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출간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드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사랑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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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내면의 비판자에게 힘을 주는 한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가짜 '나'를 벗어던지고 진실 된 '나'를 대면하자.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 또는 낮은 자존감에서 벗어나고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비결 26가지를 조언해주고 있다.

'내면의 비판자'를 어떻게 길들이는지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지, 이유를 직면하게 한다.

스물여섯 개의 비결을 자주 실행하고, 충분이 오래 연습한다면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될 것이며,

바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의 첫 번째 조건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자존감이 낮아질 때 이렇게 행동한다. 완벽을 추구하며, 병적으로 성공에 매달린다. p32

당신은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종속시켰다. p60

우선 나는 나의 생각과 말에 주의하기 시작했어요. 이 책에서 가장 솔깃했던 부분이 바로 나의 인격("난 정말 구제불능이야")과 나의 행동("그건 미숙한 행동이었어")을 분리하는 것이었어요. p131

비판자의 말에 대꾸하지 말라. 그렇지 않다고 설득 시키려 하지 말라. 당신이 논쟁을 벌이기 시작하고, 비판자가 부당하다는 걸 입증라려고 하면 그는 더 소리를 높이고 더 끈질기게 나올 것이다. p163

기분을 안 좋을 때 할 수 있는 활동 최소 20가지를 메모해 놓자. p198

총평


행동을 인격과 동일시하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우리의 실수는 행동을 인격 내지는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동일시한 것이다.

나쁜 행동을 했다고 나쁜 인간이 아니며, 좋은 행동을 했다고 좋은 사람이 아니다.

오늘 실수 했다고 세상이 끝난 것처럼 행동하지 말자.

무지막지한 비판에 끝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자기를 신뢰해야지 멸시해서는 안된다. 경시하고, 상처주고, 깍아 내리고, 마음 상하게 하는 말을 멈추자.

몰아세우지 말자. 나 자신은 그래서는 안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삶을 돌아보면 답은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자신을 비난하는 행위가 당신을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쁜 습관'이 있다면 '좋은 습관'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나를 사랑해주는 행동 중 하나이다.

내면의 비판자가 당신을 꾸짖도록 먹이를 주지 말자.

실수는 자연스런 것이고, 배움의 일부이며 실수를 했다고 비난할 이유도 없다.

셀프토크 뿐만 아니라 내면의 비판적 자아를 긍정적인 자아인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역시 '나'뿐이다.

의식적으로 나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보자.

'난 점점 나아지고 있어', '난 내가 참 좋아', '난 참 재능 있고 유머스러워' 등

내면의 비판자를 길들이는 26가지 연습

연습이 쉽게 느껴질 때까지 충분이 오래 반복해서 내것으로 만들라고 저자는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비판자가 얼마나 자주 말을 걸어오는지 알아보라'. '비판자의 말을 중단 시켜라' 등

연습 할 것이 많아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내면의 비판자를 길들이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든든한 마음으로 하나씩 따라가고자 한다.

연습 10. 매일 자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루에 5가지씩 기록하라.

연습 19. 만나는 사람마다 그에게서 긍정적인 점을 찾아내라(아름다운 것과 좋은 것에 눈을 열어주는 연습)

우리는 매일 긍정적인 것,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여 스스로를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

나 자신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 기분 좋은 활동 리스트를 작성해 두었다가 그것을 행하면 된다.

음악이거나 취미이거나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을 지금부터라도 찾아서 적어두고 나를 기쁘게 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가짜' 인생을 살지 말고 '진짜'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지금 현실을 진정 바라보지 못하고 착각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다면 서른이 되든, 마흔이 되든 계속 착각하다가 결국 늙고 죽고 말 것이라는 사색을 했다.

진짜 '나'를 사용하지 않고 내 진짜 인생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착각하는..

내면의 비판가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살 수 있도록 찐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

지금 나 자신이 싫어도 나중에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내가 통째로 '진짜'였다는 사실을.

자기 비판을 해봤자 이득 될 것이 하나도 없다.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은 순간적인 자기 기만이고 회피일 뿐이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우리 적은 부자들도 직상상사들도 경찰도 정부도 아니야. 우리 적은 여기 심장에 기생하고 있는 '나는 겨우 이 정도야' 하는 고정관념. 실망한거야 우리는 우리에게. 자기한테 그러면 안돼 자신한테만은"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에서 깨닫게 해준다.

