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부모는 어떻게 말하는가 - 우리 아이에게 '힘'이 되는 말 VS '독'이 되는 말
칙 무어만 지음, 이상춘.이준형 옮김 / 한문화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좋았던 점

실제로 보내는 메시지를 파악하라.

뛰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가 떠오르는 단어는 '달리다'이다.

늦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가 떠오르는 단어는 '늦다'이다.

잊지 마!라고 말하면 아이가 떠오르는 단어는 '잊다'이다.

내가 쓰는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단어로 전달된다. "그러다 넘어진다~"라고 말하면 아이는 넘어지는 쪽으로 상상하게 되고 넘어지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말 한마디 무게를 절실하게 느끼고 변화시켜야 한다.

내가 피곤하고 화나고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에도 대화법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

사람인지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없이 바쁘면 대화법 기술이 뭐고 기억도 안 난다.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의식적으로 대화법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누적 많이 행동을 바꾸게 하고 그것이 아이가 본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선택하고, 결정하고, 고르다' 단어를 반복 사용하라

"계속 징징거리기로 선택한다면 아빠는 너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좋다고 선택하는 거라는 걸 알아야 해"

어제 이렇게 말하니 금쪽이가 1~2초 정도 생각하고 깨달았는지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가 선택해서 화가 났고 속상하다는 본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집어주는 말도 균형 있게 써야겠다.

마음속에 그림을 그려봐! '상상'을 활용하라

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해 보렴,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 상상 속에서 어떻게 진행하고 성공하는지 그림을 그려보자!

"아빠가! 해주면 안 돼?! 못 기다리겠단 말이야~ 아아앙~~~"

아빠도 처음이라 어색하고 서툴지만 점점 금쪽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지금은 아빠를 믿고 따라와 주렴.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운다. 이럴때 사용법

아빠는 금쪽이가 계속 징징거리고 우는 것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거야. 하지만 차분한 목소리로 말한다면 우리는 쇼핑을 계속할 거야 금쪽이가 결정하렴.이라고 책에서 말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마트에서 장난감 사달라고 징징거리는 금쪽이에게 이렇게 말해왔다. "아빠는 무엇무엇만 사러 나온 거고 금쪽이가 계속 울고 보채면 아빠는 집으로 갈 거야"라고요. 이제 선택과 결정하렴 등 더 추가해서 아이에게 다가가야겠다.

'행동과 행위자를 분리하라!'

"아빠는 널 사랑해. 하지만 식당에서 떠들고 뛰어다닌다면 같이 식사를 할 수 없구나, 계속 네가 뛰어다니는 것을 선택한다면 아빠는 식당을 나갈 거야, 금쪽이가 결정하렴" 기가 막히다. 어떻게 이렇게 이성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 연습이 필요하다. 내 입장에서는 조용히 타일 리고 안되면 마이쥬로 조용하게 하고 그럼에도 안되면 식당 밖으로 나가서 아이를 진정시키거나 집에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말하고 들어오는 방법을 썼는데 행동과 행위자를 분리해서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그리고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인상깊은 구절

대부분의 아이는 자기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네가 결정해"라는 말에 조건을 제시하는 방법(지금 텔레비전 봐도 돼요? 다른 식구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봐도 괜찮아. 네가 판단해.)

못하겠다고 빼는 아이에게 "마치 ~인 것처럼 행동해봐"

아이에게 "안 돼!"라는 말은 정말 '안 된다'라는 의미임을 가르치려면 당신의 "안 돼!"라는 말을 끝까지 사수하라.

"이건 쉬운 거야" → "이걸 할 준비가 된 것 같구나"

물을 엎질렀을 때 "이런, 문제가 생겼네, 수건과 스펀지가 필요해. 얼른 서둘러. 누가 엄마를 도와주겠니?"

당신이 대화법에 '적을수록 좋다'는 원칙을 반영하라. 말은 적게 하고 행동은 많이 하라. 행동을 많이 할수록 말은 적어진다.

