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캐롤라인 영 지음, 명선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디자인에 색을 입히는 게 아니라 색이 디자인을 창조한다.

사람들의 심리와 사회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색'이다.

옷 색깔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보통 우리의 '경험'이나 '고정관념'에서 출발한다.

컬러와 패션으로 세상과 교감할 수 있다. 색이 주는 영감에 흠뻑 빠져보자.

블랙, 오드리 헵번 블랙 지방시 드레스

퍼플, <다크 나이트> 조커 보라색 코트

블루, <장고> 제이미 폭스 블루 벨벳 슈트(신분탈출, 자유)

그린, <녹색 요정> 압생트(유혹)

옐로, <킬빌1> 우마 서먼(주목)

오렌지, <007 어나더 데이> 할 베리 비키니

브라운, <러브스토리>(1970)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 그로우

레드, ≪빨간 모자≫

핑크, <금발이 너무해> 엘 우즈 분홍색 가죽 정장

화이트,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라나 터너

인상깊은구절

블랙이 주는 강인한 이미지 때문에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되는 예가 많았다. p23

보라색은 가장 힘 있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색이었다. '황실' 또는 '왕실' 보라색으로 명명된 옷들은 부와 권력을 상징했으며 황제, 왕족, 교회의 수장만이 입을 수 있었다. p54

파란색이 정직과 충성심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p85

녹색은 '균형과 조화의 색'이며 그것은 빨강의 물리적 성질, 파랑의 지성과 노랑의 감정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녹색은 마음, 몸, 감정적 자아 사이의 균형입니다.라고 말했다. p113

노란색은 태양과 황금을 상징하는 색이었으며, 생명을 주는 힘과 부를 상징하는 화려함을 의미하기도 했다. p144

오렌지색이 무지개의 공식 색상으로서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p175

모든 갈색 색조는 중립적이어서 더 대담하거나 밝은색을 돋보이게 한다. 녹색이나 오렌지와 결합하면 완전한 자연의 느낌을 전달하며 신뢰감을 준다. p204

빨간색은 불타는 태양, 붉은 머리 짐승, 전쟁과 혼돈, 폭력과 파괴를 상징한다. 또한 피, 힘, 생명을 의미한다. p232

예쁘고 사랑스러운 색을 꼽으라면 단연코 분홍을 떠오른다. 어떤 강함도 무너뜨릴 것 같은 부드러움을 자신만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온화함을 뽐낸다. p260

순수한 깨끗함이 상징으로 보이는 흰색은 많은 사람이 선망한다. 부정과 부조리에 맞서 정의와 옳음을 실천하는 색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편하지만 선뜻 다가가기 어렵다. 우리 주변의 흰색은 긴장을 부른다. p290

총평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미란다 편집장이 주인공 앤디에게 하는 말처럼,

≪패션, 色을 입다≫를 잘 설명하고 있다.

"앤디, 너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네가 입고 있는 그 스웨터 색상은 그냥 파란색이 아니란다. 그렇다고 청록색도 아니지. 물론 짙은 남색 계열의 라피즈 색도 아니고. 그건 세룰리언이라고 부르는 색이란다." 그러면서 미란다는 세롤리언 블루 컬러의 옷이 백화점과 할인매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유행시킨 여러 디자이너 컬렉션을 나열하면서 "사실 그 색은 매우 세련된 색이다. 우리 같은 패션 종사자들이 고심해서 고른 색상의 스웨터를 입고 있으면서도 정작 너는 패션과 상관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다니 참으로 재밌구나."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입고 있는 색깔은 매우 세련된 색이라는 것, 색깔이 가지고 있는 힘을 표현하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패션, 色을 입히는 과정은 용을 그리고 눈에 점을 찍는 것과 같다.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이는 것처럼 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옷 색깔은 수많은 디자이너가 고르고 골라

우리에게 온 소중한 색인 것이다.

≪패션, 色을 입다≫가 말해주는 스토리가 재미있고 살아 숨 쉬는 생명체와 같다는 사색을 하게 된다.

블랙은 겸손하면서도 거만한 색, 블랙홀처럼 모든 색깔을 흡수하고 나서야 보인다.

다시 말하자면, 검은색은 존재하지 않는 색이다.

