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건물주 한번 돼보고 죽을랍니다 - 월급만으론 답이 없던 평범한 가장의 부동산 분투기
노동환(가붕개) 지음 / 알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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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실수령 125만 원 월급쟁이, 주식으로 빚을 지고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며 빚을 갚던 저자가

'자본주의'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사색하고 되고 '시간을 레버리지'해서 집을 장만하게 되는데,

전세를 담보로 부동산을 투자하면서 현재 등기만 60채가 된다.

2019년부터 2023년 몇 년 사이에 빚쟁이에서 60억 자산가로 거듭난 이야기가

바로, ≪이번 생에 건물주 한번 돼보고 죽을랍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월급만으론 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무엇보다 가만히 있으면 평생 남의 집만 전전하거나 집 한 채로만 살 것 같다.

노동환 저자는 부동산 실전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어 부동산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물가는 절대로 내려가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시스템이기에 물가는 절대로 내려가지 않는다.

올해 월급은 1.7%가 올랐다. 과자 가격만 봐도 한 해 40~50%가 오르는데

월급만으로 살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시간 레버리지를 써서 지금 한참 저렴한 땅과 건물을 사자.

저자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팁을 활용하자.

<팁>

임대 수요가 많은 곳이어야 한다.

거주 환경이 쾌적해 매물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인프라가 개선될 여지나, 꾸준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예정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시세보다 사게 사서 안전 마진을 확보한다.

경쟁자가 많이 개입된 투자는 피한다.

투자한 시가총액의 최소 10% 이상의 현금은 보유한다.

회사는 절대 그만두지 않는다.

꾸준히 부업으로 추가 소득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인상깊은구절

"부채는 갚는 게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 녹이는 것이다." p55

본업을 게을리하는 부자는 없다. p78

'눈이 높아지면 낮추기 힘들다'라는 원칙은 부동산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수도권에는 살아야 이런 걸 누리지, 자취하는 1인 가구라도 이 정도는 갖추고 살아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p97

부동산에 출근 도장을 찍으면서 느낀 게 있는데요. 아무리 좋은 방법을 주변에서 알려줘도 확신이 없으면 열에 아홉은 전혀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더라고요. p135

강의나 유튜브 컨텐츠, 그리고 책을 너무 맹신하며 매몰되기보다는 나의 장단점과 성향을 되새겨 보고 '어떻게 자산을 생산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p151

각각의 선택에 따르는 혜택과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기꺼이 리스크를 감당하기로 했고, 그 혜택도 당당히 받기로 했습니다. 모쪼록 모든 분들의 투자에 빛이 들길 바라요. p225

총평

주식을 하고 빚쟁이가 된 노동환 저자는 조금씩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게 된다.

집이란 '사는 곳(live)'을 넘어 투자 가치로서 '사는 곳(buy)'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기 시작한다.

집은 '사는 곳(live)'이라고 외쳐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한정된 자원인 '토지(부동산)이며 '사는 곳(buy)'이 될 수밖에 없다.

부동산 투자 공부는 노후를 위해 꼭 실천해야 할 덕목처럼 느껴진다.

100번 듣는 것보다 한 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1,000번을 듣고 생각한 뒤에 실행하면 100번 듣고 실천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강의를 수백 번 듣고 적고 사색하는 그는 간접에서 직접적인 경험으로 뇌를 속일 정도로 노력파이기도 하다.

감당할 수 있는 대출이자는 결코 손해가 아니다.

우리나라 전세라는 좋은 제도를 활용해서 집을 늘리고 전세로 내놓고 집값이 오르면 된다.

이자를 갚는 것보다 집값이 오르는 추세가 더 높기 때문에 가능한 우리나라에서 실천하는 사람과 생각만 하는 사람만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50억 원짜리 아파트를 사려면 최소 30억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5억짜리 아파트 10개는 갭을 활용하면 5~10억 이면 됩니다. 이게 핵심이라는 문장을 필사했다.

아무리 비싸 보여도 지나고 보면 싼 가격이다.

저자는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힘 중 하나는 꿈이었다.

