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화 인류사 대모험 - 한눈에 보는 인류 진화의 역사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이서연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의 내용이 만화로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딸내미가 현재도 ≪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 읽고 있는 책 시리즈로 귀여운 그림과 웃긴 대사들로 아이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류가 하늘에서 떨어진 외계인이라면?

우리는 물속에서 진화한 생명체라면?

남자는 집안일, 여자는 바깥일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 교양 지수가 올라간다.

오래전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사를 요약해서 보여주고, 백인, 황인, 흑인은 같은 종인데 생식적 격리 때문에 나눠지게 되었다는 설 등 종을 나누는 기준들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 성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남녀는 후손을 길러 자신의 혈통을 남기기 위해서 서로 협력하는 생활 방식을 이루게 된 거야.

지나치게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을 과장하고 환상에 빠지는 걸 좋아해. 그래서 항상 타인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고 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특권을 가진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총평

1천만이 열광한 3분 만화 시리즈답게 가독성이 좋고 그림 보는 재미가 있다.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 대사가 익살스럽다고 해야 할까? 아이가 그 대사 한마디에 "깔깔" 웃는다.

아빠 "왜 토끼를 나무에 꽂아서 불로 태우는 거야?" 등 호기심을 유발하는 그림들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인류사 하면 벌써부터 무겁다. 그것을 잘 이해하고 만화로 읽기 쉽고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에 읽을까? 하는 마음을 회수한다. 남녀의 역할 변화, 도구 사용, 직립보행 등 중요 부분을 굵직하게 설명을 만화로 소개해 주니 접근하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3분 만화 인류사 대모험≫ 책도 딸내미가 자기 전에 읽는 책이 되었고, 아직은 그림과 웃긴 대사에 흥미가 더 가지만 점점 "왜"라는 말이 나오는 거 보니 교양 습득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 신뢰도도 높고, 무엇보다 그림 보는 재미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보거나 유튜브 시청하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장시간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갤럭시 탭(애니 시청)이 아닌 ≪3분 만화 인류사 대모험≫≪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 책을 읽는 딸내미를 보며 잠시라도 디지털보다 아날로그적 '보다'를 선택하게 한 매력에 운전하면서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직립보행으로 생존 확률이 올라가고 더 멀리 보게 되었다는 내용을 읽고 든 생각은?

"거인 어깨에 올라가서 보면 더 넓은 시야로 볼 수 있다."

거인(타이탄)을 찾고 그 거인 어깨 위에 서자! 그럼 거인보다 더 멀리 넓게 볼 수 있다.

거인의 도구를 사용하고 지혜를 습득하면 불확실한 미래에서도 헤쳐 나가는 힘이 생길 것이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좌충우돌 직장인 레시피 - 직장인 비밀 에세이
박진우 지음 / 형설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조직을 맡게 되었을 때 루틴을 기억하자.

처음에는 그들과 교감하자(라포형성)

교감이 되었다면 모두 모여서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한다(공동작업), 비전 공유,

조직의 목표와 비전이 완성되면 그걸로 영업팀별, 점포별로 비전과 목표를 만들고 별칭 만들기를 제안하고,

별칭과 함께 쓴 비전을 주간별로, 월간마다 모일 때마다 읽고 생각하게 만든다.

공감이 간다. 우리 회사에 비전과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매일 함께 외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의식도 기억하고 내 세포가 그리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오자마자 자기 뜻대로 바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구성원들과 먼저 친해지고 그리고 목표를 공유해야 함을 꼭 기억해 두어야겠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도 칼로 무 썰듯 그동안 해 왔던 일들을 바꾼다면 조직의 문화를 재구성하기보다는 엉망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인상깊은구절

환경은 생각을 지배할 수 있다. 생각에 지배당하며 오로지 그것만 보인다. 음식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음식에 의해 지배당할 수 밖에 없으나 나는 늘 그런 지배 속에 묻혀지지 않기를 원해서 다양하게 세상을 둘러본다. 그것이 독서다. 음식점 안에 갇힌 우리가 더 좋은 음식과 음식점과 더 좋은 브랜드를 만들려면 시야를 넓혀야 한다. 나는 그래서 오늘도 독서를 한다.

