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이 자기애성 성격 장애일 때 - 자책 없이 침착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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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핵심 문제는 심각한 자존감 결핍 문제이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있는 분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무능과 무력함을 마주하지 않으려고 기를 쓴다.

특히 그 방법 중 하나가 권력 행사다. 그 이유는 수단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객관적 가능성과 힘이 세다는 주관적 느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주변에 그런 상사가 있어 고달프다.

반말과 명령조로 일을 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나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그렇게 권력 행사를 한다는 것!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대두되면서 부드러워진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권력으로 누르는 부분이 참 안타깝다.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나를 돌보고 어떻게 거리를 둬야 할지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상상'과 '병리학적' 현실 부정 방법

스스로 그것이 현실이 아니라 상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상상이 중독의 성격을 띠고 자꾸만 현실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면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

상상 세계로의 도피도 술과 다르지 않다.

상상 세계로 도망가는 것은 술이나 마약처럼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긍정적 상상이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다. 이상적 현실과 본 현실과 큰 차이가 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부정적 상상 또한 문제이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

혼나고 있는 상황에서 칭찬받고 있다고 상상 속으로 빠져드는 것은 자기 자신을 병들게 할 뿐이다.

방어기제도 여러 가지가 있고 내게 맞거나 균형 있게 사용해야 한다.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변화되고 다양하게 이겨야 내 한다. 상상도 적당한 선에서 이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중독되면 안 된다.

나르시시스트 유형이 여러 가지라는 점

정상형 나르시시스트: 능력이 뛰어나고 자기 확신이 강해 성공적인 삶을 산다.

무절제형 나르시시스트: 거짓말을 잘하고 타인을 이용하며 사기를 친다.

호색형 나르시시스트: 매력을 뽐내고 자기과시적이다.

보상형 나르시시스트: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 자랑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엔 엄청난 열등감과 수치심이 깔려있다.

엘리트형 나르시시스트: 과도한 자존감을 드러내고 허풍이 심하다.

광신형 나르시시스트: 낮은 자존감과 별 볼 일 없는 현실을 보상하기 위해 자신이 전능하다고 광신한다.

나르시시스트(타인은 나를 숭배하기 위해 존재한다), 마키아벨리스트(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사이코패스(타인을 이용하는 '물건'으로 생각한다)

여러 가지 스타일로 유형을 구분해 주니 더욱 나르시시스트에 개념 정리가 된다.

호색형은 매력을 뽐내고 자기 과시적이지만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등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자기애성 성격 장애는 나 또한 돌아보게 하는 장점이 있다. 나는 어느 쪽에 좀 더 맞는 나르시시스트인가! 느껴진다면 해결 방법은? 읽는 내내 사색하게 된다.


인상깊은구절

그녀는 몸에 딱 붙은 옷을 입어 몸매를 과시했고 독한 향수를 뿌리고 다녔으며 욕도 서슴치 않았다. 특히 동료가 그녀에게만 털어놓은 비밀을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할 때 아주 기분이 짜릿했다. 비밀을 털어놓은 사람이 창피해서 어쩔 줄 몰라 하면 묘한 승리의 기쁨에 몸을 떨었다.(자존감을 높이는 잘못된 전략)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에게 최악은 '중간'이 되는 것이다. 긍정적인 의미의 인정과 존경을 받지 못한다면 나쁜 짓을 해서라고 '영웅'이 되려 한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는 화려한 겉모습으로 낮은 자존감을 숨기려 애쓴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와의 관계를 부끄러워하지 마라. 당신이 한참 동안 속아서 환자와 관계를 유지했다고 해도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니다.

누구든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

DSM-5에 따른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기준

1.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과대한 느낌을 가짐

2. 무한한 성공, 권력, 명석함, 아름다움, 이상적인 사랑과 같은 공상에 몰두함

3. 자신의 문제는 특별하고 특이해서 다른 특별한 높은 지위의 사람만이 그것을 이해할 수 있고 또는 관련해야 한다는 믿음

4. 과도한 숭배를 요구함

5. 특별한 자격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짐

6. 대인관계에서 착취적임

7. 감정이입의 결여: 타인의 느낌이나 요구를 인식하거나 확인하려 하지 않음

8. 다른 사람을 자주 부러워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시기하고 있다고 믿음

9. 오만하고 건방진 행동이나 태도


총평

자책 없이 침착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을 사례와 해결 방법을 동시에 제시해 주고 있다.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는 전체 인구의 0.5~2.5% 정도로 추산하고 있지만 훨씬 많다.