내면의 비판자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살고 있는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듣자.

우리 인생에서 가짜인 '나'란 없다. 그러니 제발 내면의 비판자를 길들이자.


'생각의날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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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 - 돈 모으기 광인의 야물딱진 생활밀착형 재테크 습관
강희연(돈 모으는 벤꾸리)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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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돈 모으는 벤꾸리> 11만 팔로워 인스타툰 강희연 작가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는

어릴 적 저축을 좋아하던 아이가 사회를 경험하면서 '소비 귀신'이 되었다가

저축왕으로 거듭나는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챕터마다 이쁜 그림과 그 뒷장에는 자세한 내용이 따라오고 있어 현실적인 재테크 습관이 무엇인지 쉽게 알게 한다.

경제적 자유(물질적) 보다 마음의 부자가 되는 길을 안내한다.

재테크는 결국 사는(Live) 이야기라는 문장이 공감이 간다.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 이 세상에 많고

최고에 재테크는 나 자신이 성장하는 것에 있다.

자신이 왜 돈을 모으지 못하는지 의구심을 갖고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인스타툰에 공개하면서

현재는 11만 팔로워가 된 저자는 본업보다 더 높은 월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바로, '메신저'가 된 것이다.

지금 시대만큼 돈 벌기 쉬운 세상도 없다는 말이 참 와닿으면서도 어렵다.

파이어족처럼 조기 은퇴해서 삶을 즐기는 것보다 미래를 대비하고 행복한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더 충실하다.

나 또한 실천할 수 있겠다는 힘을 얻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돈을 모으는 목적의 끝에 소비가 있으면 결국 다 쓸 수밖에 없다'는 것. 소비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p61

자산을 정리하다 보니 할부도 대출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p76

'식비도 결국 소비입니다.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먹어야 해요. 먹는 데는 돈을 써도 된다는 합리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p119

절약만으로 부족하다. 결국, 핵심은 절약을 통해 작은 눈뭉치인 시드머니를 만들고 부수입과 투자를 통해 그 크기를 점점 불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절약과 부수입과 투자, 이 세 가지의 균형이 맞아떨어질 때 자산 규모도 빠르게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181

주식 실력도 변변치 않으면서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수익 좀 냈다고 노동의 가치를 우습게 여기는 모습에 부끄러웠다. 일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봤다. p207

나는 월 고정 소득의 5%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연금을 운용하고 있다. p253

총평


비슷한 시기에 주식에 발을 들인 강희연 작가이다 보니 왜 이리 공감이 가는지 한참을 웃었다.

돈 모으는 벤꾸리 강희연 작가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를 읽으니

돈 모으기를 위한 과정이 참 롤러코스터다. 타면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이 남들 이야기 같지 않고 눈물도 난다.

경제적 자유가 무엇인지, 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먼저 본업은 기본이며 인스타툰으로 제2의 월급을 벌게 되게 되었지만

그 과정은 눈물빵을 먹을 정도로 고민에 연속이다. 그 안에서 겪은 삶의 지혜를 고스란히 공개하고 있다.

저축만 하고 살기에는 지인이 들고 온 명품 가방에 눈이 멀고(나처럼 중생이다)

주식을 투자하니 파란불(손해)로 70% 정도 손실을 보고 악착같이 공부해서 본전을 찾는 저자가 대단하기도 하다.

한편으로 본전을 찾을 시기는 아무 종목만 넣어도 오르는 시기(코로나19)이기도 했다.

주식으로 몇천만 원에서 몇백만 원까지 번 저자는 점점 돈 씀씀이가 커지게 된다.

주식 경제가 정상을 되찾았을 때 저자는 소비 패턴이 정말 달라진 자신(소비 귀신)을 보고 놀라게 된다.

노동의 가치를 잊고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머니를 통해 절약의 가치를 통달하게 된다.

저축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기에 먼저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고 도전해야 한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

돈 그릇부터 넓히는 연습을 하자.

저자는 주식으로 이득을 보게 되자.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그 달콤한 독에 취해버리고 만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경각심을 느끼고 초심으로 돌아간다.

'절약하지 않으면 돈은 절대 모이지 않는다'는 초심으로 말이다.

'소비'에서 '가치'로 삶의 방향을 정리한 저자는

저축, 주식, 인스타툰, 개인연금 가입 등 과정을 풀어내는데 나 또한 고민하던 것들이라 현실감과 도움이 된다.

