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 - 나도 모르게 내 삶을 결정하는 24가지 뇌의 습관
이케가야 유지 지음, 김현정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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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한 줄 요약

뇌의 비밀을 알게 되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

나도 모르게 내 삶을 결정하는 24가지 뇌의 습관을 들여다보면,

나답게, 현명하게, 행복하게 사는 법이 '뇌'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학습된 주위 환경과 신체 상황(자극)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내가 하는 결정과 선택이 나의 의지인지 되묻게 되는 책이다.


인상 깊은 구절

"인간은 변화와 자발성을 간절히 원하지만, 생활 패턴은 강한 규칙성에 얽매여 있다." p18

타인과의 비교가 '불안'을 유발하는 뇌 회로를 활성화시킨다. p105

바꾸어 말하면 '메타포를 이용하면 수신자의 뇌를 강하게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수사적 표현 기법을 늘리면 상대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단 것입니다.

수신자가 주도해 왔던 대인 관계의 대원칙이 뒤바뀔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전 강한 매력을 느낍니다. p148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 뇌가 출력을 중시하도록 설계된 이상,

저는 항상 출력에 신경 쓰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코옵트를 기반으로 하는 뇌와 함께 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p287

총평

사고습관이나 환경적 요인으로 착각하는 사고의 함정은 '뇌'의 비밀에 있다.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영향으로 검지보다 약지가 긴 사람이 주식 투자에 더 성공할 확률이 높고,

어떠한 것을 소유하면 그것에 대해 느끼는 주관적 가치가 상승하는 '소유효과',

주택융자를 갚으면서 정기예금을 넣는 행위는 모순된 행동이다.

인간의 판단 오류가 보편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행동을 바꿀 수 없다면 기분이라도 바꾸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취향'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형성된다는 것

이유도 모르게 호일 수도 불일 수도, 어릴 적 '조건화'가 '일반화' 되면서 나타나는 무의식

말뿐인 응원이라도 힘이 되는 이유

혼잣말로 나 자신에게 응원하면 힘이 된다는 사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입에 연필만 물어도 뇌는 웃는다고 생각하여 기분이 좋아진다.

뇌 자극에 따라 유체이탈을 하는 실험,

뇌 자극에 따라 자신 사진을 보고도 자신인 줄 모르는 실험 등

지금 내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은 조작이 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

뇌를 아는 것은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으며,

뇌를 잘 활용하여 보다 기억하고 일상을 충만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

뇌를 모르고 사는 것은 소유적 인간으로 사는 것이다.

뇌를 알고 활용하는 것은 존재적 인간으로 사는 것이다.

'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부분'이 가장 흥미롭다.

뇌가 노화되었다고 착각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집중력 감소가 아니라 '체력 감퇴' 때문이라는 사실.

뇌가 노화한 게 아니라 체력이 떨어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을 꾸준히 해서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다.

체력이 건강해야 '뇌'도 '정신'도 건강할 수 있다.

소유적 인간으로 살면 뇌 활동이 저하된다.

존재적 인간으로 살면 뇌는 호기심과 모험 덕분에 젊어진다.

소유에 집착하면 보이는 것에 속기 쉽고, 욕망에 쉬이 굴복하게 된다.

자기 존재를 오롯이 느끼며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인생 치트키 '뇌과학'을 익히자.

뇌과학을 알고 보니 입력보다 출력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머리로만 살지 말고 몸으로 살라고 말하던 <그리스인 조르바>가 생각났다.

나답게 살기 위해 뇌과학을 알고 이를 실천하여 내 맘 같지 않은 인생을 바로잡아보자.

책이 던지는 질문

아까워하는 마음은 어디서부터 생겨날까? p158

이케가야 유지 저자는

'당장은 쓸 일이 없는 물건들'은 아깝다는 마음은 접고 '쓰는 것' 또는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마음은 '공감 회로'에 있다.

고통받는 사람을 보거나 관찰할 때 우리도 타인의 아픔을 마치 나의 아픔처럼 해석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쓸 데가 있을 거야'라는 생각은 미래를 대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쓰는 것'과 '언젠가는 쓸 것'은 엄연히 다르다.

아까워하지 말고 오늘 책상부터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

언젠가 보겠지, 쓰겠지 하며 소유적 인간이 되어 가고 있는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뇌가 어떻게 반응하고 느끼는지 꼭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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