미래를 다녀온 꿈을 계기로 지금 집들이 저렴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대출 60% 될 수 있음에도 인맥과 다른 방법 등을 동원해서 최대 90%까지 받아서 구매하는 등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있다면 결코 손해가 아니라는 믿음으로 등기만 현재 60채 이상을 소유하게 된다.

대출이자를 갚을 돈이 없으면 배달 일과 외식을 줄어가며 지금을 만든 노동환 저자가 대단하다.

큰돈을 넣어서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것보다 적은 돈을 써서 부담 없이 오랜 기간 끌고 갈 수 있는 투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차피 부동산은 한번 사면 잘 팔지 않는 성격이므로 작은 돈으로 여러 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분산투자도 되고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저자는 실투자금은 거의 들지 않고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집을 구매하고 있다.

전셋집에 현관을 중요시하는 저자는 중문을 꼭 설치해서 보증금 또는 전세가격을 높게 받는 팁도 제공하고 있다.

집의 경쟁력을 크게 올려줄 수 있는 중문과 화장실 그리고 싱크대를 잘 활용하고 있다.

비용을 들일 건 아까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게 투자자에 필요한 자세이다.

열심히만 살아선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시대 흐름을 읽으며 투자를 할 줄 아는 저자처럼 실천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부자가 되는 방법

≪은과금≫ 만화책에서 부자가 되는 3원칙을 말하고 있는데,

1. 현금을 갖지 말 것,

2. 빚을 질 것,

3. 부동산을 닥치는 대로 사들일 것

용기와 빚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인드 그리고 실천이다.

노동환 저자도 현금을 갖지 않다가 이번에 현금 10%는 최소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규칙을 새로 추가했다고 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도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다.

≪따라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실전 부동산 경매≫에서는

"부동산은 풀(full) 레버리지, 주식은 노(no) 레버리지'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즉, 대출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두려워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힘으로 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부동산 이론을 모르고 실전부터 한다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걸 알고 시작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도전해 보고 하나씩 배워가며 리스크를 줄이고 이득을 늘리는 태도로 살아가보자.


'알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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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진다는 것 - 삶에 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전하는 진솔한 위로, 5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투에고 지음 / 로즈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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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투에고 에세이

≪무뎌진다는 것≫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글이다 보니

한 문장에 위로받고 한 문장에 치유를 받는다.

상처받는 자아, 치유하는 자아.

내면에서 일어나는 이중주라고 하여 필명을 ‘투에고’라 정했다.

자신이 생각, 지인의 생각 모두 울림을 준다.

‘와인도 열어봐야 풍미를 알 듯이 사람도 만나봐야 풍미를 아는 거야.’

나 또한 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매일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배우고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책도 읽어봐야 풍미를 안다.

이러나저러나 내일은 찾아오고 그게 어떤 날이든 우리는 맞이해야만 한다.

기분만 좋아도 반은 해결된다.

투에고가 전하는 살아간다는 것은 바로 이런 묘미가 아닐까!

인상깊은구절

모두가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어서다. 도리어 너무 얽매이다 보면 그 속에 갇혀 자신의 주체를 상실하고 만다. p18

애쓰지 않아도 돼.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니까. 쉽게, 쉽게, 때로는 글도 마음도 가볍게 만들 필요가 있어. p35

노력이라는 원소를 넣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등가교환처럼 이루어지는 공식이. p71

게임은 하면 할수록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노력한 만큼 결실을 주지 않는다. 도대체 인생은 얼마나 어려운 게임인 걸까. p95

요즘은 자꾸만 그 기대치가 높아져 간다. 반복적으로 똑같은 감정을 느끼다 보면 자연스레 무뎌지니, 더욱 강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된다. 하지만 그 범위가 한정적이라 부족함은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p104

계속 피해도 피할 수 없다면 결국은 마주해야만 한다. 고민 끝에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나마 형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내 조금씩 마음이 안정되었고, 나중에는 어둠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그제야 새삼 깨달았다. 사람은 그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마음먹기에 따라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p168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진정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것을. p222

총평

선한지, 악한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본연의 모습이 어떨지라도

사람이 마음은 충분히 갈고닦으면 정진시킬 수 있다는 말이 참 좋다.

