간다.

자신만의 속도로 살다가 문득 찾아온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발걸음을 맞춘다. 그들이 떠나면 다시 나답게 발폭을 되돌리며 살아간다. 사람은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자신만의 오두막에서 생각하며, 도시의 사람들과 일을 하며 사회 교류를 계속 이어 나가자.

숲속에서 사는 사람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현대 문명에서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숲에 기대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기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차가 없으면 걸으면 된다.

원하던 재료가 없다고 삶을 비탄하지 말자.

살면서 얻었던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그만이다.

무엇이 없다고 신세 한탄은 그만하고 슈퍼마켓이 없으면 은둔자처럼 낚시를 하고,

보일러가 없으면 은둔자처럼 장작을 패고, TV가 없으면 은둔자처럼 책일 읽으면 된다.

내 삶의 리듬을 되찾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것이 낫다.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도시, 소비를 부추기는 세상, 거짓과 진실이 섞인 혼돈 같은 세상 안에서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상의 끝, 시베리아의 숲 바이칼 숲을 찾지 않아도 작가가 얻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혼자만의 고독을 즐기는 시간만 마련한다면,

가난하다는 것은 가질 게 별로 없는 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자세가 바로 가난한 것이다.

퇴근 이후 회사와 단절할 수 있다면, 우리는 비로소 자기 자신을 찾게 될 것이다.

시베리아의 숲에서 주는 깨달음을 느끼며 삶을 보다 밀도 있게 느껴보자.

단순하고 간소하게 살아가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세 시간 동안 호숫가를 정처 없이 거닌다.

나는 행복이 날아가도록 내버려두었다. 행복하다는 것은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p91

"시간이 흐를수록 영혼은 생각의 빛깔로 문든다."고 한다.

성공이라고 말하는 것도 결국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

영혼에게 울림을 주는 그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무언가를 주었거나 잃어버렸을 때 문득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끊임없이 그 이상을 바라게 되어 있는 이스털린 역설처럼,

지금만큼만 돼도 행복하다고 원하던 생각도 그때가 되면 달라지게 되는 것처럼,

먹고살 만한 처지가 되었다면 삶의 방향도 달라져야 한다.

지금도 괴롭히는 걱정 근심 때문에 불행하다 말하지 말고, 이를 슬기롭게 이겨 내는 것이 바로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며 행복의 지름길이다.

'BH balance & harmony'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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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스토리의 쓸모 - 인문학에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이상헌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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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브랜딩 강화를 위한 ≪소통과 스토리의 쓸모≫

인문학은 인간의 본질의 이해를 돋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끌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를 단순한 구매자로 보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들의 삶과 가치에 공감하도록 돕는다.

인문학은 인간의 본질과 욕망을 탐구한다. 브랜드는 이러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반영한다.

인문학으로 보는 소통과 스토리는 소비자와의 깊은 연결을 구축하고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도모한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면 인문학적 접근 방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의 삶과 깊이 연결된 이야기로 전환 시키는 인문학은 고객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연구적으로 나타났다.

≪소통과 스토리의 쓸모≫ 읽으니 많은 생각에 꼬리를 문다.

인문학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에서부터 그들이 추구하는 삶의 목표, 더 나아가 그들이 만들고 싶은 사회나 구가가 무엇인지를 연구한다. 애플을 사용 가치로만 작용하는 도구로 구매하는가? 그렇지 않다. 그 안에는 브랜드 인문학 개념이 숨겨져 있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압축해 놓은 파일, 그것이 바로 브랜드이며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인문학 소통과 인문학 스토리를 공부하며 호흡해 보자.

총평

브랜딩화를 위한 홍보는 소통과 스토리의 쓸모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람을 향한 사랑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홍보이다

사람과 관계된 세상 모든 것에 인문학이 관련되는 것처럼 홍보 역시 인문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유다.

소통과 스토리로 브랜드에 날개를 달아줄 노하우를 ≪소통과 스토리의 쓸모≫ 훔쳐보자.