실패에서 느낀 교훈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우리 또한 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통장 쪼개기, 가계부 작성하기, 성장 마인드셋 갖기.

'절약과 재테크는 현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지출 다이어트 돌입하고 수입에서 고정비를 빼고 예비비(비상금) 준비하고 저축액과 예산을 결정하며

월급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과정은 필수다.

지인처럼 월급 80% 적립한다거나 투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자신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로 수정하자.

돈이 모으지 않는 사람은 절약하는 습관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꾸준히 모으는 저축보다 시작해야 한다.

일명 '선저축 후지출'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지출할 때는 꼭 필요한 지출인가, 사유가 감정적이지 않은가? 생각해 보고 지출해 보는 지혜도 활용해 보자.

소비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저자는 3개월 지출된 내용을 정리해 보라고 말한다.

빠져나가는 구멍만 막아도 돈은 도망가지 않는다.

당장 눈에 보이는 저축률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야 돈 그릇을 넓힐 수 있다.

무모한 범위보다는 월 50만 원부터, 월 100만 원부터 모아보자.

'할인의 함정'도 소비 지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구나 저자가 깨닫게 해준다.

영리하게 소비하기 위해서는 돈을 쓰는 가치 확립이 꼭 필요하다.

과도한 소비를 한다면 '경제적 자유'는 먼 이야기와 같다.

꾸준히 저축해서 경제적 자유가 될 때까지 영리하게 지출하고 검소하게 지내며 인내하는 것이 좋다.

무지출보다 저지출로 현명한 절약 생활을 이어나가 보자.

돈을 모으는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돈을 모으는 행위'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돈이 나에게 주었던 것은 '자유'가 아니라 더 벌어야 한다는 '감옥' 안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만드는 작가이다.

누군가 정한 100억이라는 목표가 아니라 '내가 얼마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처럼

돈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지만 생존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여행도 갈 수 있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돈'이라는 도구를 감사하며 자신에게 행복비용을 쓰자. 결국, 재테크는 사는(Live) 이야기기 때문이다.

어떻게 소비를 줄어야 하는지 돈 모으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예비 부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부자가 되는 비법은 평범하다.

알면서도 귀찮다고 살기 바쁘다고 실천하지 못하면 10년 뒤에도 지금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강희연 작가처럼 소비습관을 파악하고 잘 모으기 위해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풍요로운 삶을 더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업)과 소액 투자를 하며 나테크에 집중해 보자. 자신만의 '돈 로드맵'을 만들어 실천해 보자.

자신의 돈을 관리하지 못하면서 돈이 내게 있기를 바라지 말고 사소한 소비 습관을 파악하여 돈이 새는 것부터 막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내가 투자소득보다 근로소득에 더 집중하는 이유 p203

투자에 목매며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중요한 가치를 놓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강희연 작가

그것은 바로 '노동의 가치'다.

눈앞에 실시간으로 바뀌는 숫자(주식) 창만 쫓다 보니 자신 중심이 바로 서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다는 사실.

강희연 작가는 생각과 고민을 끊임없이 하는 분인 것 같다.

이 방향이 맞는 걸까? 왜 절약과 투자를 균형 있게 해야 하는 걸까? 등

수많은 생각 중 결정이 되면 실천하고 실패에서 교훈을 찾고 성공에서 자신만에 가치를 찾는다.

투자와 근로소득의 황금 비율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작가는 노동 + 투자 균형을 잘 맞춰야 돈이 빨리 모인다는 결론이 말한다.

여웃돈이 있다는 핑계로 또는 남들이 주식으로 그 무언가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질투심으로 서부르게 투자하지 말고 "지금은 투자보다 본업(일)에 더 집중'하자.

근로소득(노동)이 기본이 되고 투자 수익은 보너스라는 개념으로 접근해 보자.

강희연 작가는 노동과 투자 비율을 8 대 2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며 주식 투자는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라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함임을 기억하자.

본업을 게을리하는 부자는 없다.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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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태도 - 평범한 사람 30명이 경제적 자유를 얻어낸 비밀 8가지 부자의 나침반 3
조너선 클레멘츠 지음, 박덕근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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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평범한 사람 30명이 경제적 자유를 얻어낸 비밀 8가지

돈의 태도는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좋은 저축습관은 부를 이루는 첫 번째 열쇠다.