투에고는 상처를 꾹 눌러 담아 숨기려만 하는 자신을 깨닫고,

치유하는 과정을 갖기 위해 풀기 위해 글로 한자 한자 적은 글이 바로

≪무뎌진다는 것≫ 책이다. 이번에 5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출판되어 처음 읽었는데,

왜 이제야 이 책을 만났을까! 지금에서야 인연을 맺은 것에 무한 감사를 보낸다.

왜 타인과 경쟁을 하는 걸까?

출발점, 위치, 속도 따위가 뭐가 중요하리.

그냥 나의 길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은 혼자다.

언젠가 시간이 다해 세상이 나를 잊더라도 내가 나를 기억하면 그만이다.

잘 살고 있는 건지 생각한다면 ‘잘 살고 있는 거다’

하루에도 수십 번 생각한다.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바로 잘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문장이

나의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다시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깨달음을 기록하자.

대가 없는 선의가 잘 없듯이, 일단 작은 일이라도 의심부터 해봐야 나를 지킬 수 있다. 그 편이 당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는 저자 문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기록하지 않으면 보이는 대로 살아간다는 말을 세월이 지나가면서 더욱 느끼고 있다.

어제 점심에 먹은 반찬도 기억이 안 나니 그때 힘겹게 깨달은 교훈도 잊어버리는 바보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투에고 저자처럼 기록하는 삶을 살자.

투에고 에세이를 읽으며 현실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힘든 점이 있기에 그 안에서 행복과 편안함을 느끼는 것도 있다.

예술도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입원이나 직업이 있어야 한다.

인생은 지금 여기에 충실하라고 보낸 여행이다.

우리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기회를 만나기도 한다.

불평불만을 세세하게 토로하는 것보다 눈앞의 현실을 충실하게 보내는 태도가 필요하다.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

그것이 운이 좋아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과 도전으로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의 과정을 즐기는데 집중하자.

사람은 고독하기 마련이다.

같이 있다가 지루해지면 혼자가 되고 싶고,

막상 외로이 홀로 남으면 함께 있고 싶어진다.

사람은 고독한 존재다. 받아들이자.

조금씩 배워나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해나가면 된다.

가장 눈부시게 빛나던 순간은 오래가지 못한다.

항상 그다음을 생각하면서 조금씩 준비해 가며 살아가자.

인생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노력만이 답이 아니야 p70

투에고 저자는

공연스레 만사가 노력만이 답이 아닌 것 같아 쓸쓸하다고 말한다.

끝이 좋으면 그 과정이 아름답게 미화되는데, 좋지 않으면 폄화되어버린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처럼 패자의 역사는 조작되어 빛을 잊고 만다.

그럼에도 내일을 긍정적으로 맞이하고 노력해야 한다.

정말이지 노력한 만큼 이루어지는 연금술이라도 있었으면 나도 좋겠다.

게임은 노력한 만큼 캐릭터가 강해지는데,

난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즐겨 했던 게임(스타크래프트)을 3년 후에

다시 해보니 단축키도 기억이 안 나서 현실 자각 타임을 가진 적이 있다.

노력해서 얻었다면 안 잊어버렸으면 참 좋겠다.

<강철의 연금술사> 등가교환의 법칙처럼,

노력이라는 원소를 넣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등가교환처럼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사람은 그 무언가의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것이 연금술이 말하는 등가교환의 법칙이다.

얼마나 어려운 인생(게임 최고 난이도)이길래

동등한 대가를 지불하는데 우리의 미래를 저당 잡혀야 할까.

노력을 해도 적게 돌려받거나 등가교환이 불균형하다면 정말 억울할 수밖에 없다.

노력을 등가교환으로 받기 위해서는 다른 형태로 변화시키는 데는 또 다른 에너지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 긍정적 사고, 감사 일기, 성장 마인드, 기버(나눔), 그릿, 회복탄력성 등

내게 좋은 것들을 계속 채워 넣어서 좋지 않은 것들을 다 내 보내야만 1:1로 등가교환을 할 수 있다는 사색을 했다. 10을 줘서 10을 받았는데 내 안에 이미 부정적이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10이라는 힘을 온전히 낼 수 있을까?

