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 1일 1페이지 일상의 따옴표
호다 코트비.제인 로렌치니 지음, 김미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가격 : 16,800원 → 15,120원(알라딘 기준)

페이지 수 : 408p

좋았던 점

매일 하루 1페이지씩 읽을 수 있는 명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175만 명 팔로워가 공감하는 인생 명언들이니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글로 위로를 받게 되면 힘이 난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명언들로 읽는 내내 즐겁다. 다음 페이지에는 무슨 말로 나를 위로해 줄까? 궁금한 마음으로 장을 넘기게 된다.

유명한 명언, 출처가 없는 명언들과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매일 글로 나누는 저자에 모습이 담겨 있어 생기 있게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표지에서 파노라마 빛이 나는데 녹색 잎과 콜라보가 눈을 즐겁게 만든다. 디자인이 '굿굿굿'이다. 신호 대기 때 열심 읽다가 녹색불이 켜지면 차 핸들 위쪽에 (번호판 두는 곳) 두고 출발할 때 빛 반사로 무지개 색깔 2~3줄이 황홀하게 빛나는 그 순간이 좋았다. '어쩜 빛을 프리즘처럼 나눠서 내게 기쁨을 주는구나' 했다.

명언은 생각을 잠깐 멈추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1일 1페이지 일상의 따옴표. 딱 소제목 그대로다. 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살지 갈팡질팡할 때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점이 좋았고 깨달음을 글로 전달해 주는 것이 참 고맙게 다가왔다.

인상깊은 구절

신이 당신에게 주신 사람들을 사랑하라. 신이 어느 날 그들을 다시 데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당신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한지를 안다면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인생의 소소한 측면을 즐겨라. 언젠가 뒤를 돌아봤을 때 그것들이 소중한 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어떤 정신을 소비하느냐가 인생을 만든다.

미래의 비밀은 당신의 일상에 감춰져 있다.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어릴 적부터 명언을 참 좋아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우구스티누스 명언에 빠져 좋아하던 문장을 적고 매일 보면서 내게 질문을 던지곤 했는데, 20대 후반일 때는 ≪프린세스 심플 라이프≫ 책을 서점에서 보다가 명언이 많아 제목도 바라보지 않고 사서 지금도 가지고 있다. 명언이 전달해 주는 그 힘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정신을 소비하느냐가 인생을 만든다" 기가 막힌다. 부정적인 생각을 해도, 긍정적인 생각을 해도 같은 에너지가 발생한다면 어디다가 쓰는 것이 좋을지 짧은 고민만 해도 알 것이다. 기회로 보아야 한다. 배움의 자리, 성장이라는 장으로 받아 들어야 한다.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방향을 제시해 준다.


총평

명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그리고 명언을 계속 반복하고 읽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 글이 행동으로 바뀌게 되고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 확신한다. 힘을 주고 위로가 되고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명언들로 가득 차 있는 책이다 보니 최근 힘들일 이 있었는데 글로 위로를 받았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일단 묵묵히 하자"라는 생각과 동시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처럼 나에게 질문을 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글들이 마음을 향기롭게 한다.



나에게 하는 질문?

"최근에 뭔가를 처음 시도해본 적이 있는가?" 309p

작년 12월부터 인디자인cc 공부를 하고 있다. 인디자인 cc 책 한 권 뚝딱 편집디자인 실무라는 책을 사서 공부하다가 지금은 강의 영상을 들으며 하루하루 스몰 스텝하고 있다. 한글로 좋아하는 문장들을 모아 책으로 묶여서 제작하기도 했는데 책 디자인과 구성이나 형태가 투박하고 부족함을 느끼고 되었고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정보를 수집하다가 인디자인을 배워서 내가 직접 해보자가 내 해답이었다. 갈 길은 멀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에서 오는 배움이 좋았고,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을 더 크게 하고 싶어졌다. 부담이 가지 않게 정진 중이다.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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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되는 순간 - 강세환 시집 예서의시 12
강세환 지음 / 예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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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되는 순간

가격 : 10,000원 → 9,500원(알라딘 기준)

저자 : 강세환

출판사 : 예서

페이지 수 : 152p

좋았던 점

지극히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에서 사진기가 어두운 네모난 상자에 빛을 담아내듯 그 일순간을 시로 만들었다. 평범한 것이 시라는 프레임 속으로 들어오니 특별해지고 고귀해지는 느낌이 읽는 내내 좋았다.

