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봐줄까?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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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우리나라 말로는 관상을 '꼴'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얼굴은 그 사람의 삶과 경험이 축적된 결과물이라는 문장처럼,

관상이 단순히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개인의 내면과 일생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상 봐줄까?≫은,

기초부터 응용까지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얼굴 부위의 의미와 그에 따른 성격 특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돕고 있다.

이마의 넓이나 콧구멍 크기, 귀와 눈썹 높이와 길이 등 각각의 의미와 상징성을 보고 의미를 풀어주고

각진 턱과 이마가 넓은 사람, 눈은 작지만 입술이 두꺼운 사람 등 예를 들어 이론을 쉽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성이 담긴 책이라 흥미롭다.

우린, 살면서 얼굴만 봐도 그 사람에 기질이나 성격을 알아보는 것은 이런 삶의 데이터가 보여주는 결과이지 않을까. 고로 관상을 본다는 것은 타인의 성격과 일생을 조금 더 알아보고 나를 이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인상 깊은 구절

눈초리와 눈썹의 모양 이 두 부위에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기울기를 본다는 점과, 실제 그 사람의 기질보다는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어떻게 보는지를 더 잘 알려준다는 점이다. 물론 사람은 살아가며 남들이 봐주는 대로 차츰 변하는 법이라 실제 기질도 대체로는 일치한다. 하지만 진짜 기질을 숨기고 남 앞에서 그렇게 행동만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관상을 보는 데 익숙하지 않다면, 행동의 큰 흐름만을 참고하고, 나머지는 애써 분석하려 하지 않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p72

콧방울의 크기와 입술 두께 콧방울의 크기라고 구분하지만, 정말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정면에서 봤을 때 콧구멍이 어느 정도 보이는가다. 적게 보일수록 절제력과 자제력이 크고, 클수록 그 반대다. 그리고 입술의 두께는 평소 판단의 기준이 감성인지 이성인지, 욕망이 큰지 작은지를 드러낸다. 예를 들어 입술이 얇으면 이성으로 판단을 하고, 욕망 역시 작다. 이 관상의 조합으로 소비와 사업의 형태를 알 수 있는데, 특별하게 연애 성향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가 있다. p120

총평

단순히 과거의 미신이나 점술과 다르게 심리학적 접근이 결합된 것이 관상학이다.

서양 기원을 찾아보면 소크라테스 등 여러 철학자들이 인간의 성격과 감정을 얼굴의 특징을 분석한 기록이 있다.

동양 기원을 찾아보면 주로 중국에서 발전되었는데 얼굴을 통해 성격과 운명을 분석하는 전통이 있다.

동양은 주로 얼굴의 형태, 색깔, 주름, 눈, 코, 입을 세부적인 요소로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거나 사회적 관계에서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활용하는데 반면 서양은 얼굴의 형태와 표정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특히 표정이나 감정이 개인의 심리적 상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석한다. 이는 주로 심리 상담이나 인적 자원 관리등에서 활용된다.

이처럼, 관상학이 각 문화와 환경 속에서 조금씩 다르게 해석되고 적용되지만 인간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관상 봐줄까?≫는

그림을 보면서 내 귀 높이가 높은지 낮은지, 눈썹은 긴지 짧은지, 입은 가늘지 두터운지, 얼굴은 동그란지 각졌는지, 눈, 코를 알아보면 나는 어떤 기질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었거나 상사와 친해지기 위해 얼굴을 통해 기질과 성격을 파악하여 갈등을 예방하고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타인의 얼굴을 읽는 도구가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

자신 얼굴이 어떤 얼굴인지 먼저 알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지피지기이지 않을까.

둥근 얼굴은 온화하고 각진 얼굴은 결단력이 있다.

영혼의 창이라고 불리는 눈은 크기, 모양, 색깔에 따라 신뢰 또는 신중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코는 재물과 권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코 크기, 높이, 콧구멍 크기, 콧방울 크기 등에 따라 재물과의 거리를 암시할 수 있다.

100% 정확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데이터로 비슷하게 타인의 성격과 운명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어떻게 조화롭게 결합되는지에 따라 관상의 해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부터 ≪주역≫, ≪사기≫, ≪명리학≫ 등 운세를 분석하는 방법과 함께 얼굴의 특징과 연결된 해석을 다루고 있듯이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는 어느 정도 신뢰를 부여하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다.