무언가를 갖고 싶어서 그 가치만큼의 무언가를 희생해서 받았더라도,

나 자신이 망가져 있다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

나 자신이 아무리 노력하고 등가교환을 실천해도 손해를 본다 생각한다면 등가교환을 위한 노력을 멈추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해하며 애착을 가지고 자주 사용해 보자.

노력만이 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배움은 노력 없이 즐거움을 없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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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 미니멀 라이프로 건강과 행복, 부를 얻는 법
홍동규 지음 / 시간여행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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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미니멀 리스트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많이 소유할수록 사람은 과부하에 걸려 행복하지 않게 된다.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나를 위한 '자기 돌봄'이며 '디톡스'를 실천하는 길이다.

베풀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줄이니 선택과 집중하게 되고, 건강을 챙기게 된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구분하게 되고 비교에서 벗어나 진정 힘을 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3년 만에 1억을 모은 이유는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살아가니

최대한 정보를 활용(정부 정책, 코인&부동산&주식 등) 하여

건강과 행복, 부를 얻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자.

저자는 가지고 있는 물건을 최소화하다 보니 구매가 줄고 돈이 자연스럽게 모였다고 한다.

궁상맞게 살자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소비를 줄여나가자고 말이다.

저자는 1억이라는 숫자를 보고 달려온 것이 아니다.

그저 삶의 패턴과 방식을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바꾸니 저절로 시간이 흘러 돈을 모였다고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 책에 소개하고 있다.

조급하지 않되, 멈추지 마라.

김영철 파워 FM에서 자신이 변역하는 책이라고 내용은 멈추지 않길, 변화하길, 움직이길, 실천하길이라고 말했다.

그날 바로 블로그 프로필에 적고 매번 볼 때마다 멈추지 않고 매일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저자도 여유를 갖되, 멈추지 말라는 문장이 가슴속에 새겨진다.

젓가락질 잘하고자 10년 넘게 연습한 덕에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지만 과정은 힘들었다.

10년 넘게 의식적으로 연습해도 잘되지 않던 젓가락이 처갓집 가서 식사하고(인생 중 젓가락질이 너무 부끄러웠다)

난 다음날부터 원래부터 사용했던 것처럼 쓰게 된 사실. 그때가 임계점을 돌파하는 날이었나 보다.

서두르지 말고, 쉬지 않고 나아가다 보니 기적을 경험했다.

인상깊은구절

삶의 철학에 있어 돈보다 더 중요하게 두어야 할 것은 바로 내 능력으로 '남을 돕는다'라는 생각이다. 남을 돕는다는 행위는 인간의 내면에 본능적으로 잠재하고 있는 생각이다. 어쩌면 인간 삶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p27

돈을 낼만큼의 가치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돈을 내는 것이다. 물건을 대하든, 사람을 대하든, 정보를 대하든 늘 양보단 질에 우선순위를 두자. 내 삶의 질도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p56

지금의 관계에서 집착을 버리라는 것이다. 멀어지는 관계는 저절로 멀어지게 놔둘 것이며, 연락하지 않아도 날 찾아주는 사람은 언제든 환하게 반겨주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진짜 내 사람이다. p126

"지금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급등하는 경제 위기 속에서 종목을 추천해야 한다면 어떤 것을 추천해 줄 수 있나요?" 워런 버핏은 주식을 추천하지 않았다. "그냥 한 분야의 최고가 되면 된다. 야구를 하든, 변호사를 하든, 동네 최고 의사가 되든, 하나를 완벽하게 잘하면 사람들은 그들이 생산하는 그 어떤 재화나 돈으로 그것이 얼마이든 너의 서비스&능력과 바꾸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였다가 말했다. "그 누구도 너의 재능은 뺏지 못한다." p195~196

인생은 한없이 초라한 고난의 연속이다. 세상에 걱정 없는 사람은 단언컨대 없다. 모두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각자의 고충을 안고 이 험한 세상을 하루하루 버틴다. 그렇다. 버틴다는 표현이 맞겠다. 이 거친 삶 속에서 늘 건강하게 지내자. p212

모든 삶에 정답이란 없다. 정답이 정해진 삶이 있다면 정답이 아닌 사람들은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은 흑백논리 속에서 방황할 것이다. p273

총평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살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특정 및 과정을 겪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라고 쓴 책이다.

