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하지 않은 결과 - 복잡한 문제를 보는 새로운 관점
클라이브 윌스 지음, 김수민 옮김 / 프롬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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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축복이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어릴 적 몸이 아프게 태어나서 운동을 꾸준히 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말한 모회장처럼 약점을 장점으로 전환해야겠다.

코브라 효과를 조심하라.

델리 정부는 맹독성 코브라가 많아지자 죽은 코브라를 가져오면 보상해 주기로 했고 죽은 코브라가 산처럼 쌓이기 시작했으나 도시를 돌아다니는 코브라는 전혀 줄지 않아 조사해보니 동네 사람들이 코브라 농장을 차렸음을 알게 된 사건 그 뒤로 정부는 포상금 제도를 폐지했고 이 조치로 농장에는 쓸모없는 코브라를 야생에 풀어주고 정부가 행동을 취하기 전보다 상황이 악화된 상황이 왜 이리 웃기던지 이런 상황을 여기저기서 많이 본 상태라서 그런지 더 와닿는 부분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결 방법을 실행하였더니 다른 문제 2개가 생겼고 그 2개를 해결하려고 조치를 취했더니 다른 문제 4개가 발생하는 등 가끔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정답일 때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인생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는 과학이 오히려 사람들의 시간과 불편함을 야기하는 상황도 많기 때문이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세상에는 많이 일어난다. 우린 복잡계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다시 깨닫게 된다.

"나의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최근 빈센조에서 송중기가 말한 대사였는데 책에서도 나오니 더 공감이 갔다.

적을 만들면 안 되겠지만 적이 생겼다면 적의 적과 친구가 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한다.

톰소여 내용 중 "좋으냐고? 뭐,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울타리를 칠할 수 있는 기회가 매일 있는 것은 아니잖아?" 글을 읽고 보니 역시 내가 어떻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지옥이 될 수도 있고 천국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벌칙이라 생각하지 않고 심지어 주변 친구 두 명을 꼬셔서 함께 페인트칠 하고 남은 시간을 자신만의 휴식을 취하는 톰소여가 역시 커서 대장군이 되겠다는 상상을 했다. 새롭고 긍정적인 관점이 키포인트다. 어제 맛있는 초밥을 시켜 먹었는데 딸내미가 먹다가 본인이 먹고 싶었던.. 양보했던 그 초밥을 뱉었다. 순간 화가 나다가 초밥을 처음 먹어보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뱉어보는 경험도 다 좋은 것이다는 생각이 들자 웃음이 나왔다.

선의를 베풀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그 사람을 힘들게 한 경우가 있지 않은가! 오래전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났다.

추운 어느 겨울날 길거리 지나가다가 추위를 떨고 있는 거지를 보게 되었고 자신이 입고 있는 고가 패딩 옷을 입혀 주었다. 몇 시간 뒤에 다시 그 자리에 가보니 거지가 그 고가의 패딩을 버리고 추위를 떨고 있었던 거! 바로 고가 옷을 입고 있던 거지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은 돈을 주지 않게 된 사실 이런 것이 바로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저번에 당일 제출해야 할 서류가 생겼는데 휴가 간 선생님 업무라 여러 명이 나눠서 작성하고 취합해서 제출했는데 몇 개의 서류가 잘못되어 반려되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알게 된 휴가 다녀온 선생님이 정색을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괜찮았을까? 하는 고민도 하면서 한편으로 마음이 착잡했다. 한편으로 생생을 안내서 다행이기도 했다.

의도치 않은 결과에는 잘못된 해결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해결 방법이지만 상황과 환경 등 외부 요소로 인해 적절한 해결법이 아닐 수 있다.

그런 사례들을 풍부하게 설명해 주는 내용에 그럴 수도 있겠다. 무엇을 해결할 때는 많은 생각과 정보를 수집하고 찾아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인생은 의도치 않게 흘려가기 때문에 신이 난다는 엉뚱하면서도 진리 같은 해답을 상상하게 된다.


