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글쓰기 - 스트레스를 줄이고 내적 평화를 찾게 해주는 366개의 글감
캐슬린 애덤스 지음, 신진범 옮김 / 들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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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종이에 글을 쓰는 행위가 바로 '지금 여기'에 살게 해준다.

불안과 같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글쓰기는 관점과 태도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최고의 방법이다.

규칙적인 글쓰기, 본인의 욕구와 결심, 감정을 훈련하는 데 글쓰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

종이와 이야기하는 것은 신과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들까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귀에 대고 말하는 것인데,

종이는 무한히 인내하기 때문이다.

매일 혹은 필요할 대마다 계속 떠오르는 문제나 힘든 문제, 감사한 일 등을 꾸준히 쓰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이 쓴 글을 읽으며 다시금 사색할 수 있다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어려움 받아들이기. 심리학자인 핸슨 박사는 인생이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인정하도록 격려합니다. 저항하거나 걱정하는 것은 단지 스트레스를 가중할 뿐입니다. 대신 당신이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하다는 것으로 인정합시다. 자신에게 "이건은 어려워,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괜찮아."라고 말해봅니다. 오늘의 글감. 현재 힘든 상황 한 가지를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다음 위와 비슷한 두 문장을 써봅시다. 놀랄 준비를 하며 계속 글을 씁니다. 당신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해방된 감정에 주의를 기울입시다. 36주 5일차

행복습관: 40퍼센트. 사회심리학자 소냐 류모머스키 박사는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사람들에겐 저마다 행복의 수용 능력이 있는데 그중 50퍼센트가 유전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단 10퍼센트만이 상황(예: 잘 사는/가난한, 아픈/건강한)에 좌우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40퍼센트는요? 바로 생각과 행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하는지가 우리의 잠재적 행복 가운데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군요! 42주 3일차

행복습관: 달콤 쌉쌀한 것을 찾으세요. "달콤 쌉쌀한 경험"은 종종 기쁨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한 번에 느끼게 해줍니다. 일반적으로 여행이나 승진, 졸업과 같은 일시적인 경험을 포함하지요. 슬픔의 가장자리에 서 보면 일상에서 좋은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오늘의 글감. 이 저널의 결말과 하나의 달콤 쌉쌀한 일에 대해 써봅시다. 무엇을 그리워할 것 같습니까? 당신은 어떤 좋은 것을 음미하고 싶나요? 51주 3일차

총평

글 쓰는 행위는 나를 돌보는 '자기 돌봄' 행위다. 이는 흔적이고 축적이 되면 기적을 맛볼 수 있다.

글쓰기를 할 때 명사가 동사가 되도록 적는 것이 좋다는 영감을 얻었다.

글을 쓴 후 자신이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며 피드백을 통해 '알아차림'을 느껴보자.

글 쓰는 그 자체가 마음챙김이 시작이다.

세상 모든 명사는 반드시 동사를 전제로 해야 하는 이유는,

골은 슛을 전제하며, 비상은 날갯짓을 전제한다. 합격은 공부가 필요하고, 다이어트에는 운동이 필수이며,

성공에는 노력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나를 돌보는 글쓰기≫ 다양한 글감을 제공하고 있다.

본인의 욕구와 결심을 쓸 수 있는 의도를 설정할 수 있게 하며,

행복의 네 가지 핵심 요소를 들여다보게 한다.

한 주를 돌아보며 우리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돕는다.

글쓰기는 인생의 발자취를 점진적으로 남기는 과정이다.

점진적으로 가다가 임계점을 돌파할 힘을 얻게 된다면 우리는 마법 같은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돌보는 글쓰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근력이 생기고 글력이 생겨 필력이 나를 이롭게 만든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있다. 이것은 자기표현 수단으로 글쓰기를 하고 있는 것과 같다.

생각을 표현하려는 사람들이다. 글쓰기는 자기 생각을 들여다보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다.

종이에 손으로 쓰는 것이 디지털 기기에 쓰는 것보다 집중하기 쉽고 기억에 유리하며 정신건강에도 좋다.

나를 돌보는 글쓰기는 목표를 달성하는 작은 일의 반복이다.

우리의 뇌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모든 변화는 아주 작고, 가볍고, 부담이 없어야 한다. 하루에 5~10분 글쓰기를 목표로 잡고 한 줄을 쓰려고 앉아서 쓰다 보면 두 줄도 쓰게 되고 세 줄도 쓰게 된다. 흰 종이 위에 썼던 90퍼센트는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종이에 꿈을 적고 보이는 벽에 붙여놓고 지갑에 넣어두고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둔다면 불가능은 '가능'으로 변화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글쓰기는 바로 자기 자신을 브랜딩화 하는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무기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마법 같은 변화를 꿈꾸는 사람을 위한 특별한 선물≪나를 돌보는 글쓰기≫

글감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요구한다.