무분별한 경고를 남발하지 말라. 경고를 남발하면 부모가 경고하는 것들을 아이의 삶 속에 더욱 끌어들이게 될 것이다. 또한 그것이 아이의 경험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부모를 신뢰하지 않게 될 것이다.

부모가 끊임없이 아이의 모델이 되어주지 않으면 아이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한다.

빨리 와서 저녁 먹어! → 저녁 식사 준비가 다 되었단다.

부모의 말은 아이의 마음에 나이테를 만든다. 부모의 입을 통해서 전달되는 언어는 아이의 성품에 선명한 자국을 남긴다. 어떤 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는 사용하는 말이나 전달 방식에 좌우된다. 내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말이 달라진다.


총평

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아이는 부모에 말투와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습득한다.

고로 '힘'이 되는 말을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

예전에는 몰라서 아이에게 못해준 것이 많지만 지금은 많은 정보가 언제든 기다리고 있을 만큼 많다.

수십 년 동안 아이와 엄마를 컨설팅해 준 저자가 말해주는 지혜로운 말들이 내가 현재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반복되는 말은 아이들이 귀신같이 안다는 것, 반복되는 말은 아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7번 정도 반복하는 습관을 가진 부모라면 아이가 7번 얘기할 때까지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

아이는 부모를 잘 알고 있다. 부모도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자라도록 좋은 영양분을 주어야 하는데 첫걸음이 바로 '말'이다. 독이 되는 말과 '힘'이 되는 말을 번갈아 가며 설명해 주는 저자의 책을 읽고 있으면 바로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다만 자연스럽게 실천해야지 갑자기 다른 말투, 다른 억양, 다른 스타일로 말하면 아이가 이상해 하거나 바로 눈치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니 하루 하나씩 실천하고 누적시키면서 지혜로운 아빠 그리고 자존감 높은 아이가 되도록 '아빠'가 먼저 변해야 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지혜로운 아빠인가요?

내가 사준 과자를 아이가 안 줄 때! "그거 아빠 돈으로 사준 거야 아빠랑 나눠 먹자"라고 말하면 짝꿍이 혀를 찬다.

지혜로운 아빠랑은 거리가 멀고 유치해 보이는 것 같다. 짝꿍이 "남자들이란~" 말은 한다. 뭐지;; 뭘까? 모르겠다.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해 간다면 좋은 아빠가 되지 않을까?

무엇보다 반복하고 실천해서 책 읽기 전과 1%라도 달라지면 되는 것이다. 지혜로운 아빠가 안되더라도 너의 영원한 편임을 알게 해주고 싶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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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역사 - 인류의 기원에서 인공지능까지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 지음, 윤승진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좋았던 점

단락마다 마인드맵으로 정리해 준다.

저자가 보여주는 방식으로 마인드맵으로 단락마다 정리해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도표식이 아닌 그림으로 생동감을 더한다. 그림을 뺀다고 치고 요약하고 정리하여 내 머릿속에서 소화가 된다면 그 방법은? 사색하자마자 "유레카"라고 외쳤다.

자극과 거리

동물은 자극에 반응한다. 그러나 "인간은 거리를 두려는 열망을 가진 동물이다"(니체)

사람은 자극을 받으며 산다. 적당한 거리도 필요하다.

열망은 다 채울 수 없다. 탐욕은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자극과 거리 교집합으로 사람은 선택하고 회피하게 된다. 경험과 도전이 많을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실패라고 생각하지 말고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며 그 누적이 기적을 만든다.

사피엔스의 지능은 감정을 통해 자신의 행동 방향을 결정한다.

감정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마음에 들어, 이것은 꼭 내게 필요한 물건이야. 이성보다 마음이 즉 감정이 나의 몸을 행동하게 한다.

감정은 어디서 오는가?

행동에 앞서 일어나는 욕망과 감정의 기저에 있다는 생각

그 감정을 무한대로 연마하고 자기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욕망을 제한하라고 말한다.