많은 철학자들이 사람의 외모와 성격 간의 관계를 탐구해 왔다는 근거이기도 하다.

우리는 종종 얼굴의 특징과 성격 사이의 연관성을 느끼고 이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관상을 보는 이유는 바로 이 점에서 참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관상이 보이기 시작하면 타인의 얼굴에서 나타나는 감정과 심리 상태를 읽는 능력이 향상되어 상황에 맞는 대처나 응답이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일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캔버스' 얼굴을 살펴보는 관상학

≪관상 봐줄까?≫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다시 바라보게 되고,

타인의 얼굴 속에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길러야 겠다.

그림과 핵심 내용으로 관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사람을 만날때마다 적용해 봐야겠다.

이를 통해 소통 능력이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 믿는다.

타인의 고유한 매력을 발견하고, 그 즐거움을 경험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마흔이 넘는 모든 이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삶의 경험과 선택이 얼굴에 반영된다는 의미이다.

≪관상 봐줄까?≫ 나이가 들수록 이마는 넓어지고 귀는 작아진다는 말이 참 재미있다.

관상에 따르면 나이를 먹을수록 지식은 가려듣지만, 좁았던 시야는 넓어진다는 오묘한 말이다.

건강하지 않은 습관이 얼굴 관상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이는 자신의 얼굴 상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선택에 대한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이다.

잔잔한 미소를 짓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운을 부르는 얼굴이 될 수 있다.

크게 웃으면 큰 행운이 찾아오고, 작게 웃으면 작은 행운이 깃들 것이다.

자신의 내면이 관상을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큰 행운을 맞이하는 사람이 되자.


'OLDSTAIR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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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 일 잘하던 ‘8년 차 이대리’는 왜 퇴사했을까? 혹시 N잡러?
이미루 지음 / 다빈치books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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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왜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을까!

이미루 저자가 쓴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읽고 보면 바로 납득이 된다.

연봉, 나이, 직급은 높아지는데 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미래가 막연하고 불안해진다는 말이 왜 이리 공감이 가는지, 경력과 실력이 비례하면 좋겠지만 회사 일은 반복적인 업무가 대부분이고 점점 소모품으로 가는 것이 진정 우리가 자기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는 '직업'인가?

18년 차 직장인으로 정년퇴직하는 분을 지금까지 딱 한 명 봤다.

정년퇴직하는 것만으로도 참 대단하고 놀라운 일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어떻게 삶을 살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이라면,

이미루 저자가 냉소적이면서 현실적으로 말하는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개인에서 우리나라 및 세계 흐름, 젊은 꼰대에서 N 잡의 탄생, AI와 자동화 시대, 꿈을 찾아 퇴사하게 되는 직장인의 현실, 갓생 살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22세기의 이해 등 한 권에서 풀어내고 있어 읽는 내내 공감하면서도 분통을 터트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된다.

저자는,

진급보다 인플루언서를 지향하는 것은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 노예처럼 살지 않고,

시스템의 주인으로서 산다는 문장을 내게 선물한다.

장인이라는 시간과 기술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30년도 안 돼서 AI가 100명이 몇 개월 동안 가지고 있던 일을 몇 시간 만에 해결하는 시대,

이제는 흐름에 맞게 세상과 융합이 되어야 한다.

AI를 두렵게 느끼지 않고 직장을 가기 싫은 곳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나와 연결하여 확장시키고 새로운 창조자(개발)가 되는 것이다.

처음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실력이 성공 방식이 될 것이다.

시도하고 수정하고 보완하며 배움과 실천을 즐기는 사람으로 거듭나자.

인상 깊은 구절

젊은 꼰대의 등장엔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그 내면엔 보수와 진보, 옛것과 새로움의 갈등이 공존한다. 세상에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치관과 입장의 차이가 있고 바라보는 방향이 다를 뿐이다. 갈등이 있기에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p54

20년 죽어라 일해도 노후 해결조차 불가능한데 목숨 바쳐 일할 필요가 없다. 최소한의 노력만 해도 충분하다. 대신 그 에너지를 자신에게 투자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데 투자해야 한다...... 최소한의 것만 보장하는 회사, 최소한의 노력만 하는 사람들 일맥상통하는 흐름이다. 노력하지 마라. 직장은 원래 그렇게 다녀야 한다. p121