소통, 설득, 협상, 리더십과 같은 키워드는 리더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하다.

조직생활을 하다 보면 능력과 성실함만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소통, 설득, 협상,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고서는 타인에게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없다.

인문학, 상대를 이해해야 설득할 수 있듯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소통은 노력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타인을 소통을 통해 설득하기 이전에 자신부터 설득해야 한다. 그 담에 욕구를 자극해야 한다.

배를 만들기 위해서는 넓고 끝없는 바다를 동경하게 하나는 비전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칭찬을 할 때는 그 사람이 가진 것보다는 그 사람의 능력, 품성, 자질, 인간성, 성취한 업적 등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칭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상헌 저자가 말하는 '기버'는 참 소름을 돋게 한다.

"주는 것이 무엇일까? 나누어 주는 것이다. 웃음과 칭찬과 사랑을, 다른 사람의 아픔을 덜어주는 봉사를, 이웃을 도와주는 일 등등 찾아보면 많다. 이것은 결국 나의 삶을 위한 것이다."

물건을 나눠주거나 하는 것이 아닌 아픔을 쪼개고 웃음을 나누어주는 것은 시쳇말로 몸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가끔 차가 노선을 바꿀 때 양보하는 등 행동을 통해 어제보다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나의 삶을 오래 유지해야겠다는 사색을 하게 한다.

인문학으로 무장하라! 소통! 스토리!

스토리는 보다 쉽게 타인에게 자신을 표출하는 방식이며 궁극적으로 우리가 삶에서 소통을 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 역할을 한다.

많은 이야기를 해도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이는 욕망이 세상을 특정한 방향으로 보게 하는 프레임이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과 스토리를 아는 것은 자신을 보다 지혜로운 자로 거듭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는 말은 누구나 알지만 문장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드물다.

"인생이라는 항아리에 무엇부터 채울 것인가?"라고 말하면 사람은 앞 문장보다 행동에 옮기는 확률이 높아진다.

처음부터 깨알 같은 모래를 쌓아 두었다면 자갈이 아닌 큰 돌을 넣지 못한다. 즉, 만약 큰 돌(소중한 것)을 먼저 넣지 않았다면, 영원히 큰 돌을 넣지 못하는 인생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급한 일부터 하는 사람이 아닌 소중하고 중요한 일을 찾아서 먼저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스토리가 주는 힘은 은유, 비유 등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강렬하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지 않던가.

이왕 먹는 음식도 모양새가 이쁘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세상이다. 긍정적이고 성장 지향적인 관점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피치 테크닉보다 진정성이 담긴 스토리가 먼저이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예전과 같지 않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이전에 상대방의 호감을 얻고 신뢰를 주고(인격), 상대방의 감정에 호소하고(감성), 논리적인 근거를 제공(논리) 해야 한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필요한 것임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 스토리다.

스토리는 삼류가 쓴 문장도 신화로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다. 인문학을 소통과 스토리 외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면 보통의 하루가 매일 비범한 하루가 될 것이라 믿는다.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인문학 소통과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사랑하고 예전과 다른 것을 느끼며 삶을 풍성하게 만들자. ≪소통과 스토리의 쓸모≫를 통해 더 깊은 수준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본래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소망했던 사람이 그것을 발견했다면 그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소망과 필연이 가져온 것이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중에서 p84

세렌디피티는 노력의 결과다.

에디슨이 말하는 1%의 영감도 '우연'이 아닌 99% 노력의 산물이다.

세렌디피티가 찾아올 가능성을 높이려면 적극적으로 모험하고 시야를 넓히고 안목을 강화해 주위를 잘 관찰하고 환경 자체를 바꾸는 일이 중요하다.

운, 책을 읽다 보면 공통적으로 사람이 '운'을 가지고 온다고 말한다.

지금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또는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보다 배울 점이 많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환경을 바꾼다면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발견과 그때까지 깨닫지 못했던 장점도 발견할 수 있다.

