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통해 인생을 재탄생시키는 사상가 내용을 담은 ≪실패 예찬≫
실패는, 무언가를 시도했다는 도전자의 증표이다.
실패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을 발견했을 뿐이다.
실패 자체가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다.
실패를 마주했을 때 두려움을 극복하고 회피가 아닌 직면하는 용기를 통해 우린 더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다.
성공을 통해서 배우지만, 실패로부터 배우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보통의 백만장자는 보통의 접시 닦이가 새 양복을 입은 것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돈이 많아도 그 사람의 본질은 그대로이다.
부가 많다고 사람의 본질을 바꾸기 쉽지 않다.
돈이 있다고 해서 사람이 더 훌륭해지거나 특별해지는 것이 아니다.
돈이 많다고 성공한 것이 아니다. 부가 많다고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배우는 사람이 실패가 왔을 때 두렵지 않고 잘 가고 있다고 디딤돌 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 있는 자이다.
실패는, 내면의 힘을 기르게 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나 자신에게 '멈춤'이라는 시간과 약점과 한계를 깨닫게 하여 자기인식하게 만든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도와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킨다.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하는 '인내심'을 도모한다.
실패를 왜 인정하는 것이 어려울까!
실패도 삶의 일부로 인정해야 한다. 누군가는 실패를 극복할 수 없고, 노력해도 모두가 성공할 수 없다.
우리 사회가 아직도 실패를 용인하지 않아 새로운 시도조차 못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과 조건이 달라지면 결과는 언제나 바뀌는 불완전한 세상에서 완벽함을 찾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이다.
실패는 나쁜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생각해야 한다.
내면의 힘을 기르면 '회복탄력성'이 높아져 한 번의 실패가 인생 실패로 이어지지 않는다.
실패 사례를 모아 전자책으로 낸 사람이 돈을 벌어 원하는 삶을 사는데 보탬이 된 것처럼
실패를 삶이 일부로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는 '변화'라는 선물을 맞이하게 된다.
루마니아 출신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태어났음의 불편함≫에서
'실패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로 사는 것을 부러워할 만한 인생 프로젝트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책을 대여하여 읽어본 결과,
삶이 본질적으로 무의미하고,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가 인간에게 불편함을 안겨준다는 사실, 인간의 존재 자체가 우주의 무한한 시간 속에서 찰나에 불과하기 때문에 노력과 성취는 결국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고통이 인간 존재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고통을 피할 수 없는 존재지만 모순적으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비판한다.
즉, 인간은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고통과 행복이 함께 존재한다.
이는, 실패와 성공은 하나라는 말과 같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도 동시에 파괴적인 충동을 가지고 산다.
희망 속에서 절망하고, 실패 속에서 성공을 찾는 우리는 모순된 존재라는 사실이 참 깊은 사색을 하게 한다.
위대한 사상가들은 실패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이 좋은 삶을 영위한다고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다.
실패는, 나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게 하고, 실패를 통해 겸손을 배우게 하여 더 진실한 삶을 살 수 있게 돕는다.
성공에 집착하는 삶이 아닌 실패를 내 삶이 일부라도 받아들이게 하여 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살아갈 힘을 전해준다. 성공은 외적인 성취에 집중하게 만들지만, 실패는 내면의 세계를 돌아보게 하여 '자기 돌봄'이 왜 중요한지는 깨닫게 한다.
에밀 시오랑은 삶은 '모순'적이다고 비판한 이유가 공감이 가는 이유가,
실패도 노력하는 과정에서 겪는 아이러니이기 때문이다.
삶의 예측 불가능성과 복잡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실패를 남의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시도도 해야 한다.
성공이나 인정이라고 말하는 타인의 말이 정답일까?
삶이 본질적으로 허무주의하다고 말하는 에밀 시오랑이지만 실패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의미를 찾아 삶의 의미를 재정립할 수 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그 안에서 균형을 찾는 시도가 바로 실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실패하도록 설계되었다.
실패에 관한 4가지 재해석이 나를 이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