단순하게 투자하는 방법은 언제나 통한다.

개별 주식 투자보다 인덱스 투자를 선호한다.

준비되었다면 천천히, 꾸준히 나아간다.

행운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돈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이만하면 충분해"라고 말해야 한다.

30명이 해주는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돈을 대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돈이 내 삶에 안정을 주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돈의 태도'를 바꿔보자.

돈의 태도를 알면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길이 보인다.

인상깊은구절

"안락한 은퇴 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는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라는 질문은 중요하지 않다. 경제적 안정보다 '내가 개인적인 시간과 자유를 원하는지'가 더 중요했다. 은퇴 날짜를 정하는 용기는 바로 거기에 나온다. p41

대단한 기술력과 멋진 이야기가 있어도 사업 관리가 엉망이거나 수익 구조로 전환하지 못하는 회사에 주식 투자를 해서 성공하기란 어렵다는 것이다. p72

나는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통제하거나 갑자기 닥치는 불행을 막을 수 없다. 내 행동만 통제할 수 있다. 돈 관리에 신중한 사람들은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성공을 누린다. p129

톨스토이의 고전 소설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p182

내게는 그런 실수가 좀 더 일찍 찾아왔고 값비싼 대가를 치렀지만, 실수에서 배울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고 있다. p241

우리는 주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가 아는 내용이라면 전문가들도 알고 있고 주가에도 이미 반영되었다. p248

총평

≪돈의 태도≫

경제적 자유를 얻어낸 30명이 나온다.

공통점은 모두 다 실패를 했다는 것이다.

그 실패 속에서 교훈을 찾고 다시금 도전하는 '성장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공부하고 모험하는 그들에 모습이 책에서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저축하고 겸손하게 삶을 단순하게 만들고 필요한 것만 남기는 '무소유'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진다.

윈스턴 처질의 인용구 '성공은 끝이 아니며, 실패는 돌이 킬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처럼

성공했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다.

돈을 쫓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만족과 마음의 평화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천천히, 꾸준히 하는 저축과 투자가 왜 중요한지를 공감하게 된다.

간단하게 30명 공통점을 나열하자면,

어릴 적부터 저축이라는 습관을 부모 영향(자산관리)에게 받는다.

저비용 인덱스를 투자하고 지족상락(만족하면 그 이상 바라지 않는다)하며,

직장을 열심히 다닌다. 개인 퇴직연금은 선택적으로 한다.

S&P 500 투자를 해야 하나 할 정도로 모든 장에서 나온다.

월급 외 수익을 얻는 방법이 없다면 최소 월급의 10퍼센트는 은퇴자금으로 모으고 있다.

현실에도 충실하지만 미래를 위해 젊을 때일수록 위기관리를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단, 퇴직연금, 직장에서 스톡옵션, 주식 투자 등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될 것이다. '실수'를 통해 어렵게 얻은 교훈을 살펴보면서 나를 이롭게 하는 쪽으로 힘을 기울이자.

30명 모두 투자를 해서 실수를 겪는다.

일찍 일을 시작해서 꾸준한 소득으로 성실하게 저축하면 그런 실수를 쉽게 극복할 수 있다.

매년 더 많이 저축하고 생활을 똑같이 유지하면, 경제적 자유에 필요한 돈의 규모도 줄어든다.

우리는, '죽음'을 잊고 살고 있지만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나쁜 일이 생길 때 모아둔 돈마저 없다면 더 힘들어진다. 미리 대비해 충분한 돈을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고,

내게 맞는 투자 방법을 공부해서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

내 삶에 균형은 나 자신만이 찾을 수 있다. 남이 주지 못한다.

저축과 지출을 엄격하게 관리하면 경제적 자유를 빠르게 이룰 수 있지만 너무 과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지갑을 너무 꽉 쥐고 있으면, 인생에서 누려야 할 즐거움을 놓치게 된다.

세상에는 일상의 지출을 걱정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돈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돈이 선물하는 최고의 사치'라는 문장이 나를 소름 돋게 했다. 물건이나 음식을 살 때 가격표를 안 보고 결제하는 것이 최고의 사치이다.

≪돈의 태도≫ 나오는 사람들도 빛이 있었지만 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난 후 다 갚는 모습이 보인다.

대출(빛)을 이용하는 것보다 다 갚고 그만큼 남는 돈으로 저비용 인덱스 또는 개인연금에 투자한다.