형님의 얘기를 돌아보면 결국 '단타로 직원들이 작은 성공 경험을 하게 하고 작은 성공들을 지속적으로 연결하면서 기회를 살려 나가자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경쟁자는 축복이다. 탁월한 경쟁자가 있다는 것, 삶을 돌아보고, 조직생활을 돌아보더라도 큰 축복이다. 내가 지금껏 직장생활을 하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것도 경쟁자가 있었기 대문에 가능했다. 경쟁관계에서 볼 수 있듯이 훌륭한 경쟁사는 긴장의 끊을 놓지 않도록 해준다. 누군가 쫓아오는 사람이 없으면 절대 발전할 수 없다.

소통! 조직의 시작과 끝, 업무의 시작과 끝은 소통이다. 경영의 모든 것이 소통이다. 회의, 보고서, 협상, 대화 모든 것이 소통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리더들이 소통에 목을 매는 것이다. 나는 늘 우리 리더들에게 강조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소통하라"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는 더욱더 절박함으로 나를 몰아넣는다. 그 절박함이 바로 데드라인에서 기인한다. '업무를 계획할 때 데드라인을 정하자.'

'미소 지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가게 문을 열지 마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음식점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지만 컴플레인이 발생했을 때 가장 잘 지켜야 하는 것이 '나의 마음 다스리기'와 '공감적 경청'이다.

리더가 꼭 알아야 하는 모델 가치창출의 리더, 문화창출의 리더, 비전제시의 리더, 솔선수범의 리더이다.

조직에서 간혹 자리만 차지하고, 권위만 부리고, 권한만 행사하는 리더와 경영자를 만나게 된다. 일은 모두 부하의 몫이, 책임도 모두 부하의 몫이라고 판단한다. 그 자리에 왜 있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울 지경의 리더와 경영자도 보게 된다. 리더는 권한을 부리는 자리가 아니고, 책임을 가지는 자리이다. 잘못은 리더인 내가, 공과 성과는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리더가 진정 한 리더이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말 "나는 '공식 P=40~70'을 자주 사용한다. P는 성공할 가능성을 나타내며 숫자는 요구된 정보의 퍼센트를 나타낸다. 정보의 범위가 40~70% 사이에 들면 직감적으로 추진하라. 맞을 기회가 40% 미만일 정도로 정보가 적으면 행동을 취하지 말라. 하지만 100% 확실한 정보를 갖게 될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 왜냐면 그때가 되면 너무 늦기 때문이다.

정치는 무엇입니까?라고 공자에게 질문했다. 공자가 말하기를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가 신하답고, 부모가 부모답고, 자식이 자식 다운 것이다"고 답했다.

이익을 만드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직원을 쥐어짜서 이익을 만드는 것이고, 하나는 매출을 늘려서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나는 후자를 선택하는 편이다. 매출을 늘려주지 못하면서 비용을 압박하는 리더는 브랜딩 할 능력도, 마케팅 할 능력도 없다고 선포하는 것과 같다.

'만족한 사람이 좋은 서비스를, 좋은 서비스가 이익을 가져다준다'

패배의식을 버리기 위해서 작은 성공 부탁 하나씩 써나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왜 매일 술만 마시고, 그렇게 놀기만 하냐", "몇 달만 그냥 둬달라", "이제 직원들이 나에게 반했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겠다","이제 모든 것을 직원들이 알아서 할 수 있는 역량이 되었다.","마케팅 집중하겠다","지역행사를 시작하겠다".... 구성원과 생각을 공유하고, 목표를 공유하는 방식 그리고 모든 브랜드와 조직이 가지고 가야할 기본 지키기 그 바탕 위에서 매출과 이익을 챙기는 밸런스 있는 운영에 대한 것이다.



총평

"저는 음식을 만들면서 늘 먹는 분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기원합니다."

대장금에서 나왔던 문장을 기억하는 저자

음식만 파는 것이 아닌 먹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선사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울림을 준다.

매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밑에 있는 직원들이 낙오되지 않도록 보살피고,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 음식점일 뿐 회사와 다름이 없었고 그 안에서 자신이 느끼고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을 보며 나도 그런 자리에 올라갔을 때 명심하고 실천해야겠다.

일을 하면서 고민들이 발생하고 어려움을 겪지만 희망을 가지고 헤쳐나가는 저자에 모습이 멋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직원이 잘못해도 상사가 책임을 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모습이 지금도 내 눈앞에 그려진다.