'얼마를 주는 회사에 다녀야 하는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회사에 다닐지'가 더 중요하다. 노력의 가치가 값지게 나오려면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노력해야 효과적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p207

'라떼'는 필요 없다. 옛날에 얼마나 잘 나갔고,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현재를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p277

스마트폰 다음 산업이 바로 로봇 산업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로봇은 모두 하드웨어이다. 하드웨어가 발전할 때마다 인류는 시공간의 제약을 넘었다. p297

총평

직장을 다니면서 평생 열심히 벌어도 8억 언저리 실수령액으로 보면 약 4억 6천만 원,

그것도 어렵게 정년퇴직을 했을 때이다.

10년 선배, 20년 선배들을 보면서 이 직장에서 미래가 슬쩍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는

직장인이라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만에 생각에 질문을 던진다.

개인부터 세계 흐름까지 많은 것을 담아 수박 겉핥기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뱀 머리가 되는 감사한 책이다.

갓생에 입사한 이미루 작가를 응원하게 된다.

함께 입고 싶지 않은 상사와 술 한잔하는 것보다 ≪회사를 퇴사하고 갓생에 입사했습니다≫ 읽으며 미래를 위해 자기 돌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100배 더 낫다.

겹치는 생각과 더불어 생각도 못 했던 부분도 담고 있어 읽는 내내 감탄도 하면서 읽었다.

답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스스로 개척한 길은 곧 정답임을 알기에 외면하지 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쳐보자.

줄줄이 폐업하는 지금도 누군가는 같은 업종으로 돈을 벌고 있다.

같은 인풋이 들어가는 체인점인데 어떤 동네 있는 그곳은 맛있다는 소문으로 줄 서서 먹는 집이 있다.

아웃풋은 개인마다 다르다. 같은 것을 받았든 환경이 좋지 않아도 어떤 관점을 갖고 세상과 융합하며 기버가 된다면

자신을 경제적으로 충분히 지켜 낼 수 있다.

회사가 가진 타이틀, 복지환경, 명함에 기대지 말고 내면의 본질에 집중해야 하는 세상이다.

이제는 누군가 희생해가며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은 사라지고 개인의 시대이다.

내 이름 석 자를 가지고 당당하게 자신만의 실력으로 살아갈 힘을 길러야 한다.

회사와 국가가 개인의 생활을 책임져 주는 시대는 끝난지 오래다.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이미루 저자.

빠르게 살아가는 것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고 갓생에 입사한 저자가 참 멋있다.

돈이 돈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노후를 편안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21세기의 문제는 공급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공급 과잉의 문제이다. p275

이제는 단순하게 가격과 품질로 구매하는 시대는 지났다.

공급 과잉 시대에는 사람이 물건에 맞춰 구매하는 일은 없다.

물건이 사람의 니즈에 맞춰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갈수록 마음이 무너지는지 불안한지 생각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공급 과잉의 문제'라는 단어에 머리가 쿵 하고 도끼에 찍히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풍요 속의 빈곤'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하지만 이익이 없는 기업에서 언제든 교체될 수 있는 '소모품'으로 살아가고 있는 과잉 시대에서 살고 있어 매번 흔들리고 잠을 못 이룬다.

당장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다.

지금 회사에서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걸 다 하고 나가자.

정보 과잉, 공급 과잉, 쾌락 과잉이 거듭될수록 우리는 더 이상 사고하지 않게 된다.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적고,

바로 개선할 수 있는 것과 시간이 걸리는 것을 구분한 후 매일 작고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나가자.

과부하에 걸린 이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

자기를 피폐하게 만다는 일을 '줄이고', 지탱해 주는 일을 '많이' 하는데 집중하자.

산만해질 때는 선택에 집중하고,

고립되었을 때는 현재에 머물도록 노력하고,

집착하거나 강박적인 느낌이 들 때면 잠깐 밖에 나가서 숨을 돌리거나 외부로 호기심을 돌리자.

무기력할 나를 대비하여 활력이 솟아나는 행동이나 취미를 미리 연습해두자.


'다빈치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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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바라본 세상 - 극한 상황을 이겨내고 진리를 깨닫게 하는 니체의 아포리즘 세계적인 명사들이 바라본 세상
석필 편역 / 창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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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니체가 보여주는 사상과 세상은 놀랍다.