현재에 살아야 하는데 과거를 생각하는 시인이 모습에서 내 모습이 겹쳐 보여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시를 쓰기 위해 앉은 것이 아닌 앉아서 시를 쓴다는 느낌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시를 쓴다는 것이 어떤 운율과 형태를 유지하며 자유롭게 쓰는 것인데 어릴 적부터 나와 거리가 멀어 멀리했다. 그런데 세월이 거듭될수록 시는 위로가 되는 친구가 되었다.

뒷장에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 부분을 먼저 읽고 시를 읽었으면 한다. 그 부분이 묘미 중 하나다. 들어가는 말이 없다. 고로 인터뷰를 통해 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 말의 형태, 감정들을 알게 된다. '시가 되는 순간'을 글로 옮기게 된 이유를 인터뷰 부분에서 상상하게 된다. 저자의 스토리를 알고 난 이후에는 시가 자연스럽게 왼쪽 귀로 들어와 심장 쪽으로 향한다. '쿵'하고 울린다. 마음을...'쿵 쿵'

'눈에 보이던 것은 더 보이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게 멀까?...... 아 시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런 문장을 필사했다. 간격이라는 부분 적절한 거리란 어떤 것일까? 간격 사이는 어떤 의미와 즐거움을 선사할까 많은 상상을 하며 다리를 들썩들썩했다.


아쉬웠던 점

외로움을 자처해서 사는 시인, 마음 한 켠을 아프게 한다. 자존심을 지키고자 그러는 것인지 외로움을 동반자로 생각해서 그런 것인지 자신을 고독하게 만드는 시들은 아쉽게 다가온다.

인상깊은 구절

나도 무거운 짐을 들고 또 꺼칠하게 살았었다 / 짐을 내려놓으면 다 내려놓는 줄 알고 짐을 가슴에 꼭 겨안고 살았다..... 그 짐이 다시 시가 될 때까지! / 그 시가 다시 짐이 될 때까지!

쓴맛이든 간혹 감칠맛이든 다 맛남이거늘! / 순만 맛도 되게 떫은맛도! / 모든 것에 다 마음 열어 놓고 살아야 하리

나도 하루빨리 '내일'이 없는 삶을 살고 싶었다 / 그러나 막상 또 날이 밝아 내일이 닥치면 나는 또 내일이 있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 / 내일이 있는 삶을 사는 동안 / 나는 '내일'이 없는 삶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우울 할 때 나를 지켜보는 것도 시가 된다 / 나를 화장실 거울 앞에 세워 놓고 바라보는 것도 시간 된다 / 우울 할 때 나를 다독이는 것도 시가 된다 / 우울하다고 낙심할 것도 아니다 / 전망은 없다 절망도 없다

간격 사이를 보는 눈을 가진 시인이 부럽다. 고민의 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붙잡기를 반복하다가 깨닫게 되는 오의는 그 사람마다 생각과 감정에 따라 그리고 어떤 고민에 따라 결이 나타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결이 가죽이 아닌 내 몸 안에 새겨진다는 상상을 했다. 나는 지구에 잠시 온 순례자! 여행자!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즐기다 갔으면....



총평

평범한 하루를 살면 특별한 하루가 좋고, 특별하게 살면 평범한 하루에 소중함을 안다.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다시금 재정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시를 통해 일상을 알게 되고 일상을 관찰하다 보니 그 순간이 시간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즐거움 아닐까!

시와 함께 티타임 가져보세요.

내공이 숙성된 시인이 쓴 ≪시가 되는 순간≫을 포착하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책과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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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미래
제임스 리카즈 지음, 안종설 옮김 / 해의시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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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미래 기본정보

가격 : 15,000원 → 13,500원(알라딘 기준)

저자 : 제임스 리카즈

출판사 : 해의 시간

페이지 수 : 220p

좋았던 점

금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일 때 가치가 오른다.

즉 통화시스템이 무너졌을 때 금은 살아남는다는 저자의 말에 '잘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금의 미래는 밝다.

인플레이션 :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

디플레이션 : 전반적 물가 수준 장기간 하락 현상.

금을 1년에 5돈~10돈 정도 구입하고 있다. 많이 모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용돈 모두를 털어서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부분 금속은 은색을 띠고 있고 유일하게 금은 노란색이다. 또한 구리나 철처럼 녹슬지도 않는다. 금은 10년 전에도 금 10년 후에도 금이다. 그래서 매력적이다.

금은 돈일까? 보험일까? 금은 탄력적이며 어떻게 금을 확보할 것인가 내용들이 담아 있어 금에 대한 역사와 경제는 금을 어떻게 생각하고 이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금은 가치가 크지 않다고 말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 금을 매년 500~1000톤을 매입하는 이유, 중국은 정확하게 금 보유량을 말하지 않고 창고에 숨기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역시 금의 미래는 밝다.

