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축복이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어릴 적 몸이 아프게 태어나서 운동을 꾸준히 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말한 모회장처럼 약점을 장점으로 전환해야겠다.
코브라 효과를 조심하라.
델리 정부는 맹독성 코브라가 많아지자 죽은 코브라를 가져오면 보상해 주기로 했고 죽은 코브라가 산처럼 쌓이기 시작했으나 도시를 돌아다니는 코브라는 전혀 줄지 않아 조사해보니 동네 사람들이 코브라 농장을 차렸음을 알게 된 사건 그 뒤로 정부는 포상금 제도를 폐지했고 이 조치로 농장에는 쓸모없는 코브라를 야생에 풀어주고 정부가 행동을 취하기 전보다 상황이 악화된 상황이 왜 이리 웃기던지 이런 상황을 여기저기서 많이 본 상태라서 그런지 더 와닿는 부분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결 방법을 실행하였더니 다른 문제 2개가 생겼고 그 2개를 해결하려고 조치를 취했더니 다른 문제 4개가 발생하는 등 가끔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정답일 때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인생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는 과학이 오히려 사람들의 시간과 불편함을 야기하는 상황도 많기 때문이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세상에는 많이 일어난다. 우린 복잡계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다시 깨닫게 된다.
"나의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최근 빈센조에서 송중기가 말한 대사였는데 책에서도 나오니 더 공감이 갔다.
적을 만들면 안 되겠지만 적이 생겼다면 적의 적과 친구가 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한다.
톰소여 내용 중 "좋으냐고? 뭐,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울타리를 칠할 수 있는 기회가 매일 있는 것은 아니잖아?" 글을 읽고 보니 역시 내가 어떻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지옥이 될 수도 있고 천국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벌칙이라 생각하지 않고 심지어 주변 친구 두 명을 꼬셔서 함께 페인트칠 하고 남은 시간을 자신만의 휴식을 취하는 톰소여가 역시 커서 대장군이 되겠다는 상상을 했다. 새롭고 긍정적인 관점이 키포인트다. 어제 맛있는 초밥을 시켜 먹었는데 딸내미가 먹다가 본인이 먹고 싶었던.. 양보했던 그 초밥을 뱉었다. 순간 화가 나다가 초밥을 처음 먹어보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뱉어보는 경험도 다 좋은 것이다는 생각이 들자 웃음이 나왔다.
선의를 베풀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그 사람을 힘들게 한 경우가 있지 않은가! 오래전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났다.
추운 어느 겨울날 길거리 지나가다가 추위를 떨고 있는 거지를 보게 되었고 자신이 입고 있는 고가 패딩 옷을 입혀 주었다. 몇 시간 뒤에 다시 그 자리에 가보니 거지가 그 고가의 패딩을 버리고 추위를 떨고 있었던 거! 바로 고가 옷을 입고 있던 거지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은 돈을 주지 않게 된 사실 이런 것이 바로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저번에 당일 제출해야 할 서류가 생겼는데 휴가 간 선생님 업무라 여러 명이 나눠서 작성하고 취합해서 제출했는데 몇 개의 서류가 잘못되어 반려되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알게 된 휴가 다녀온 선생님이 정색을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괜찮았을까? 하는 고민도 하면서 한편으로 마음이 착잡했다. 한편으로 생생을 안내서 다행이기도 했다.
의도치 않은 결과에는 잘못된 해결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해결 방법이지만 상황과 환경 등 외부 요소로 인해 적절한 해결법이 아닐 수 있다.
그런 사례들을 풍부하게 설명해 주는 내용에 그럴 수도 있겠다. 무엇을 해결할 때는 많은 생각과 정보를 수집하고 찾아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인생은 의도치 않게 흘려가기 때문에 신이 난다는 엉뚱하면서도 진리 같은 해답을 상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