스쳐 지나가는 우연을 뜻밖에 행운으로 여기지 않고,

그 속을 꿰뚫어 보는 노력에 의해 얻은 필연에 결과이다. 세상은 공짜가 없다.

운이라고 여겨지는 것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이다.

긍정적인 사고와 지속적인 노력과 더불어 호기심(모험)이 결합된 행운이 바로 세렌디피티이다.

세렌디피티를 더욱 만나기 위해서는 넘어져도 일어나는 회복탄력성과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청년정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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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카페 도도
시메노 나기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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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막차 전의 간단 식사≫로 데뷔한 시메노 나기 작가는 실제로 도쿄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 중에 있다.

속편인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는 본인이 직접 느끼고 위로가 되었던 내용도 일부 녹아들어 가 있지 않을까.

'카모메 식당'처럼 포근한 힐링 소설이다.

고민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고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공감을 이끌어 내는 부분이 위로가 된다.

밤에만 열리는 찻집 '도도'는 하루 1명만 받는 신비로운 설정도 재미를 부가시킨다.

각 주인공마다 삶의 다양한 가치와 태도를 보며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공감을 얻어낸다.

툭 던지는 문장이 소름 돋게 한다. "심플한 게 좋습니다. '좋은가, 싫은가? 좋아하면 계속하면 돼요'"

인상 깊은 구절

"타인의 기준에 휘둘리느라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자기가 좋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에요. 다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날카로운 심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p60

"그렇습니다. 날씨가 나쁜 게 아니에요. 옷차림이 나쁜 거지." "네? 무슨 말씀이신지......" 반문했더니 주인은 같은 말을 단조롭게 반복했다. "비가 많이 오는 나라의 속담입니다. 비 온다고 불평해 봤자 아무 소용 없다. 입는 옷을 바꿔보라는 의미예요." p106

"옆을 본다는 뜻입니다. 이 사진집을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옆에 있는 책을 보니 그게 더 마음에 든다. 그렇게 새로운 걸 발견했다. 쇼핑을 하다 보면 그럴 때 있잖아요?" p164

"결국 나의 행복은 이것인 듯." 행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p262

총평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는 1인 전용 카페 '도도'에서 벌어지는 5가지 이야기

자기 긍정력을 높여주는 '주전자 커피'

마음에 비 내리는 날의 '샌드위치'

나를 돌보는 '마시멜로 구이'

숲의 선물 '버섯 타르트'

행복을 가져오는 '통사과 구이'

'도도' 카페 주인공 소로리가 준비하는 디저트가 어떤 달콤함과 휴식을 제공한다.

읽다 보면 "어?" 하면서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바쁘게 사는 여성 5명이 밤에만 열리는 도시의 숲속 카페 '도도'에서 각자 고민을 이겨내는 과정 속에서 얻는 팁이 내 삶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삶을 스스로가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디저트라는 도구는 거들 뿐 잊고 있던 사실을 깨닫게 한다.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주는 책이다.

소로리가 툭, 하고 던지는 말 한마디가 고민을 해결해 주는 힌트이며 그것을 수용하는 5명 여성들도 멋지다.

자신이 맛있다고 느끼면 그만이다.

깔끔하지 않은 군맛, 맛이 오묘한 음식, 맵기만 한 간식 등 맛에는 정답이 없다.

어떤 사람에게 맛이 좋을 수 있다.

맛을 인생으로 생각해 보니 사색하게 된다.

맛있다고 느끼면 그걸로 충분한 인생이다.

다른 사람을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가치 기준을 가지면 삶은 내게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필요했던 건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소소한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문장처럼

인생은 특별한 것보다 평범한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는 사실도 일깨워준다.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주인장 소로리 그도 카페를 통해 행복을 찾고 주는 사람이다.

디저트를 도구 삼아 마음을 보다 열게 하는 재미도 있다.