아이작 뉴턴은 흰색과 검은색을 제외했는데 모더니즘 예술가들이 블랙을 선호하면서

비로소 블랙에 '색'이라는 지위가 주어졌다.

'색'을 적용해서 심경의 변화를 드려내거나 숨기기도 한다.

색깔마다 역사가 있고 스토리가 있다.

내포하고 있는 뜻을 알게 된다면 색깔이 우리에게 주는 영감으로 삶에 많은 자극을 받게 될 것이다.

파란색은 슬픈 감정과 연관성이 있지만 충성스럽고 진실하며 차분하게 여겨지는 색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다.

화학이 발전하기 이전 자연에서 색을 가져오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달팽이 1만 2천 마리 정도에서 보라색 1g 나오기 위한 수많은 과정과

망고 잎만 먹고 자란 소의 노란 소변을 통해 (노란색) 염색된다는 염료 제조법까지,

우리는 색깔에 의미와 가치를 무색할 만큼 모르고 살고 있다.

색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화한다.

색이 아니었지만 색이 되기도 하고,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패션에 색을 입혀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뀌기도 한다.

어떤 주인을 만나냐에 따라 색이 설자리를 찾기도 한다.

패션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주황색을 자주 사용하는 심리적인 요소처럼

색에 스토리를 알고 활용하면 더욱 다채로운 세상을 맞이할 뿐만 아니라 변화에 민감해질 수 있다.

한때는 인형이나 풍선껌에 사용되었던 저속한 컬러가 패션을 만나 색을 입힌 이후 힙합계 또는 남성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는 색으로 자리를 잡은 것처럼 색도 인생도 매일 최선을 다한다면 때가 만나 빛을 만나는 날이 곧 찾아올 것이라 믿는다.

색마다 의미가 있고, 색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트랜드를 선도할 색은 무엇일지 스스로 질문해 보자.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여러 가지 색에 얽힌 교양과 상식을 이용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색깔로 사람(세상)을 기억해 보자.

장소를 색으로 기억하는 화가, 장소를 색으로 표현하는 화가가 있다.

자신의 색깔을 만드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사람마다 풍기는 분위기나 이미지를 색깔로 기억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열정적인 사람에게는 빨간색,

매력적이지만 독처럼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에게는 녹색을,

色을 입다는 표현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색은 디자인, 언어, 과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우리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화려한 색채 속에 숨은 사연들을 굽이굽이 들여다보면 사람도 색깔을 입혀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색깔로 사람을 표현하고 기억한다면 그 사람과 적당한 거리와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색의 사용에는 의도가 배어 있다는 의미를 깨닫게 되니

입은 옷에 색깔로 사람에 마음을 이해하는 단계도 올 것이라는 사색을 하니 더욱 흥미가 생긴다.


'리드리드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가 말했다 나처럼 살아보라고
림헹쉬 지음, 요조 (Yozoh)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붓을 든 마법사' 링헹쉬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고양이가 말했다 나처럼 살아보라고≫ 작품을 보면서 불안과 고독에 갇힌 현대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힘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자연을 빗대어 고양이가 그려져 있어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힐링 되는 책이다.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번역해서 더욱 의미를 가지게 되는 감사한 책이기도 하다.

노자가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만족하는 삶,

모든 것이 소중하지만 모든 것이 의미 없기도 하다는 깨달음을 주는 위로의 책이다.

답은 항상 내 안을 벗어난 적이 없기에 일상과 자연과 동화되는 고양이 그림에서 평안함을 얻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페이지 수가 없는 책입니다.

우리는 집 안에서만 만나는 상대에게는 웬만해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집에 있을 때 나는 잘 씻지 않는다. 머리도 대충 틀어 올려 묶는데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헝클어진 머리를 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드라마 <추노>를 하나같이 떠올린다....... 우리가 한집에 살며 느끼는 지겨움이 사실은 지극히 경이로운 일임을 나는 깨닫는다. p 옮긴이의 말 중에서

"가끔은 놓아주는 것도 좋아"

"네가 날 알아주지 않으면 난 다른 곳에서 멋을 부려야 해."

"산다는 것은 노는 거야."

"바뀌는 모든 것은 기회야. 나는 그 위에 내 발을 딛고 일어설 거야."

총평

일상에 있는 물건으로 변신하거나 동화되는 고양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위로가 되는 책이다.