주식은 디지털 화폐이다. 상장폐지가 되거나 눈으로 볼 수 없다. 금은 현물로 가지고 있을 경우 언제나 볼 수 있고 상온에서 녹거나 불타거나 녹슬거나 하지 않는다. 그 부분이 가장 금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돈(금)이 사라지지 않는다.

투자해서 수익을 내려면 리스크를 안아야 한다고 한다. 금의 경우 그런 리스크가 없다. 금은 금이니, 만기 리스크가 없다고 한다. 5년 후 만기가 돌아와야 금으로 '성숙'하는 것이 아니고 오늘 금이면 앞으로도 계속 금이기 때문에 금은 투자성이 아니라는 말이 와닿았다. 금은 떨어져도 탄력적 회복력으로 우상향한다.

복잡계 이론을 설명이 좋았다. 복잡계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때가 있는데, 이를 차발성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해서 내가 보고 있지 않은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다는 뜻이다. 주식이 바로 복잡계 이론이라 어려운 것인데 모든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쉬웠던 점

경제적 용어가 내용에 가득 차 있어 읽는 내내 공부를 해야 했다. 생소한 단어들 '본위제도', '연방준비제도',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달러 헤게모니','채권자손실부담제도'로 진도가 안 나가고 내 머릿속이 복잡했다. 주석이나 각주가 있었으면 한다. 검색해가며 보느라 진땀 흘렸다.

인상깊은 구절

금값을 올리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으니,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그것이다. 양쪽 모두 강력하기 때문에 어느쪽이 우세한지 알아내기란 쉽지 않다. 금의 매력은 어떤 상황이 전개되든 부를 보존한다는 점이다. 인플레이션 때는 우리가 1970년대에 본 것처럼 금값이 올라간다. 디플레이션 때도 우리가 1930년대에 본 것처럼 금의 힘이 아니라 정부의 강제력으로 금값이 올라간다. 금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모두 이겨 낼 힘을 가진 몇 안 되는 자산이다.

21세기의 투자자인 나는 전 재산을 디지털 형태로 묶어두고 싶지 않다. 그 가운데 일부는 금처럼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형태로 보유하기를 원한다. 누구도 금을 해킹하지 못하며, 삭제하거나 지워버리지 못하고, 컴퓨터 바이러스를 심지도 못한다. 금은 현물이기 때문이다. 격변의 시대에도 금의 탄력성은 여전하다는 사실은 오랜 세월을 두고 수없이 입증되었다.

내가 금을 확보하는 방법은 금을 사고팔고 하는 카페를 통해서다. 인증된 회원으로부터 안전하게 금을 확보하고 있는데 금은방에 주문(수수료가 들어간다.) 해서도 받기도 한다. '포 나인'이라고 부르는 99.99 쥐똥을 구입하고 있는데 이는 400온스짜리 금괴를 녹여 순도를 99.50%에서 99.99%까지 끌어올려 파는 표준 금을 말한다. 정말 1돈은 쥐똥만 하다. 금광 주식 등이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아 의심이 가고, 금은 역시나 눈으로 보고 있어야 안심이 된다. 돈에 대한 무게감을 몸소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부분도 매력적이다



총평

" 금을 좀 가져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금은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금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두루두루 느끼게 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결론에서 나오는 말은 인용하자면 "금은 우리에게서 점점 더 멀어진다. 사고 싶어도 살 길이 없다. 전형적인 패닉바잉의 모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금 투자방법으로는 당신의 부가 사라지지 않는 금(현물)을 사보는 것이다. 금을 가지고 있으면서 불안하거나 일이 잡히지 않는다면 당신과 인연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부담 없는 선에서 즐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금이 내게 큰 부자를 만들어 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주는 우군임은 틀림없다. 금의 미래를 알고 보니 마음 한켠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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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닐 수도, 떠날 수도 없을 때 -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에 걸린 직장인 마음 처방전
박태현 지음, 조자까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회사를 다닐 수도, 떠날 수도 없을 때 기본 정보

가격 : 16,500원 → 14,850원(알라딘 가격)

지은이 : 박태현

출판사 : 중앙북스

페이지 : 244p

좋았던 점

제목부터가 마음에 든다.

회사를 계속 다니자니 인간관계로 힘이 들고 떠나자니 돈이 무섭다.