인상깊은 구절

워런 버핏 무활동을 자신이 원칙으로 정했다. 버스커 해서웨이는 "우량 기업을 매수한다. 초과 지불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 "모든 인류의 문제는 인간이 혼자 방 안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무능함에서 나온다"

격려가 가진 힘, 매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 결과 참석자들이 실력이 1년간 21퍼센트 향상되었다.

"네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그러니 내가 하는 말을 집중해서 들어보렴" 사람들은 모두가 존중받고, 지시보다는 이견을 물어봐 주고, 위협을 받기보다는 선택권이 주어지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쵸킹" 특정 과제를 해낼 때 주어지는 보상이 지나치게 크면 그만큼 압박감도 커지면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라? 생각 없이 했더니 잘 되네?

초조함을 신남으로 재해석하고, 두려움을 기대로 바꾸는 것


총평

상황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

잘 되면 네 탓, 못하면 내 탓 바로 실천해야 할 태도이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는 잘못된 해결 방법 때문에 일어난다.

의도대로 되는 결과도 있지만 잘못된 이루어진 결과는 또 다른 문제들을 파생시킨다. 고로 그것에 맞는 환경과 상황 등 모든 자료를 모으고 신중하게 방법을 찾고 핵심부터가 아닌 가장자리에서 조금씩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100% 해결되는 정답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정답을 구하는 세상이 아니라 정답으로 가는 그 과정을 즐기고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하고 공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실패하기 전까지 의도는 모두 좋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다. 그런 사례들을 분석하고 분석해서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 방법을 도출해 내는 부분이 읽는 내내 호기심과 더불어 책장을 술술 넘기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좋다는 말에 크게 감동받게 된다. 인생은 길다. 긴 관점에서 보면 그 상황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아이가 어떤 이성을 좋아한다고 하면 지지해 주면 그만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안 맞는 부분도 생기고 관심도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기 때문이다. 반대한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불타는 사랑으로 갈 수도 있다.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다고 하면 정보 제공과 지지 격려만 해주면 그만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한다면 아이는 어떻게든 그 무엇을 이루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여유 있게 삶을 살아가고, 무엇보다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는 것도 다시 알아보고, 모르는 것은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의도치 않은 결과를 예상도 해보고 두 팔 벌려 환영하기도 해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의도치 않은 결과≫ 책에서 느낀 그것은?

1. 겸손

2. 정면 승부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막혔으면 돌아가자. 거기도 막혔으면 더 돌아가자.

3. 해보고 그것이 아니면 다른 것 하자. 다른 것 해보고 그것도 아니면 다시 다른 거 하자. 그러다 다시 해보고 싶으면 다시 그거 하자. 의도치 않은 결과를 한 개 습득했다고 생각하고 기뻐하자!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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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놀아주기로 했다 - 나와 마주하는 행복레시피21
조선화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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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삶은 결국 나와 놀아주는 것이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라면 지루하고 외롭게 보낼 건가 아니면 활기차고 즐겁고 신나게 보낼 건가?

역시 난 즐기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나를 비하 하는 사람 말에 고민하는 시간을 삭제하고, 나를 즐겁게 할 고민을 하는 습관을 들어야겠다.

흐리멍텅한 꿈은 흐리멍텅한 결과를 낳게 한다.

꿈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상상이 가능해야 한다.

꿈을 글로 적고, 조작화(수치화) 하고 시각화해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랑 놀아주면서 말이다.

욕쟁이 노트

(마음에 드는 예쁜 노트를 준비, 속상한 일, 욕하고 싶은 일, 화나는 감정을 다 적고, 마지막에 반드시 모든 것에 축복의 기도를 적은 후 상처와 분노에 가득 차 있던 나를 위로해 준다)

화가 나거나 분노가 생겨 행동으로 옮기면 '후회'가 따른다.

그때 한 번만 참았으면 자리를 비웠다면 어땠을까 등 그런 생각들로 수많은 시간들을 아깝게 보내버리기보단, 글로 적어가며 이성적으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축복(?) 해주는 시간이 참으로 내게 필요한 것 같다.