동료 절반이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우리는 수없이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만나고 괴로워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입했다.

무엇보다 사례를 말하고 그것에 대한 풀이와 접근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사례를 읽고 있노라면 주변에 어떤 인물이 떠오르는데 어떤 사례에서는 여러 명이 나오기도 하고 빨리 해결 방법을 알고 싶은 마음에 책장을 빨리 넘기는 조급함도 생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문득 든 생각이 있다.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한 사색이라고 해야 할까.

덩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덩은 더러워서 피하기만 하면 나와 주변이 더러워질 뿐이다. 덩은 치워야 한다. 그래야 깨끗해진다.

나를 지키기 위해 손절할 때도 있어야 한다.

나를 돌보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애성 성격 장애 환자를 대할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행동

1. 환자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인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침이 마르도록 환자를 칭찬하고 인정해 줘도 환자의 행동은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2. 가능하다면, 당신의 힘이 닿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 건 환자에게 확실한 경계선을 그어라. 그래야 과도한 부담과 실망을 미연해 방지할 수 있다.

과하게 책임을 짊어지면 오히려 나르시시스트에게 책임 회피의 기회를 제공하는 꼴이 된다.

변화는 스스로 변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하니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너도 나도 자기애성 장애가 없다고 볼 수 없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언가 나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해는 하되 나를 먼저 돌보고 지키는 방법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적당한 거리를 만드는 것도 내가 선택하고 용기를 내야 하는 부분이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기도 하니 적당한 리액션과 수용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진도가 잘 안나간다. 이 사람은 이런 성격이라 그랬구나, 저 사람은 저런 성격이라 그랬구나!

이해가 되면서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상상으로 재미를 선사해주는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있는 사람이 나를 집착한다면?

뒷감당이 된다면 내가 오히려 더 똘아이가 돼보자!

이 구역의 미친 X은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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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 -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의 주문
제이크 듀시 지음, 하창수 옮김 / 연금술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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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문제'라는 단어를 없애고 대신 '도전'이나 '상황' 같은 단어를 사용하자.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자신을 덜 위축시키고 마음이나 몸에 일어나는 혼란과 긴장을 줄여준다.

'문제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일 뿐이다!'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자.

같은 상황이라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상을 문제라고 바라보고 살고 싶은가?

도전하며 즐기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믿고 살고 싶은가?

자신을 즐겁게 한다고 느껴지는 것을 시작하자.

자신이 누구인지를 발견하는 일은 인생이란 길을 걷는 중에 일어난다고 하지 않던가.

자신이 누군인지 그 모든 것을 온전히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비로소 그때 기회라는 것이 찾아왔을 때 잡을 수 있다. 카이로스 앞머리를 휘어잡을 수 있다.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계속 행동하는 것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계속 행동하라고 말한다.

상상하고, 실천하고,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라 많은 저자들이 알려주고 있다.

경험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은 실재와 실재하지 않는 것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한다.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상상은 모든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낼 기적을 보여 줄 것이다.

이지성 작가도 상상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될 때까지 노력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상상이 현실 같다면 곧 마법이 이뤄질 것이다. 될 때까지 멈추지 말고 시작하자.

돋보기로 태양빛을 모으면 강렬한 열이 발생하듯 원하는 것에 힘을 정확히 집중하자.

이것저것 관심과 정보를 모으는데 힘쓰지 말자.

우리가 가진 에너지를 목적을 극대화하는데 집중시키자.

1만 시간도 의도적인 연습을 해야 달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의미 없는 일과 습관을 버리고 가치 부여할 일을 찾아 실천해 나가자.


인상깊은구절

멈추느냐 멈추지 않느냐 / 어떤 사람들은 자신 없이 부탁하고는 지레 포기해 버린다. 그들은 너무 일찍 그만둔다. 답을 얻을 때까지 계속 부탁하자. 한 번의 '예스'를 듣기 위해서는 보통 네다섯 번의 '노'를 들어야만 한다.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 / 신경계가 휴식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창조력에 스파크를 일으킨다. 명상은 온전히 자신의 시간이다.