≪고양이가 말했다 나처럼 살아보라고≫

그림과 함께 고양이가 말해주듯이 툭 던지는 말은

행복은 제일 소중한 것들은 모두 내 눈이 닿는 범위 안에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일상 속에서 충만함을 느끼는 고양이처럼

행복의 충만함을 내 손이 닿는 범위에서 발견하고 누린다면 그게 바로 무위자연이다.

고양이처럼 내 삶을 그려보고 삶의 깨달음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

즐거움 속에서 살아가되,

즐거움에 얽매이지 않고 고난을 하나로 바라보면 어떨까.

관계를 의식하되 잊지 않고, 얽매이지 않으며 자신을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잊는 것이

온전한 '무아'라는 사색을 하게 된다.

인생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크게 좌우된다.

항상 새로운 관점을 추구하는 고양이처럼,

자신만의 착실한 보폭으로 걸어가는 야옹이들을 바라보며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라는 문장이 떠오른다.

내 인생을 좀먹는 부정적인 혼잣말을 바꿀 필요가 있고

보이지 않는 것에 신경을 쓰며 최선을 다해 즐길 의무가 있다.

아무도 모른다 해도 '내가 알기' 때문이다.

'많은 삶들이 모두 내 품 안에 있어'

기가 막히지 않는가.

주먹을 움켜쥐고 살기보다는 주먹을 펴고 살아보자.

얼마나 대단한 인생이라고 악착같이 아등바등하며 살고 있는가.

고양이들처럼 힘을 내지 않아도 인생은 흘러간다.

시간은 붙잡는다고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물 흐르듯이 흘려보내고 힘 좀 빼고 살아야겠다는 사색을 하게 된다.

고양이들은 무소유를 실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채워진 것이 아니라 비워 두어야 새로운 것이 들어오고 다른 것을 담을 수 있는 것처럼

비어 있음은 없음이 아니라 온전하게 자연과 일상과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닐까.

누워도 보고 놀기도 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그리고 해보고 싶은 것을 하며,

즐기고 음미하며 살아가는 고양이 그림이 평안하게 바라보게 된다.

우리 인생도 살아볼 만하지 않을까 용기가 난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바로 '무소유'에 삶이다.

고양이들처럼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말자.

남의 한계도 정하려고 들지 말자.

마땅히 자신과 세상이 부합하길 요구하지 말자.

세상을 느껴보려고 노력하지 말자.

끊임없이 평가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도 말자.

'To live is to PLAY'(산다는 것은 노는 거야)

평안한 카페에 앉아 맛있는 차와 함께 고양이가 건네는 깨달음을 느껴보기를 희망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고양이처럼 살아봐!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자기가 놀고 싶을 때마 집사에게 다가온다.

세상의 모든 자극에 다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즐긴다. 그것도 조금 특별하게.

자신을 이뻐하거나 받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냥 무시하고 사는 고양이 삶을 본받고 싶다.

생각보다 별로 어렵지 않게 고양이들은 실천하고 살고 있다.

고양이가 내게 "그 사람은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다.

고양이들은 도도하기도 하고 놀아달라고 하면 자신만의 거리를 두고 다가온다.

반려묘를 통해 지혜를 얻는 사람의 깨달음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친할수록, 쓸모가 있을수록, 손이 많이 닿는 것일수록 각자의 거리를 적절하게 두고 살아가자.

나쁜 날도 지나가고, 좋은 날도 지나간다. 하루는 붙잡아도 지나가는 것이니,

고양이처럼 즐겁게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힘을 빼고 살아가보자.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상 인문학 습관 -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좋은 습관 시리즈 28
장정윤 외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숭례문학당 고수들이 전하는 19가지 인문학과 친해지는 방법

자신을 탐구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인문학

습관을 반드시 실천할 때 만들어진다는 사명으로 매달 100여 개에 가까운 학습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위로받고 내면의 성장을 경험하며 좋은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자.

책을 읽는 이유, 인문학을 읽어야 할 이유는 바로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는 데 있다.

우연히 펼친 책이나 새로운 사람 등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일상 인문학 습관≫ 리더 19명이 말하는 인문학과 190권 추천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값진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운명은 결국 나의 습관, 나의 성격, 나의 실천으로 만들어진다.