'사진'테라피(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어떻게 보이고, 어떤 감정이 드는가, 사진 속 나에게 말을 걸어본다. 나에게 질문을 하고 답을 해본다. 나에 대해 새로 발견한 감정이나 사실들을 적어본다.

예전 사진을 바라보고 있으면 사진에 분위기, 그때 상황 등이 떠오른다.

사진을 주로 찍는 입장이다 보니 내 사진이 별로 없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오늘부터라도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해야겠다. 사진을 통해 감정과 그때 내게 말을 걸어주고 새로운 관점을 부여하거나 사실을 느끼는 것, 나랑 놀아주는 방법 중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21가지 테라피로 힐링할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이야기, 사진(1.2), 정리, 그림, 욕, 컬러, 푸드, 멘탈 코칭, 꿈, 편지, 가족, 영화, 성격, 명상, 여행, 어반드로잉, 돈, 종이접기, 행복 찾기, 웰다잉 이중 하나만 골라서 놀아도 신이 날 것이다.


인상깊은 구절

우리가 꿈꾸는 대로 삶을 이루는 비결은 단 하나, 바로 그 삶을 그리고 상상하는 거예요.

저는 무척 행복한 사람이에요. 매일 아침 긍정 확언으로 나 자신에게 에너지를 부여합니다.

소설가 미셸 투르니에의 묘비명(내 그대를 찬양했더니 그대는 그보다 백 배나 많은 것을 내게 갚아주었도다 고맙다. 나의 인생이여!)

육체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 '명상'테라피 (긍정언어 명상)

나는 아침에 일어나 나와 놀기를 해요. 어려운 게 아니에요. 그냥 나에게 이런 말들을 해주는 거죠.

나는 운이 좋다. 난 인복이 있다. 난 돈복이 있다. 난 건강복이 있다. 나는 하는 일마다 다 잘 된다.

<죽은 시인의 사회> "너희들은 언젠가는 죽어. 나중에 다 죽어. 이 책의 위인들은 지금 어디에 있지? 다 죽었어. 그러니 지금 삶을 즐기고 살아. 하나뿐인 너의 인생을 즐겨."

우린 결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거죠. '나 자신을 아는 것'이 먼저고 그다음 가족을 아는 것임을 깨달았어요.

우린 "생각하고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 끌어당김의 법칙

많은 자기계발 대가들은 고민거리가 생겼을 때 그걸 글로 써서 직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요. (통제할 수 있는 것, 통제할 수 없는 것)

푸드 테라피를 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거예요.

'이제 내 상처는 내가 해결하자. 그리고 남의 상처는 내가 해결할 수 없다'

물건, 장소만 차지하고 있어서 실은 우리를 더욱 불편하게 해요. 정리를 하면 부자가 되고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 당시 내 마음을 두드렸어요.

'상상하기' 행복을 유지하고, 불행을 극복한 나의 이야기를...

참 많은 것들이 이 만남(나와의 만남)을 방해해요. 힘든 현실과 많은 인간관계가 있기 때문이죠. 특히 타인은 그렇죠. 나와 다르기 때문에 자꾸 나에게 많은 감정이 들게 만들어요.


총평

나와 마주하지 않고 살았던 지난 삶은 단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

행복은 남이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

30년 동안 자신과 놀아주기를 한 달인의 책 ≪나는 나와 놀아주기로 했다≫

21가지 테라피로 즐기면서 자신을 성장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내겐 욕 노트 테라피와 사진 테라피가 바로 할 수 있고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돼서 오늘 이쁜 수첩 하나를 찾았다. 그리고 집에 가서 사진도 좀 보면서 이런저런 추억과 함께 나랑 놀아줄 생각이다.

나랑 노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살면서 느끼는 참이었는데 21가지 테라피 중 하나만 골라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완벽하지 않기에 부담 없이 나랑 놀아주는 것이 내게 주는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와 놀아주다 보면 나의 가치를 잘 알게 된다. 그리고 내가 욕설과 사내정치로 더럽게 된다 해도 내 가치는 그대로임을 안다. 주변에서 주는 행복은 눈 녹듯 사라질 수 있다. 내면에 있는 행복은 불타거나 사라지거나 얼지 않는다.