낭비되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자신만큼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빛을 다 갚고 저축과 자신에 대한 투자가 바로 30명이 경제적 자유를 갖게 된 힘이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해야 하며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느낀 교훈을 깨닫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느낀 것을 향해 성큼 발을 내디뎌야 한다.

지출을 줄이는 일이 희생이 아니라, 너무 많은 물건을 소비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생활 방식'을 가지자.

대단한 부를 이루지 않아도 우리는 잘 살 수 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실행 가능한 차선의 포트폴리오가 꿈만 꾸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보다 낫다 p251

돈에 주파수를 맞추기보다 '돈 버는 것'에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 낫다.

'돈 버는 것'에 주파수를 맞추기보다 '돈 벌 기회'에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 더 낫다.

1만 원이라도 꾸준히 발생되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돈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왠지 부정적으로 본다. 선입견부터 버리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돈과 기회뿐만 아니라 운까지 끌어당길 수 있다.

돈을 쓰는 방법에 기준도 필요하다 '기쁨'이 발생되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돈은 감정을 먹고 자란다 돈이 행복하다면 나 또한 행복해질 기회가 많아진다.

꿈만 꿀 정도로 높은 목표보다 지금 당장 돈 벌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잡아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가 성장해야 돈도 벌 수 있다. 내 레벨에 맞는 것을 찾아 클리어하고 레벨 업 하자.

'돈 벌 기회'에 집중하면서도 지금 가지고 있는 돈(행복)을 찾을 수 있는 감정과 마음을 가져야 하고 지켜야 한다.

실행 가능한 차선의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감사하다고 말하자.

돈,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가진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돈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돈을 이해하는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정치와 경제 사회에서 돈의 흐름을 이해하며, 세계 정치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한다.

자본주의 산업과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실현 계획 없는 목표는 몽상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돈이 계속 흘러가도록 살아야겠다.

돈은 절대로 공짜로 주어지는 게 아니다.

부자가 되려면 내 주 종목을 소중히 해야 한다.

즉, 내가 다니는 직장은 시드머니(종잣돈)와 마찬가지다.

돈을 벌기 이전에 실현 가능한 돈 벌 기회를 맞이하기 이전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본업에 충실하자.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사람을 상대하는 법, 고객을 설득하는 법, 수익을 내는 아이템을 만들고 실행해 보자.

고정수입은 큰 힘을 가지고 있다. 회사(본업) 생활을 포기하지 말고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 속에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작게 실천하며 승리의 뇌를 만들자.


'동양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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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캐런 케이시 지음, 방수연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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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어떤 삶을 살지 선택하는 사람은 타인이 아니라 인생의 주인인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통찰력을 선사한다.

지식의 원천이라고 믿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야 한다는 경험적인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모두 내 안에 있다는 관점을 취하면 인생의 모든 측면이 이해되고 수월하게 풀려나간다니 '사고'부터 바꿔야겠다. 최인철 ≪프레임≫과 론다 번 ≪시크릿≫이 함께 오버랩 되는 감사한 책이다.

타인을 비판하는 말은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늘 반영하고 있다.

상대에게 투사하려는 바로 열등감이 강해진다는 사실에 소름 돋았다.

타인을 판단하고자 하는 사고를 멈추자.

타인의 감정을 통제하려는 의지를 내려놓자.

인상깊은구절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노력이다."라는 말을 12단계 회복 워크숍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p42

20세기 영적 지도자 에밋 폭스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을 변형하여 "당신은 생각하는 대로 존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p57

20세기 신학자 라인홀드 니부어 "신이시여, 제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p107

세상을 바꾸자는 게 아닙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실 우리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은 우리의 일이므로 할 수 있습니다. 관점을 바꾸는 습관이 몸에 배면 우리는 다른 문제들도 신에게 해결하게 해달라고 맡길 수 있게 됩니다. p159

내가 경험을 통해 배우고 또 배워야 했던 교훈 중 하나는 타인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내 삶에 어떤 의미를 주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p169

≪기적수업≫에 나오는 표현을 바꾸어 말하자면, 자아는 가장 먼저 말하고, 가장 소리가 크며, 항상 틀립니다. p189

총평

타인의 행동을 강제로 바꾸거나 통제하고 싶은 욕망은 내 안에 있는 불안과 불만을 끌어올린다.