인상깊은구절

삶의 기준을 만들기 위한 여정은 도전과 좌절의 롤러코스터와 같습니다. 덜컹거리는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출발점에는 언제나 '성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진석 교수가 말한 대로 인생의 한 줄 무늬를 새기는 순간입니다. p31

≪죽음의 집의 기록≫을 읽으면서.... '삶이란 자유를 찾기 위한 투쟁이구나'하는 생각에 도착했습니다. p74

요즘 저는 평일에 두 시간, 주말에는 다섯 시간 정도 책을 읽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이 새벽형이어서 주로 새벽 시간과 오전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평일은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집중해서 책을 읽습니다. p106

"매일 똑같은 열정을 쏟지 않아도 괜찮아. 힘들고 지칠 때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돼. 열정의 크기가 매번 같지 않더라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꾸준히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그 마음이 중요해!""나 자신을 먼저 아끼고 사랑하기, 내가 즐겁고 행복해야 해!" p119

소설가 조정래 선생은 네이버 <지식인 서재>에 출현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필사할 때는 마침표 하나도 똑같이 베껴 써야 합니다. 구두점 하나, 띄어쓰기 하나, 어느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돼요. 바른 정자로 또박또박 곱씹으며 베껴 써야 합니다." p159

총평

타력 생활이 아니라 자력 생활로 돌리자.

인문학이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낸 문화를 탐구하는 것이라면,

나 또한 인간이니 스스로 탐구하는 것부터 가장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눈을 뜨자마자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외치고,

'좀 더 나은 나'로 성장하기 위해 배움을 즐기고

일상 속에서 감사함을 찾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 아닐까.

인간만이 '자기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매일 책을 읽는 행위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행위 즉, '자기 돌봄'이다.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보자.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보이는 대로 살게 된다.

한 1인으로서 아무리 생각을 하고 사색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이에 우리는 인문학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이고 사색을 통해 인지의 깊이를 확장해야 한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성공했다면 누구나 책을 읽고 살았겠지만,

인문학처럼 서서히 삶에 변화가 찾아오게 될 것이다.

"그럴 줄 알았어"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보자.

각자의 삶의 태도처럼 책을 읽고 흡수한다.

같은 책을 읽지만 읽는 이들은 모두 자신의 어어로 책을 소화한다.

이는 각자의 삶의 태도이다.

많은 책들 속에 각자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삶의 해석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질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하나 더 생긴다.

자신의 틀을 고정하지 않고 틀을 깨는 사고를 갖자.

인문학을 통해 이분법적 사고를 없애자.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 고정관념일 수 있고 선입견이나 편견일 수 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다가도 포스트모던 철학을 배우면 이성적인 접근을 버리기 시작하는 것처럼,

선과 악, 진리와 거짓 등 이분법적 관점의 위험성을 깨닫고 경계를 없애자.

철학적 지식과 사유의 힘으로 좋은 습관을 만들어보자.

가슴에 와닿는 문장을 화두 삼아 사색하고 글을 써보고 실천한다면

숭례문학당에 19인 리더들처럼 "너의 삶을 다시 살기를 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살게 되지 않을까!"

≪일상 인문학 습관≫ 19인 리더 글을 읽으며 느낀 점은,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자신 안에서 찾는다는 생각이 든다.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밖에서 찾지 않고 자신 안에서 찾는 모습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거지, 뭐. 그래서' 등 자신들만에 마법 주문을 가지고 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스스로 행동하는 것

바로 '인간다움'을 내면에 새기고 있다.

인문학이라고 현실 문제의 구체적인 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성찰' 또는 '배움'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모험생으로 살아보자.

생각을 했다면, 읽었다면, '바로 시작하기'를 해보자.

좋은 습관은 거듭된 실천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 일단 행동하자.

불편해야 편해질 수 있다.

궁금해야 이해할 수 있다.

삶은 그냥 답을 주지 않는다.

큰 것을 바라지 않고 작은 것부터 고쳐나아가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지 않을까.

나를 계속 불편하게 하는 것을 고쳐 나아가는 것이 바로 좋은 습관이자 인문학이지 않을까.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은 번거롭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히려 타인이 기피하는 곳에서 나의 무기를 찾을 수 있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다. 자아가 확장되고 스스로 다른 사람처럼 변하게 된다.

숭례문학당 리더 19인이 말하는 인문학 습관을 읽고

가지고 있는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로 활용해 보자.