각자의 목표과 다르지만 삶을 단순하게 만들수록 여유가 생기고 행복을 찾는다는 말처럼

모두 성공을 위해 묵묵히 걸어가는 길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한가득 쓰여있다.

'본질에만 집중해서 사는 삶'을 미니멀리즘이라 말한다.

설레지 않으면 기간을 두었다고 나눔 하고,

매일 한 가지씩 무언가를 버리를 행동을 꾸준히 한다면

가볍게 살며 더 큰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홍동규 저자가 말하는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를 삶의 태도로 삼아보자.

3개월 이상 쓰지 않은 물건이 있으면 버리거나 나눔 하자.

진짜 내게 '필요한'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철저히 '내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그럴 수 있지'라고 유연함을 가져보자.

어떤 도전을 할 때 실패하면? '아니면 말고, 다른 거 하면 된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다시 시작해 보자.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생각하자. '실패하면 뭐 어쩌라고! '

안 되면? 되는 거 하면 된다.

예민 보스보다 둔감 보스가 삶을 단순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3년 안에 1억 모으기 저자 비법

자신의 몸값을 높여라. 지출을 줄일 수 없으면 수입을 늘리자.

미국 주식&연금저축 펀드를 하라(ETF, S&P 500), IRP 300만 원도 투자해서 연말정산 혜택도 받자.

유행에 이끌리지 말고 뜻이 같은 파트너를 만나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

지속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생각하고 하나씩 만들어 가자(브런치, 글쓰기, 강연)

지역사랑 상품권을 활용(10% 이상 혜택) 또는 가끔 무지출 데이를 실천하자.

무소유는 아니지만 필요한 것만 가지기 위해서는 버릴 줄 알아야 한다.

내 삶의 명료하지 않은 것들은 잠시 잊고 살아보자.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좋은 것들을 계속 채워주는 연습을 통해 습관으로 만들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부를 얻게 된 것이다.

의미 없는 술자리를 줄이고, 시간과 돈을 아껴 나만의 값진 삶에 집중해 보자.

인간관계, 나를 이유 없이 좋아해 주는 사람, 미래를 이야기하는 사람을 만나자.

부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기 어렵다.

과거에 살고 있는 사람은 현재와 미래를 잊고 산다.

즉, 목표 있는 미래를 늘 이야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고 발전하는 사람을 가까이 두고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자.

10명이 있으면 2명은 나를 좋아하고, 6명은 내게 관심이 없고, 2명은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한다고 한다.

간단하게 나를 좋아하는 2명과 인연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나를 돌보는 것과 같다.

나를 한없이 아껴주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잘해도 된다. 그리고 나 또한 베풀자.

인생은 복잡하게 생각하면 안 풀리고, 간단하게 생각하면 간단하게 풀린다.

저자는 성장 마인드를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무엇이든 계속 배워야 한다고)

말보다는 경청에 힘쓰고, 균형을 찾기 위해 독서로 많은 관점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다.

즉 간단하게 살아가다 보니 꼭 필요한 것들을 말하고 있는데 '왜 우리가 매일 듣던 이야기일까'

하라고 말해도 듣지 않았던 나를 반성하게 된다.

생산자의 삶을 살아가라는 말도 요즘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이다(저자 포함)

단순하게 말하고 생각하고, 지금 도전하고 겁먹지 말라는 말도 소름 돋았다.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내게 말해주고 있다. 후회하지 말고 멈추지 말라고.

필요한 것만 남기게 되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이 생긴다.

상위 10%가 될 수 있는 비결은 별거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냥 끝까지 하면 된다고 말이다.

90%가 실패하는 이유는 중간에 포기했기 때문이다고, 정말로 그게 다다.