부질없이 친구나 직원을 바꾸려고 노력하며 허송세월 보내는 세월을 이제는 붙잡자.

우리는 타인을 통제할 수 없을뿐더러 심지어 판단할 대상도 아니라고 마음속 깊이 새기자.

자신이 선택한 일에 집중하며 그것을 책임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하다.

최근 감정이나 멘탈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어느덧 호봉이 17번 변경되었지만 갈수록 인간관계가 수월해지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져 도움을 받고자 접하고 있다.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는 타인을 반면교사 삼아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타인과 거리를 두라는 말과 같다. 타인과 얽히는 데서 안정감을 찾는 것은 독이 되니 놓아주어야 한다.

'상상'만으로 만든 문제를 키우지 말고 사소한 일은 사소하게 넘기는 멘탈을 가져야 한다.

평범한 일은 큰일로 만들지 말고, 과민반응하지 않으며 침착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상황과 공포가 안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원하기만 한다면 내면의 지혜를 듣고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화를 내서 도움이 되는 상황이 없다는 사실도 책을 통해 더욱 깨닫게 된다.

타인은 화를 낸다고 해서 변화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 삶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단순'하게 살아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타인의 마음이 아닌 내 마음을 바꾸는 게 이롭다. 빠르다.

삶은 연결이며 우연이 필연이 되기도 한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알고 보면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선택) 일이다.

타인이 내 감정을 지배하게 둔 것이다.

헤어 나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인식 변화'이다.

세상과 자신을 보는 방식을 지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바꿀 수 없는 일은 수용하고, 바꾸지 못하는 일은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낫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존재한다는 문장을 보고 자기 모습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생각을 바꾸자.

생각 때문에 불행한다면 생각을 바꾸자.

타인의 반응에 반사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흥분을 가라앉으면서 전에 없던 내면의 평화를 실천해 보자.

타인의 기분은 바꿀 수 없다. 정말이다. 시도도 하지 말자.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힘들게 하는 타인 주변에서 하는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타인의 감정과 내 기분을 분리하고 물리적인 거리로 두 자.

타인의 인생에 집착해도 우울하고 불안해질 수 있으며 마음을 바꾸는 간단한 행동으로 멈출 수 있다.

타인을 향한 집착은 우리를 현재에 살지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게 행동하지도 못하게 한다.

우리는 우울보다는 감사하는 편을 선택할 수 있다.

불행과 행복이 있다면 행복을 선택하면 되는 진리가 가까이 있는데 타인에게 찾지 말고 내면에서 찾자.

저자는 날마나 하나씩 실천하면 인생이 충만해진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루에 하나씩 오늘은 '불만'을 내게 말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선택하고 매번 도전한다면 자연스럽게 '불'자도 나오지 않는 하루로 평온이 찾아오지 않을까!

타인에게 '좋은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자'

나를 힘들고 괴롭고 혼란스러운 일에서도 기꺼이 감사하게 되면 교훈을 얻을 기회가 생긴다고 하니 모든 경험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봐야겠다.

대부분 우리가 복잡하게 만들기로 선택하는 평범한 상황에 불과하다.

우리가 마주 보는 문제 9할은 중대한 그 무언가가 아니다.

오히려 과민반응하는 습관이 작은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격이나 다름이 없다.

타인의 감정에 흔들린다면 나를 잃을지도 모르니 그릴 변화 시키려고 하거나 통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잊자. 늘 해왔던 대로 행동한다면 우리의 삶은 아무것도 변화지 않을 것이다.

말을 다르게 하고 행동을 다르게 할 용기가 있다면 지금부터 바꿀 수 있다.

아무리 못난 타인이라도 그에게 배울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부터 시작하자.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인생은 짧으니 우선 디저트를 먹어라. p94

저자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신이 베푼 사랑을 전하는 일이 디저트라고 생각한다며,

매 순간 달콤해질 생각을 전한다.

"인생은 짧으니 우선 디저트를 먹어라" 문장은

즐길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우선순위를 고민하라는 말처럼 보인다.

일상적인 순간에서도 행복을 찾는 방법을 찾고,

다양한 요소 중에 중요한 것과 즐거운 사이에서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을 고민해 보라고 의문을 던진다.

삶을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해 현재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쾌락과 균형을 찾으며, 삶의 우선순위를 고려하라는 메시지이다.

문득, 스토아학파 세네카 입장이라면 어떻게 말했을까?