주인공에게 몰입되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1. 그 인간 증후군 - 당나귀 - 존중받고 싶은 욕구

2. 윗 사람 울렁증 - 강아지 - 인정받고 싶은 욕구

3. 파랑새 증후군 - 수탉 -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욕구

4. 피터팬 증후군 - 고양이 - 성장하고 싶은 욕구

4가지를 읽고 있다 보면 일하는 관점이 달라짐을 바로 느낄 수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직장 상사는 나를 이름으로 부른다. 가끔은 "야"라고도 하는데 일 시킬 때도 반말로 이거 해~ 저거 해~ 했냐? 포함 비속어도 말해 속상했는데, 그 인간 증후군에서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존중을 생각하게 된다.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을 싫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이나 단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감정(마음)을 어떻게 전달되는지가 핵심이다. 힘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바로 실천했는데 마음이 편안해졌다.

좋아하거나 싫어할 필요도 없다. 특히 싫어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그 인간을 좋아한다고 마음먹고 행동했다.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10번 머리에 되새기고 보니 말투나 행동들도 이뻐 보였다. "내가 미쳤나?" 생각할 정도로 신기했다.

세포는 내가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생각하는 것으로 최적화된다는 말이 떠올랐다.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결재를 받으니 마음도 편하고 그동안 말 한마디로 곱씹고 했던 단어들도 심각하게 들리지 않았다. 그냥 태도가 그러려니 하고 웃어넘겼다. 1장 당나귀(존중)인형편에서부터 이미 책값 이상에 경험을 받았다.

윗사람 울렁증은 극복 열쇠는 그 사람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이었다.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고 그 사람의 고민을 일주일에 한 번씩 생각하면서 답변도 미리 준비하는 행동들이 울렁증을 극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없이 찾아가고 이야기해야 하는 부분은 바탕으로 깔고 말이다. 울렁증 있는 사람에게 계속 다가간다는 것이 많은 용기와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리고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떠나지 않으면 기관에서 마주 보고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니 도전해보는 것이 나를 위해 좋은선택이지 않을까.


 

아쉬웠던 점

그림 삽화가 참 웃음을 자아낸다.

내용이 함축적이면서도 재미있는데 많지 않아 그 부분이 아쉽다.

인상깊은 구절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할 수 없다면, 인생이 행복할 수 없다.

사실 삶의 진짜 위기는 힘든 상태 자체가 아니라 힘들 때 스스로를 방치하고 그 결과로 선택한 나쁜 행동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무엇보다 코드를 맞추는 게 중요해. 그런데 이 말은 좀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뜻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어. 코드를 맞춘다는 것을 윗사람의 지시나 생각을 떠받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건 잘못된 거야. 코드를 맞추는 것은 윗사람의 고민과 나의 고민을 일치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돼. 쉽게 말해 윗사람과 내가 함께 같은 고민을 하는 거지. 이게 바로 코드를 맞추는 거야. 일단 서로의 고민이 같은 상황이 되면 그때부터는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수밖에 없어. 조직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외로워진다는 말 있잖아. 그 고민에 공감해 주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람만큼 고마운 사람이 있을까?

무엇이든 방치하거나 회피하기보다는 불편해도 직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오히려 움직여서 피곤한 것이 아니라 움직이지 않아서 피곤해진다는 표현이 더 적합한 표현일 겁니다. 또 그렇게 계속 움직이다 보니 누구보다도 빠르고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갖게 된 것이 아닐까요?

멘토-멘티로 샤크 멘토가 나오는데 소크라테스 질문법으로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주인공(희석)에게서도 배우는 자세가 좋았다. 자기계발서 책 중에서 이렇게 포스트잇을 많이 붙인 책은 이 책이 손가락 안에 들어갈 것이다. 문장 하나하나가 뼈까지 와닿는 느낌이 든다. 직장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속 시원하게 제시하고 풀어주는 것이 박태현 저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였다. 연말이라 바쁘고 상사의 말투, 태도 등 신경이 쓰이고 힘들었는데 인상깊은 구절들로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더 나은 자신이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도 확인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퇴근해서 가족을 보는 시간보다 회사 사람들을 보는 시간이 길다(9시간, 휴게시간 포함) 그런데 그 삶이 불행하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회사가 즐거운 곳이 될 수는 없겠지만 비가 오면 환경 탓을 하지 않고 우산을 쓰는 즉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방법을 찾아가는 첫 신호일 것이다.



총평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하고 마음 처방전을 받을 수 있는 자기계발 책이다.

회사에서 불행하다면 인생이 행복할 수 없다는 말이 맞다. 지금보다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생각만 하지 말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4가지 유형으로 설명과 함께 해답을 알려주는 부분이 직장인으로서 치유가 된다. 그리고 끈기를 가져야 한다는 말도 명심하게 된다.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 몸은 조직에 머물러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이 떠나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일명 좀비라고 할 수 있다.