당연하게 여겼던 도덕적 옳음과 신념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며,

새로운 가치의 창출로 자기 자신을 이기고 '초인'이 되라고 독려한다.

단순한 철학이 아니고 개인의 삶의 실질적인 영향을 미쳐 낙타에서 벗어날 힘을 안겨준다.

사자가 되라고 말한다.

왜 같은 책을 읽고도 왜 이렇게 소중한 초서들을 뽑아내지 못하고 필사하지 못했는가!

행복하다.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니체 주옥같은 문장들을 모아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인상 깊은 구절


목표 자체의 가치보다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의 저자 속에서 자라투스트라는 "사람들은 천 개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는 천 개의 다른 집단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p54

영원회귀는 개인의 모든 선택과 행동이 영원히 반복될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개념으로, 인간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각자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야 한다는 암시인 것이다. p73

위대한 사람을 만드는 것은 그의 강점이 아니라 위대한 감정의 지속성이다.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p132

사물의 가치는 때때로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위해 무엇을 지불하느냐, 즉 얼마를 지불하느냐로 결정된다. ≪선과 악을 넘어서≫ p169

인간은 자신의 생각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어떤 생각을 할지는 선택할 수 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건적인≫ p220

적극적이고 성공적인 사람은 "너 자신을 알라"는 격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이 되라"는 계명에 따라 행동한다.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p262

총평


니체의 철학은 때때로 도전적이고 불편하지만, 그만큼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안겨준다.

≪니체가 바라본 세상≫에서 권력의 힘, 도덕과 처신, 초인과 고통, 영원과 현실, 지성과 창의성, 인간과 인생, 도전과 성취, 종교와 신, 진리와 지혜, 자아와 본성 등 다양한 주제에 담긴 문장들을 읽어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러한 공부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니체의 권력, 초인, 고통에 대한 사유는 단순한 철학적 이론을 넘어서,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니체는 사소한 것에 대한 꼼꼼한 기록을 통해 작은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우리는 종종 정작 중요한 것들을 소홀히 하고 살아가는데, 이는 삶과 죽음이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잊고 사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죽음을 인식하면 삶을 더욱 지혜롭게 살아갈 힘을 얻게 되지만,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니체는 고통이 삶의 불가피한 부분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찾으라고 말한다.

고통은 단순히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모르파티'라는 개념은 내 운명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로, 고통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고통이 있는 만큼 보상이 따르며, 이는 나를 성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일깨우자.

니체의 '가치 전환'은 기존 도덕과 가치 체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유도한다.

우리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무엇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향해 열정을 쏟는 것이 진정한 가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니체는 자신만의 길을 찾고, 원하는 삶을 살아갈 용기를 주며,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권력(힘)에 대한 의지를 기억하며, '영원회귀'의 개념을 통해 반복되는 삶 속에서 변화를 추구해야 함을 깨닫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위로의 말이 오히려 고통과 도전을 수용하고 나약해지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진다.

이런 철학적 통찰은 현실을 바꿔나갈 힘을 주며, 인생을 보다 지혜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니체의 철학을 통해 삶의 복잡함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절대적인 진리는 없다고 말하는 니체!

불변의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진리가 하루아침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면 이는 쓸모없는 것일까?

진리가 변화는 것이 아닐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보하는 과정이지 않을까!

우리가 예전보다 세상을 보다 완전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반복적인 삶에서 벗어나 니체가 말하는 '창조자'로 가는 새로운 진실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고통마저 사랑하라는 니체 철학,

고통 없이 느낀 진리는 진실일 수 있을까?

고통이 나를 죽이지 못했다면 이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사실,

절대적인 진리는 없지만 진리에 다가가는 것은 끊임없는 투쟁이다. 단, 맹목적인 믿음을 조심해야겠다.

니체 ≪즐거운 학문≫에서는 "진리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창조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세상이 말하는 진리를 믿는 편은 아니지만 니체 사상을 읽고 보니 진리가 무엇인지 더 모르겠다.

우리가 가진 것은 진리에 대한 환상일 뿐이다. 오직 해석만이 존재할 뿐이다.


'창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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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 카페 도도
시메노 나기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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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시메노 나기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이후 두 번째 작품 ≪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는

전작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다양한 인물들의 내면을 탐구하고 위로를 선사한다.

