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만든 경계성 인격은
온전한 부모의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없기에 '사랑'에 대해 평소 불안정한 감정이 내재하고 있다.
결국 불안한 관계의 원인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의 어린 시절에 존재하고 있다는 말과 같다.
나를 사랑하는지 계속 확인하게 되는 것은 바로 어린 시절 사랑이 충족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작용이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나 자신이 왜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있는지
여러 가지 관점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가장 이롭다.
나 하나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의존성 인격'
강압적이거나 난폭한 부모에게서 자라게 되면 주변 사람에게 많이 의존하게 된다.
'착한 아이' 소리를 들으며 부모의 뜻에 따라 고분고분 자란 사람에게서 특히 발현된다
거울을 보며 거절하는 연습을 해보자.
윤리의식이 강한 부모의 유전적 기질과 엄격한 부모 밑에서 통제받으며 자란 환경이 '강박성 인격'을 만든다.
강박성을 가진 연인이나 배우자가 된다면 상대가 지닌 가치관과 신념, 그리고 그 사람 자체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인을 믿지 못하고 정면으로 맞부딪혀 상대를 납작 엎드리게 해야 속이 후련해지는 사람을 '편집성 인격'을 가진 자들이다.
계속 의심하고 근거 없이 추측만으로 연인을 싸잡아 의심하는 '편집성 인격'은 두 발자국 먼저 후퇴하고 존중해 주는 예의를 보이는 것이 최선이다. 절대 그들과 맞서는 우를 범하지 말자.
우리는 각자 언어와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
≪5가지 사랑의 언어≫ '사람마다 고유한 사랑의 언어가 있으며, 소통하려면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해야 한다'고 기술한 것처럼 사자는 소에게 고기를 소가 사자에게 신선한 풀이 아닌 사자에게 맞는 고기를 소에게 맞는 풀을 가져다주어야 한다.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통해 나의 심리를 파악하고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해법을 생각나게 한다.
상대방이 하는 언어에는 그가 자란 문화와 환경이 배어 있기 때문에 관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 그의 언어가 선명히 보일 것이라 믿는다.
가족에게는 애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분리'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
서로 인생을 분리하고 존중해야 한다. 부모에게 자녀는 '소유'가 아니다.
상대방을(가족) 바로 나의 거울로 삼자.
내 몸에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단점을 비춰준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상대를 보는 동시에 자신을 보는 것이다.
반면교사를 물론이거니와 서로의 속도나 관점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또한 양육자가 평소 말하는 언어를 아이가 고스란히 보고 배운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내가 지금 사용하는 언어가 당신만의 산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보니,
무의식중 행하는 언어폭력은 없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관계를 해결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흘러가게 두면 안 된다.
양방으로 균형감 있게 흘러야 한다.
즉, 해결되지 않는 관계를 슬기롭게 끝매듭을 지어야 한다.
끈기가 아니라 이제는 끓기다.
관계를 맺는다는 것, 나 자신과의 관계부터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자기 인정을 위한 자기 위로를 매일 연습해 보자.
나를 향해 웃고 나에게 관대한 언어를 말해보자.
"오늘은 고생한 날이니 맛있는 것 먹고 좀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