무엇보다 독심술처럼 찾아오는 손님에 고민을 꿰뚫고 적당한 팁을 주는 소로리 안목도 참 대단하다.

비 오는 날에 샌드위치에는 햇볕에 말린 건조한 음식 등을 사용 기운을 얻게 한다.

필요한 재료가 없으면 있는 재료로 샌드위치 속을 채우고 즐기는 부분에서 인생에 해답을 찾게 된다.

"잘 못 드시는 식재료나 알레르기가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그게 아니라면 드시면서 차차 알아가시는 편이 즐거우니까요."라고 말하는 소로리 말처럼 우리는 차차 알아가는 설렘을 잊고 사는 건 아닌지 인생은 생각이 떠올랐다면 일단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고 작은 일이라도 마음을 내는 것이다.

내가 나를 돌보지 않으면 누가 돌봐주겠어요!

가장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본인이다.

거꾸로 말하면 자신을 최고로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줄 수 있는 것도 본인이다.

급하게 자란 나무는 연약하다. 시간을 들여 변화하는 나무는 단단하고 유연하다.

타인과 비교하느라 일생을 금세 흘려보내지 말고 천천히 속도를 늦춰서 자신을 돌보자.

진짜는 시간이 걸리고 늦게 온다고 하지 않던가.

타인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이제 멈추자.

버섯에는 영양분도 있지만 독을 가진 버섯도 있다.

착한 얼굴만 보여주지 말고 가끔은 독을 뿜어내는 행위도 필요하다.

독한 부분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나라는 존재가 어쩌면 누군가를 구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보신 적은 없나요?"라는 문장에

이 세상에 그냥 태어난 사람은 없고 무쓸모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을 잊고 산 건 아닌지,

내 존재가 누군가에는 구원이며 감사임을 깨닫고 힘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따뜻한 위로를 해주는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책 후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없어진다고 걱정해 봤자 아무 소용 없잖아요. 그보다는 지금 갖고 있는 것을 살려서 하고 싶은 걸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편이 훨씬 낫죠. 시간 낭비를 안 해도 되고요." p257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과정이 허송세월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한 번도 불탄 적 없는 산림은 화재에 취약해요."

실수투성이고 세월이 지나갈수록 체력도 부족하고 까먹기 일쑤인 나지만 지금까지 버티고 일한 것도 나다.

없어지면 없어진 대로, 남아 있는 것을 가지고 살아가면 그만이다.

행복의 허들이 높았다면 이제 내리면 된다. 작은 일에도 만족하면 살면 된다.

인생을 단순하고 심플하게 만들면 행복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 갖고 있던 것이 갖기 전에는 얼마나 가지고 싶었던 것이지 이제는 내 것을 잘 애용하며 시간 낭비하지 말자.

카페 이름 '도도'의 어언은 바보라고 한다.

도도라는 새는 날지 못하지만 그 덕에 자기 페이스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섬에서 최고의 포식자었던 도도는 사람들과 함께 온 개와 쥐에게 멸종하고 만다.

경쟁자가 없고 나보다 위험한 포식자가 없다고 안주하는 순간 인생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일이든 인생이든 걱정하는 것 자체가 축복인 것이다.

힘들고 지치고 그만두고 싶고 화가 나고 억울하고 미치게 눈물을 흘리던 그 세월을 지금껏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그 자체가 행복이었음을 깨달았다.

지금 내가 보아야 할 것은 먼 미래의 꿈이나 즐거움이 아니라 지극히 가까운 행복, 오늘의 지금이라는 시간이다.

아직 찾아오지도 않은 걱정은 그만두고, 지금 갖고 있는 것을 살려 내 미래를 그려 나가는 것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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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신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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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인생을 보다 지혜롭게 만들어 주는 교양(돈과 자본, 종교, 철학, 역사, 예술)을 종합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독립된 영역 같지만 서로 연결되어 세상의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읽고 나니 삶을 어제보다 풍성하게 보이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는 책이다.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으로 일생을 보다 넓게 바라봐 보자.