무언가 꾸준히 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 못지않은 명예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늘 메모를 적거나 글을 쓰는 습관을 가지자.

사람의 기억은 한계가 있다.

매일 기억하고 읽고 적고 말하지 않으며 우리는 보이는 대로 살게 된다.

힘겹게 얻은 깨달음을 적어두지 않으면 다시 또 깨닫게 된다.

늘 메모하고 글쓰기를 잘 쓰기 위해서는 검증된 것은 딱 하나다.

꾸준히 무엇이든 계속 쓰는 것이다. 쓰다 보면 부족한 점이 보이게 되고,

양질의 글로 나를 표현하게 되고 나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가진 것에 더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사는 홍동규저자에게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무뎌짐에 관하여 p202

늘 새로운 것, 색다른 것, 많은 것을 소유하는 삶은 그 물건의 본래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한다.

소중한 것도 더 소중하지 않게 되고 끝내 그 어느 것으로도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다.

누구나 자신만의 길이 있다.

나만의 성장이 있고 만족이 있다. 그것에서 삶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

이는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규정할수록 더욱 뚜렷해진다.

지금 나 자신을 사랑하고 어제보다 나은 인생을 사는 것이다.

가지고 있지 않는 것에 욕망을 드려내는 순간 삶은 복잡해진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한때 내가 갖고 싶어 했던 것이라는 걸 기억하고 최대한 애용하자.

내게 있는 물건이나 교훈 그리고 깨달음에 무뎌지지 말자.


'시간여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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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는 아이 심리 다독이는 부모 마음
김영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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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80여권의 그림책으로 아이의 발단 단계(심리)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는, 그림 속 심리 탐구를 통해 양육자가 자신의 불안과 상처를 아이에게 미치지 않도록

‘알아차림’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다양한 책을 통해 공감을 바탕으로 ‘다름’을 바로 보는 ‘시선’을 함께 제공한다.

애착 이론, 인지발달이론, 심리 사회 발달이론, 가족 관계의 정서적 밀착, 경험주의 가족치료, 대상관계이론을 공부하여 ‘놓치는 아이 심리를 붙잡고, 다독이는 부모 마음으로 성장해 보자’

그림책을 통해 평소 내가 보지 못한 관점, 잊고 있던 관점을 볼 수 있고 새로운 가치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어제 아이가 죽음에 대해 물어보고 한참을 우는 해프닝이 있었다.

에릭슨 관련 죽음에 대한 그림책을 여러 권 소개하고 있어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여행 가는 날≫

내가 가진 지식으로 부족할 때 그림책을 활용해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인상깊은구절

회피 애착형, “우리 아이는 또래보다 성숙해요.”,“우리 아이는 자기가 알아서 잘해요.”라며 칭찬하는 어른들에게 꼭 말해 주고 싶습니다.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p32

우리 인간은 세상을 탐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 ‘도식’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세상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그 도식을 각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p61

≪인생은 지금≫, “인생은 쌓인 설거지가 아니야. 그러다 시간이 다 가버린다고. 나랑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싶지 않아?”라고요. p95

“처음에는 피해자였지만, 나중에는 가해자가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확대당하던 아이가 자신은 결코 아빠처럼 되지 않겠다고 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식에게 똑같이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p124

행동은 반대인, 이를테면 말, 몸짓, 표정,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아마 몹시 혼란스러울 겁니다. 이처럼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이중 수준 메시지’ 또는 ‘이중 메시지’라고 합니다. 사티어가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의사소통 이론의 주요 개념으로 설명한 이유는, 양육자가 계속해서 이중 메시지를 쓰는 경우 아이가 정신분열증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p158

≪핑!≫은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일, 즉 사랑하는 법과 살아가는 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핑퐁 게임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자기가 보내는 공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어떻게 받아치느냐는 자기 몫이 아닙니다. 타인의 태도를 자기가 결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비유적으로 쉽게 설명해 줍니다. p160

총평

부모 마음이 튼튼해야 한다.