코로나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이 시점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야 한다.

나를 힐링 해줄 21가지 중 끌림이 오는 것은 바로 "욕쟁이 노트 쓰기"이다. 요즘 화가 많은 나를 위로해 주고 싶다.

무례한 그분(회사사람) 덕분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나와 놀아주기로 했다≫에서 말하는 21가지 테라피를 통해 나를 위로해주고 나를 사랑해 주는 시간이 벌써 부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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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코가 석 자입니다만
지안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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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남들은 내버려 둬도 잘 산다. 문제는 언제나 '나'라고 외치는 저자가 공감도 가고 웃프기도 했다.

표지에 쓰여있는 글을 보고 최근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똑같아서 배를 잡고 웃었다.

남 신경 쓸 시간에 나 좀 챙기자고요~

맞는 말이다. 남들 말에 걱정하고, 남들 행동에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등 시간과 고민은 이제 멈추자.

그 시간에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사고를 전환하자!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역시 내가 많이 생각하고 영양분을 주는 것이 승리한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나를 챙기자.

상대방에게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기대치와 다른 타인에게 화가 나는 것이다.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찌어찌 어떤 사유로 기대를 하게 된다.

내가 3번이나 사줬는데 1번은 사겠지.

내가 너 도움이 필요할 때 여러 번 도와줬으니 지금 내가 조급할 때 도와주겠지 등

기대를 하다가 그만큼 시간과 에너지가 화로 전환되어 내게로 온다. 몸소 기대 = 화를 느끼고 있다.

주었을 때 받을 생각하지 말자! 선의를 베푸는 즐거움을 누렸다면 기대하지 말자!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대사>

맞다. 그래서 연애를 했고 결혼을 했다.

오순도순 눈빛만 보면 모르니 "뭐 하자! 뭐가 필요해?!" 끊임없이 오고 가는 대화로 살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의 문제이다.

맛은 주관적인 것일 뿐 객관화할 수도, 해봐야 의미도 없는 것이다.

매일 좋아하는 것을 채워가려는 노력이 과정이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 아닐까?

그러니 남들에게 신경은 이제 그만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몇만 배 가져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사연들을 읽고 상상하며 오늘 하루 25년 차 직장인, 딸을 가진 엄마가 되어보는 경험을 했다.

간접적 경험이지만 저자가 주는 경험과 깨달음에 힘이 생긴다.


인상깊은 구절

'당연하지'라는 생각만 버려도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한 달 일하고 월급을 받겠다는 입장이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 나와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그의 앞길에 쿨하게 박수를 보내주고, 버려라. 목표가 다른 사람도 버려라. 소속감이나 자아실현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버려라. 회사에 들어온 목적이 다른 인간은 버려라.

문제는 그는 뭔가를 하고 있었고,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점이다. 그는 물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보폭대로 걷고 있었고, 나는 물을 만나 룰루랄라 기세 좋게 나를 떠메고 가라며 안겨 버린 것이다.

서로 자신의 짐을 나눠주려고 해봐야 즐거운 결과는 생기지 않는다. 자신의 삶 정도는 자기가 책임지고, 가능하다면 상대의 짐을 조금 나누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시작하면 안 되는 것이 연애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알아가는 공간이 필요하다.

아이든 개든 고양이든 문제를 일으키는 주원인이 양육자라는 점은 동일하다.

자유가 없다면 열정이 생겨날 틈이 없다. 열정이 없다면 인생은 어느 장면부터 봐도 똑같은 지루하고 낡은 드라마가 된다.


총평

코가 석자인 사람들이 보면 공감과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 버티고 웃고 울고 하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힘이 생기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책을 읽고 난 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인간관계 정리, 책상 정리, 마음 정리, 주변 정리,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정리하고 나면,

비로소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빠르게 변화는 세상 속에서 지쳐가는 가면을 벗어버리고 본인답게 살아야겠다.