≪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은 상처받은 마음이 어떻게 치유되는지 알 수 있다.

카페 주인인 소로리가 카페 '도도'를 찾은,

마음이 힘들고 지친 주인공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 한마디와 수수께끼 음식이 어떤 치유와 회복을 일으키는지

과정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상처를 부정적으로만 보는 사람과,

상처를 훈장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둘의 차이는 바로 상처를 회피하지 않고 마주 보는 태도에 있다.

상처 안에서 교훈을 얻고 그 안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사람이야말로 '위버멘쉬'

마음의 비가 그치는 카페'도도'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에나 찾아오는 무게, 책임감, 상처를 가진 인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소통'과 '치유'라는 주제로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게 하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메노 나기 작가 따뜻한 '말 한마디'다.

인상 깊은 구절

"이 오믈렛은 몇 번이고 다시 만들었기 때문에 맛있게 완성된 건데요." p72

"뒹굴뒹굴하면서 별하늘 보는 거 너무 좋다." 이런 시간이야말로 진짜 행복이지요. p106

"누룩의 힘을 빌려 발효시키면 전분이 당분으로 바뀝니다." 누룩의 힘으로 밥이 감주가 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는 설명을 들으니 완벽하게 납득이 간다. 원래 있던 성분이 누룩의 힘으로 맛있어진다.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특성을 잘 살리면 감칠맛 즉 자신감이 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p211

"하고 싶은 일이라면 계속하면 된다. 굳이 멈출 필요는 없다."라고 등을 떠밀어준 사람은 어느 날 우연히 방문한 카페 도도의 주인 소로리다. "인생은 참 재미있어." p230

"타인과 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때가 많으니까."...."인생은 자기만의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서로 나누면서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p244

총평

어릴 적 아픈 기억에 휘둘리는 가호

어릴 적 말 한마디를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되생각하며 상처받는 주인공 가호

그냥, 흘리던 말일 수도 있는데 비슷한 상황이 올 때마다 그때 일을 생각하며 마음을 괴롭힌다.

풀칠한 게 떨어졌다면 나중에 다시 붙이면 된다.

떨어졌다고 속상해할 필요도 없고 실패했다고 무너질 필요가 없다.

각자만의 페이스와 기준이 다를 뿐, 서툴다면 조금 더 시간과 정성을 다하면 그만이다.

살다 보면 어떨 수 없는 일도 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있는 일이라면 풀칠을 다시 해서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된다.

회복되지 않은 상실에 괴로운 가즈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아는 지인 또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웃으며 소통하기가 어려운 주인공 가즈키

세월이 약이라고 말하지만 아직 그 세월은 멀기만 한 괴로운 주인공

마음이 평온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이 상처받는다는 카페 사장 '소로리' 말 한마디가 참 좋다.

가능한 한 평온한 마음을 유지한다면 의기소침해질 때는 있겠지만 상처받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상처받은 말, 오이 효능처럼 밖으로 배출해버리면 된다.

그전에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누군가가 건넨 말에 상처를 잊었다면 그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된다.

상처를 받지 않도록 오염되지 않도록 미리 커버를 씌워둔 것처럼 마음 주변에 보호막을 준비해두고

설사 상처를 받았다고 해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도록 방법을 찾아보자.

작은 일에도 예민하고 차가운 유나

예민하다 보니 모든 일상에서 상처를 받는 주인공 유나

멋대로 단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싫으면서 내가 상대방에게 똑같은 말을 한다고 한심해 하는 장면,

입장이 바뀌면 생각도 바뀐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그 부분이 잘못된 것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받아들이며 알지 못했던 걸 알아가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다.

너무 깊게 생각하다 보면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되고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지 못하기에

말을 할 때는 일단 멈춰 서서 상대의 입장과 배경을 상상해 하며 훈련해야겠다.

말이 갖고 있는 힘(언령) 나 자신에게 먼저 응원하자.

자신감이 없어 매사에 위축되는 아카리

고민하며 골똘히 생각하면서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삶 자체일지 모른다는 말,

'존재에서 의미를 찾는 게 아니라 의미가 있으니까 존재하고 있다는' 문장,

자신감을 주는 앙버터 토스트는 어디서 파나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안목'과 당당하게 가슴 펴고 살아보자.

