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일 때 가치가 오른다.
즉 통화시스템이 무너졌을 때 금은 살아남는다는 저자의 말에 '잘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금의 미래는 밝다.
인플레이션 :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
디플레이션 : 전반적 물가 수준 장기간 하락 현상.
금을 1년에 5돈~10돈 정도 구입하고 있다. 많이 모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용돈 모두를 털어서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부분 금속은 은색을 띠고 있고 유일하게 금은 노란색이다. 또한 구리나 철처럼 녹슬지도 않는다. 금은 10년 전에도 금 10년 후에도 금이다. 그래서 매력적이다.
금은 돈일까? 보험일까? 금은 탄력적이며 어떻게 금을 확보할 것인가 내용들이 담아 있어 금에 대한 역사와 경제는 금을 어떻게 생각하고 이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금은 가치가 크지 않다고 말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 금을 매년 500~1000톤을 매입하는 이유, 중국은 정확하게 금 보유량을 말하지 않고 창고에 숨기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역시 금의 미래는 밝다.
주식은 디지털 화폐이다. 상장폐지가 되거나 눈으로 볼 수 없다. 금은 현물로 가지고 있을 경우 언제나 볼 수 있고 상온에서 녹거나 불타거나 녹슬거나 하지 않는다. 그 부분이 가장 금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돈(금)이 사라지지 않는다.
투자해서 수익을 내려면 리스크를 안아야 한다고 한다. 금의 경우 그런 리스크가 없다. 금은 금이니, 만기 리스크가 없다고 한다. 5년 후 만기가 돌아와야 금으로 '성숙'하는 것이 아니고 오늘 금이면 앞으로도 계속 금이기 때문에 금은 투자성이 아니라는 말이 와닿았다. 금은 떨어져도 탄력적 회복력으로 우상향한다.
복잡계 이론을 설명이 좋았다. 복잡계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때가 있는데, 이를 차발성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해서 내가 보고 있지 않은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다는 뜻이다. 주식이 바로 복잡계 이론이라 어려운 것인데 모든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