파랑새는 내 집에 있다. 나의 행복을 느끼고 측정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지금, 여기서 행복해지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을 내가 가지고 있는 '있음'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애용하자는 것이다.

남들이 뭐라 하든 선택도 내가 하고 결정도 내가 하고 책임도 내가 진다.

인도영화 세 얼간이 내용이 생각이 나기도 했다.

아빠가 제 방에 에어컨 설치해 준 거 아니잖아요. 아빠가 놀아주고 동물원도 데리고 가준 거잖아요. 그 사람이 해준 게 아니잖아요. 난 아버지 생각이 가장 중요해요 남들은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남들 시선에서 이제 벗어나자.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고 어떤 일을 할 때 발이 가벼워지고 입이 빨라지는지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제 코가 석자입니다≫를 읽고 나니 나를 최고로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요약해 보세요!

유명한 위인들도 죽는다.

천문학적 돈을 가진 부자들도 죽는다.

고로 누구나 죽는다.

부자가 되고자 노력하지 말자. 행복해 지려고 아등바등 살지 말자.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일상적인 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는 관점을 만들자.

아기들처럼 호기심 천국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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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꿈꾸는 너에게 - 열심이 답이 아닐 때 읽는 책
우쥔 지음, 이지수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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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대가의 지혜는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위대한 대가들의 삶은 인생에 많은 깨달은 선사한다. 특히 자서전에 위인의 사고방식이 적혀 있고 그것을 반복해서 읽고 내 것으로 만들면 내 인생에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

자신이 아무리 좋아하는 물건이라고 해도 그것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것 돈에 대한 견해가 좋았다.

돈에 대한 속성, 돈에 대한 개념 돈을 제대로 사용했을 때 비로소 내 것이 된다는 말도 와닿는다.

돈이 자유와 시간을 절약하거나 살 수 있는 힘이 있다. 돈은 벌어서 생기는 것이지 아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행복한 삶을 찾는 방향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상업은 구매자들이 물건을 사고 돈을 지불하는 것과 더불어 돈과 시간을 아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쓰게 만드는 것이다. 유튜브가 그렇다. AI 알고리즘이 나를 인도하고 그 순간 시간을 빼앗긴다. 물건도 그래야 한다. 그 물건을 쓰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몰라야 하고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업그레이드하고 싶게(예로 : 아이폰) 만들어야 한다.

왜 마지막 한 걸음을 포기하려고 해?

꾸준히 정진하는 것이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도달하는 유일한 진리이며 그것을 죽을 때까지 진행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멈추기 전에 한 걸음이라도 더 나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도전하자.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내가 찍은 점들은 나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인상깊은 구절

우리가 매일 '책임, 긍지, 여유, 우아, 침착'이 다섯 개의 단어를 마음에 새기며 산다면 18세기 귀족들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독서의 의미 : 영원히 살 것처럼 공부하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좋은 일을 해서 칭찬을 들으면 득의양양해서 마음껏 뽐내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나 이 일을 한 시대에 놓고 비춰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을 역사라는 긴 강을 놓고 보면 정말 한순간에 불과하다.

빼기의 미학 :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여러 각도에서 일의 중요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과감히 포기할 줄 안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조금 잃고 덜어냄으로써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빼기는 본능에 위배되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럴수록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

워런 버핏은 되도록 적게 실패하는 것이 여러 번 성공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페이지는 어떤 기업이든 언젠가는 쇠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죽지 않는 기업을 만들기보다는 기업의 유전자와 문화를 계승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즉 그의 역할은 땔나무의 불이 다 꺼지지 전에 계속해서 새로운 땔감을 넣어주는 것이었다.

제대로 된 목표를 세우고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등 끓임 없이 공부하자. 그것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유일하고도 완벽한 방법이다.