자신의 비전에 아무런 쓸모도 없는 정보를 그러모으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그 시간을 어떤 일에 열정을 바친 사람들에 대한 탐구에 쏟고 최선을 다해 집중하자.

"바로 그거야. 늘 똑같아. 보통 우리는 반쯤 만족하기도 전에 끝내버리지 자기 식의 무언가 개발되기도 전에 말이야. 무엇에든 능숙해지고 숙련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려. 그때까지 그걸 붙들고 있어야 해. 이게 삶이야. 내던져 버리는 경험들은 삶에 축적되지 못해. 이게 바로 우리가 건너가야 할 문턱이야. 문턱을 넘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잖아. 음악을 만들든, 농구를 하든, 파도타기를 하든, 상품을 만들든, 그 사이사이 모든 곳에 문턱이 있어. 그걸 넘어서려면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해."

≪성공의 원리≫ 잭 캔필드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세 가지

1. 행동_어떤 상황이나 생각에 대해 행동하고 반응하는 방식(우리가 가진 행동 습관과 행동에 대한 선택)

2. 생각_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에 대해 가진 믿음(매일매일 살아가면서 취하는 사고의 선택)

3. 심상_우리가 본 영화, 읽은 책, 경험들이 기억으로 스며든 것을 토대로 상상하고, 잠재의식이 만들어내고 이미지화하는 모든 것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해도 상관없다. 나 스스로를 낯설게 느끼기보다는 남들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 편이 더 낫다!"

올 한 해가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종이 한 장을 가져다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한두 문장으로 써 보자.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자. 그저 느껴 보자.


총평

"인생이 쉬어지기를 바라지 말고, 더 나아지기를 희망하라."

책임을 통감하고 사태를 바꿈으로써 자신이 사랑하는 인생을 살아가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부정적 에너지를 일으키는 것을 없애버리고 긍정적 에너지를 일으키는 것으로 대체하자.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필요한 것을 가져야 하고, 올바른 선택을 위해 마음이 인식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되고자 원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이유고, 삶을 살아가는 이유다.

이미 원하는 일이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하고 산다면!

몸과 정신, 마음과 영혼에 실제로 흘러들었다는 느낌이 들 때 축적된 것에서 마법의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다 갖추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남은 인생도 계속 기다리기만 할 건가. 그러니까 그냥 가자! 그냥 된 것처럼 행동하자! 인생에는 보장된 것이 없고 매일 삶은 변한다. 죽은 물고기는 물길을 따라 떠내려가지만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길을 거슬러 헤엄친다는 것을 상기하고 장애물이 나오면 환영하고 반기자. 잘 가고 있는 것이다.

꿈도 없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엔 인생이 너무도 짧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른다면 안 된다.

할 수 있을 때 자신이 사랑한 것을 행해야 한다. 나만의 우주는 내 생각과 행동으로 움직인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을 발견할 때까지 용기를 내어 그것을 실천하고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저자는 이것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독자들에게 외치고 있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이 많아 포스트잇을 난발하게 되어 진도가 안 나간다. 술술 읽히는 책이 아니다.

한 문장 한 문장 되씹게 되고 사색하게 된다.

좋은 책이다. 멈춤이 있는 책은 나를 이롭게 한다.

필사로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할 ≪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쓰면 이루어진다.

그리고 실천하는 것

계속 질문하면서 목적을 향해 수정해 가는 것

그 과정을 마음과 몸으로 느끼는 것

일단 쓰자. 그리고 꿈을 현실로 만들자.

쓰지 않으면 잊는다. 까먹는다. 보이는 대로 산다.

쓰면 매일 읽는다. 본다. 마음속에 새겨진다. 생각한 대로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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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 읽기 쉽게 새로 편집한 자본론의 핵심이론 만화 인문학
야마가타 히로오 감수, 코야마 카리코 그림, 오상현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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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평균 800쪽이 넘는 피케티 ≪21세기 자본≫의 핵심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특히 히카리라는 여주인공 성장기가 인상 깊다.

낮은 임금과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여성이 자기의 장점을 살려 사업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자본에 대해 공부하고 깨닫게 되는 부분이 남 같지 않고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다.