리더로서, 직장인으로서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저자는 해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고 안 하는 것이 더 인상적이다. 이런 행동을 하면 안 되겠구나 느낀 것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실천하는 저자에 내공이 놀랍고 본받고 싶어진다.

또한 자신이 일하면서 좋았던 점들을 기억하고 구성원들이 똑같이 기쁨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저자가 있는 음식점을 찾아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음식점 안에서만 있으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독서로 넓은 안목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서비스로 이어져서 고객이 만족하도록 연결해 가는 능력도 본받고 싶다.

조직문화를 긍정적이고 희망차게 만들고, 진짜 리더십을 지속 가능하게 실천하고, 동종 업체들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전하고,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하나하나 구성원들에 힘이라는 것을 알고, 본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성장해 가는 저자에 모습이 공감이 가면서 사색하게 한다.

독서를 다 하고 나니, 뭐랄까!

좋은 형님을 만나 맛있는 밥 한 끼를 먹고, 좋은 얘기를 나눈 것 같다.

뜨거운 열정이 내 마음속에 울림을 선사한다.

좋은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나)가 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매달 월급을 만든다고 생각하기보단 나를 통해 상대방이 또는 회사가 성장해 가고 있나요?

일단, 내가 먼저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고 행복해야겠다.

내가 먼저 행복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내 회사 고객 또는 직원 동료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남들 눈치 보고, 기분 맞추기보단 나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자(좋은 음식, 운동, 수면, 명상, 선물, 감사 등)

그리고 내가 성장하면서 느끼는 긍정적 기운을 전파시키고자 한다. 일단 미소로~^^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 어지러운 마음을 잡아줄 고전 한 줄의 힘
조윤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다산의 마지막 습관≫ 조윤제 저자에 신간이라 무엇보다 반가웠다.

고전을 좋아하는 저자가 풀어내는 글들은 다른 관점을 보여준다.

내 머릿속에서 다시금 소화될 때 느끼는 희열과 모르는 고전 문구를 소개할 때 소름이 돋게 한다.

이해하기 쉽고 막힘없이 읽게 해주는 고전이라 더욱 한번 펼치면 놓지 않게 된다.

책이 303 페이지인데도 금방 읽게 되는 매력 있는 책이다.

인생의 태도 세 가지(남겨라, 버려라, 흔들려라)에서 나오는 문구들에 사색하게 된다.

특히 살아 있기 때문에 흔들리는 것이지 죽은 자는 딱딱하게 멈춰 있을 뿐, 흔들리는 것에 좌절하지 말고 흔들릴 때는 그것을 인정하고 다시금 일어날 힘을 축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특히 평이함과 평범한에 가치에서 계속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루하루 해나간다면 어느 날 최상 즉 탁월함이 찾아온다는 문장이 나를 설레게 했다. 탁월함은 평범한 속에서 찾아온다는 것

반대로 특별한 것은 평범한 것을 부러워할 수 있겠구나, 하나의 동전이지만 앞뒤면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평범한 것도 평이한 것도 특별한 것도 모두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버리자. 흔들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받아들이고 살자.

삶을 채워주는 공부를 제시하고 있다.

습관이 오래되면 천성이 되고, 쉽게 배운 지식은 쉽게 사라진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삶을 살아가야 하며, 삶의 목적은 행복이고 그 행복을 주는 것은 배움이다.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전력질주했다면 휴식도 취해야 한다. 고전으로 알려주는 배움은 나를 간절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인상깊은구절

군자에게는 항상 생각하는 것이 아홉 가지가 있다. 볼 때에는 밝게 볼 것을 생각하고, 들을 때에는 똑똑하게 들을 것을 생각하고, 얼굴빛은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말을 할 때는 진실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일을 할 때는 공경스럽게 할 것을 생각하고, 의심이 날 때는 질문할 것을 생각하고, 화가 날 때는 어려움을 생각하고, 이득이 되는 것을 보면 그것이 의로운지를 생각한다. 논어 계씨에 실려있는 '군자유구사'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분명히 분별하고, 독실하게 행하라"

중용에서는 '성'이라는 단어가 또 하나의 핵심으로 많이 나온다. 성실하고 진실하게 자신을 갈고 다듬을 때 하늘과 땅의 순리에 맞게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을 하루하루 바르게 쌓아 나가 비범해졌을 때, 그것을 최상, 즉 탁월함이라고 하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대화가 서로 싸워 내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동의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행위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학습과 지식을 축적해가는 과정을 통해 인격을 형성해가는 것. 개성이 있는 인간이 자아를 실현해가는 것." 날마다 꾸준히 쌓아 올린 지식과 삶에서 실천하는 교양이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사람, 품격의 사람이다.