좋은 것과 나쁜 것도 동전 양면과 같은 것, 욕망도 감정도 내가 어떤 것을 사랑하고 자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근육이 생기니 결과는 지레 짐작할 수 있다. 불교는 욕망을 제한하라고 말한다.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극복해 가는 노력 그 과정이 즐거움이고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사냥꾼이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감정이 필요했고 확대된 집단과의 결합을 위해 법과 규칙이 생겼다. 그리고 식량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면서 상업, 분업, 보호의 필요성 등이 대두된다는 내용이 인간은 점점 진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AI 시대로 곧 도래할 것이고, 인간의 뇌를 모방하기 위해 시작된 AI 기술들, 거꾸로 시대가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AI를 닮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 시대에서 우리의 지능은 어떻게 변화가 될 것이며 우리는 10년 후 어떤 미래를 상상하며 무엇을 준비하며 맞이해야 하는가를 의문점을 던져준다. 그리고 사색하게 한다.


인상깊은 구절

인류에게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바로 인류의 삶의 터전이 자연이 아니라 현실과 허구가 뒤섞여 있는 '문화'라고 부르는 배경이라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욕망을 해결하는 여정의 역사다. 욕망과 포상은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최종 지향점은 행복이다.

어쨌든 생성 지능의 행동을 인도할 수 있다. 자기 통제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능력이다.

학습은 영양 섭취와 비슷하다. 무언가를 배우거나 무언가를 먹으면 외부에서 들어온 성분은 소화되어 흡수된다. 두 경우 모듬 음식(또는 정보)이 소화되기 쉽게 사전에 요리되어 있으면 먹거나 배우는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

새로운 진화력 사피엔스 = 생물 + 기억 (학습의 기본은 기억에 있다. 기억은 경험에 따라 변화하는 능력이다.

환경은 근본적으로 상과 벌의 집합이라고 주장했다. 칭찬받은 행동은 반복되고, 벌받은 행동은 억제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인간의 행복은 세 가지의 큰 욕망이 조화롭게 만족되는 상태라고 본다. 복지에 대한 욕망, 만족스러운 사회적 관계 유지에 대한 욕망, 개인적인 가능성 확대에 대한 욕망, 이 세 가지다.


총평

미래에서 온 '우스벡'이 인류 기원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지능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거리를 두고 관찰하며 설명해 준다. 이미지로도 요약해 주고 있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인류 문명마다 어떤 방식으로 지능이 발전되는지 알려주는 부분에서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사피엔스를 누른 스페인 인문 베스트셀러라고 책 앞 문구에 쓰여있는데, 읽고 보니 사피엔스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지능의 역사≫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그림과 마인드맵으로 정리해 주고 있어 읽는 독자 입장을 좀 더 고려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돈은 사피엔스가 허구 속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는 말에도 크게 공감 가는 부분이다. 우리는 인간이 만들어 낸 문화 즉 허구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런 허구 속에서 인류 기원부터 미래까지 우스벡 말하는 축을 읽고 있노라면 곧 AI와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도 멀지 않겠다는 느낌이 든다. 공포와 진화 그리고 새로운 시대, ≪지능의 역사≫ 마인드맵을 다시 읽고 다음 시대를 준비해야 해보자.

우스벡이 말하는 3가지 축

1축. 정착생활(집단)로 잉여 생산량을 관리할 법과 규칙이 생겨났다. 즉 재산을 축적하고 보호하는 개념이 생겼다.

2축. 종교, 정치, 경재(돈) = 신의 절대성과 인간을 초월한 존재 등 사회적 안정성을 추구하게 된다.

3축. 순종, 권력에 맞서는 반항심, 과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허구일 뿐, 국가와 종교에 복종했던 시기는 지나고 이성과 자유 즉 피조물에서 창조물 위치로 변화하게 된다.

