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화 인류사 대모험 - 한눈에 보는 인류 진화의 역사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이서연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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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의 내용이 만화로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딸내미가 현재도 ≪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 읽고 있는 책 시리즈로 귀여운 그림과 웃긴 대사들로 아이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류가 하늘에서 떨어진 외계인이라면?

우리는 물속에서 진화한 생명체라면?

남자는 집안일, 여자는 바깥일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 교양 지수가 올라간다.

오래전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류사를 요약해서 보여주고, 백인, 황인, 흑인은 같은 종인데 생식적 격리 때문에 나눠지게 되었다는 설 등 종을 나누는 기준들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 성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남녀는 후손을 길러 자신의 혈통을 남기기 위해서 서로 협력하는 생활 방식을 이루게 된 거야.

지나치게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을 과장하고 환상에 빠지는 걸 좋아해. 그래서 항상 타인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고 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특권을 가진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총평

1천만이 열광한 3분 만화 시리즈답게 가독성이 좋고 그림 보는 재미가 있다.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 대사가 익살스럽다고 해야 할까? 아이가 그 대사 한마디에 "깔깔" 웃는다.

아빠 "왜 토끼를 나무에 꽂아서 불로 태우는 거야?" 등 호기심을 유발하는 그림들도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인류사 하면 벌써부터 무겁다. 그것을 잘 이해하고 만화로 읽기 쉽고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에 읽을까? 하는 마음을 회수한다. 남녀의 역할 변화, 도구 사용, 직립보행 등 중요 부분을 굵직하게 설명을 만화로 소개해 주니 접근하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3분 만화 인류사 대모험≫ 책도 딸내미가 자기 전에 읽는 책이 되었고, 아직은 그림과 웃긴 대사에 흥미가 더 가지만 점점 "왜"라는 말이 나오는 거 보니 교양 습득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 신뢰도도 높고, 무엇보다 그림 보는 재미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보거나 유튜브 시청하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장시간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갤럭시 탭(애니 시청)이 아닌 ≪3분 만화 인류사 대모험≫≪3분 만화 바이러스 세계사≫ 책을 읽는 딸내미를 보며 잠시라도 디지털보다 아날로그적 '보다'를 선택하게 한 매력에 운전하면서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직립보행으로 생존 확률이 올라가고 더 멀리 보게 되었다는 내용을 읽고 든 생각은?

"거인 어깨에 올라가서 보면 더 넓은 시야로 볼 수 있다."

거인(타이탄)을 찾고 그 거인 어깨 위에 서자! 그럼 거인보다 더 멀리 넓게 볼 수 있다.

거인의 도구를 사용하고 지혜를 습득하면 불확실한 미래에서도 헤쳐 나가는 힘이 생길 것이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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