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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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줄 요약

손으로 생각하기

빠르게, 더 빠르게 흘러가는 디지털 시대에 한국 정서에 맞게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우리에게,

아날로그적 가치와 스피드 시대 속 의미 있는 느림을 실천할 수 있는 귀중한 도구가 바로 '필사'다.

손으로 글자를 따라 쓰는 행위, 즉 손으로 생각하기는 단순한 베껴 쓰기가 아니다.

온몸의 감각을 열어 좋은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우리의 몸과 마음도 함께 맑아진다.

눈으로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손끝을 통해 전해지는 지혜의 울림이 우리 내면 깊숙이 스며든다.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이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하루 5분,

당신만의 사색과 성찰의 순간을 만들어보길 권한다.

디지털에 익숙한 우리의 마음과 손이 다시금 아날로그의 따스함을 만나는 순간,

잊고 있던 내면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된다.


인상 깊은 구절

정신적 부산물인 집착 버리기

비우는 자만이 채움의 진정한 기쁨을 안다.

'비움'은 곧 '채움'이다.

집착은 쓸데없는 정신적 부산물과 같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되

자신을 옭아매는 집착을 버려라. p228

바라봐도 좋은 것만 바라보라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달라진다.

진실을 바라보면

진실의 가치가 붙고,

거짓을 바라보면

거짓의 가치가 붙는다.

바라봐도 좋을 것만 바라보라. p272

총평

필사의 마법 '일상에 깊이를 더하는 필사의 힘'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은

단순한 글쓰기 연습이 아닌,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한다.

왼쪽에는 깨달음을 주는 문장, 오른쪽에는 노트처럼 줄이 그어진 구성으로 되어 있다.

바쁜 일상 속 작은 성찰의 시간

아침 출근길,

단 5분만 투자해도 한 장을 완성하고 그 메시지를 마음속에 새기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이것이 필사의 첫 번째 매력이다.

눈으로만 읽는 것과 달리,

손으로 직접 글자 하나하나를 따라 쓰는 행위는 머리가 아닌 마음 깊숙이 메시지를 스며들게 한다.

내면의 변화를 이끄는 힘

필사를 꾸준히 하다 보면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단단해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단순히 글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드는 소중한 과정이다.

긍정 에너지의 지속적인 충전

필사는 내게 좋은 에너지를 계속해서 붓는 행동이다.

마치 언젠가 본 쇼츠 영상처럼.

나뭇가지, 돌, 흙탕물로 더러워진 원기둥 유리병에 계속해서 깨끗한 물을 부으니, 점차 물이 맑아지고 더러운 것들이 빠져나간다.

필사도 마찬가지다.

좋은 문장을 읽고, 쓰고, 느끼는 것은 내 마음에 깨끗한 물을 꾸준히 붓는 행위와 같다.

언어의 힘, 사고의 확장

문장의 힘은 대단하다.

좋은 문장은 우리의 어휘를 풍부하게 하고, 생각의 깊이와 폭을 넓혀준다.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순간들이 필사를 통해 새롭게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선사받게 된다.

내면의 긍정 변화, 플라시보 효과

필사는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를 가져온다.

긍정적 믿음과 좋은 문장을 접하는 행동이 내게 좋은 기운을 만들어준다.

왜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보고 느끼고 담아야 하는지 필사를 통해 더욱 깊이 깨닫게 된다.

새로운 시선의 발견

좋은 문장을 쓰는 필사는 어둠을 보지 말고 어둠 속의 별을 보는 행위다.

'지나고 나서야 좋은 순간이었다'는 후회는 이제 그만.

좋은 것을 바라볼 안목이 없다면, 좋은 문장을 쓰고 주어를 '나'로 바꿔가며

내게 주어진 좋은 것들을 볼 직관을 길러보자. 필사는 이를 이루게 할 마법 같은 도구가 된다.

확언의 힘

특히 좋은 문장을 "나"로 바꾸어 필사하면, 자연스럽게 확언 필사 노트가 완성된다.

좋은 생각을 하고 이를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려면, 훌륭한 문장을 베끼고 모방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매일 꾸준히 쓸 수 있는 필사책이 있다면 실천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그런 책이다.

필사는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나를 성장시키는 배움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를 위한 작은 투자로, 이 필사책과 함께 마음의 정원을 가꿔보는 건 어떨까.

필사의 마법을 경험해 보자.

좋은 문장과 마주했을 때 단순히 스쳐 지나가지 말고 필사의 시간을 가져보자.

쉽게 흩어지는 기억 속에서, 손으로 옮겨 적은 문장들은 언젠가 우리 생각과 행동에 밑거름이 된다.

책이 던지는 질문

필사는 오랜 벗을 만나는 것!

매일 듣고 싶은 한 문장을 처음 읽을 때는 새로운 벗을 얻은 듯하고,

예전에 모아둔 문장을 다시 쓸 때는 오랜 벗을 만나는 것 같다.

필사하는 동안 나를 향한 사랑이 시작된다.

많이 읽어야 잘 쓸 수 있다.

많이 써야 더 잘 쓰게 된다.

필사는 나를 이롭게 하는 근육을 기르는 즐거운 과정이다.

꼭 필사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생각이 바뀌고 변화가 되기를 희망하기보단,

우선 그냥 써보자.

새로운 벗과 오랜 벗을 만나면서 계속 쓰다 보면,

쓰는 대로 이루어지는 삶을 살게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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