흔들리기 때문에 살아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흔들리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이고 천 번을 흔들려야 유연하게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다.

카페 '도도' 그림을 선물한 단골손님 무쓰코

인생을 어럽게 생각할 것 없다고 다짐하는 주인공

"상처 입은 말들, 상처 준 말들, 모두 날아가라."

소로리처럼 나를 괴롭히던 그 무언가를 다 날려 보내고 싶다.

일하느라 '나다움'을 찾아보지 못하고 상처받는 주인공이 우연히 알게 된 1인 카페 '도도'를 찾게 되면서

소로리가 제공하는 수수께끼 음식과 따뜻한 말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되는 ≪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

마음이 아프고 상처 때문에 괴로운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상처받고 있다 보면 생각이 제한된다.

≪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는 내가 왜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있는지 여러 가지 관점을 들여다보게 도와주는 책이다.

우린, 무언가를 해결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면 아플 수밖에 없다.

양방으로 균형감 있게 흘러야 하는데 이는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고 운명을 수용하고 심할 때는 버티는 것이 아니라 끊기가 필요하다.

상처를 입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 자신과의 관계부터 아끼고 사랑을 베풀 수 있어야 그때부터 마음이 풀리기 시작한다.

여러 가지 일로 마음이 상했을 때, ≪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처럼

생각은 조금 줄이더라도 '몸'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일단 몸을 움직이자.

불안이나 상처는 몸을 움직여야 낫는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동, 1인 카페에서 마음을 평안하게 얻기 위한 발걸음, 어렵지만 속내를 꺼내는 말 한마디,

소로리처럼 거즈 천을 감은 옷걸이를 몇 번이나 풀이 들어간 세제 물을 담겼다가 꺼내어 거품을 날려 보내는 행위,

가만히 있을 때보다 움직일 때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비가 그치고 무지개를 만나기 위해서는 정성이 들어간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말 한마디면 가능하다.

정말 이런 카페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따뜻한 위로를 선물받아보기를 희망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마치 참치처럼요." p232

바쁘게 일하지 않으면 불안한 당신,

참치는 움직이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물고기이다.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한 나날이 반복되며 그런데도 일은 끝이 없다는 사실이 참 아프다.

"자네라면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상사

실패하면 "자네답지 않다고" 말하는 상사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참치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사치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평온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가끔은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겨 보는 건 어떨까!.

일도 중요하지만 중간중간에 '간식' 타임으로 나를 달콤하게 위로해 줄 필요가 있다.

커피도 좋고, 산책도 좋고, 좋아하는 음악 한 곡도 참 좋다.

'나를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모든 고민과 일을 혼자 짊어지고 걸어갈 필요가 없다.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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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 - 지혜에 관한 작은 책, 엥케이리디온
에픽테토스 지음, 노윤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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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고대 그리스 스토아학파 '에픽테토스'

유명한 철학자들이 전쟁터에서도 수시로 읽었던 에픽테토스 '담화록',

'엥케이리디온' 즉 핸드북으로 나와 수시로 들도 다니면서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보다 더 만나게 한다.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상황에 집착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의지와 행동에 결과가 나오는 통제 가능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에픽테토스 철학,

현실에 대한 냉정한 태도로 임하게 하는 힘을 선사한다.

≪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처럼

우리는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하고 책임져야 한다.

지혜에 관한 작은 책으로 가볍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참 좋다.

몽테뉴, 데카르트, 애덤 스미스, 칸트 등 삶의 지침을 선사한 불멸의 고전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를 만나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 보자.

인상 깊은 구절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내면을 관찰하라 / 마음의 고통을 당하면 인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하며, 상대의 터무니없는 비난을 마주하면 관용이라는 능력이 발현되어야 한다. p43

가능하면 당신이 대화의 소재를 만들고 이를 확장하고 전개하여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이끌어라. 하지만 낯선 사람들 사이에 끼어든 상황이라면 침묵을 지키는 편이 좋다. 너무 큰 소리로 웃거나, 너무 많이 웃지 마라. p96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는가?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말하지 말고 술을 많이 마신다고만 이야기하라. 그가 그렇게 행동한 이유를 알지 못하면서 그 행동이 나쁜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는가. 잘 알지 못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대로만 판단하지 않도록 하라. p119~120

