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리의 창을 통해 자신을 인식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을 이해해 보자.
믿음이 바뀌려면 경험이 바뀌어야 한다.
대화는 경험이다. 대화 과정 자체도, 대화 안의 메시지도 경험이다.
먼저 말하는 사람에 대한 강력한 신뢰가 필요하다.
≪어른을 위한 말 처방≫은 인생을 살며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해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쓴 책이다.
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다행인 것은 ≪어른을 위한 말 처방≫ 수록된 자신의 대화 점수가 몇 점인지 평가하고 올바른 대화가 무엇인지 인지하면서 감정 이해와 존중의 말로 인간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방법이 있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저절로 성숙해지지 않는다.
20대 욕하던 입버릇이 40대가 되었다고 없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인지하고 훈련을 통해 경험을 바꿔나가야 한다.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이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
삶에서 나를 긁는 수많은 자극에 곧장 반응하지 않고, 감정을 잘 조절하여 현명한 반응을 보여야 한다.
만약 욱하고 생각 없이 반응한다면 원래 마음이 좁은 게 아니라 생각 또는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아 여유가 없는 것이다. 조금씩 스스로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특히, 반추, 선택에 대한 후회를 계속 반복해서 생각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가위에 달린 쇠가 머리카락보다 약 500배 이상 강도가 높지만 가위가 달아 없어진다. 쇠 입장에서는 하찮은 강도이지만 무시해서는 안 된다. 생각도 마찬가지다. 부정적인 생각 1% 정도되는 것을 계속 생각하다 보면 나를 녹슬게 하여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것과 같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자기 인지를 높여야 한다.
감정이라 느끼는 개념이 오히려 신체적 상태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는 말
체력이 저하되었을 때 안 하던 행동이 더 나오는 경향을 몸소 느껴본 바 있어 감정을 잘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바탕되어야 한다.
가까운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잘못된 대화 패턴이 바로 이것 '감정 전가'다.
친할수록 '나'라고 생각하여 오히려 더 화를 내고 감정 전이가 된다.
또한 거짓말도 주의해야 한다. 이는 '알아차림'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감정 조절에는 자기비판, 자기 동정, 회피, 공격 등이 있는데 자기비판 + 회피는 고독만 전문가,
자기비판 + 공격은 자책 테러리스트, 자기 동정 + 회피는 오해 메이커, 자기 동정 + 공격은 남탓폭격기로 특징과 개선방향이 담겨 있어 인상 깊게 기억에 남는다.
타인에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속으로 내게 하는 말도 중요하다.
학대에 가까울 정도로 스스로를 고통으로 밀어 넣고 있다면, 필요한 마음은 바로 '자기 자비'다.
사람마다 고유의 성향과 욕구가 있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늘 기억하며 말해야 한다.
대화하기를 원하는 대상이 있다면 먼저 상대의 방식을 이해하고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절대적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없다. 말하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고, 일방적으로 맞추기만 한다고 호감을 얻을 수 없다. 대화의 힘을 믿고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