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가 아닌 사자로, 그리고 어린아이로
"낙타처럼 버티기만 하는 삶이 아닌, 자유를 향한 '사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 낙타처럼 주어진 삶을 묵묵히 견디며 살아간다.
사회가 정한 기준과 도덕에 맞춰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짓눌려 사는 것이다.
니체는 이런 삶을 '노예의 삶'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사자가 되어 기존의 가치를 부수고,
나아가 어린아이처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니체가 말하는 사상과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여정임을 일깨운다.
"신은 죽었다"와 가치의 창조
니체의 "신은 죽었다"라는 선언은 단순한 무신론적 선언이 아니다.
절대적이라 여겨지던 모든 가치가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다는 선언이다.
이 공허함 앞에서 우리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허무주의에 빠지거나,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니체가 말하는, 버려야 할 것과 버텨야 할 것> 저자는 후자의 길을 택하도록 우리를 이끌어준다.
남이 만든 길이 아닌, 내가 스스로 만든 길을 걸으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고.
고통을 통한 성장 '아모르파티'
"모든 기회는 고통과 위기의 얼굴로 찾아온다."
우리는 완성된 상태로 태어나지 않았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 속에 있는 존재다.
그리고 이 성장의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고통이 따른다.
안주하면 고통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나 자신이' 없는 삶이 된다.
니체는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라고 질문한다.
고통을 회피하는 삶은 결코 자신을 온전히 극복하고 창조할 수 없는 존재가 돼버리고 만다.
니체는 '아모르파티(운명애)'를 제안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고, 그것을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는 태도다.
천재도 처음부터 잘할 수 없듯이, 고난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는 '힘에의 의지'의 선물이다.
책을 읽으며 계속 되물었다.
"나는 지금 낙타일까, 사자일까, 아니면 어린아이일까?"
아마도 낙타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을 극복해 나가는 여정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고난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것을 극복한 자들이 보는 세상은 긍정적이고 충만하다.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들을 찾아내는 인내와 과정은 결국 보상받는다.
내가 걸어가는 길 끝에 나의 답이 있기 때문이다.
수동적인 삶이 아닌 능동적인 삶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결정하고 현실을 똑바로 직시할 힘을 갖추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니체 통찰력과 함께라면, 더 나은 내일의 자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핵심 사상을 설명한 이후 니체에게 배우는 통찰로 핵심요약해 주고,
실천적 조언으로 행동 과제를 부여하는 구성이 니체 사상을 더욱 붙잡고 있게 한다.
출판된 니체 관련 책들보다 핵심 사상을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