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출간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드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사랑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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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내면의 비판자에게 힘을 주는 한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가짜 '나'를 벗어던지고 진실 된 '나'를 대면하자.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 또는 낮은 자존감에서 벗어나고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높이는 비결 26가지를 조언해주고 있다.

'내면의 비판자'를 어떻게 길들이는지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지, 이유를 직면하게 한다.

스물여섯 개의 비결을 자주 실행하고, 충분이 오래 연습한다면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될 것이며,

바로 행복하고 충만한 삶의 첫 번째 조건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자존감이 낮아질 때 이렇게 행동한다. 완벽을 추구하며, 병적으로 성공에 매달린다. p32

당신은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종속시켰다. p60

우선 나는 나의 생각과 말에 주의하기 시작했어요. 이 책에서 가장 솔깃했던 부분이 바로 나의 인격("난 정말 구제불능이야")과 나의 행동("그건 미숙한 행동이었어")을 분리하는 것이었어요. p131

비판자의 말에 대꾸하지 말라. 그렇지 않다고 설득 시키려 하지 말라. 당신이 논쟁을 벌이기 시작하고, 비판자가 부당하다는 걸 입증라려고 하면 그는 더 소리를 높이고 더 끈질기게 나올 것이다. p163

기분을 안 좋을 때 할 수 있는 활동 최소 20가지를 메모해 놓자. p198

총평


행동을 인격과 동일시하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우리의 실수는 행동을 인격 내지는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동일시한 것이다.

나쁜 행동을 했다고 나쁜 인간이 아니며, 좋은 행동을 했다고 좋은 사람이 아니다.

오늘 실수 했다고 세상이 끝난 것처럼 행동하지 말자.

무지막지한 비판에 끝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자기를 신뢰해야지 멸시해서는 안된다. 경시하고, 상처주고, 깍아 내리고, 마음 상하게 하는 말을 멈추자.

몰아세우지 말자. 나 자신은 그래서는 안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다.

삶을 돌아보면 답은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자신을 비난하는 행위가 당신을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쁜 습관'이 있다면 '좋은 습관'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나를 사랑해주는 행동 중 하나이다.

내면의 비판자가 당신을 꾸짖도록 먹이를 주지 말자.

실수는 자연스런 것이고, 배움의 일부이며 실수를 했다고 비난할 이유도 없다.

셀프토크 뿐만 아니라 내면의 비판적 자아를 긍정적인 자아인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역시 '나'뿐이다.

의식적으로 나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보자.

'난 점점 나아지고 있어', '난 내가 참 좋아', '난 참 재능 있고 유머스러워' 등

내면의 비판자를 길들이는 26가지 연습

연습이 쉽게 느껴질 때까지 충분이 오래 반복해서 내것으로 만들라고 저자는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비판자가 얼마나 자주 말을 걸어오는지 알아보라'. '비판자의 말을 중단 시켜라' 등

연습 할 것이 많아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내면의 비판자를 길들이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든든한 마음으로 하나씩 따라가고자 한다.

연습 10. 매일 자신의 마음에 드는 점을 하루에 5가지씩 기록하라.

연습 19. 만나는 사람마다 그에게서 긍정적인 점을 찾아내라(아름다운 것과 좋은 것에 눈을 열어주는 연습)

우리는 매일 긍정적인 것,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여 스스로를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

나 자신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 기분 좋은 활동 리스트를 작성해 두었다가 그것을 행하면 된다.

음악이거나 취미이거나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을 지금부터라도 찾아서 적어두고 나를 기쁘게 하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가짜' 인생을 살지 말고 '진짜'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지금 현실을 진정 바라보지 못하고 착각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다면 서른이 되든, 마흔이 되든 계속 착각하다가 결국 늙고 죽고 말 것이라는 사색을 했다.

진짜 '나'를 사용하지 않고 내 진짜 인생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착각하는..

내면의 비판가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살 수 있도록 찐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

지금 나 자신이 싫어도 나중에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내가 통째로 '진짜'였다는 사실을.

자기 비판을 해봤자 이득 될 것이 하나도 없다.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은 순간적인 자기 기만이고 회피일 뿐이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우리 적은 부자들도 직상상사들도 경찰도 정부도 아니야. 우리 적은 여기 심장에 기생하고 있는 '나는 겨우 이 정도야' 하는 고정관념. 실망한거야 우리는 우리에게. 자기한테 그러면 안돼 자신한테만은"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사실을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에서 깨닫게 해준다.

내면의 비판자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살고 있는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듣자.

우리 인생에서 가짜인 '나'란 없다. 그러니 제발 내면의 비판자를 길들이자.


'생각의날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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