또한 끊임없는 선택을 하게 하여 원치 않은 색깔로 캔버스를 칠하던 나를 멈추게 하고 이제는 내가 원하는 색깔을 칠해 아름답고 다양한 색깔들이 나오도록 마음 깊은 곳에서 끌어내는 힘을 가진 책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써보는 글쓰기를 통해 내가 인식했던 내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매일 쓰는 행위만으로도 불공평한 세상을 향해 딱 한 걸음 더 나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다.

과거의 삶과 지금의 삶을 들여가보게 되고 미래의 삶에 대해 글을 쓰는 순간 자신을 구하는 영웅이 된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지만 삶은 공평하다는 사색을 하게 된다.

우리는 의미 없는 삶을 살아갈 때,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할 때 얻게 되는 저주 같은 '내적 불만족'에 빠지는 것을 글쓰기를 통해 치유하고 용서하는 글쓰기를 통해 홀로서기 하자.

글쓰기는 자신과 소통하는 수단이며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된다.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저자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방법은 매일 글을 쓰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아픈 인생일수록 글쓰기로 치유하고 쓰는 대로 이루어지는 비전 글쓰기를 실천하자.

나를 돌보는 글쓰기로 캐슬린 애덤스 저자처럼 성장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글쓰기 과정과 느낌 점 쓰기가 자신, 불안, 마음 챙김에 대해 배우는 데 어떻게 기여했습니까? p39주 2일차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방향은 오롯이 나 자신의 선택이다.

종이와 볼펜을 준비해서 현재 자신이 모습과 고민을 글로 쓰는 행위는 절대 가볍지 않다.

나를 들여다보는 글쓰기를 매일 하면서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다 보니

내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 자신을 그것을 얼마나 인정하느냐 깨닫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불안, 마음 챙김에 대해 얼마만큼 인정하느냐에 따라 나 자신을 돌보는 깊이가 달라진다.

글쓰기는 나 자신을 알기 때문에 쓰는 것이 아니다.

모르니까 쓰는 것이다. 그러니 '일단 쓰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찾아 먼저 써보면 삶이 글이 되는 그 순간이 바로 지금이 될 것이다.


'들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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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 라이프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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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한다.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단순함에 강력한 힘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몸소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삶을 단순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살아야 한다.

인생을 바꾸려면 단순하게 정리하거나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해야 한다.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공간, 시간, 인맥으로 만들어보자.

좋은 것들로 채우기 위해서는 정리가 필요하고 내게 불필요한 그 무언가를 없애고 소중한 그 무언가로 채워 넣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부터 버려야 한다.

해야 하는 일과 소유하고 있는 물건이 많은 수록 우리 삶은 더욱 복잡해지고 살기가 어려워진다.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라이프≫는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과 정리의 힘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내 삶에서 버려야 할 것들과 다시 채워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금 알게 해준다.

우리는 행복을 찾으려고 너무 몰두한 나머지 진정한 행복을 모르게 된다.

지치게 하는 것들이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착각 속에서 허우적거리지 말고

지금 이 순간 행복하기 위해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잡동사니들을 치워버리고 나에게 좋은 것들만 남기는 행동으로 나를 이롭게 하자.

머릿속과 공간을 신박하게 정리해 주니 새로운 삶이 찾아온다.

인상깊은구절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힘≫을 읽고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것만으로 채운 공간과 정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내가 삶을 주도하는 새로운 방식에 큰 기대를 걸었다. p40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자가 버리고 나서 후회한 물건이 있는지 생각해 봤는데, 하나도 없었다. p107

숫자 3인 가진 힘을 항상 기억하면 좋다. 물건을 3개 배치하면 균형 잡혀 보인다. 선반, 벽, 책장을 정리할 때 3개의 법칙을 사용해 보자. p124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끊어라. 나의 사랑과 시간, 관심을 쏟을 사람이야 항상 여럿 있겠지만,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선택하고 그들에게 마음을 주는 편이 훨씬 낫다. p146

글쓰기는 우리가 느끼는 것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것으로 바꾸는 행동이다. 생각과 감정을 꺼내는 것은 마음의 위안을 얻고 진정한 자아와 대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p208

낮은 기대치야말로 만족감을 얻는 비결이다. 기대치가 낮을수록 실망할 확률도 높다 자신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균형 잡혀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약간의 여유를 주는 것과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p279

총평

삶은 유한하고 나는 그 사실을 바꿀 수 없다.

즉, 죽음은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삶은 덤이다고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하다.

문득, 회사가 가기 싫거나 무겁고 피로가 풀리지 않거나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고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우리는 더욱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로부터 작별해야 한다.