부모가 자신의 불안을 다스리지 못하면 아이의 경험치는 현저히 낮아지고,

궁극적으로 가족이 경험하는 불안과 스트레스의 수준이 아이의 삶의 질과 방향을 결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하듯,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주변 사람도 행복해진다.

아이는 혼자 크지 않는다.

단계마다 적절하게 자극해 주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애착은 초기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애착 형성이 잘 되어야 심리적 회복탄력성이 생깁니다.

즉, 실수하더라도 안정하게 돌아갈 공간(안전 기지)이 있고 언제든 다시금 재시작할 수 있다.

“힘들면 언제든지 내게 와도 돼.”라고 말해보자.

부모가 모델링을 잘 해야 한다.

부모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어떻게 친구 관계를 맺는지, 어떻게 아침 시간을 보내는지

어떻게 남는 시간을 보내는지, 아이가 모두 보고 배우고 있다.

기본이 잘 되어 있어야 배운 대로 + 스스로 경험하고 배운 것을 통해 자신만의 이해를 창조할 수 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자.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지금 힘들고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견디고 다시 도전하면

다른 순간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외면하고 싶은 오늘이지만 오늘이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내가 감정이 좋지 않다고 그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특히 자녀에게 투사(전염) 시키지 말아야 한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담백하게 잘 전달하지만

반대로 자존감이 낮으면 상대의 표현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기방어에 급급하게 된다.

의사소통이 일치하지 않고 비일치하다면 자존감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응원하고 다독여주는 사랑이 필요하다.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알아차리도록 돕는다면 일치형으로 변화될 수 있다.

칭찬도 적절하게 훈육도 균형 있게 해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안 돼!”라고 말하기보단 가족 규칙을 함께 만드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는 것’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말이다.

가족 규칙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구성원이 서로를 믿고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는 것이다.

부모가 언행일치, 즉 말과 행동이 같게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언어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비언어적인 부분을 더욱 생각해서 말해야 한다.

아이를 지켜볼 줄도 알아야 한다.

새로운 것에 집중하며 즐거워하는 아이 옆에서 공감해 주거나 함께 놀아주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고요한 뒷산처럼 가만히 지켜보는 것도 필요하다.

가만히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스스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시간이 된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아빠는 이 자리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조용히 행동으로 보여주자.

함께 놀아주기 원한다면 신나게 놀아주고, 무언가 집중할 때는 뒤에서 조용히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며 균형 있게

아이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노력을 해야겠다.

김영아 저자 책 ≪놓치는 아이 심리 다독이는 부모 마음≫에서 말하는 이론들은 인간의 발달과 인간관계 이론들이다.

발달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상호작용이 인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그림책을 통해 아이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필요한 발달 및 심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론들은 서로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아이를 보다 더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어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자녀 심리를 파악하고 다독이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저자가 말하는 자녀의 심리발달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애착 이론, 인지발달이론, 심리 사회 발달이론 등 이론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녀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자녀와의 상호작용에서 민감성과 이해심을 갖춰야 한다.

자녀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녀와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부모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하고 지지를 제공하는, 다독이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경험주의 가족치료나 대상관계이론을 기반으로 가족과 소통하여 자녀의 발달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모는 자신의 문제나 감정을 자녀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는 자녀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배움과 실천 없이는 아이 하나를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없다.

퇴근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녀의 표현을 주의 깊게 듣고 이해하는 노력을 기울어야 하겠다.

자녀가 가진 감정이나 태도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경청할 수 있는 아빠가 되어야겠다.

무엇보다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저자가 말하는 이론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자녀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자.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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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 그린 - 버지니아 울프 단편집
버지니아 울프 지음, 민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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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장면 만들기'의 마술사 버지니아 울프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글쓰기,

그 당시 여성작가가 드물기도 했지만,

삶을 누릴 수 있는 자기 방과 고정수입(1년 500파운드)을 외친 만큼 센세이션이었다.

투표권보다 돈이 더 중요하다고 외치는 버지니아 울프,

그녀는 현실적인 논평가이자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자고 말하고 있다.