주제마다 필요한 책을 추천해 주는 부분이 감동이다.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한가득해진다.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교양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하루를 채우는 교양 한 문장!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기 위한 시작

인상 깊은 구절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는 프랭클린의 말이 소개되어 있다. "기억하라. 시간은 돈이다. 하루 노동으로 10실링을 벌 수 있는데 외출하거나 실내에서 게으름 피우며 반나절을 보낸다면, 오락이나 나태한 생활을 위해 비록 6펜스밖에 지출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것만 계산에 넣어서는 안 된다. 사실은 그 시간에 벌 수 있는 5실링을 더 지불 한 것이다. 아니, 갖다 버린 것이다." p44

≪바가바드기타≫는 바라타 부족이 양 갈래로 나뉘어 싸우는 전쟁 이야기입니다. 전장에서 동족을 죽이기를 주저하는 아르주나 왕자에게 그의 조언자인 크리슈나는 시종일관 "싸워라!"라고 말합니다. 이 두 사람의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기고 지는 것, 성공과 실패, 결과와 과정 같은 현대인의 고민과도 일맥상통한 여러 과제가 나옵니다. p109

올바른 생각이 일단 다 의심해 보는 것부터 출발한다는 점이 참 재미있네요. 사실 우리의 보고 듣는 감각은 완전히 믿을 수 없긴 합니다. p144

프리다 칼로는 교통사고와 30여 차례에 이르는 수술, 유산, 남편의 외도 등 숱한 고난을 겪으면서 그런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해나갔습니다..... 저는 칼로의 작품을 좋아해서 칼로의 삶을 그린 책을 몇 권 읽었습니다. 꼭 그런 책들과 함께 작품을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p233

총평

돈과 자본을 이해하기 위해 자본론부터 먼저 읽어봐야겠다.

주식을 투자할 때도 스마트하게 투자할 수 있다. 직감이 아닌 기업의 일부를 소유한다는 생각과 안전마진을 이용하는 등 가치 투자와 그레이엄 투자 철칙을 공부해야겠다.

법정 스님도 자주 읽던 ≪숫타니파타≫를 소개하고 있다.

무소(코뿔소)의 뿔이 하나밖에 없는 것처럼, 주위에 현혹되지 말고

혼자서 깨달음의 길을 가라고 계속 말해주는 것 같다.

무교보다 종교를 가진 자들이 5년 이상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생각이 난다.

종교는 고통스러운 이 세상을 어떻게 살 건인가? 가 공통점인 중 하나이다.

불교에서는 괴로움은 집착에서 나오는 것이고, 고통에서 벗어나면 환생을 멈출 수 있다고 말한다.

니체가 말하는 영원회귀를 뜻하기도 한다. 이렇게 교양은 세상을 연결해 주는 힘이 있다.

철학은 인생을 보다 감칠맛있게 살아갈 용기를 준다.

아리스토텔레스 '중요의 덕'

용기가 과하면 '만용'이고 부족하면 '겁쟁이'입니다.

그런 편향이 없는 딱 적당히 좋은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말,

꼭 주역이 말하는 음과 양이다.

≪원씽≫은 균형 잡힌 삶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한다.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되면 균형을 깨뜨릴 수밖에 없다 다시 무게를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차라리 결정된 목표를 위해 전력질주하라고 말이다.

맞는 말인 것 같으면서도, 체력과 정신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언젠가는 빌린 이자를 갚아야 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적당하게 살아가는 것도 힘든 세상이다.

우리는 3차원에서 살고 있지만 눈은 2차원만 볼 수 있습니다. 측면이나 뒷면을 볼 수 없지요.

철학은 세상은 두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파악할 수 있는 힘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한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인생이 혹독하더라도 '좋아, 한 번 더!'라며 재도전하는 오뚝이가 되자.

역사를 알면 인류사에 일어난 일을 예측할 수 있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시야를 넓히고 시점을 늘린다는 말과 같다.

