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지, 악한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본연의 모습이 어떨지라도
사람이 마음은 충분히 갈고닦으면 정진시킬 수 있다는 말이 참 좋다.
투에고는 상처를 꾹 눌러 담아 숨기려만 하는 자신을 깨닫고,
치유하는 과정을 갖기 위해 풀기 위해 글로 한자 한자 적은 글이 바로
≪무뎌진다는 것≫ 책이다. 이번에 5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출판되어 처음 읽었는데,
왜 이제야 이 책을 만났을까! 지금에서야 인연을 맺은 것에 무한 감사를 보낸다.
왜 타인과 경쟁을 하는 걸까?
출발점, 위치, 속도 따위가 뭐가 중요하리.
그냥 나의 길을 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은 혼자다.
언젠가 시간이 다해 세상이 나를 잊더라도 내가 나를 기억하면 그만이다.
잘 살고 있는 건지 생각한다면 ‘잘 살고 있는 거다’
하루에도 수십 번 생각한다.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바로 잘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문장이
나의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다시금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깨달음을 기록하자.
대가 없는 선의가 잘 없듯이, 일단 작은 일이라도 의심부터 해봐야 나를 지킬 수 있다. 그 편이 당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는 저자 문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기록하지 않으면 보이는 대로 살아간다는 말을 세월이 지나가면서 더욱 느끼고 있다.
어제 점심에 먹은 반찬도 기억이 안 나니 그때 힘겹게 깨달은 교훈도 잊어버리는 바보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투에고 저자처럼 기록하는 삶을 살자.
투에고 에세이를 읽으며 현실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힘든 점이 있기에 그 안에서 행복과 편안함을 느끼는 것도 있다.
예술도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입원이나 직업이 있어야 한다.
인생은 지금 여기에 충실하라고 보낸 여행이다.
우리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기회를 만나기도 한다.
불평불만을 세세하게 토로하는 것보다 눈앞의 현실을 충실하게 보내는 태도가 필요하다.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
그것이 운이 좋아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과 도전으로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의 과정을 즐기는데 집중하자.
사람은 고독하기 마련이다.
같이 있다가 지루해지면 혼자가 되고 싶고,
막상 외로이 홀로 남으면 함께 있고 싶어진다.
사람은 고독한 존재다. 받아들이자.
조금씩 배워나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해나가면 된다.
가장 눈부시게 빛나던 순간은 오래가지 못한다.
항상 그다음을 생각하면서 조금씩 준비해 가며 살아가자.
인생은 마음먹기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