자기 퇴직이라 단어만 들어도 해답이 내게 올 것 만 같은 기분이다. 책을 읽고 난 후 어렵게만 느껴지던 그분도 사람이고 외롭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사람의 행동으로 내가 받는 상처가 현저히 감소했다. 외부에서 찾지 말고 내부에 살고 있는 파랑새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돌봐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묘미다. 실천해야 하는 부분으로 꼽는다.

책은 위로가 되고 행복함을 찾을 수 있는 관점과 더불어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좋다.

문장을 수집하고 필사하고 매번 읽으면서 이런저런 상상을 한 뒤 실천하는 모습이 보인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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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하루 시 같은 순간
박종민 지음 / SISO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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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하루 시 같은 순간≫ 기본정보

가격 : 13,800원 →12,420원(알라딘기준)

저자 : 박종민

페이지 수 : 220p

기타 : 제4회 디카시 공모전 수상자

하이쿠 : 일본 고유의 단시형 5, 7, 5의 17음 형식

디카시 :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문자를 함께 표현한 시

좋았던 점

사진은 눈을 즐겁게 해주고 글은 반전과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주는 부분이 읽는 내내 웃음 짓게 합니다.

일상적인 삶에서 찍은 사진에 눈이 머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사진과 콜라보 하는 글감이 무엇보다 즐겁게 합니다.

≪시시한 하루 시 같은 순간≫책처럼 가족사진과 글을 넣어 책으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최근 인디자인 공부도 하고 있어 제게는 따라 할 수 있는 좋은 교과서가 됩니다. 선물이네요.

시시한 하루가 시 같은 순간이 되는 기적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유머스러움이 담긴 시와 사진이 한번 잡은 손을 놓지 않게 합니다. 한 번에 스르륵 읽었습니다.

공감 가는 하루들이 시시하게 보이지 않게 됩니다.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이 평범하지 않게 보이고,

길가에 핀 그냥저냥 한 코스모스도 사연이 있어 보입니다. 삶은 상황에 따른 우리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선택을 먹고 산다고 생각이 듭니다. 박종민 저자를 알게 되어 참 기쁘고 행복합니다.

 

아쉬웠던 점

분량이 적은 부분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1페이지 사진 한 장 다른 1페이지에는 3줄 정도 되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금방 읽어 아쉽습니다.


인상깊은 구절

<귀여운 복수>

몸이 타들어가는 고통 생지옥이 따로 없네 독하게

다시 태어나 그대들 눈물 나게 해주리

- 야단법석(가지가 많으니 언제나 시끌벅적 바람의 무게에 따라 한쪽에선 속닥속닥 내 편, 네 편, 갈라져서 방향도 따로따로 사람 사는 세상을 쏙 빼닮았다)

<훔쳐보기>

아무리 봐도 별것 없네 어디에 살든, 무엇을 하든 사는 건 다 비슷하군 저런 걸로 다투다니 저런 걸로도 좋아하다니

- 묵언수행(주홍빛 고통 빛과 바람 견디는 수행의 시간) 곶감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는 명언이 떠오릅니다. 부자같이 사는 사람이라도 가까이 들여다보니 빚 좋은 개살구인 사람도 있고 그 반대인 사람도 많다는 것을 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 올라가 보니 그 일을 하게 되니 왜 이리 잡일이 많은지 비판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일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 그리고 아무리 봐도 특별한 비밀 같은 건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작은 성공과 행동이 쌓여 나를 만든다는 것을요.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옳으니 그르니 하며 다툴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즐기기에도 바쁜 하루입니다.


총평

눈웃음이 사라지신 분들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눈도 즐겁고 하이쿠 형식에 압축된 방식이 유머스럽습니다.

긴 글을 읽는 것보다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운율과 리듬감으로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이런 형식으로 글을 쓰고 사진으로 한 장씩 넣어서 책을 만들어 볼 생각이 듭니다. 2021년에 도전하겠습니다.

일상 속에서 못 보고 지나가는 사물들을 조금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보이는 것이 바뀌면 생각도 변화되고 생각이 변화면 습관도 달라지고 습관이 변화면 인생도 바뀌는 기적이 찾아올 것입니다.

하이쿠 방식으로 글 연습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말하는 수를 줄이고 싶은 입장에서 읽다 보니, 하이쿠 형태가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먼저 글로 연습을 하고 말하는 연습으로 정진해야겠습니다.

책을 통해 배워가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매일 기억을 상기시키고 실천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반복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정진하며 지속력을 유지하도록 동기부여와 함께 스몰 스텝 하는 하루 보내세요.



북카페 책과콩나무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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