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 통합 놀이 - 3~7세 우리 아이 발달을 자극하는 감각놀이 172
석경아.변미선.강은선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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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놀이를 할 때 아이가 불편해하는 부분에 대해 필요한 대응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주변 환경을 단순하게 정리한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한다 등)

다른 책들과 달리 아이가 힘들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아이의 수준과 성향에 맞게 놀이팁이 기록되어 있어 활동할 때 불편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함께 준비물을 찾으면서 흥미도를 올려주는 세심한 디테일

아이가 고르게 하는 놀이를 하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함께 준비해서 진행하며 더욱 아이가 즐거워한다.

호떡 만들기를 할 때 아이가 이스트와 물을 섞게 하고 반죽도 함께 참여하니 호떡을 더욱 맛있게 먹는다.

놀아주는 것이 아닌 아빠와 함께 노는 놀이가 되어야겠다.

놀이에 이렇게 많은 감각을 생각하며 놀아야 하는지 몰랐다.

1. 고유수용성 감각

(근육이나 관절을 통해 들어온 감각 자극으로 내 몸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려주는 감각)

2. 전정감각

(머리의 위치에 따라 느끼는 감각으로 균형을 잡을 때 중요한 감각)

3. 촉각 4. 시지각 5.청지각


총평

일상에서 어떤 감각놀이를 할지 알려주는 책이다.

몸으로 놀아주고 책을 읽어주는 '아빠'인 내게 다른 관점을 선사해 준다.

감각 모두가 균형 있게 자라야 '화'도 없어지고 음식을 앞에 두고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감각이 부족한지 생각하게 한다.

뭐랄까 못 기다린다고 해야 할까. 밥 먹고 30분 뒤에 과자를 주는데 그것을 못 기다린다.

택배도 먹을 것 앞에서도 말이다. '아빠 미워! 아빠 못생겼어!' 하하하.

오늘은 내일은 우리 아이와 어떤 놀이를 할지 매일 고민하며 사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

172가지 놀이들이 지금이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에 놀이이기 때문이다.

아이마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감각과 둔감하게 반응하는 감각이 다르기 때문

저자는 아이와 놀면서 '관찰'을 잘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관찰을 통해 행동양식 파악하기, 자극의 양 조절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에 어떤 감각적인 특성이 있는지 이해하기

놀이마다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가치를 부여하고 놀아주기 등

잠깐 시간을 보내기 위한 놀이가 아닌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마인드를 생각하게 해준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을 읽으면서 어떤 놀이를 해보셨나요?

양말 짝꿍 찾기

누가누가 높이 쌓나(좋이컵)

퍼즐 맞추기

호떡 만들기

등시소

이불 김밥 말이

딩동, 택배 왔어요

정적인 활동보다 동적인 활동을 할 때 아이가 많이 웃고 재잘재잘한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불안해하지 않게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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