우스벡이 말하는 에피소드 4축. 포스트휴머니즘(인공지능이 인간의 뇌와 결합 지식을 향유)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지능의 역사를 일고 미래를 위한 상상 또는 준비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인공지능이 대체 가능한 직업은 피하고 인간이 꼭 필요한 직업을 가져야 할까? 미래에 우리가 모르는 부상할 직업은 무엇일까?

과학의 성장은 브레이크가 없는 폭주 기관차 그럼으로 낳는 부작용은 점점 많아진다는 생각, 편리함보다는 몸을 쓰고 흙을 만지며 속도는 느리지만 성취하고 만족하는 삶은 무엇이 있을까?

수명연장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변화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능은 어떻게 진화될까?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지속 가능한 우리 일상생활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디지털 보다 아날로그적으로 살 수는 없을까? 있다면 어떻게 변화를 해야 할까?

우리 아이가 핸드폰을 보는 시간보다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활동을 위해 부모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실천해야 할까?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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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랜선 육아 - 교육 전문가 엄마 9인이 쓴 나홀로 육아 탈출기
온마을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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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재미없으면 의미도 없다.

작은 재능 기부가 재미를 더하고, 아이 사진을 통해 이벤트가 열린다. 무엇을 표현하는 것일까요? 재미있는 오답으로 웃음꽃 피게 하고 정답으로 감동을 받게 한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 접촉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그만큼 비례해서 삶이 윤택해진다고 믿기 때문에 그런지 읽는 내내 공감 가는 글들이 가득하여 '랜선 육아'에 참여하고 싶어진다.

도움 되는 것은 기본이고 내 아이의 일상 내 삶의 일상을 말하고 싶은 창고가 생긴다는 것이 바로 재미가 생겨나는 힐링터가 아닐까 싶다.

운영하다가 이별은 그대로 흘러가게 두어도 좋다.

서로 응원하며 힘을 받던 동료가 일로 또는 개인사로 밴드나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생각을 밝혔다면 그대로 흘러가네(나가게) 해도 좋다는 말이 모든 인간사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막지 말라는 말, 생각처럼 잘 안된다. 보내기 싫고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미숙한 사람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떠나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든다. 다른 곳에 가서도 행복하고 웃음꽃 피는 그리고 언제라도 소통하고 싶으면 돌아와도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연스럽게 보내야 한다는 사색을 하게 했다.

삶은 원래 시시한 것

그래서 기록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구절처럼 시시한 것도 사진과 글로 기록해 두면 특별한 일상으로 변신한다. 방구석 랜선 육아가 바로 그런 모임이다. 시시한 것을 사진과 글로 소통하고 그것을 통해 아이 동갑인 엄마들에게 위로와 공감 등 지지를 받게 되는.. 남편이 연애하는 거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만큼 무언가를 기록하고 사랑받는 모임... 아이가 성장하듯 자연스럽게 부모도 성장할 것이다. 삶은 원래 시시하지만 의미 부여를 한다면 다른 세상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온마을 저자는 알고 있었던 걸까?


인상깊은 구절

남들이 보기엔 시시할 수 있는 아이와의 평범한 일상, 나조차도 따분하게 느꼈던 그 일상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순간, 그것은 별 볼일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연결해 주는 개그 코드가 되었고 우리만의 유행어가 되어 팍팍한 일상 속에도 홀로 빙긋 미소 짓게 했다.

≪다가오는 말들≫ 우리에게 삶을 담아낼 어휘는 항상 모자라고, 삶은 언제나 말보다 크다는 것. 서로가 경쟁자가 아닌 경청자가 될 때, 삶의 결을 섬세하게 살피는 관찰자가 될 때 우린 누구나 괜찮은 사람이 된다.

아이의 표정과 행동에서 아이의 감정 상태를 놓치지 않아 보호자로서 아이를 대변할 수 있었다.

찍스, 스냅스, 퍼플로그 = 포토북 사이트

중요한 것은, '내가 대접받기를 원하는 만큼 타인을 대접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글을 올리고 몇 번이고 들락날락 새로 고침을 하면서 내 글의 댓글을 '몰래' 기다려 보지 않았는가.