반짝 주목을 받지는 못하지만 묵묵하고 꾸준하게 성장해 가는 사람을 두고 '뒷심이 강하다'라고 표현한다. (시야가 넓다)


총평

열심히 달리지만 왜 승진이 부진한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왜 수익률이 나지 않는지, 성장하고 싶지만 보이는 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직장이라는 사회, 일을 대하는 자세, 직장인의 의사소통, 경제적으로 사고하기, 투자의 정석, 대가의 지혜, 인생을 바꾸는 사소한 습관, 식견을 논하고 있다.

작은 차이가 인생을 성장하게 만든다. 맛집은 음식의 품질 1% 올리기 위해 수천만 원에서 수십억 수백억을 투자한다.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 그리고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경험을 쌓고 누적 시켜 그것으로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말이다.

성공한 위인이나 모델이 될 사람에 대한 사고와 어떤 행동들을 했는지 자세히 관찰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따라 하면서 자신의 성장을 거듭해 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하고 계속 성장할 수 있다. 스스로의 성장이 성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하는 저자가 말하는 경험과 관점이 다른 자기 계발서와 다르게 공감 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을 다 읽고 난 후 생각난 한 문장이 있다면?

주식 등 투자도 중요하지만, 먼저 자신에게 돈과 시간을 투자하자!

주식 등 투자할 돈으로 자신 커리어를 높이는 교육을 받고 외부환경을 바꾸고 자신의 스킬을 업그레이드하자.

그리고 내가 힘을 내고 있는 연료가 떨어지기 전에 계속해서 불타오를 수 있는 연료(변화, 공부, 실천, 호기심, 강화물, 격려, 환경 등)를 준비하고 넣어주자!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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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부모는 어떻게 말하는가 - 우리 아이에게 '힘'이 되는 말 VS '독'이 되는 말
칙 무어만 지음, 이상춘.이준형 옮김 / 한문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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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좋았던 점

실제로 보내는 메시지를 파악하라.

뛰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가 떠오르는 단어는 '달리다'이다.

늦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가 떠오르는 단어는 '늦다'이다.

잊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가 떠오르는 단어는 '잊다'이다.

내가 쓰는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단어로 전달된다. "그러다 넘어진다~"라고 말하면 아이는 넘어지는 쪽으로 상상하게 되고 넘어지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말 한마디 무게를 절실하게 느끼고 변화시켜야 한다.

내가 피곤하고 화나고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에도 대화법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

사람인지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없이 바쁘면 대화법 기술이 뭐고 기억도 안 난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의식적으로 대화법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누적 많이 행동을 바꾸게 하고 그것이 아이가 본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선택하고, 결정하고, 고르다' 단어를 반복 사용하라

"계속 징징거리기로 선택한다면 아빠는 너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좋다고 선택하는 거라는 걸 알아야 해"

어제 이렇게 말하니 금쪽이가 1~2초 정도 생각하고 깨달았는지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가 선택해서 화가 났고 속상하다는 본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집어주는 말도 균형 있게 써야겠다.

마음속에 그림을 그려봐! '상상'을 활용하라

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해 보렴,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 상상 속에서 어떻게 진행하고 성공하는지 그림을 그려보자!

"아빠가! 해주면 안 돼?! 못 기다리겠단 말이야~ 아아앙~~~"

아빠도 처음이라 어색하고 서툴지만 점점 금쪽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지금은 아빠를 믿고 따라와 주렴.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운다. 이럴때 사용법

아빠는 금쪽이가 계속 징징거리고 우는 것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거야. 하지만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면 우리는 쇼핑을 계속할 거야 금쪽이가 결정하렴.이라고 책에서 말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마트에서 장난감 사달라고 징징거리는 금쪽이에게 이렇게 말해왔다. "아빠는 무엇무엇만 사러 나온 거고 금쪽이가 계속 울고 보채면 아빠는 집으로 갈 거야"라고요. 이제 선택과 결정하렴 등 더 추가해서 아이에게 다가가야겠다.

'행동과 행위자를 분리하라!'