한 가지 밀의 독서법이 가진 특징은 바로 글쓰기다. 단순히 지식을 머릿속에 쌓아나간 것이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체계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더라도 ≪논어≫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고, 삶의 격이 한 단계 높아지고, 하는 일에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논어는 근현대의 많은 경영자들에게 기업 경영의 모범이 되고 영감을 주는 책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정한 자존감은 높은 지위가 주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강한 자존심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내가 꿈꾸는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나를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거백옥이 말해준 세가지 고사는 모두 '주의하고 조심하라'라는 처음의 당부로 귀결된다. 최고 권력자인 왕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고, 왕의 본성을 인정하고, 매사에 조심하라는 것이다. 왕의 태자를 가르치는 스승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삶의 중심을 든든히 세우는 일이다. 맹자가 제시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욕심을 줄이는 것'이다. 욕심을 다스리고 절제할 때 선한 마음이 회복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은 '생명의 기운'이 되살아 나는 새벽 시간이 가장 좋다고 맹자는 가르쳐준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는,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뼈와 힘줄을 힘들게 하며,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에게 아무것도 없게 하여 그가 행하고자 하는 바와 어긋나게 한다. 마음을 격동시켜 성정을 강하게 함으로써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바로 기본에 충실하며 일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하루하루 평범한 듯 지나지만 이러한 일상이 쌓여 위대함이 된다. 그 시작은 새벽이다.

성인이 아닌 다음에야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날마다 잘못을 저지르고 후회하는 것이 바로 평범한 우리의 모습이다.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크고 작은 잘못을 저지르지만, 그 잘못을 딛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성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부끄러움이란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다. 우리가 사람답게 살고 있다는 증거다. 그 시작은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른 새벽 시간, 나만의 동굴에서 예전의 '나'를 만날 때, 새로운 '나'를 시작할 수 있다.

부자가 되는 세 단계의 핵심을 이루는 원동력을 보면 각각 '노력' '지혜' '통찰'이다.

<화식열전>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비결, 가진 것이 없을 때는 몸으로 노력하라. 자본이 없다면 먼저 몸을 써서 돈을 모아야 한다. 그다음 단계는 '조금 모았으면 지혜를 써라' 자본을 어느 정도 모았다면 그다음은 지식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미 부자가 됐다면 시기를 이용하라'이다. 앞서 말했듯이 시간을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법이다.

새로운 가치를 찾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작은 일상생활에서 주위의 사물이나 물건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에 관심을 갖고, '이것이 무엇일까?'라는 관점이 아니라 '이것이 무엇이 될 수 있을까?'라는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사물의 새로운 의미를 알고 새로운 가치를 찾게 된다.

'습속이성', 습속이 사람의 본성을 바꾼다고 말했다. 여기서 습속이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주위 환경에 따라서 얼마든지 타고난 본성도 바뀔 수가 있다는 말이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시간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은 자신의 소중한 삶을 위해 시간을 아끼며 자신의 꿈을 이루어간다.

내가 직접 알고 익히기보다는 그 지식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인 것이다.

변화를 위한 또 한 가지는 단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날마다 변화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진실로 새롭게, 날마다 새롭게, 또 새롭게"


총평

고전은 오랜 세월에도 사람과 사람을 통해 사랑을 받는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단순한 지식을 얻기 위함이 아니다.

자신의 삶에서 '질문하기' '연결하기' '명상하기' '다르게 생각하기' 등 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는 것이고, 적용하지 못했던 것을 실천하게 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더 이상 어제와 같은 삶을 살지 않게 되고, 넘어져도 무언가를 줍고 성장하는 삶을 살게 한다.

고전을 읽고 있으면 아무리 좌절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래 한 번 더 시도하고 또 안되면 될 때까지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도 우리는 반복을 통한 습관화로 얼마든지 경지에 이룰 수 있다.