장면적 묘사가 뛰어나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정이현, 강화길, 천선란 작가가 왜 추천하는지 만나보는 순간 알게 된다.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 버지니아 울프,

죽음을 이해하고 삶을 더욱 빛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버니지아 울프 하나의 책에서 여러 단편집을 만나 볼 수 있다.

블루&그린, 밖에서 본 여자 대학, 과수원에서, 전화, 본드 가의 댈러웨이 부인, 파라임 양, 홀본 고가교, 불가사의한 v 양 사건, 존재의 순간들 '슬레이터네 핀은 끝이 무뎌', 탐조등, 라핀과 라피노바, 동감, 행복, 상징, 단단한 물체들, 월요일 또는 화요일, 현악 사중주, 유령의 집

인상깊은구절

수만 년의 어둠을 지나온 터널 끝에 한 자락 빛이 보이는 순간을, 삶을, 세상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 모두가 그녀에게로 펼쳐진 것이다. 온갖 것이 좋아 보였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p28

"내 말을 잡고 있어 줄 사람이 필요하면, 난 그 저 손을 들기만 하면 돼요." p50

죽음의 위대한 과업. 끝났어. 이미 그는 흙에 덮여 있을지도 몰라. 사람들의 일상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겪겠지. 아직 소직을 듣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주소로 편지를 보낼 것이고, 현관 테이블에 쌓여 있는 봉투들은 이미 과거의 것이 돼 버렸을 거야. p169~170

수집하는 물건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 취향이 까다로워질수록 수시로 마주해야 하는 실망감도 커졌다. p210

총평

기승전결을 갖춘 사건 중심이 아니라 인간 내면 의식의 흐름을 서술하는 '장면 묘사'를 많이 따르고 있다.

한 공간에 이미 죽은 전 주인 유령과 현재 살고 있는 주인 그리고 미래에 살아갈 그 어떤 이가 한 단편 속에서

의식의 흐름대로 나오는 부분에서 소름이 돋는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고 섬세한 표현으로 나를 뒤흔들어 놓는다.

글을 잘 쓰기보다는 매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버지니아 울프 작가를 보며

왜 자살로 삶을 마감했는지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그 당시 남자만 투표권이 있던 불공평한 시대에서

하나의 성(남성)만이 누렸던 인권이 아니라 남자 여자를 떠나 인간이라면 모두 누릴 수 있는 삶을 추구하며

쓴 단편집들이라서 그런지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외치고, 글로 말하며 공통의 삶에 대해 다시금 사색하게 된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배움도 완벽하지 못했지만,

가지고 있는 지식과 끊임없이 배움을 실천한 부분과 더불어 상상력을 더해 의식적으로 쓴 단편집을 보고 있노라면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환경 또는 부여받은 것들을 지금 여기서 잘 활용하고 즐기는 모습을 본받고 싶어진다.

장면 만들기를 통한 묘사와 의식적인 흐름이 합쳐지니 눈앞에 그 장면이 영화처럼 펼쳐친다.

즉 시각적으로 묘사하는 방식이 나를 즐겁게 한다.

시각적, 청각적, 물리적, 연상적, 잠재의식적인 수많은 인상의 흐름을 표현하는 마술사를 만나보기를 희망한다.

독립적인 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예술보다 돈을 외친 저자가 더욱 멋있어 보인다.

왜 글쓰기를 해야 하는지 자기방은 왜 필요한지

그 시절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언제라도 글을 쓸 수 있고 자신만의 방에서 집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음을 활용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의식의 흐름 기법을 고안한 선구자로 평가되는 버지니아 울프

학교를 다니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쌓은 지식과 상상력으로 당대 지식인들과 교류한 모더니즘 대표 작가

대표작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자기만의 방≫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간 버지니아 울프

1982년 1월 25일 영국 잉글랜드 런던 사우스 켄싱턴 출생

인간의 행동은 심리적 동기를 설명하는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표현한 '의식의 흐름 기법'은

인물의 심리묘사에 치중한 서술, 등장인물 간 대화의 배제, 시제 혹은 시간 표현의 모호성이 두드려지게 나타난다.

한 편의 서사시를 읽듯이 빠져드는 버지니아 울프 의식적 흐름을 만나보세요.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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