왜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났는지, 이로 인해 어떤 국가는 이득을 취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면

보이는 것 외 다른 이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은행가들은 식사를 하며 예술을 논하고, 예술가들은 식사를 하며 돈을 논한다고 한다.

최소한의 교양을 알면 아무런 의미가 없던 행동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예술은 자유와 상상력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매일 나를 새롭게 더 나아지는 창조자가 되기 위해서 예술가가 되어야 한다.

나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삶의 예술가가 되라는 말이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다.

고통이 있는 삶도 예술로 승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사자를 넘어 '어린아이'가 되는 길이다.

다섯 가지 주제로 이야기 중 하나에 깊게 빠져도 재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폭넓은 고양을 공부하면 지식이 서로 연결되어 확장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된다.

교양 없는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교양 있는 길을 걸을 것인가!

어둠 속에 빛이 되고, 불행 속에 희망을 보이게 하는 교양을 평생 친구로 삼아보자.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에서 내가 어떤 교양에 더 관심이 있는지 찾게 해줄 것이고 그거부터 깊게 파고들면 인생을 보다 충만하게 만들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p157

인간은 깨닫기 전에 이미 존재(실존) 하기 때문에,

존재의 이유라고 할 수 있는 '본질'을 나중에 만들어가야 한다는 실존주의 소름이 돋는다.

문장을 보자마자 예전에 즐겨 보던 힐링캠프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질문 : 우리들은 왜 태어났나요?

답변 : 이유가 없는 물음, 순서가 뒤바뀌었다. 이유가 있어서 태어난 게 아니라 태어났기 때문에 이유가 생긴 것, 태어나는 데는 이유가 없어요. 이유가 없는 물음... 극단적으로... 이유가 있기 이전에 삶을 주어져 있어요. 즐겁거나 혹은 괴롭거나 우리가 선택하는 것, '왜 태어났을까'가 아닌 '어떻게 살까'를 고민하세요.

교양은 우리가 가진 당연하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게 하고 질문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주는 힘이 있다.

신세 한탄이나 좋지 못한 환경에 있다고 시간을 허비하거나 자신을 죽이지 말고,

'어떻게 살까' 고민하고 움직이는 순간 모든 문제가 풀리기 시작할 것이라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겨 낼 것인가, 마음공부부터가 먼저이다.

태어났기 때문에 이유가 생겼다는 문장을 되새기며 지적인 어른이 되기 위해 최소한의 교양을 배우자.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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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노트 - 내 인생의 북킷리스트
김진식 지음, 김미란 엮음 / 백조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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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딸이 아빠의 노트를 함께 엮어 낸다.

아빠에 대해서 기억하는 것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놀라지만,

매일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메모하던 아빠의 노트 한 권 한 권 워드로 옮긴다.

가족과 자녀에게 끝내 전하지 못했던 애정표현을 ≪아빠의 노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투박함 속에 담긴 메시지가 그 어떤 문학 작품보다 소중한 아빠의 진심이라는 사실이 참 따뜻하다.

그 시절 아빠들은 자녀들에게 표현하는 방식이 서툴렀다.

그냥 몸으로 놀아주거나 무뚝뚝하게 바라보는 정도,

아이는 금세 크고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때를 놓치기도 한다.

≪아빠의 노트≫는 자녀가 아빠의 노트를 워드로 옮기는 과정에서 아빠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통해 보다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인상 깊은 구절

모든 순간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 보고 듣는 것 이상으로 자신이 직접 부딪치며 느낀 감정과 경험은 그 밀도가 다르다. p20

나의 딸 미란이와 사위 될 사람 연만 군에게 느티나무판자에 "능력을 길러 베풀 수 있는 삶을 살아라!"라는 글 귀 하나 써 준 일이 있다. 그리고 내가 살아오면서 또는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오던 것이 있다면 첫째, 모든 것은 마음속에 있다. 둘째, 배워라. 셋째, 행동하라.(베풀어라)라고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p102