더 많이 가질수록 기분이 더 좋아진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중독일 뿐이다.

혼자 있으면서 불편한 감정과 생각이 들 때 반복하는 행동 패턴이 바로 중독이다.

순간적인 만족감을 얻기 위해 우리는 장기적으로 해로운 일을 계속하게 된다.

인생은 더하기 곱셈이 아니라 빼기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긍정적으로 바라보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해졌고 새로운 눈으로 삶을 바라보자 모든 것이 달라지는 기적을 맛보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고 '충분함'을 몸소 느껴보자.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낯선 것을 통해 자신이 변화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해 보자.

인생에서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때로는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느라 나 자신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미니멀리즘으로 삶의 속도를 줄여보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천천히 산다는 것은 일상을 즐기고 소소한 순간들에 감사하는 것이다.

삶은 버릴수록 자유로워진다. 좋은 것들로만 나 자신을 채워보자.

또한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로 나를 이롭게 해보자.

가족이나 사회가 강요한 가치가 아니라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 마음 깊은 곳에서 내 삶을 의미 있게 채우는 가치,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는 데 에너지 소비하지 말고 나만에 삶의 방식을 찾아 나서자.

물건을 버리기 위해서는 두려움과 싸워 이겨야 한다.

특히 추억 정리를 할 때는 사진을 찍어 포토북으로 남겨두는 방법도 참 좋은듯하다.

내 자존감을 세워줬던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고 감성적인 물건은 맨 마지막에 버리는 순서를 기억하고 실천해 보자.

1년 뒤에도 입을 것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심플하게 버리거나 나눔 하자.

인생의 절반은 집에서 생활하는 우리에게 집은 딱 있어야 할 것들만 남겨두어야 한다.

물건뿐만 아니라 관계(인간)에도 무소유가 필요하다.

단순하게 삶을 살되 그 단순함이 특별해지도록 만드는 것이 삶의 지혜이다.

오늘 하루를 정리하고 감정의 쓰레기통을 비우고 생각의 패턴을 정리해 보자.

타인보다 내 마음에 산소 호흡기를 먼저 공급하자.

돈도 정리가 필요하다.

막연하게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꼭 원하는 것에 돈을 쓰기로 마음먹고 실천한다면

항상 돈이 부족하고 수중의 돈이 금세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게 된다.

빚과 외출이 줄고 저축액이 늘면서 자유를 느낄 수 있다.

불필요한 관계는 'NO'라고 말하고 정리하자.

작지만 강력한 '노'라는 한마디를 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자.

내 삶을 계획하고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주는 말이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이제 버리자.

나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나에게 좋지 않은 일을 거절할 수 있다.

제시카 로즈 월리엄스는 뭐든지 '적게' 만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라이프≫는 '적당히'를 강조하고 있다.

물건을 적게 소유하면 그만큼 장점이 있지만 무언가 잘못된 느낌이 든다면 나 자신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

무엇보다 현재 내가 가진 것으로 행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영 행복을 찾을 수 없다.

현재를 받아들이고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지나치면 모자람보다 못하다.

삶을 단순하게 또는 적당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규칙이 필요하다.

또한 나 자신과 보내는 시간을 즐겨야 한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단순한 일이다.

그냥 내가 되어보고, 더 많은 자신감과 자기 신념을 선택해 보자.

더 적게 원해보고 나 자신과 사귀어보자.

인생을 느긋하게 걸어가 보고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말아보자.

거절하기를 실천해서 나 자신에게 해로운 것이 내 울타리를 넘어오지 않도록 예방하자.

관계에 집착하지 말자.

삶이란 '균형'을 찾는 과정이다.

지치게 하는 것과 작별을 하고 그만큼 좋은 것으로 나를 채워놓는 과정을 사색해 보니,

끊임없이 긍정적인 것만 찾고 부정적인 것은 모두 버리는 생각에도 오류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삶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좋은 것과 나쁜 것 모두 받아들이는 것이다.

단순하게 사는 것과 복잡하게 사는 것 모두에서 만족감을 찾을 수 있다면 행복은 보다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순이기 때문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버리는 일은 '한 번에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은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실천해야 할 습관이다. p64

≪하루 15분 정리의 힘≫ 책이 생각이 났다.

책을 읽고 하루 하나씩이라도 버리기 위해 노력했고,

퇴근하고 15분 정도 집안 청소하는데 노력해 보았는데 습관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만큼 보이는 대로 사는 대로 살아갔던 인생이 한동안 노력으로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잊고 지냈는데 다시금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는 심플라이프≫를 읽고 보니 다시 시작해 보자 하는 동기부여가 샘솟는다.

한 번에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몰 스텝으로 작은 것 쉬운 것부터 하나 둘 버리는 행위를 반복 실천해야겠다.