천재는 단숨에 깨닫고 쉽게 도달할 수 있지만 곧 지루해 하거나 노력을 게을러 할 수 있다.

우리는 늦게 깨닫고 천천히 도달하지만 쉽게 이룬 것이 아니니 그 소중함을 간직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마인드와 습관을 가지게 된다. 천성을 이기는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습관이 오래되면 천성이 된다'말에 크게 공감이 간다.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에 의해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습관을 익혀 온전한 '나'의 삶을 살자.

고전은 배신하지 않는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노력은 기본 그 속에서 가치를 발견하자.

책을 통해 깨달음 것은 달인들은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그것을 진의를 알 정도로 깨닫고 난 후 그 비법을 다른 것에도 활용한다는 것이다.

유명한 김미경 강사도 피아노 1명 강습으로 시작하여 10명을 만들고 그동안 쌓인 노하우로 20명을 만들고 점차 그렇게 80명 정도 만들었을 때, 전력 질주를 했다고 한다. 이때 만들어진 비법으로 스피치 등 모든 부분에 똑같이 적용되었다고 말하는 강의에 무릎을 쳤다. 패턴이 있다는 사실.

어디 하나를 통달하면 그 비법은 어디에나 통하고 또한 그것이 바로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심해도 괜찮아 - 대담하게 사는 데 필요한 46가지 문장의 기술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최서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대담하게 사는 데 필요한 46가지 문장의 기술

소심한 사람도 연구결과에 힘을 얻어 주장할 수 있다. 바로 문장으로 말이다.

사회적 넛지, 망각 역설 효과, 시즐워드, 프레이밍 효과, 숫자 리듬 효과, 미래 자물쇠 효과 등

총 46가지 기술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서, 소심해서 말하지 못했는데 딱 맞는 기술로 문장으로 부탁할 수도 있고 회유할 수도 있어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과 더불어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책이 B6 사이즈라 작고 휴대하기가 편하다.

영진닷컴 출판 책답게 겹 표지가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다.

무엇보다 점심시간에 다 읽었다.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읽는데 막힘이 없어 눈이 편하다.

부담 없이 주장할 수 있는 문장의 기술, 물건이 팔리는 문장의 기술, 생각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의 기술,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문장의 기술, 알아서 납득하게 만드는 문장의 기술로 대학생, 직장인, 이제 사회를 알아가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될만한 기술들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다.

상품을 갖게 만들고 싶을 때 '상상해보세요 효과'를 이용하는 방법이 참 용이할 것 같다.

무슨 물건을 팔 때 그것을 통해 얻는 이득이나 사용하면서 누릴 수 있는 것을 상상해보라는 말 한마디가 고객에 지갑을 열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책이나 문장을 끝까지 읽게 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수수께끼 풀이 효과'로 답을 여러 가지를 제시하고 하나씩 풀어가면서 끝까지 책을 읽게 만드는 기술도 활용해 봐야겠다.


인상깊은구절

싫은 말은 해야 한다는 것, 나소심 씨에게 이처럼 어려운 일이 있을까요. 모두가 듣기 싫어하지만 중요한 정보라면 Dumb Ways Die처럼 재밌는 요소를 첨가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밝고 긍정적으로! 긍정적인 강조법을 사용.

선행 자극(프라이밍) 효과를 사용하면 행동으로 옮긴다. 기분이 들떠있을 때, 행동의 계기를 만들어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2인칭, 당신 효과를 사용하면 자신과 관련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차00 씨께) 3월 간행 책자에 관한 상담'

중요 강조 효과를 사용하면 이해시키기 쉽다(밑줄을 친다. 형광펜을 사용한다. 폰트를 굵게 한다. 글자 크기를 키운다. 글자 색을 바꾼다. 테두리를 친다.)

'수수께끼 풀이 효과'를 사용하면 문장을 끝까지 읽게 할 수 있다.

어려운 단어나 표현을 써요 : 상냥한 말 효과를 사용하면 지적인 인상을 준다. 단순하고 쉬운 단어 쪽이 지적인 인상이 강하고, 저자에 대한 평가가 높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의뢰인이 제안을 결정해 주지 않아요 : 선택지의 수가 증가할수록 평가 기준에 혼란이 생겨, 선택지 수에 답도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결단을 나중으로 미루어 버립니다.

