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 - 돈 모으기 광인의 야물딱진 생활밀착형 재테크 습관
강희연(돈 모으는 벤꾸리)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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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돈 모으는 벤꾸리> 11만 팔로워 인스타툰 강희연 작가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는

어릴 적 저축을 좋아하던 아이가 사회를 경험하면서 '소비 귀신'이 되었다가

저축왕으로 거듭나는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챕터마다 이쁜 그림과 그 뒷장에는 자세한 내용이 따라오고 있어 현실적인 재테크 습관이 무엇인지 쉽게 알게 한다.

경제적 자유(물질적) 보다 마음의 부자가 되는 길을 안내한다.

재테크는 결국 사는(Live) 이야기라는 문장이 공감이 간다.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 이 세상에 많고

최고에 재테크는 나 자신이 성장하는 것에 있다.

자신이 왜 돈을 모으지 못하는지 의구심을 갖고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인스타툰에 공개하면서

현재는 11만 팔로워가 된 저자는 본업보다 더 높은 월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바로, '메신저'가 된 것이다.

지금 시대만큼 돈 벌기 쉬운 세상도 없다는 말이 참 와닿으면서도 어렵다.

파이어족처럼 조기 은퇴해서 삶을 즐기는 것보다 미래를 대비하고 행복한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더 충실하다.

나 또한 실천할 수 있겠다는 힘을 얻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돈을 모으는 목적의 끝에 소비가 있으면 결국 다 쓸 수밖에 없다'는 것. 소비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p61

자산을 정리하다 보니 할부도 대출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p76

'식비도 결국 소비입니다.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 먹어야 해요. 먹는 데는 돈을 써도 된다는 합리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p119

절약만으로 부족하다. 결국, 핵심은 절약을 통해 작은 눈뭉치인 시드머니를 만들고 부수입과 투자를 통해 그 크기를 점점 불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절약과 부수입과 투자, 이 세 가지의 균형이 맞아떨어질 때 자산 규모도 빠르게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181

주식 실력도 변변치 않으면서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수익 좀 냈다고 노동의 가치를 우습게 여기는 모습에 부끄러웠다. 일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봤다. p207

나는 월 고정 소득의 5%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연금을 운용하고 있다. p253

총평


비슷한 시기에 주식에 발을 들인 강희연 작가이다 보니 왜 이리 공감이 가는지 한참을 웃었다.

돈 모으는 벤꾸리 강희연 작가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를 읽으니

돈 모으기를 위한 과정이 참 롤러코스터다. 타면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이 남들 이야기 같지 않고 눈물도 난다.

경제적 자유가 무엇인지, 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먼저 본업은 기본이며 인스타툰으로 제2의 월급을 벌게 되게 되었지만

그 과정은 눈물빵을 먹을 정도로 고민에 연속이다. 그 안에서 겪은 삶의 지혜를 고스란히 공개하고 있다.

저축만 하고 살기에는 지인이 들고 온 명품 가방에 눈이 멀고(나처럼 중생이다)

주식을 투자하니 파란불(손해)로 70% 정도 손실을 보고 악착같이 공부해서 본전을 찾는 저자가 대단하기도 하다.

한편으로 본전을 찾을 시기는 아무 종목만 넣어도 오르는 시기(코로나19)이기도 했다.

주식으로 몇천만 원에서 몇백만 원까지 번 저자는 점점 돈 씀씀이가 커지게 된다.

주식 경제가 정상을 되찾았을 때 저자는 소비 패턴이 정말 달라진 자신(소비 귀신)을 보고 놀라게 된다.

노동의 가치를 잊고 살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어머니를 통해 절약의 가치를 통달하게 된다.

저축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기에 먼저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고 도전해야 한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

돈 그릇부터 넓히는 연습을 하자.

저자는 주식으로 이득을 보게 되자.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그 달콤한 독에 취해버리고 만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경각심을 느끼고 초심으로 돌아간다.

'절약하지 않으면 돈은 절대 모이지 않는다'는 초심으로 말이다.