내 삶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필요 없는 것들을 정리하고 비우자. 그 나눈 자리에 진짜 소중한 것들로 채워가자.

집이 좁은 게 아니라 물건이 너무 많은 것이다.

나를 지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고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로 채워 넣는 행위는 스스로에게 하는 자기 돌봄이다.

노력한 시간과 과정에 들인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고 자신 안에 차곡차곡 쌓여 언젠가 기적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내 발에 차이는 모든 것들을 버리고 단순하게 정리하자.

무언가를 버린다는 것은 결국 생각을 버리기 위한 연습 일지도 모르겠다.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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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준비 100일+ - 초등 교사 부부가 알려 주는
공혜정.신재현 지음 / 처음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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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학부모들이 자주 묻는 말이 Q&A로 정리해서 말해주고 있다.

스마트폰은 꼭 필요한지, 영어 공부는 일찍부터 시작해도 되는지 말이다.

맞벌이하는 가정이다 보니 내년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배우자가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지 많은 고민 중인데, 저자는 전업맘이라고 똑 부러지게 잘 챙겨주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직장이 다니고 안 다니는 것이 1학년 입학한 아이를 챙겨 주는 데 결정적 요인은 아니고 평소 학교 교육 활동에 귀를 잘 기울이고 있는지 아닌지가 더 중요하다. 당연히 시간과 체력에서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아이의 특성과 가정 상황에 맞게, 그리고 부모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그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다.

학군이 좋은 것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도 도움이 된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특성 및 가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혼자 있고 하는 성격이라면 시골과 자연 친화적인, 주변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에게는 어느 정도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된 지역으로 가는 것이 좋은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면을 종합해서 접근해 보자.

초등학교 교사가 말하는 군더더기 없는 내용으로 입학 준비부터 학교생활의 모든 것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유치원은 '등원' 즉 동산이나 뜰을 뜻하는 한자어를 쓴다. 자유롭게 뜰을 노니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반면 학교는 '등교'다. '교'는 교육을 진행하는 단체나 전문 기관을 나타낼 때 쓰이는 말이다. 본격적으로 규칙이 있는 곳에서 활동을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입학하기 전에 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가운데 핵심 내용을 시기별로 차근차근 알려주는 부분이 큰 도움이 된다.

교사 입장에서 바라보고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보다 못한 만큼 적당한 기준을 세워준다.

인상깊은구절

취학통지서 받기, 전국적인 공통점은 어쨌거나 '아이를 데리고 한 번은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야 한다.'라는 점입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이유는 아이의 신변과 보호자의 존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p88

알림장과 가방 체크하기, 담임선생님께서 보내 주신 알림장을 꼼꼼하게 읽어 주세요. 특히 입학한 직후라 안내 사항이 아주 많습니다. 우선 개인 물병부터 꺼내서 설거지해 주세요. 그리고 가정통신문을 모두 꺼내서 확인해 주세요. (가정통신문이 구겨지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L자 투명 파일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p188~189

총평

유치원은 선생님들이 이것저것 챙겨주는 부분들이 많지만

초등학교에서는 자기 스스로 해야 함을 좀 더 강조하고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기 때문에

부모에 손길이 더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입학부터, 적응기 등 생각만 해도 머리가 복잡해지고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걱정인데,

≪초등학교 입학 준비 100일≫은 초등학교 입학 준비 100일, 100일 ~ 50일, 50일 ~ 1일, 입학식과 등교, 1학년 과정, 속 시원한 학부모 상담소로 구성되어 있어 시기별로, 단계별로 준비를 할 수 있게 지식을 제공하고 있어 입학 준비를 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 최대 미션, 한글 떼기!

입학 전 한글 읽기 능력은 평소에 꾸준히 책 읽기, 생활 속 간단한 읽기 연습을 통해 한글로 된 단어를 50~80% 정도는 무난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1학기 때는 한글 공부를 하고 2학기 때부터는 보통 아이들은 무난하게 한글을 읽는다고 한다.

1~7단계 한글 단계가 있는데, 초등학교 교사가 바라보는 기준은 1단계 기본 모음(ㅏ, ㅑ~ㅣ), 2단계 기본자음(ㄱ,ㄴ,ㄷ~ㅎ), 3단계 겹자음(ㄲ, ㄸ, ㄸ, ㅆ, ㅉ), 4단계 기본 자모음 결합(가, 소, 푸, 히, 뼈)까지다.

받침 있는 글자는 어려워하는데, 이 과정을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때 배워도 무난하다.

무엇보다 가정에서는 평소에도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 한글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이 좋다.

하루 10분, 부모가 옆에서 동화책을 읽어주자.

숫자는 두 자릿수까지 미리 알아 두면 매우 좋다.