혼자 보기 아까운, 내 아이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얼마든지 함께 사랑해 주고 축복해 줄 것이다. 처음으로 혼자 그네 타기, 첫 번째 젓가락질, 첫 기관 생활 등


총평

어쩌다 혼자 육아

혼자는 싫지만 만남은 두렵고, 누구라도 곁에 있다면 힘이 될 텐데.

새로운 육아 모임이 어디 없을까? 그렇게 맘카페(광고)에서 랜선 육아 모임(진짜 삶)으로 간 저자가 말해주는 좋은 점과 운영의 묘미가 웃음 짓게 한다.

24시간 아이와 함께하는데도 외로운 엄마, 다른 집 아이들은 뭘 하고 지는지 궁금(아이템 빨), 우리 모두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쏟아 놓을 창고가 필요한 이유를 찾다가 시작된 육아 랜선 모임(밴드)이 아이 삶도 부모의 삶도 성장하게 만들어 준다고 믿게 한다.

랜선 모임에서 어떤 과정들이 있었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떤 행복함이 있었는지 기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아이랑 즐겁게 보내는 사진들 보고 있노라면 육아 고충이 사르르 눈 녹듯 아이디어를 얻고 실천하지 않았을까. 사람은 사회화 동물이기 때문에 관계를 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이 어렵다. 큰 집단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집단을 찾아 위로를 받는 것도 내 삶을 축복해 주는 선물 중 하나라는 생각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이 책에서도 나오네요. 카테고리 만드셔야죠?

네, 실천하겠습니다.

요즘 여기저기 책에서도 카페에서도 지인에게도 듣는 소확행입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기록하겠습니다.



(주)그래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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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셰익스피어 - 베스트 컬렉션 5대 희극 5대 비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이은경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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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한 장을 넘길 때마다 명화로 인사를 해주니 읽는 재미가 두 배가 된다.

중요한 내용만 기록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전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진다.

심도 있게 배경을 다 볼 수 없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는 있지만, 기-승-전-결 부분이 잘 구성되어 있어 5대 비극과 5대 희극을 읽고 관심 있는 분야는 따로 찾아보면 될 것이다.

사람의 능력은 어디까지 얻어야 하는가, 언제 멈춰야 하는가?

사람의 탐욕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결과는?

사람의 교활함은 여우처럼 이용하고 사자처럼 물리쳐야 한다.

은유적인 표현과 풍자가 읽으면서 책장을 덮게 만든다. 서술형식과 이야기 형식의 글이 사색하게 만들고 명화로 마침표를 찍게 한다.


인상깊은 구절

'약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여자로다. 약한 자여, 네 이름은 거트루드, 내 어머니의 이름이로다.'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지금부터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다시 발걸음을 떼었다.

"실패요? 용기를 꽉 불들면, 실패는 사라져요."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더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모든 게 허사다. 지금부턴 떠오르는 것들을 극 즉시 행할 것이다.

아! 그들의 수많은 칼보다도 더 큰 위험이 그대 눈에 있답니다. 그대만 즐겁다면 그들의 적개심으론 날 베지 못할 겁니다.

역시, 세상엔 내 마음대로 되는 자유란 없군요..... 그러면 그대로 되리라!

사랑은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니까.


총평

명화를 통해 연극이 내 눈앞에 나타나고 가슴에는 감동의 도가니다.

셰익스피어 5대 비극(햄릿, 맥베스, 리어 왕, 오셀로, 로미오와 줄리엣)과 5대 희극(베니스의 상인, 한여름 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 십이야, 뜻대로 하세요)를 만나볼 수 있다.

서술로 전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이야기 형식의 글과 명화로 뮤지컬 장면이 내 눈과 머릿속을 해집고 다닌다.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비극으로 가기도 하고 희극으로 희망이 빛을 보기도 한다는 것

작품 속에서 희로애락을 모두 느낄 수 있어 감정이 되살아 난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명대사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명화로 사색하게 만드니 셰익스피어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올해 들어와서 진도가 안 나가는 책이었다면서요?