"아빠는 널 사랑해. 하지만 식당에서 떠들고 뛰어다닌다면 같이 식사를 할 수 없구나, 계속 네가 뛰어다니는 것을 선택한다면 아빠는 식당을 나갈 거야, 금쪽이가 결정하렴" 기가 막히다. 어떻게 이렇게 이성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 연습이 필요하다. 내 입장에서는 조용히 타일 리고 안되면 마이쥬로 조용하게 하고 그럼에도 안되면 식당 밖으로 나가서 아이를 진정시키거나 집에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말하고 들어오는 방법을 썼는데 행동과 행위자를 분리해서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그리고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인상깊은 구절

대부분의 아이는 자기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네가 결정해"라는 말에 조건을 제시하는 방법(지금 텔레비전 봐도 돼요? 다른 식구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봐도 괜찮아. 네가 판단해.)

못하겠다고 빼는 아이에게 "마치 ~인 것처럼 행동해봐"

아이에게 "안 돼!"라는 말은 정말 '안 된다'라는 의미임을 가르치려면 당신의 "안 돼!"라는 말을 끝까지 사수하라.

"이건 쉬운 거야" → "이걸 할 준비가 된 것 같구나"

물을 엎질렀을 때 "이런, 문제가 생겼네, 수건과 스펀지가 필요해. 얼른 서둘러. 누가 엄마를 도와주겠니?"

당신이 대화법에 '적을수록 좋다'는 원칙을 반영하라. 말은 적게 하고 행동은 많이 하라. 행동을 많이 할수록 말은 적어진다.

무분별한 경고를 남발하지 말라. 경고를 남발하면 부모가 경고하는 것들을 아이의 삶 속에 더욱 끌어들이게 될 것이다. 또한 그것이 아이의 경험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부모를 신뢰하지 않게 될 것이다.

부모가 끊임없이 아이의 모델이 되어주지 않으면 아이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한다.

빨리 와서 저녁 먹어! → 저녁 식사 준비가 다 되었단다.

부모의 말은 아이의 마음에 나이테를 만든다. 부모의 입을 통해서 전달되는 언어는 아이의 성품에 선명한 자국을 남긴다. 어떤 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는 사용하는 말이나 전달 방식에 좌우된다. 내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말이 달라진다.


총평

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아이는 부모에 말투와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습득한다.

고로 '힘'이 되는 말을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

예전에는 몰라서 아이에게 못해준 것이 많지만 지금은 많은 정보가 언제든 기다리고 있을 만큼 많다.

수십 년 동안 아이와 엄마를 컨설팅해 준 저자가 말해주는 지혜로운 말들이 내가 현재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반복되는 말은 아이들이 귀신같이 안다는 것, 반복되는 말은 아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7번 정도 반복하는 습관을 가진 부모라면 아이가 7번 얘기할 때까지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

아이는 부모를 잘 알고 있다. 부모도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자라도록 좋은 영양분을 주어야 하는데 첫걸음이 바로 '말'이다. 독이 되는 말과 '힘'이 되는 말을 번갈아 가며 설명해 주는 저자의 책을 읽고 있으면 바로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다만 자연스럽게 실천해야지 갑자기 다른 말투, 다른 억양, 다른 스타일로 말하면 아이가 이상해 하거나 바로 눈치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하루 하나씩 실천하고 누적시키면서 지혜로운 아빠 그리고 자존감 높은 아이가 되도록 '아빠'가 먼저 변해야 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지혜로운 아빠인가요?

내가 사준 과자를 아이가 안 줄 때! "그거 아빠 돈으로 사준 거야 아빠랑 나눠 먹자"라고 말하면 짝꿍이 혀를 찬다.

지혜로운 아빠랑은 거리가 멀고 유치해 보이는 것 같다. 짝꿍이 "남자들이란~" 말은 한다. 뭐지;; 뭘까? 모르겠다.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해 간다면 좋은 아빠가 되지 않을까?

무엇보다 반복하고 실천해서 책 읽기 전과 1%라도 달라지면 되는 것이다. 지혜로운 아빠가 안되더라도 너의 영원한 편임을 알게 해주고 싶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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