세네카는 단기적인 쾌락을 추구하기보다는 지혜와 미덕을 중시하고,

내적 조화와 평온을 추구하는 것을 가치있게 여겼으니

"인생은 짧으니 지혜를 추구하라" 또는 "인생은 짧으니 미덕을 키우라"고 표현했을까 싶다.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저자 입장에서 살펴보면,

단순한 쾌락 추구보다는 내적 성장과 조화를 중시해서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힘을 키우라고 말하는 것 같다. 스스로 감정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자신 감정을 조절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타인의 의견이나 평가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내 감정의 안정을 위해 내적 가치를 키워야겠다.

먼 미래에 대한 근심과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과민한 반응은 내적 조화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균형 있게 디저트를 먹으며 현재의 순간을 즐겨야겠다.


'센시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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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서 이 생각 좀 치워주세요 - 불안과 강박을 멈추고 싶은 당신을 위한 뇌과학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음, 추미란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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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뇌'를 좀 더 알게 되면 불안과 강박을 멈출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불안과 강박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꾸만 달라붙는 나쁜 생각들을

'뇌'의 신경가소성을 영리하게 이용하여 물리쳐야 한다.

하나. 생각은 반대 생각으로 물리친다

둘. '왜'가 아니라 '어떻게'에 집중한다

셋. 인간이 지닌 가장 큰 힘, 유머를 활용한다.

넷. 단순히 불안에서 벗어나는 것을 넘어 미래의 목표를 세우자.

인상깊은구절

강박적인 생각이나 행동이 불편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순간 더 지체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p6

'강박증 환자가 무엇을 생각하고 강박 행위를 하느냐'가 아니라 '그가 어떻게 스스로 그 강박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느냐'다. 강박의 내용이 아니라 형식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p67

최면이 모두에게 효과 있는 것은 아니다. 최면이 모든 종류의 강박증을 물리치는 비밀 병기라고는 할 수 없다. 최면은 자주 놀라운 결과를 불러올 수 있지만 늘 그렇지는 않다. p155

웃음이 몇 초 만에 불안과의 연결을 끊어버린 것이다. 웃음 덕분에 긍정적인 새 감정을 조금 전의 부정적인 감정만큼이나 강하게 정박시키는, 신경학적 수준에서의 수많은 시냅스 연결이 일어난 것이다. p189

총평


≪내 머릿속에서 이 생각 좀 치워주세요≫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저자는,

독일의 정신 요법 의사이자 우울증과 불안증, 번아웃을 20년 동안 연구한 의학 전문기자이기도 하다.

뇌의 신경 사고성을 촉진해 뇌를 재프로그래밍하여 불안과 강박을 없애는 치료법을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했고,

그런 내용들을 ≪내 머릿속에서 이 생각 좀 치워주세요≫ 담아서 소개하고 있다.

불안과 강박증 치료법을 소개하며 예전처럼 다시 정상적으로 행동하게 도와주고 있다.

현재 통용되는 강박증 치료법들을 알려주고,

새롭고 전망도 좋은 연구 결과들도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검증되었고 효과도 좋은 자가 치료법도 다수 소개하고 있다.

우울과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감사한 책이다.

비합리적인 이야기를 적절히 들려주는 방법으로 강박적 생각을 쫓아낼 수 있는 ABS 요법

'역설적 간섭' 개념을 통해 이미 많은 치료 사례들을 남긴 요법으로 강박적 생각을 쫓아낼 수 있다.

불안증 환자는 기본적으로 도주를 선택하는 반면 강박증 환자는 거의 항상 싸움을 선택한다.

강박적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전자가 계속 피하는 행동으로 숨는다면 후자는 강박적 생각에 대한 통제권을 어떻게든 다시 찾으려고 말 그대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환자에게 생각이나 내면의 대화를 꼭 시도하라고 말하고 있다.

강박증과 불안증은 본질적으로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질병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반대되는 이야기'로

다시 건강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강박행동과 치료 사례들

누구나 약간에 강박이 있다.

강박이 심해지면 세척, 숫자, 통제, 정리, 반복, 수집 등 나를 상하게 하는 행동들이 무한 반복된다.

이때 형식을 이해하고 벗어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

생각의 형식을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와 '어디'를 고려해야 하는지 바꿔야 한다.

나 자신을 이길 수 없다면 게임을 바꿔서라도 형식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청각적, 시각적 자리만 바꿔도 형식을 바꾸는데 큰 도움이 된다.

