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보내는 메시지를 파악하라.
뛰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가 떠오르는 단어는 '달리다'이다.
늦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가 떠오르는 단어는 '늦다'이다.
잊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가 떠오르는 단어는 '잊다'이다.
내가 쓰는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단어로 전달된다. "그러다 넘어진다~"라고 말하면 아이는 넘어지는 쪽으로 상상하게 되고 넘어지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말 한마디 무게를 절실하게 느끼고 변화시켜야 한다.
내가 피곤하고 화나고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에도 대화법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
사람인지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없이 바쁘면 대화법 기술이 뭐고 기억도 안 난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의식적으로 대화법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누적 많이 행동을 바꾸게 하고 그것이 아이가 본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선택하고, 결정하고, 고르다' 단어를 반복 사용하라
"계속 징징거리기로 선택한다면 아빠는 너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좋다고 선택하는 거라는 걸 알아야 해"
어제 이렇게 말하니 금쪽이가 1~2초 정도 생각하고 깨달았는지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가 선택해서 화가 났고 속상하다는 본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집어주는 말도 균형 있게 써야겠다.
마음속에 그림을 그려봐! '상상'을 활용하라
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해 보렴,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 상상 속에서 어떻게 진행하고 성공하는지 그림을 그려보자!
"아빠가! 해주면 안 돼?! 못 기다리겠단 말이야~ 아아앙~~~"
아빠도 처음이라 어색하고 서툴지만 점점 금쪽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지금은 아빠를 믿고 따라와 주렴.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운다. 이럴때 사용법
아빠는 금쪽이가 계속 징징거리고 우는 것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거야. 하지만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면 우리는 쇼핑을 계속할 거야 금쪽이가 결정하렴.이라고 책에서 말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마트에서 장난감 사달라고 징징거리는 금쪽이에게 이렇게 말해왔다. "아빠는 무엇무엇만 사러 나온 거고 금쪽이가 계속 울고 보채면 아빠는 집으로 갈 거야"라고요. 이제 선택과 결정하렴 등 더 추가해서 아이에게 다가가야겠다.
'행동과 행위자를 분리하라!'
"아빠는 널 사랑해. 하지만 식당에서 떠들고 뛰어다닌다면 같이 식사를 할 수 없구나, 계속 네가 뛰어다니는 것을 선택한다면 아빠는 식당을 나갈 거야, 금쪽이가 결정하렴" 기가 막히다. 어떻게 이렇게 이성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 연습이 필요하다. 내 입장에서는 조용히 타일 리고 안되면 마이쥬로 조용하게 하고 그럼에도 안되면 식당 밖으로 나가서 아이를 진정시키거나 집에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말하고 들어오는 방법을 썼는데 행동과 행위자를 분리해서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그리고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