우리 운명 안에는 행운과 불운을 모두 포함하고 있고 그 안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진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진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일상 인문학 습관 <생각하기 나름>

승자가 자주 쓰는 말 "다시 한 번 해보자!"

패자가 자주 쓰는 말 "해봐야 별 수 없어!"

지금 겪는 가난과 불행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스스로 성장시켜야 한다.

일상을 즐거움으로 채워나갈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인생의 승자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기간이 길까?

죽어 있는 기간이 길까?

살아 있는 동안 행복하자.

일이 즐거우면 세상은 낙원이지만 일이 괴롭다고 생각하면 지옥이다.

인생 자체를 즐기는 마인드로 주어진 환경,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

힘 있는 사람은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하는 자라고 말한다.

거북이처럼 느리게 가더라도 어제보다 1cm 정진한다면 1년 뒤 되돌아보았을 때 미소를 짓지 않을까.


'좋은습관연구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

말투를 비교해서 설명해주니 센스 있는 말투가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센스 있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배려, 감정, 공감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좋은 사람들은 말속에 숨어 있는 '센스'를 잘 활용한다.

대화의 물꼬 트기를 통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예상외의 각도에서 사고로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공감과 반발의 절묘함으로 할 말을 다 해도 건방지지 않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인상깊은구절

독서가 당신의 재산을 늘려주진 않는다. 그러나 더 많은 기회를 준다. 기회를 창조해내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투자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대화 역시 마찬가지다. p8

센스 있는 말투를 건네면 상대에게 “사실 발아래에는 늪이 없어요. 그리고 당신은 매우 훌륭한 사람이에요.”라고 일깨워주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p47

‘말을 아무리 잘해도 화제를 독점해서는 안 된다.’ p95

먼저 나는 상대를 매우 좋은 사람으로 가정하고 인정했다. 그런 다음 나 자신에게 이렇게 되뇌었다. ‘이번 일이 성공하면 크게 성장할 거야. 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대도 잃을 건 없어.’ p161

센스 있는 말투

“주말에 이번에 새로 개봉한 영화를 보고 왔어.”

“카! 역시 주말을 나보다 멋지게 보내네. 영화 어땠어?” p184

하지만 당연히 그런 경우는 없다! 만일 그 일이 당신이 보기에 가치 없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사전에 거절하는 사람과 거절하지 않고 넘어가는 사람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게 된다. p234

총평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은

상대의 인정욕구부터 채운 후 자신에 이야기를 풀어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바를 얻고자 할 때는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뒤

TOP(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접근해야 한다.

상대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당신을 좋아하게 만든다.

상대방을 위해 내 자랑은 잠시 멈추자.

이득을 취하기 위해 남 앞에서 장황하게 늘어놓기보다는

남을 더욱 높여주고 자부심을 느끼는 일에 관해 이야기하도록 독려하는 사람이 되자.

상대가 좋아하는 화제 속에서 기회를 찾고 나 자신은 멈춤을 실천하자.

잘 들어주기만 해도 참 좋은 사람으로 거듭 날 것이다.

상대를 공부해야 한다.

센스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사람 공부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만나기 전에 그 사람에 관한 자료와 정보를 모으고 정리해두면 좋다.

헤어지고 난 후 마지막에 했던 말을 적어 두었다가 다시 만났을 때 이어서 안부를

물어보게 되면 정말 센스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나중에 자기가 ‘주인공’이 되는 것을 경계하자.

대화를 잘 끌어들였다고 ‘주인공’이 되긴 보다는 상대방이 ‘주인공’이 되게 하자.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 위주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것을 경계하자.

상대가 좋아하는, 관심을 보이는 화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일 등에 초점을 맞춰보자.

단, 무조건 맞춰주는 지루한 대화법을 삼가자.

공통사 없으니 상대만 맞춰주면 된다는 생각은 자칫 대화의 기세를 한 곳으로만 몰아갈 가능성이 크다.

이때 필요한 것은 적절한 균형감이다.

때론 서로 아예 모르는 이야기하는 것도 즐거움이 된다.

사람들은 누군가와 대화할 때 ‘자기 자신’에게 더 주목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듣는 법을 배워서

상대가 자기 얘기를 더 많이 하도록 독려해주자.

그러면 그는 나를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더하자면, 잘 듣는 것만이 경청이 아니므로 ‘공경하는 마음’으로 듣자.