'열 문장 요법'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규칙을 사용해 봐야겠다.

첫째, 부정어 없이 쓴다.

둘째, 긍정적 문장만 쓴다.

셋째, 무조건 현재 시제로 쓴다.

넷째, 최대한 구체적으로 쓴다.

다섯째, 스스로 이룰 수 있는 것만 쓴다.

예로, '나는 내 자동차를 매우 신중하게 딱 한 번만 잠근 다음 기분 좋게 내 갈 길을 간다.'

불안과 강박증의 양상은 다양하다는 사실을 ≪내 머릿속에서 이 생각 좀 치워주세요≫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강박증이 어떤 느낌 때문에 생긴다면 그 느낌이 어떤 것이며,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그 느낌을 인식해야 하는지 여러 사례와 치료법 소개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불안감과 강박으로 힘든 분들에게 도움을 선사한다.

느낌의 형식을 알아차리고 뒤집는 '반대 느낌 '연습만 해도 많이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느낌을 반대 느낌으로 차단하기 위해 뜨거운지 차가운지, 아래라면 위로 위라면 아래로, 무거운지 가벼운지, 응축되는지 확장되는지 '반대 느낌'은 말 그대로 내가 없애고 싶은 느낌과 정반대인 느낌으로 나 자신의 생각의 힘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다. 내게 맞는 반대 느낌을 찾아 생각을 바꿔보자.

공감은 도움이 아니라 해가 되기도 한다는 의사에 말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공감 능력은 본질적으로 아주 아름다운 자질이지만 때론 선의로 보이는 공감도 누군가에게 해가 되기도 한다는 역설적인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행동을 부르는 고취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 감정 상태의 스펙트럼 계단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울감 → 분노 → 초월 → 희망 → 행동을 부르는 고취 상태로 간다고 한다.

지금 내가 분노 단계라면 극복하고 초월이라는 선물을 받도록 노력하자.

우울감이라면 수용하고 분노해 보자. 벗어나고 싶다면 그다음 윗단으로 가야 한다.

유머, 믿음 문장 제조기, 존재하기보다 소유하기, 패턴 깨기, 도파민 늘리기 등 다양한 치료법 등으로 나를 이롭게 만들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대사 중 '너는 너를 위해 뭘 해주니?' 처럼

부정적인 닻 스스로 지우는 방법이나 알아차림 훈련 등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치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문득 슬기로운 의사생활 명대사가 생각났다.

'너는 너를 위해 뭘 해주니?' 나를 부정적인 언어나 혼잣말로 괴롭히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것 또한 불안이며 강박이니 이제 '사고방식'을 바꿔 천천히 벗어나도록 나를 위해 신뢰와 긍정적 언어를 선물해 주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불안과 강박

불안과 강박은 나 자신을 억압하는 형식이다.

억압된 것은 반드시 회귀하고 만다는 프로이트 명언처럼,

강박은 내게 곱절로 돌아와 무너지게 만든다.

'오늘도 힘들었어!', '오늘 피곤해 죽겠어!'라는 혼잣말 멈추어야 한다.

'오늘도 최선을 다했어 수고했어! 최고야!'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표현해야 하자.

불안과 강박은 어떻게 보면 아직 만나지 못한 미래에 대한 공포일 지도 모르겠다.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물이 말라 버린 못에서 낚시를 하는 것처럼, 제아무리 노력해도 뜻대로 다하지 못할 것이니, 모든 계획이나 야심을 내려놓는 '힘 빼기' 연습이 필요하다.

무언가를 꼭 해내야 한다는 강박이나 압박감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안목을 어둡게 가린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나 용기'를 가리는 불안과 강박은 지나치면 안 된다.

처음에는 불안이었으나 불안이 커져서 '강박'이 된다.

누구나 강박장애는 하나쯤 가질 수 있지만 모든 일이든 지나치면 화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내 머릿속에서 이 생각 좀 치워주세요≫

80개국 35만 명이 열광한 불안, 강박증의 바이블이라는 거창한 소개 글이 와닿는 책이다.

불안과 강박을 치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과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어 아직 행하지 않았음에도 간접적으로 생각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머릿속 생각의 길을 바꾸는 뇌과학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크게 도움이 된다.

'나는 왜 내 생각을 통제할 수 없을까?' 고민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동녘라이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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