수학 교구로 재미있게 놀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숫자를 접하게 될 수 있다.

보드게임으로 숫자와 친해지도록 해야겠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이미 두 자릿수 이상을 접하며 쓰기 있기 때문에 두 자리까지의 수 개념을 알도록 교육하자.

숫자를 가르기와 모으기도 접하게 하자.

국립, 공립, 사립, 대안 학교마다 유형이 다르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몰랐는데 ≪초등학교 입학 준비 100일≫ 차이점을 알 수 있다. 방과후 수업이 선정되는 기준이 있고 탈락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지금 처음 알게 되었다. 방과후 수업은 신청하면 전원 받을 수 있는지 알았다. 초보 아빠는 반성하게 된다.

입학 전 들여야 하는 아이의 습관

정해진 시간 안에 집중해서 다 먹기, 밥 먹는 시간에 돌아다니지 않고 앉아서 먹기, 입안에 음식을 있을 때 말하지 않기 등을 지도해야겠다. 비 오는 날 스스로 물건 정리하기, 운동화 끈 묶기, 화장실 용변 보고 뒤처리하기, 내 물건에 이름을 쓰고 정리하기, 미디어 사용 시간 조절하기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특히, 부모가 미디어를 제한적으로 시청하고 대신 다른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아이도 부모님의 태도를 따라 할 수 있도록 모델링이 되어야겠다.

부모이기 때문에 아이가 울먹거리면서 말해도 알아듣지만 타인은 다르다.

감정을 표현해야 하거나, 원하는 바를 분명하게 말하는 것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꼭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사실 + 나의 감정 + 내가 바라는 것을 말할 수 있도록 비폭력 대화법 3요소를 연습시키자.

비폭력 대화법 3요소는 부모인 나도 사용해야겠다.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간다는 생각보다는 미리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접근하자.

완벽이라는 의미를 씌우면 부담이 되고 아이가 힘들어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담임선생님, 친구들과 연습하면서 조금씩 부족한 점을 채워가게 될 것이다.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

우리 아이에게 부족함 없이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같겠지만, 지나치지 않고 적당한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는 사실을 ≪초등학교 입학 준비 100일≫ 읽으면서 알게 된다.

책가방은 무거운 것보다 가볍고 여닫기 편한 것으로,

물병 수납 주머니가 있으면 더욱 사용하기 수월하고 필통은 연필 3자루 지우개 1개 정도만 들어가는 것이 적당하다는 사실을, 실내화는 뒤꿈치가 완전히 막혀 있는 디자인이 활동하기가 좋고, 우산은 2단, 3단 우산보다 한 번에 쫘 펴지는 손잡이가 달린 우산이 좋다는 사실을 수첩에 적었다.

색연필 100가지 색깔, 연필은 전문가용으로 보내고 싶은 부모에 마음을 수정해야겠다.

색깔이 많은 수록 책상을 많이 차지하기도 하지만 사용하기 불편하고, 전문가용 연필은 잘 부러지거나 금방 소모되기 때문에 연습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사용하기 편하도록 사용자 입장에 맞추자.

입학 후에 해도 늦지 않는 것들도 소개하고 있어 조금은 여유를 두고 준비할 수 있게 배려하는 공혜정, 신재현 초등 교사에게 감사하다. 초등 입학 체크 리스트(아이용, 학부모용)을 보면서 준비해야겠다.

첫 학부모 상담 때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릴 내용, 선생님으로부터 들어야 하는 내용도 따로 적어 두었다가 활용해야겠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부족한 초보 부모가 읽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른 영역이다. 아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실천하는 부모가 되자.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우환을 당하지 않는다는 '유비무환'처럼

책에 소개된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점차 걱정보다는 자신감과 안도감이 차오르게 될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알려주세요. p254

우리는 아이들에게 멀티태스킹을 자주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놀던 거 정리하고 와서 밥 먹어" 이게 바로 한 가지 이상 요구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놀던 거 이제 정리하자. 이것이 끝나면,

이제 손 씻고 식탁으로 오렴, 이것이 끝나면,

밥 맛있게 먹자.

자녀에게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제시하는 습관을 고쳐야겠다.

한 번에 한 가지씩 집중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잘게 쪼개서 이야기해야겠다.

어떤 일을 집중하는 동안에는 가급적 옆에서 말을 걸지 말고 다 해냈을 때 즉시 칭찬해 주자.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라디오 방송을 종종 듣는데,

유발이 뮤지션이 아이를 키우는 철학이 '심심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부분에서 많은 사색을 했다.

심심하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간다고,

우리에게 생각할 시간 고민할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그래야 아이가 창조적인 사람이 된다고.