자기 이미지 유도 효과를 사용하면 알아서 협력한다. "항상 흔쾌히 협력해 주시는 여러분께, 설문 조사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불참하더라도 의사표시 기술을 사용하면 참가율이 올라간다. 이벤트를 참가합니다. 이처럼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는 안내가 아니라 반나절, 강아지들과 즐겁게 노는 이벤트에 참가합니다. 반나절, 강아지들과 즐겁게 노는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상상해보세요 효과'를 사용하는 모습을 사용해보세요. 시중에 없는 색다른 상품이어도, 고객은 자기에게 필요한 상품이라고 생각하며 구매할 거예요. 상상만으로도 신나는 일이 아닌가요?

단점을 장점과 연관 지어 어필하면 장점만 어필하는 것보다 긍정적 효과가 큽니다. 좁은 가게지만, 그만큼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반복 효과를 사용하면 거절도 승낙이 된다. 한 번 부탁해서 들어주지 않을 때, 다른 수단으로 한 번 더 부탁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망각 역설 효과로 잊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잊어도 됩니다', '잊으세요'. '무시하세요' 등의 말을 서두에 사용하면 그 말에 영향을 받기 쉽다. 상대방은 오히려 잊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3의 마력 효과로 흥미를 유발하는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다. '3가지로 요약하라' 등 많은 곳에서 3을 강조합니다. 마침 어필 포인트를 3개 나열하면 일종의 리듬감도 생깁니다.


총평

마음을 흔드는 문장을 만드는 카피라이터가 바로 저자에 본업이다.

직장에서 직원에게 말을 해도 안 들어 줄 때, 울림을 주는 문장으로 변화시켜 줄 수 있고

여러 가지 기술(심리연구)을 바탕으로 적절하게 주장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46가지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46가지 기술로 소심해도 자신감 있게 시도해볼 수 있는 힘을 준다.

본인은 챕터4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문장의 기술'편 부분에서 많이 도움을 받았다.

2인칭 당신 효과로 이메일 전달 시 제목을 만드는 방법, 마음을 흔들 수 있게 스토리를 기획하는 방법 등

문장으로 사람에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는 부분이 참 마음에 들고 행복하게 한다.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인지신경과학 등 행동과학 분야의 연구를 토대로 설명하고 있어 더욱 신뢰성을 준다.

소심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손해 볼 때가 많지만 문장에 힘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 읽는 내내 신선하면서도 바로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에 중요 부분을 필사하게 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소심해도 괜찮아?

내일이 아닌데 해야 할 일이 생길 때!

내 일인데도 하기가 싫고 자신감이 없을 때!

연구를 토대로 가능성을 높여주는 기술과 함께 시작해보면 소심했던 태도는 없어지고 어느새 즐기고 있을 것이다.

소심해서 보이는 것도 있고 대범해서 보이는 것도 있지만 심리적인 것을 더 알고 있을 때 세상은 더욱 즐겁고 다채로워진다는 것에 의미를 가지게 된다.

연구결과를 읽기만 하지 말고 지금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고쳐나아가보자.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았던 점

전 세계에서 하고 있는 플랫폼 전쟁은 점점 승자독식화되고 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진입장벽은 갈수록 높아만 가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세상엔 공짜는 없다!" 단어가 딱 생각나는 책이다.

카카오톡, 네이버 등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나보다 더 나를 잘 알고 있는 것이 바로 플랫폼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나의 소비습관, 주로 보는 영상, 취향, 주로 사용하는 시간, 단골 가게 등 수많은 데이터를 알고 있으며,

AI를 통해 내게 맞는 물건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몇 년이 지난다면 수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살아남을 확률은 당연히 높다고 할 수 있으며,

그때는 플랫폼 경제에 대해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플랫폼에 장점과 단점을 기록하고 기업들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음을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을 통해 알아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 모든 일상이 데이터가 되고 감시당하고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공부해서 활용하고,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음을 잊지 말고 함부로 개인 정보를 100원, 1,000원에 맞바꾸지 말자.


인상깊은구절

저자 나름의 답변도 제시해 보았다. 데이터 공유, 인공지능 감사, 조세제도 개편, 소유권 제도에 대한 논의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디어가 현실에서 도입되기는 쉽지 않다. 우리 사회는 항상 기술의 발전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이 급변할수록 그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존재가 살아남듯이......