조금만 말투를 바꿔도 센스 있는 사람이 된다.

똑같은 일이라도 조금만 생각을 바꿔 바라보거나 묘사하면

그 뜻이 완전히 다르게 다가온다.

스토리텔링을 사용하면 더욱 말이 생동감 생기고 재미가 배가 된다.

타인이나 자신의 감정에 공감가게 이야기 할 수 있다면

함께 있는 시간이 금세 지나갈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말센스?

직접 조언하는 것보다.

"손톱을 안깍고 다니면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살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것이 말센스이지 않을까.

말투만 바꿔도 호감 가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상대를 헤아리는 마음에서 나오는 좋은 대화는 나를 하루하루 단단한 사람으로 만든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빛 갚는다'는 말처럼 긍정적인 답변이나 말센스가 관계를 부드럽게 만든다.

중요한 것은 칭찬한다고 모든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말투나 말센스도 상대방과 코드가 맞어야 한다.

부정적인 답변이나 말, 상대의 단점, 화가 나서 하는 말투, 충고, 경멸, 허세만 하지 않아도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한 번씩 칭찬하기만 실천해도 말센스가 증가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듣는 사람을 고려하여 음량을 조절하고 말하는 속도를 조절해보자.

발음도 정확하게 그리고 설득보다 이해가 먼저다.

좋은 말을 많이 할 수록 말에서도 향기가 난다.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십에 읽는 노자 - 오십부터는 인생관이 달라져야 한다
박영규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큰일은 작은 일에서 시작되고,

세상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비롯된다.

≪오십에 읽는 노자≫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꼭 읽어야 할 도덕경으로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도덕경>은 만물은 대체로 덜어내면 도리어 더해지고, 더하면 오히려 덜어내진다는 말처럼

오십에 채우기보다는 비움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해야 한다.

정진하기 위해서는 '멈춤'이 필요하다.

잠시 쉬거나 멈추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새로운 창조를 위해 꼭 필요한 멈춤이다.

밥을 하고 뜸을 들이는 것처럼 우아하게 시간을 버릴 줄 알자.

우리의 본질은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실천하자.

소유와 생각을 비우면 비울수록 삶이 더 충만해진다는 역설을 노자에게 배웠다는 박영규 저자처럼

우리도 인생 후반전을 위해 지금 짊어지고 있는 짐부터 내려놓자.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산책)을 매일 실천하고 있는 저자에게서 인생 후반기 방향을 배우게 된다.

일상(수목원)을 보고 걸으면서 철학을 깨닫고 거기서 창조적 영감을 얻는다.

노자 '비움'을 실천하며 복잡하게 얽힌 세상에서 단순함과 욕심을 버려보자.

인상깊은구절

"문을 나서지 않고도 천하를 알고 창문 틈으로 내다보지 않고도 하늘의 도를 본다. 더 멀리 나갈수록 더 적게 안다. 그러므로 성인은 돌아다니지 않고도 알고, 보지 않아도 이름을 부르고, 하지 않고도 이룬다." p55

수십 명에 달하는 천재들의 삶과 경영철학을 읽은 후 나는 결론을 내렸다. '변화를 직시할 줄 아는 안목'이 그들을 성공한 기업가로 만든 핵심 요인이었다. p93

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기본기'라는 사실을 배웠다. 살면서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늘 기본부터 되돌아봤다. 근본을 잃지 않고자 가볍게 행동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인생 후반기를 맞은 지금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p144

소로는 당시 자신의 일상을 ≪월든≫으로 펴냈는데, '단순하고 간소하게 살라.'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소로는 소유를 줄이고, 일을 줄이고, 생각을 줄이고, 그로써 번뇌를 줄여 간소하게 사는 게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한다. p22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에서 말한다. "항상 이것을 마음에 새겨라.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 사실 매우 적은 것들이다." p235

"50년을 살아보니 49년이 후회더라." ≪회남자≫ p334

총평

≪오십에 읽는 노자≫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으면 더욱 깨달음을 주는 지혜로운 책이다.

자연을 스승 삼아 '자기 돌봄'을 하고,

한 걸음 더 원할 때 '정지'로 화를 피하고,

물 흐르듯이 '순리'대로 살아가며 '스스로 존재하는 자'가 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두어도 저절로 해결이 되는 무위자연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노자가 말하는 도는 '날마다 덜어내는 것'이다.