한편에 비극과 희극을 읽고 나면 책장을 덮고 잠깐 사색을 하고 좋았던 문장을 필사했다.

여운을 조금이라도 붙잡고 있기 위해 다른 책을 읽었다.

그리고 다시 맥베스... 오셀로.... 한여름밤의 꿈... 뜻대로 하세요.. 한편을 읽을 때마다 책장을 덮으니 읽는 데 약 6일이 걸렸다.

실전책을 좋아하다 보니 문학적 책에 약한 것도 한몫은 했겠지만,

그런 문외한(?)인 나도 사로잡는 셰익스피어는 대단한 문장가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에 대한 고민과 성찰과 캐릭터마다 왜 그렇게 행동을 했는지 명화와 함께 상상하게 하니 물 흐르듯 읽는 책들과는 결이 달랐다.

좋은 문장들이 나를 숨 쉬게 하는 것 같다. 진도가 빨리 나가는 책도 늦게 나가는 책도 나를 이롭게 한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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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통합 놀이 - 3~7세 우리 아이 발달을 자극하는 감각놀이 172
석경아.변미선.강은선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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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놀이를 할 때 아이가 불편해하는 부분에 대해 필요한 대응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주변 환경을 단순하게 정리한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한다 등)

다른 책들과 달리 아이가 힘들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아이의 수준과 성향에 맞게 놀이팁이 기록되어 있어 활동할 때 불편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함께 준비물을 찾으면서 흥미도를 올려주는 세심한 디테일

아이가 고르게 하는 놀이를 하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함께 준비해서 진행하며 더욱 아이가 즐거워한다.

호떡 만들기를 할 때 아이가 이스트와 물을 섞게 하고 반죽도 함께 참여하니 호떡을 더욱 맛있게 먹는다.

놀아주는 것이 아닌 아빠와 함께 노는 놀이가 되어야겠다.

놀이에 이렇게 많은 감각을 생각하며 놀아야 하는지 몰랐다.

1. 고유수용성 감각

(근육이나 관절을 통해 들어온 감각 자극으로 내 몸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려주는 감각)

2. 전정감각

(머리의 위치에 따라 느끼는 감각으로 균형을 잡을 때 중요한 감각)

3. 촉각 4. 시지각 5.청지각


총평

일상에서 어떤 감각놀이를 할지 알려주는 책이다.

몸으로 놀아주고 책을 읽어주는 '아빠'인 내게 다른 관점을 선사해 준다.

감각 모두가 균형 있게 자라야 '화'도 없어지고 음식을 앞에 두고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감각이 부족한지 생각하게 한다.

뭐랄까 못 기다린다고 해야 할까. 밥 먹고 30분 뒤에 과자를 주는데 그것을 못 기다린다.

택배도 먹을 것 앞에서도 말이다. '아빠 미워! 아빠 못생겼어!' 하하하.

오늘은 내일은 우리 아이와 어떤 놀이를 할지 매일 고민하며 사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172가지 놀이들이 지금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에 놀이이기 때문이다.

아이마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감각과 둔감하게 반응하는 감각이 다르기 때문

저자는 아이와 놀면서 '관찰'을 잘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관찰을 통해 행동양식 파악하기, 자극의 양 조절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에 어떤 감각적인 특성이 있는지 이해하기

놀이마다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가치를 부여하고 놀아주기 등

잠깐 시간을 보내기 위한 놀이가 아닌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마인드를 생각하게 해준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을 읽으면서 어떤 놀이를 해보셨나요?

양말 짝꿍 찾기

누가누가 높이 쌓나(좋이컵)

퍼즐 맞추기

호떡 만들기

등시소

이불 김밥 말이

딩동, 택배 왔어요

정적인 활동보다 동적인 활동을 할 때 아이가 많이 웃고 재잘재잘한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불안해하지 않게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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