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캐런 케이시 지음, 방수연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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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어떤 삶을 살지 선택하는 사람은 타인이 아니라 인생의 주인인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통찰력을 선사한다.

지식의 원천이라고 믿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야 한다는 경험적인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모두 내 안에 있다는 관점을 취하면 인생의 모든 측면이 이해되고 수월하게 풀려나간다니 '사고'부터 바꿔야겠다. 최인철 ≪프레임≫과 론다 번 ≪시크릿≫이 함께 오버랩 되는 감사한 책이다.

타인을 비판하는 말은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늘 반영하고 있다.

상대에게 투사하려는 바로 열등감이 강해진다는 사실에 소름 돋았다.

타인을 판단하고자 하는 사고를 멈추자.

타인의 감정을 통제하려는 의지를 내려놓자.

인상깊은구절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노력이다."라는 말을 12단계 회복 워크숍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p42

20세기 영적 지도자 에밋 폭스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을 변형하여 "당신은 생각하는 대로 존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p57

20세기 신학자 라인홀드 니부어 "신이시여, 제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p107

세상을 바꾸자는 게 아닙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실 우리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은 우리의 일이므로 할 수 있습니다. 관점을 바꾸는 습관이 몸에 배면 우리는 다른 문제들도 신에게 해결하게 해달라고 맡길 수 있게 됩니다. p159

내가 경험을 통해 배우고 또 배워야 했던 교훈 중 하나는 타인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내 삶에 어떤 의미를 주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p169

≪기적수업≫에 나오는 표현을 바꾸어 말하자면, 자아는 가장 먼저 말하고, 가장 소리가 크며, 항상 틀립니다. p189

총평

타인의 행동을 강제로 바꾸거나 통제하고 싶은 욕망은 내 안에 있는 불안과 불만을 끌어올린다.

부질없이 친구나 직원을 바꾸려고 노력하며 허송세월 보내는 세월을 이제는 붙잡자.

우리는 타인을 통제할 수 없을뿐더러 심지어 판단할 대상도 아니라고 마음속 깊이 새기자.

자신이 선택한 일에 집중하며 그것을 책임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하다.

최근 감정이나 멘탈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어느덧 호봉이 17번 변경되었지만 갈수록 인간관계가 수월해지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져 도움을 받고자 접하고 있다.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는 타인을 반면교사 삼아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타인과 거리를 두라는 말과 같다. 타인과 얽히는 데서 안정감을 찾는 것은 독이 되니 놓아주어야 한다.

'상상'만으로 만든 문제를 키우지 말고 사소한 일은 사소하게 넘기는 멘탈을 가져야 한다.

평범한 일은 큰일로 만들지 말고, 과민반응하지 않으며 침착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상황과 공포가 안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원하기만 한다면 내면의 지혜를 듣고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화를 내서 도움이 되는 상황이 없다는 사실도 책을 통해 더욱 깨닫게 된다.

타인은 화를 낸다고 해서 변화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 삶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단순'하게 살아야겠다는 사색을 했다.

타인의 마음이 아닌 내 마음을 바꾸는 게 이롭다. 빠르다.

삶은 연결이며 우연이 필연이 되기도 한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알고 보면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선택) 일이다.

타인이 내 감정을 지배하게 둔 것이다.

헤어 나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인식 변화'이다.

세상과 자신을 보는 방식을 지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바꿀 수 없는 일은 수용하고, 바꾸지 못하는 일은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낫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존재한다는 문장을 보고 자기 모습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생각을 바꾸자.

생각 때문에 불행한다면 생각을 바꾸자.

타인의 반응에 반사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흥분을 가라앉으면서 전에 없던 내면의 평화를 실천해 보자.

타인의 기분은 바꿀 수 없다. 정말이다. 시도도 하지 말자.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힘들게 하는 타인 주변에서 하는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타인의 감정과 내 기분을 분리하고 물리적인 거리로 두 자.

타인의 인생에 집착해도 우울하고 불안해질 수 있으며 마음을 바꾸는 간단한 행동으로 멈출 수 있다.

타인을 향한 집착은 우리를 현재에 살지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게 행동하지도 못하게 한다.

우리는 우울보다는 감사하는 편을 선택할 수 있다.

불행과 행복이 있다면 행복을 선택하면 되는 진리가 가까이 있는데 타인에게 찾지 말고 내면에서 찾자.

저자는 날마나 하나씩 실천하면 인생이 충만해진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루에 하나씩 오늘은 '불만'을 내게 말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선택하고 매번 도전한다면 자연스럽게 '불'자도 나오지 않는 하루로 평온이 찾아오지 않을까!

타인에게 '좋은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자'

나를 힘들고 괴롭고 혼란스러운 일에서도 기꺼이 감사하게 되면 교훈을 얻을 기회가 생긴다고 하니 모든 경험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봐야겠다.

대부분 우리가 복잡하게 만들기로 선택하는 평범한 상황에 불과하다.

우리가 마주 보는 문제 9할은 중대한 그 무언가가 아니다.

오히려 과민반응하는 습관이 작은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격이나 다름이 없다.

타인의 감정에 흔들린다면 나를 잃을지도 모르니 그릴 변화 시키려고 하거나 통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잊자. 늘 해왔던 대로 행동한다면 우리의 삶은 아무것도 변화지 않을 것이다.

말을 다르게 하고 행동을 다르게 할 용기가 있다면 지금부터 바꿀 수 있다.

아무리 못난 타인이라도 그에게 배울 것이 있을 것이다. 그것부터 시작하자.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인생은 짧으니 우선 디저트를 먹어라. p94

저자는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신이 베푼 사랑을 전하는 일이 디저트라고 생각한다며,

매 순간 달콤해질 생각을 전한다.

"인생은 짧으니 우선 디저트를 먹어라" 문장은

즐길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우선순위를 고민하라는 말처럼 보인다.

일상적인 순간에서도 행복을 찾는 방법을 찾고,

다양한 요소 중에 중요한 것과 즐거운 사이에서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을 고민해 보라고 의문을 던진다.

삶을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해 현재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쾌락과 균형을 찾으며, 삶의 우선순위를 고려하라는 메시지이다.

문득, 스토아학파 세네카 입장이라면 어떻게 말했을까?

세네카는 단기적인 쾌락을 추구하기보다는 지혜와 미덕을 중시하고,

내적 조화와 평온을 추구하는 것을 가치있게 여겼으니

"인생은 짧으니 지혜를 추구하라" 또는 "인생은 짧으니 미덕을 키우라"고 표현했을까 싶다.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저자 입장에서 살펴보면,

단순한 쾌락 추구보다는 내적 성장과 조화를 중시해서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힘을 키우라고 말하는 것 같다. 스스로 감정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자신 감정을 조절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타인의 의견이나 평가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내 감정의 안정을 위해 내적 가치를 키워야겠다.

먼 미래에 대한 근심과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과민한 반응은 내적 조화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균형 있게 디저트를 먹으며 현재의 순간을 즐겨야겠다.


'센시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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