우리는 아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장난감, 미디어 등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는 건 아닌지,

더불어 한 가지 일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가끔 심심하게 환경을 조성하여 아이가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만들어주어야겠다.


'처음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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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최리나 지음, 연은미 그림, 천윤미 일러스트 / 미디어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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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이 책에서 '나다움'을 찾아보기를 원한다.

나와 관계를 잘 맺어야 타인과도 지혜롭게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사랑', '가족', 사회' 3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다.

사랑에는 경계성, 의존성, 강박성, 회피성, 편집성 인격과 가스라이팅

가족에는 부부, 부모-자녀, 배우자의 부모, 가정폭력, 위기가정, 이혼가정, new type family

사회에는 상호 존중의 언어, 뒷담화, sns 단체 톡, 상대적 박탈감, 감사 일기

각 접근하는 관점과 해결 방법을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어 상처받지 않고 자기 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삽화(만화) 두 장이 그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을 잘 설명하고 있어 내용에 더 몰입하게 만든다.

처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책 내용을 다시금 사색하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부모에 의해 자존감이 낮아진 채 성장한 회피성 인격

어떤 특수한 상황이나 관계에서 자꾸 현실을 직면하지 못하고 피하는 성향을 '회피성 인격'이라고 말한다. 회피성 인격의 사람에게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은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것과 같다. 아니, 대체로 인생에 도전 자체가 없다. 나만의 바운더리를 철옹성처럼 세워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안정된 삶을 추구한다. p53

돈이 부부 갈등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의 진짜 문제는 '상대방을 원망하는 태도와 상대를 향해 쏘아대는 날카로운 말'이다. p105

"사람을 다루는 능력 역시 설탕이나 커피처럼 사고파는 상품이네. 그리고 나라면 세상 어떤 것보다 그 능력을 사는 데 훨씬 더 비싼 값을 치를 것이네." 존 D.록펠러 p188

초면이라 존재할 때는 서로에게 존중과 조심성이 있으나 친분이 생겼다고 반말을 트게 되면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깃털처럼 가벼워기게 된다. p196

'카페인 우울증'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았는가? 이 용어에 나오는 '카페인'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커피 안에 들어있는 성분을 말하는 게 아니다. 카페인 우울증 : 카 - 카카오톡, 페 - 페이스북, 인 -인스타그램 : SNS을 통해 남의 삶을 엿보며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생기는 우울증 p224

총평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만든 경계성 인격은

온전한 부모의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없기에 '사랑'에 대해 평소 불안정한 감정이 내재하고 있다.

결국 불안한 관계의 원인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의 어린 시절에 존재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나를 사랑하는지 계속 확인하게 되는 것은 바로 어린 시절 사랑이 충족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작용이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나 자신이 왜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있는지

여러 가지 관점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가장 이롭다.

나 하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의존성 인격'

강압적이거나 난폭한 부모에게서 자라게 되면 주변 사람에게 많이 의존하게 된다.

'착한 아이' 소리를 들으며 부모의 뜻에 따라 고분고분 자란 사람에게서 특히 발현된다

거울을 보며 거절하는 연습을 해보자.

윤리의식이 강한 부모의 유전적 기질과 엄격한 부모 밑에서 통제받으며 자란 환경이 '강박성 인격'을 만든다.

강박성을 가진 연인이나 배우자가 된다면 상대가 지닌 가치관과 신념, 그리고 그 사람 자체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인을 믿지 못하고 정면으로 맞부딪혀 상대를 납작 엎드리게 해야 속이 후련해지는 사람을 '편집성 인격'을 가진 자들이다.

계속 의심하고 근거 없이 추측만으로 연인을 싸잡아 의심하는 '편집성 인격'은 두 발자국 먼저 후퇴하고 존중해 주는 예의를 보이는 것이 최선이다. 절대 그들과 맞서는 우를 범하지 말자.

우리는 각자 언어와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

≪5가지 사랑의 언어≫ '사람마다 고유한 사랑의 언어가 있으며, 소통하려면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고 기술한 것처럼 사자는 소에게 고기를 소가 사자에게 신선한 풀이 아닌 사자에게 맞는 고기를 소에게 맞는 풀을 가져다주어야 한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통해 나의 심리를 파악하고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해법을 생각나게 한다.

상대방이 하는 언어에는 그가 자란 문화와 환경이 배어 있기 때문에 관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 그의 언어가 선명히 보일 것이라 믿는다.

가족에게는 애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분리'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

서로 인생을 분리하고 존중해야 한다. 부모에게 자녀는 '소유'가 아니다.

상대방을(가족) 바로 나의 거울로 삼자.

내 몸에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단점을 비춰준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상대를 보는 동시에 자신을 보는 것이다.