'소비'에서 '가치'로 삶의 방향을 정리한 저자는

저축, 주식, 인스타툰, 개인연금 가입 등 과정을 풀어내는데 나 또한 고민하던 것들이라 현실감과 도움이 된다.

실패에서 느낀 교훈을 디딤돌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우리 또한 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통장 쪼개기, 가계부 작성하기, 성장 마인드셋 갖기.

'절약과 재테크는 현실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지출 다이어트 돌입하고 수입에서 고정비를 빼고 예비비(비상금) 준비하고 저축액과 예산을 결정하며

월급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과정은 필수다.

지인처럼 월급 80% 적립한다거나 투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자신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로 수정하자.

돈이 모으지 않는 사람은 절약하는 습관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꾸준히 모으는 저축보다 시작해야 한다.

일명 '선저축 후지출'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지출할 때는 꼭 필요한 지출인가, 사유가 감정적이지 않은가? 생각해 보고 지출해 보는 지혜도 활용해 보자.

소비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자 저자는 3개월 지출된 내용을 정리해 보라고 말한다.

빠져나가는 구멍만 막아도 돈은 도망가지 않는다.

당장 눈에 보이는 저축률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해야 돈 그릇을 넓힐 수 있다.

무모한 범위보다는 월 50만 원부터, 월 100만 원부터 모아보자.

'할인의 함정'도 소비 지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구나 저자가 깨닫게 해준다.

영리하게 소비하기 위해서는 돈을 쓰는 가치 확립이 꼭 필요하다.

과도한 소비를 한다면 '경제적 자유'는 먼 이야기와 같다.

꾸준히 저축해서 경제적 자유가 될 때까지 영리하게 지출하고 검소하게 지내며 인내하는 것이 좋다.

무지출보다 저지출로 현명한 절약 생활을 이어나가 보자.

돈을 모으는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돈을 모으는 행위'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돈이 나에게 주었던 것은 '자유'가 아니라 더 벌어야 한다는 '감옥' 안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만드는 작가이다.

누군가 정한 100억이라는 목표가 아니라 '내가 얼마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처럼

돈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지만 생존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여행도 갈 수 있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돈'이라는 도구를 감사하며 자신에게 행복비용을 쓰자. 결국, 재테크는 사는(Live) 이야기기 때문이다.

어떻게 소비를 줄어야 하는지 돈 모으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예비 부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부자가 되는 비법은 평범하다.

알면서도 귀찮다고 살기 바쁘다고 실천하지 못하면 10년 뒤에도 지금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강희연 작가처럼 소비습관을 파악하고 잘 모으기 위해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풍요로운 삶을 더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업)과 소액 투자를 하며 나테크에 집중해 보자. 자신만의 '돈 로드맵'을 만들어 실천해 보자.

자신의 돈을 관리하지 못하면서 돈이 내게 있기를 바라지 말고 사소한 소비 습관을 파악하여 돈이 새는 것부터 막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내가 투자소득보다 근로소득에 더 집중하는 이유 p203

투자에 목매며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중요한 가치를 놓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강희연 작가

그것은 바로 '노동의 가치'다.

눈앞에 실시간으로 바뀌는 숫자(주식) 창만 쫓다 보니 자신 중심이 바로 서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다는 사실.

강희연 작가는 생각과 고민을 끊임없이 하는 분인 것 같다.

이 방향이 맞는 걸까? 왜 절약과 투자를 균형 있게 해야 하는 걸까? 등

수많은 생각 중 결정이 되면 실천하고 실패에서 교훈을 찾고 성공에서 자신만에 가치를 찾는다.

투자와 근로소득의 황금 비율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작가는 노동 + 투자 균형을 잘 맞춰야 돈이 빨리 모인다는 결론이 말한다.

여웃돈이 있다는 핑계로 또는 남들이 주식으로 그 무언가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질투심으로 서부르게 투자하지 말고 "지금은 투자보다 본업(일)에 더 집중'하자.

근로소득(노동)이 기본이 되고 투자 수익은 보너스라는 개념으로 접근해 보자.

강희연 작가는 노동과 투자 비율을 8 대 2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며 주식 투자는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라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함임을 기억하자.

본업을 게을리하는 부자는 없다.


'더퀘스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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