말이 많으면 쉽게 궁색해진다는 다언삭궁처럼 덜어내야 한다.

인을 주장하면 주장할수록 인에서 멀어지고,

효를 주장하면 주장할수록 효에서 멀어지듯이 우리는 소유보다는 무소유를 실천할 때

충만함을 느끼게 된다.

아낌없이 자신을 비우는(물) 나무들처럼 '내겐 더 비울 게 없는지'스스로 물어보고 되돌아보아야 한다.

시간을 절약하고자 바쁘게 살아갈수록 오히려 시간에 더 쫓기는 우리 삶에서 '멈춤'이 왜 필요한지 알겠다.

타인을 아는 자는 지혜롭기만 하지만 자신을 아는 자는 명철하다.

나를 알기에 밝고 나를 이기니 강하다.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젊은 날의 내 삶이 지금의 나를 결정했듯 인생 후반기 초입에서 길들이고 있는

내 습관이 무엇인지 되돌아볼 시간이 꼭 필요하다.

지금 성찰하지 않으면 향후 내 삶은 어둠일 뿐이다.

목계처럼 무용과 화를 내지 말자.

의연한 산처럼 살아가자.

상대가 도발적으로 나와도 목계처럼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가지자.

묵묵히 내가 공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가자.

승부수를 던지기 전까지 태산처럼 장중하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기질을 가져보자.

인생을 살아갈 때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자.

단순하게 살면 내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최대한 책, 옷, 먹는 것을 줄이거나 비우면

내게는 중요한 것들만 남게 된다.

즉, 단순하게 줄이면 진짜 좋아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고 하지 말자.

둘을 갖게 되면 그 하나마저 잃게 된다.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면 비록 가진 것이 적더라도 부자이다.

우리 삶은 얼마나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느냐.'이다.

≪오십에 읽는 노자≫처럼 가득 채우면 흘러넘치니 가득 채우는 것보다 적당한 때에 멈추는 사람이 되자.

구부러진 나무는 나무꾼이 쓸모없다고 베지 않아 온전히 살아남은 것처럼

굽히면 온전해지고, 구부리면 곧아지며, 움푹 파이면 채워지고, 낡으면 새로워진다는 자연의 이치를 벗 삼아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자.

후세에 많은 이들이 첨삭해서 만든 것이 바로 ≪도덕경≫이다.

노자가 직접 만든 것은 아니지만 노자 깨달음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마음이 인생이고 자연이고 우주이다."

내가 생각하는 도덕경에 핵심은 '마음'이다.

노자가 말하는 도는 길이 아니다. 길을 헤매면 도를 이룰 수 없이 때문이다. 도는 마음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처럼 내게 좋은 씨앗을 심는 습관(긍정적, 성장 마인드)을 매일 실천하여

인생 후반기 때 충만함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인생은 고난 속에서 살아간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고난에 얽매이지 않고 즐기면서 사는 것이

바로 내 안에 '도'를 바로 세우는 일이고 나를 온전하게 지키는 힘이다.

답은 삶을 대하는 나의 '마음'에 달려 있다.

오십에 노자의 지혜를 통해 방향(멈춤), 성찰, 용서, 비움, 조화를 사색해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쓰러졌을 때 가장 좋은 해결법은 일어서는 것이다. p120

실패했을 때 툭툭 털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법이다.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나의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계속 시도하고 실천하다 보면 또 다른 길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인연일지 물질적인 것일지 그 길을 따라 다시 걷다 보면 그 길이 삶의 도가 될 것이라 믿는다.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길을 가는 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인생을 화려함 보다 단단함,

꽃이 아니라 열매에 집중하는 '거피취차'의 전략으로 인생 후반을 즐겨보자.

쓰러졌다고 인생 전부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삶에 있어 제일 소중한 것들은 모두 내 손이 닿는 범위 안에 존재한다고 한다.

모든 것은 변하고 모든 것은 소멸하거나 탄생한다.

만물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순환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알고 자기 자신을 먼저 이겨보자.

최선을 다하고 나서 운명을 기다리는 '진인사대천명'처럼

안되었을 때 낙심 말고 할 수 있는 일부터 찾고 다시 오뚝이처럼 시작해 보자.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서평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