반면교사를 물론이거니와 서로의 속도나 관점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또한 양육자가 평소 말하는 언어를 아이가 고스란히 보고 배운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내가 지금 사용하는 언어가 당신만의 산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보니,

무의식중 행하는 언어폭력은 없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관계를 해결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흘러가게 두면 안 된다.

양방으로 균형감 있게 흘러야 한다.

즉, 해결되지 않는 관계를 슬기롭게 끝매듭을 지어야 한다.

끈기가 아니라 이제는 끓기다.

관계를 맺는다는 것, 나 자신과의 관계부터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자기 인정을 위한 자기 위로를 매일 연습해 보자.

나를 향해 웃고 나에게 관대한 언어를 말해보자.

"오늘은 고생한 날이니 맛있는 것 먹고 좀 쉬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의학박사이자 작가인 디팩 초프라는 "당신이 하는 다음 말이 당신의 세상을 바꾼다"라고 말했다. p137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 모두 우리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주워 담을 수 없는 실언을 할 수 있지만 상습적인 언어폭력은 절대 실수가 아니다.

만약에 내가 언어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냉정한 시선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자.

지금이라도, 존중받기 위한 삶으로 한 발짝 내딛기 위해 행동하자.

우린 타인에게 언어폭력을 당할 이유가 없다.

어떤 말을 소비하느냐가 인생을 만든다.

센스 있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배려, 감정, 공감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

말 한마디로 나부터 사로잡자.

비폭력대화를 배우고 실천해야겠다.

타인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바로 자기 돌봄에 시작이다.

긍정적인 언어로 말한다면 미래가 긍정적으로 변화가 될 것이다.

공감을 위해서는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그곳에 그대로 있기, 느낌과 욕구에 귀 기울이기, 바꾸어 말하기, 공감 지속하기, 침묵으로 공감으로 듣기를 실천하자.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관찰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느낌을 일으키는 욕구를 알아차리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해 보자.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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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지수 낮춰드립니다 -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세대 갈등 솔루션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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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조관일 저자 ≪꼰대 지수 낮춰드립니다≫의 초판본은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이다.

초판본 책에서는 신세대로 하여금 기성세대를 꼰대로 몰아치지 말라는 메시지가 많았고, 본의 아니게 기성세대 책이 되어버린 부분에 이번 책에서 체계를 다시 잡고, 신세대에 대한 조언과 신세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하며 어떻게 하면 존경받는 기성세대가 될 것인지 조언해 주고 있다.

꼰대 프레임에 갇혀 전전긍긍하는 기성세대들이 그 틀을 벗어날 수 있도록

꼰대 프레임을 해체하고 기성세대에게 숨통을 터주고자 여러 가지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대에게는 꼰대 프레임에 함께 갇혀 있는 곳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수많은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같이의 가치'란 마음을 합하고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할 때 발휘된다. 이것이야말로 세대 갈등의 해법이다.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같이의 가치를 구현해야 할 것이니까. 직장에서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갈등을 넘어 함께 발전하려면 '대연정'으로 '같이의 가치'를 최대한 발휘해야 하니까 말이다. p57~58

군대는 말할 것도 없고 회사 역시 유치원이 아니다. 회사의 간부는 유치원 교사가 아니다. 밖을 향해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회사의 생존이 가능한 상황에 내부 구성원들에게 일일이 신경 쓴다면 어떻게 되는가. 에너지를 낭비하는 게 될뿐더러 그럴 여력도 없는 게 기업들의 어려운 여건이다. p88

류시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더 많이 놀고, 사랑에 더 열중하고, 더 많은 용기를 갖고, 자주 입을 맞추고, 더 감사하며, 더 많이 행복했으리라"라고 읊었지만 그것은 시인다운 후회일 뿐이다. p179

"열 번 이야기하는 것은 안 한 것과 같다"라고 했다. 심지어 "GE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400번 말했을 때 비로소 사원들은 내가 하는 말을 이해했고, 700번을 말하자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가득해졌다."라며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에게 700번 이상 말해야 한다고 했다. p195

"조 중위, 지금 칭찬받기를 원하는구나. 그건 조 중위답지 않다. 훗날 사회에 나가서도 상사로부터 칭찬을 바라지 마라. 유능한 사람이라면 일을 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야." p202

자신이 직위에 걸맞은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 직원들을 더욱더 괴롭히게 된다는 것이다.(<매일경제>2013.11.8) p239

'존이구동'이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찾는 것이라는 뜻이다. 정치적인 갈등의 해결이나 인간관계의 해법으로 자주 인용되는 용어다. 상대의 의견이나 입장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런 가운데서도 나와 같은 점, 즉 공통점을 찾아야 함께 전진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p273

총평

≪꼰대 지수 낮춰드립니다≫ 신세대를 향한 비판과 훈계가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활용하며 더 나아가 기성세대가 그들에게 배워야 한다는 것으로 그런 시각, 그런 주장, 그런 논리로 전개된다.