아름다움이란 적당한 거리에서 보았을 때 아름답다. 사람 사이도 너무 가깝게 지내면 결점이 보이고 너무 자주 만나는 것도 때로는 흠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것이 자식과 부모 사이라도 마찬가지이다. p134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의 저자는 부모가 주고 싶은 사랑이 아닌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양육 방식을 부모에서 자녀의 입장으로 바꾸어 보자는 견해이다. p178

총평

많은 책들 속에서 인생의 지혜가 될만한 문장을 적어둔 ≪아빠의 노트≫

자신에게, 가족에게, 자녀에게 전하는 보물 같은 문장들이 한가득하다.

무엇보다, 나 또한 김진식 아빠를 만나 살아갈 힘을 얻게 되어 기쁘다.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 하는 문제는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 하는 문제와 직결된다'라는 문장처럼,

아빠에게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가르침을 육성은 듣고 싶지만 ≪아빠의 노트≫로 대체할 수 있어 좋다.

김진식 작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녀들에게 당부하는 말이 있다.

"요행을 바라지 말라!", "빌려서 쓰는 생활은 하지 말라!"

실천하는 노력이야말로 재능이며 성공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준마는 하루에 천 리를 간다고 자랑하지만 조랑말도 쉬지 않고 걸으면 천 리를 갈 수 있다.

꾸준히 걷고 있는 조랑말로부터 배워야 할 점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보통인 사람이 비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요행을 바라지 말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무소처럼 나아갈 뿐이라는 사실을 ≪아빠의 노트≫에서 깊게 느껴볼 수 있다.

긍정적인 변화의 눈덩이를 굴리는 것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조직이든 어떤 환경에서 섣불리 드러내지 말고 최대한의 인내와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과

자신을 갉아먹는 '자기 파괴의 습관'을 조심해야겠다.

성공으로 가는 여정에 지름길을 없다.

많은 인문학에서 말하는 내용이 ≪아빠의 노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든 것은 자기의 마음과 의지에 달렸으며, 우리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 등

운명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도록 많은 힌트를 주는 책이다.

삶에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방향은 있다.

삶의 가능성을 재단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에게 한계를 만들지 말아야겠다.

성공은 대체로 어마어마한 행운이 아니라 단순하고 점진적인 성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멈추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나아간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이미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감사해야 한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며 메모해둔 노트가 있다. ≪아빠의 노트≫처럼 책으로 출간하거나 자녀에게 보여줄 수도 있다. 지금부터 아빠가 먼저 몸으로 보여주고 틈틈이 말하면서 나만의 애정표현을 해야겠다.

아빠가 아들과 딸에게 남기는 독서 노트 ≪아빠의 노트≫

자녀에게 책에 중요성을 말하기보단 먼저 솔선수범하는 멋진 아빠 김진식 작가가 산처럼 든든해 보인다.

책만 읽는 바보가 아니라 메모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아버지이자 스승이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꿈을 향한 여정에 타협은 없다는 작가 말처럼 삶의 가능성을 품고 무시로 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능력을 길러 베풀 수 있는 삶을 살아라!" p106

남이 내게 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남에게 줄 수 있는 삶을 살라는 말이 바로 '기버'다.

남에게 무엇을 베풀 때는 양이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필요할 때 베푸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먼저 나 자신에게 필요한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

이 순간에도 나 자신에게 다정할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한다.

누구보다 자신을 용서하고 베풀 줄 알아야 한다.

사람 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 관찰하고 공부하고 경험해야 한다.

능력이 없다면 베푼다는 것은 오만이다.

누군가 내게 친절을 베풀었다면 경계하라.

상대가 나로 하여금 그렇게 행동할 기회를 준 것이기 때문이다.

친절하게 하는 행위는 일종의 기쁨이다. 기쁜 감정을 온전히 받게 되는 것은 바로 나이다.

능력을 길러 베풀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한다.


'백조출판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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