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력 생활이 아니라 자력 생활로 돌리자.
인문학이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낸 문화를 탐구하는 것이라면,
나 또한 인간이니 스스로 탐구하는 것부터 가장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눈을 뜨자마자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외치고,
'좀 더 나은 나'로 성장하기 위해 배움을 즐기고
일상 속에서 감사함을 찾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 아닐까.
인간만이 '자기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매일 책을 읽는 행위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행위 즉, '자기 돌봄'이다.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보자.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보이는 대로 살게 된다.
한 1인으로서 아무리 생각을 하고 사색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이에 우리는 인문학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이고 사색을 통해 인지의 깊이를 확장해야 한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성공했다면 누구나 책을 읽고 살았겠지만,
인문학처럼 서서히 삶에 변화가 찾아오게 될 것이다.
"그럴 줄 알았어"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보자.
각자의 삶의 태도처럼 책을 읽고 흡수한다.
같은 책을 읽지만 읽는 이들은 모두 자신의 어어로 책을 소화한다.
이는 각자의 삶의 태도이다.
많은 책들 속에 각자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삶의 해석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질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하나 더 생긴다.
자신의 틀을 고정하지 않고 틀을 깨는 사고를 갖자.
인문학을 통해 이분법적 사고를 없애자.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 고정관념일 수 있고 선입견이나 편견일 수 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다가도 포스트모던 철학을 배우면 이성적인 접근을 버리기 시작하는 것처럼,
선과 악, 진리와 거짓 등 이분법적 관점의 위험성을 깨닫고 경계를 없애자.
철학적 지식과 사유의 힘으로 좋은 습관을 만들어보자.
가슴에 와닿는 문장을 화두 삼아 사색하고 글을 써보고 실천한다면
숭례문학당에 19인 리더들처럼 "너의 삶을 다시 살기를 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살게 되지 않을까!"
≪일상 인문학 습관≫ 19인 리더 글을 읽으며 느낀 점은,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자신 안에서 찾는다는 생각이 든다.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밖에서 찾지 않고 자신 안에서 찾는 모습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거지, 뭐. 그래서' 등 자신들만에 마법 주문을 가지고 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스스로 행동하는 것
바로 '인간다움'을 내면에 새기고 있다.
인문학이라고 현실 문제의 구체적인 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성찰' 또는 '배움'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모험생으로 살아보자.
생각을 했다면, 읽었다면, '바로 시작하기'를 해보자.
좋은 습관은 거듭된 실천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 일단 행동하자.
불편해야 편해질 수 있다.
궁금해야 이해할 수 있다.
삶은 그냥 답을 주지 않는다.
큰 것을 바라지 않고 작은 것부터 고쳐나아가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지 않을까.
나를 계속 불편하게 하는 것을 고쳐 나아가는 것이 바로 좋은 습관이자 인문학이지 않을까.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은 번거롭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히려 타인이 기피하는 곳에서 나의 무기를 찾을 수 있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다. 자아가 확장되고 스스로 다른 사람처럼 변하게 된다.
숭례문학당 리더 19인이 말하는 인문학 습관을 읽고
가지고 있는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로 활용해 보자.
우리 운명 안에는 행운과 불운을 모두 포함하고 있고 그 안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진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평범한 일상도 특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