세대 갈등이 존재하기보다는 세대 갈등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내는 사람만 존재한다.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사람을 조심하고 세대가 풀어야 할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풀어야 할 과제다.

세대 차이는 엄밀히 보자면 존재하지만 세대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시각으로 바라보자.

직장 내의 세대 갈등은 세대 간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보다 입장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더 크다.

각자의 입장이 상사와 부하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갈등이기 때문이다.

신세대는 기성세대를 부정적 프레임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들도 곧 그렇게 되기 때문이다.

누구를 비판할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자신을 돌아보는 데 사용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 자세이다.

꼰대나 빤대 생각할 시간에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결코 보이는 게 다가 아닐 수 있고 들리는 게 전부가 아님을 잊지 말자.

어엿한 어른이 돼야 한다. 유치원생처럼 나약하게 보호받으려는 생각은 떨쳐버리고 멘탈을 강하게 키워나가야 한다.

일본 소설 ≪한자와 나오키≫처럼 상사에게 당하면 열 배로 갚는다는 의지를 공감하지만 역시 말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도 말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긴 하다.

꼰대 지수를 어떻게 낮출 수 있을까!

'갈 사람은 가고 있을 사람은 있으라'는 마인드로 에너지를 비축하자.

언제나 잘 떠날 수 있도록 능력을 개발하고 지원해 주는 회사가 되고 상사가 되어야 한다.

붙잡는 것이 아니라 이직 경쟁력을 키워주는 상사나 회사가 되어야 한다.

꼰대일수록 그 상황을 이겨내려면 항상 노력할 수밖에 없다. 다른 거짓말은 할 수가 없다.

다른 관점으로 보자면 꼰대든 빤대 등 어떻게 보고, 어떻게 듣고,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있다.

그것은 온전히 보는 사람, 듣는 사람, 즉 당신의 몫이다.

어떤 책이든 저자든 역시, 긍정으로 바라보면 꼰대도 신세대도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알고 보면 참 괜찮은 꼰대, 괜찮은 신세대이다.

핵심은 듣는 이의 마음이기도 하다.

똑같은 말이라도 공자가 말한 것과 아버지가 말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일 수 있고

같은 말이라도 누구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구에게는 꼰대가 된다.

'잔소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듣는 이의 마음이 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나 자신에게 감사해하자. 눈이 부시게 살아가자.

우린 그럴 자격이 있다.

귀에 딱지가 붙을 정도로 말해야 마음에 닿고 변화가 일어난다는 의미를 깨닫게 된다.

무엇이든 반복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행동으로 이어진다.

상사라면 사원에게 딱 한마디만 하고 입을 다물 것인가?

상사나 선배가 중언부언 되풀이해 말하는 이유는 경험 때문이다.

직장 생활을 통해 한두 마디 해서 되는 일이 별로 없음을 절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꼰대든 기성세대 된 신세대든 역경에 굴하지 말고, 그것이 우리의 삶임을 이해하며, 감정을 컨트롤해 역경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무엇보다 마음 체력을 보강하고 유연하게 만들어서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나 자신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하겠다.

상사가 우습게 보인다면 나 자신의 생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기도 해야겠다.

그 상사, 그 선배에게도 나름의 세계가 있음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슬프지만 나부터 변화해 한다.

겸손하자. 겸손이란 자기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위대함'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를 아는 것이다.

신세대라면 '내가 훗날에 나이 들고 리더가 되었을 때 저것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기록해두자.

초심을 잊지 않고 성장하는 리더는 부하가 따르고 존경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

확신에 따라 행동하고 그 확신에 두려워하지 말자.

우린 서로 다른 관점으로부터 지혜를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에서 더 나은 방안 더 나은 길을 모색해야 해야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나 또한 직장 상사를 두고 꼰대라고 욕하기 이전에 나 자신이 직장 상사보다 더 꼰대스러운지 자기를 먼저 들여다봐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사무엘 울만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시로 표현했다. p124

≪청춘≫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모험심,

탁월한 정신력을 뜻한다.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간다.

젊다는 것은 바로 목적과 가치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며

늙는다는 것은 바로 사는 대로 보이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오래된 고목도 고집스럽고 각박해 보이지만,

봄이 되면 아주 여린 새순과 아름다운 꽃을 피기 위해 배우고 새로움을 맞이한다.

사람일수록 더욱 새로운 배움과 열매를 맺어야 하지 않을까!

더 배려 하고 더 이해하며 더 겸손해지자.

백조처럼 물 위는 우아해 보이지만, 물 아래는 치열하다.

배움을 실천하지 않으면 그게 바로 꼰대다.


'21세기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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