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의사소통'만 잘해도 참 좋을 텐데,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의사소통 다루는 챕터에서,
친구들에게 이방인을 찾으라는 '푸'
피글렛은 이방인을 못 찾았지만 '정말 좋은 도토리가 '있는 곳을 찾았다고 완전히 허탕 친 건 아니라고 말하고,
티거는 이방인이 어디 있는지 보았다고 말만 한다.
찾았으면 미리 말했다면 피글렛과 푸가 찾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고 물으니
"넌 그를 찾으면 바로 돌아오라고 말하지도 않았어. 그를 찾은 다음 점심 직전에 여기서 만나자고 했잖아"라고 말한다.
우리, 의사소통이 보통 그렇다.
푸는 이방인을 찾는 이유가 바로 만나기 위함인데 전달하는 사람이 찾으라고만 전달한다.
그 말에 숨은 이면을 찾는 사람은 괴롭고, 찾기만 하는 사람은 찾았음에도 무능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왜, 상사는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말하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말하는 걸까!
의사소통 과정에 문제만 잘 해결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텐데 이는 규칙이 필요하다.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정보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상호교환되는 모든 정보는 가능한 한 명확하고 완전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아는 단어임에도 각각 다른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의사소통이 필요하고 피드백이 필요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
정보는 받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어야 하고 의사소통한 메시지가 이해되었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의사소통에서 피드백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한 푸와 티거, 피글렛이 이방인을 찾는 에피소드는 정말 기억에 남고 재미있다. 직장 안에서 우리가 하는 의사소통이 딱 그러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와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만들고 싶은 이방인에 가르침과 푸에 성장기 읽으며 자신을 되돌아보자.
푸가 사는 세상은 실제로 우리 세상과 매우 닮았다.
매일 놀라운 변화, 끊임없는 위기, 대립, 불안, 스트레스, 덧없는 도덕의 연속인 우리네 일상과 비슷하다.
리더자가 되는 것은 힘든 여정일지 모르지만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나를 이롭게 만들 것이다.
푸, 이요르, 피글렛, 래빗, 티거, 캥거와 루, 아울, 이방인과 함께 떠나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리더십 원칙을 배우고 재미도 느끼며 공감을 더해주는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