두 코끼리 그래프의 결론은 같다. 세계화의 혜택이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처럼 선진국 경제 내에서 낙수효과가 사라졌음을 뜻한다.

노동이 사라지면 우리는 무슨 일을 할까. 노동이 종말 한 세계에서 사람들은 행복과 쾌락을 추구하는 '소비하는 인간'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시고, 여행을 다니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우리 인간이 해야 하는 일이 될지 모른다. 소비 그 자체가 일이 되고,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인간의 일이 되는 것이다.

빛이 있어서 부동산 가격과 주식가격이 유지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전세 자금과 주택 구입자금을 빚으로 조달하고, 자영업자들도 사업 자금을 조달한다. 대학생들 역시 사회에 발을 들이기 전부터 학자금 대출 부담을 진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는 또다시 독점을 강화하는 선순환 고리로 작동한다.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데이터'라는 무기를 통해 승자에게 유리한 승자독식의 세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블록과 블록을 연결하는 접착제(숫자)를 '논스nonce'라고 부른다.

조직이 부여한 권력은 이전 같지 않으며, 이제는 네트워크 스스로가 권력을 만들고 있다. 과거에는 공식적인 위계질서가 권력을 부여했다면, 이제는 더 많은 연결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권력을 지니게 되었다.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격언은 어떤 일에는 항상 그만한 대가(기회비용)가 따른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사람들은 글보다는 유튜브를 편하게 느낀다. 특히 젊은 사람들일수록 더욱 그렇다. 유튜브는 가만히 있어도 콘텐츠를 떠먹여 준다. 영상에 해설까지 곁들이니 소화하기가 쉽다. 그러나 책은 유튜브와는 그 본질부터 다른 대체다. 유튜브로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는 있지만 결코 깊이 있는 지식을 배우거나 지식의 정수에는 도달할 수 없다. 사람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가능 효율적인 도구는 글이기 때문이다.


총평

오늘날 자본주의 모습을 '감시 자본주의'라고도 일컫는데,

플랫폼이 바로 우리의 일상 행동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감시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데이터가 갈수록 쌓이고 AI가 그것을 활용해 우리에게 더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이로움 점과 동시에 우리는 그들에게 개인 정보를 팔고 있는 중이다.

즉 공짜 점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다.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무의식 속에 광고를 기억하게 하고,

가격의 기준을 흔들어 물건이 이번 기회에 꼭 구입해야 하는 명품으로 만들 기고하며,

기업에게는 그 고객이 취향을 알아 소비할 수밖에 없는 물건을 소개하게 한다.

플랫폼이라는 것이 공짜로 제공되지만 절대 공짜가 아닌 이유다.

저자는 플랫폼 기업의 노예가 되어가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에 크게 깨달음을 얻고 사색하게 된다.

저자가 생각하는 해결책을 후반부에 명시하고 있는데 공감도 가고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가치창출과 더불어 어떤 부분에 대해 공부를 하며 준비를 해야 하는지 조바심이 생기게 한다.

현실로 다가오는 노동의 종말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계들이 노동을 하고,

인간은 '소비하는 인간' 또는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의미를 두게 되는 세상,

기계가 많을수록 기계세를 내게 하고 돈에 의미가 크게 없어지는 세상도 올 것 같은 그런 미래가

코앞에서 나를 삼킬 준비를 하는 것 같다.

강성호 저자가 말하는 플랫폼 이점과 극복해야 하는 부분을 기억하며 미래를 준비해 가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을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이 있다면?

수많은 책을 읽지만,

내 삶은 그대로인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든다.

매일 책을 읽고 사색을 하지만

행동으로 변화되는 것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지식일 뿐

독서는 일단 '인풋'이다. 지식을 내 머릿속과 마음속에 채운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아웃풋'이 되어야만 비로소 내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출발점이 된다.

실천하고 나면, 무의식이 그것을 기억하게 되고 그것으로 내 삶은 어제와 다른 가치를 만든다.

그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축적이 되면 기억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독서 인풋은 무의식이고, 독서 아웃풋은 자아다. 지식 쌓기만 하면 잊어지지만 실천하면 기억하게 되고 변화가 되고 인생이 바뀌게 된다.


(주)그래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