"행복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우리의 의지를 넘어선 것에 대한 걱정을 멈추는 것이다." p141

로마 스토아주의는 '삶은 투쟁이다'라는 도식을 만들었다. 철학에 입문한 제자들은 병사고, 배움을 쌓은 스토아학파 사람들은 하사관이며, 철학자는 전장의 장교다. p152~153

총평

인간의 한계와 운명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전하는 에픽테토스

소중한 사람도 결국에는 유한한 생을 사는 인간일 뿐,

모두 죽으니 운명을 받아들이라는 뼈아픈 글, '겁과 가족이 무엇이 다른가'

던지는 화두에 골이 아프다. 내가 생각하고 보는 것이 '본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일에 대해서도 '잃었다'라고 말하지 말고 대신 '돌아갔다'라고 말하라.

에픽테토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기 위한 큰 가르침을 선사한다.

과거에 집착하기보단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은 전하고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이고 운명에 대한 수용력을 키워야 한다고 꾸짖기도 한다.

우리에게 주어졌던 그 무언가가 돌아갔을 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무엇을 가지고 있더라도 내 것이고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무엇을 바라볼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

어떤 경우든 좋은 면을 바라보는 일은 나에게 달려 있다. 잃은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간 것이다.

어떤 일이든 문제가 무엇이고 자신의 그릇이 그것을 담을 수 있는지 숙고해야 한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고, 세상에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다 이기려고 할 필요 없고, 누구에게도 아첨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그릇을 그 무언가를 담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자기 이해, 자기 성찰, 학습과 성장, 도전과 모험, 회복탄력성, 인내심과 끈기 등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먼저, 나부터 챙겨야 한다.

먼저 자신을 왜 챙겨야 하는지 뜨끔하게 조언해 주는 스토아철학

소박하게 무언가를 깨우쳤다고 해도 그것을 과시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을 사람들에게 내보이지 말라는 조언들이 왜 그동안 물을 마시면서 갈증이 났는지 알 것 같다.

글을 읽고 나서 감동받고 끝? 아니다 읽었다는 증명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관련 책을 읽었다면 소크라테스는 아닐지라도 소크라테스가 되고자 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

증명보다 몸으로 실천하며 보여주는 것, 성장해 가는 모습을 나 자신에게 먼저 느끼게 해야겠다.

에픽테토스 지혜가 담긴 ≪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는 큰 위안과 통찰을 선사한다.

현재 내가 앞으로 잘 나아가고 있는지 고민이 되고 방황 중인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스토아 철학은 인간의 행복, 자유, 도덕성 등의 삶의 근본 문제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걸을 때 조심하듯 마음의 중심도 다치지 말라 p108

에픽테토스는, 걸을 때 못을 밟거나 발목을 접질리지 않도록 조심하듯,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마음의 중심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득, 정약용 <여유당전서> 글이 생각났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마음의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삶의 핵심이라는 내용과

이이는 <성학십도>에서 "마음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픽테토스와 조선시대 유학자들 모두 내면을 수양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마음의 중심이 비로소 균형을 이루었을 때,

외부 환경의 변화와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는 사색을 했다.

물질을 초월한 마음의 문화가 행복을 이르는 길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정약용이 말하는 마음의 안정과 균형을 '심기'라는 개념과

스토아 철학자들은 마음의 편안하고 고용한 상태를 '아파테이아'는 유사한 개념처럼 다가온다.

걸을 때 조심하듯 마음의 중심도 다치지 말라는 문장이 '마음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듯하다.

마음뿐만 아니라 에픽테토스는 자연에 순응하는 태도를 강조했는데 이는 정약용도 같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자 자연의 법칙에 의해 움직인다고 보면서 자신의 운명과 한계를 수용하고 그에 순응하는 것,

정약용과 에픽테토스는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본성 사이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외부에서 오는 힘이 내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나 자신을 먼저 아끼고 사랑하며 주어진 것을 잘 활용하여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나가야 한다.'

균형을 이룬다는 것,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나를 계속 불편하게 만드는 것 중 쉽게 고칠 수 있는 습관부터 찾아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불편하다는 것을 '알아차린'다는 것은 곧 편안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삶은 그냥 답을 주지 않기에, 주지도 않았으면서 바라는 마음을 버리고 마음의 중심이 다치지 않도록 나를 들여다보자.


'페이지2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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