단지 '최선을 다해서 위로 향한다'는 건 안된다는 것!

장점과 적성만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것을 이용하는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는 것!

지금이 내가 이용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

혼자서 올라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운은 사람을 통해 온다고 하지 않던가.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 사람들과의 격차를 느끼며 배울 점을 하나둘 배우면서 성장해야 한다.

'있음'에 집중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인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스승 삼아 배워야 한다.

청출어람. 스승보다 뛰어난 제자가 되라는 말인데 조금은 알 것 같다.

스승의 기술과 사고를 뛰어넘는 것과 동시에 스승에 열정까지 뛰어넘어야 한다는 사실을...

돈을 벌 수 있을 때 얼마만큼 축적하느냐에 따라 나이 먹고 돈을 벌 수 없게 되었을 때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

성장력이 둔화되면 저절로 과거에 축적한 것의 존재감이 늘어난다는 것!

그래서 현재를 즐기면서도 저축 또는 투자를 해야 한다.

저축 30% 투자 30% 등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세워 축적해 나가야 한다.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르지만 점점 수명연장으로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노동 소득을 '월급으로 받는다'는 생각을 전제로 하고 있어 회사에 얽매이는 발상이 나오는 거라고 말하는 저자.

좀 더 자기 능력으로 '돈을 번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부분이 크게 공감이 갔다.

자본 수익을 늘리는 일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일하는 분량만큼 월급 받는 생활에서 벗어날 숫 없다. 그리고 잠을 자도 돈이 들어올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많이들 하고 있는 임대, 월세 그리고 요즘에는 전자책, 블로그, 유튜브 등 많은 부분에서 돈이 돈을 벌어주는 수단이 많다. 도전해야 하고 실패하면서도 계속해봐야 한다. 내 능력으로 돈을 번다는 의식을 갖자.


인상깊은구절

장기적 안목으로 보면 노동에 관한 격차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노동력의 평균 생산성과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과 똑같으며, 교육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는 틀림없다. 교육과 기술이 임금 수준의 매우 중요한 결정적 요인이다.

넓은 안목으로 멀리 바라보는 일도 소중히 여겨야 하지 않을까. 1년 후, 2년 후, 이렇게 곧바로 결과를 바라는 풍조도 있지만... 원래 '성장'은 시간이 걸리는 거야.

세금을 내는 기준이 고무줄 잣대가 아니겠어? 급여는 낮게 책정하고 회사의 재산을 모은다. 필요한 것은 회사 돈으로 산다. 이것이 자사 기업의 묘미지.

r > g 이 부등식이 성립하는 한 부의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은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피케티의 분석에 의하면 역사적으로 경제 성장률이 자본 수익률을 웃도는 사실을 없다. 이것은 논리적 필연성은 아니다. 역사적 사실이다.

돈 쓰고 싶다면 우선 '자본을 늘리는 일이 필요해' 수익률은 얼마든지 좋으니까 늘어난 가운데 몇 할인가 쓰는 것이 좋아. 그러면 일을 하면서 급여 플러스 알파의 생활이 가능해지지.

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는 이렇게까지 벌어지는 걸까? 피케티는 그 대답으로 r > g라는 부등식을 제시했다. 그것은 '노동자가 생산성을 높이는 속도가 자본이 증식하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라는 역사적 사실이다.

장기적 안목으로 보아 임금을 올리고 임금 격차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교육과 기술에 대한 투자다. 결국 최저 임금과 임금 체계에 의해서 임금의 5배, 10배로 높이는 방법은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수준의 진부 달성을 위해서는 교육과 기술이 결정적인 효과를 가진다.

2020년에는 2% 이하로 내려갈 거라고 예측한다(GDP) 이는 노동에 따른 생산성을 높여서 부를 축적하는 일이 어려워짐을 뜻한다.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누적 성장의 법칙'을 제시하고자 한다. 간단히 말하면 낮은 비율이지라도 곱셈으로 늘면 장래에 커다란 성장을 이룬다는 법칙이다.


총평

낮은 임금과 이직을 고민하는 히카리 주인공이 절약하고 돈을 모으지만 티끌 정도이다. 심지어 월급을 미루고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다.

어느 날 문조(새) 모임에 가게 되고 거기 있는 멤버들이 만나게 되는데 돈과 명예 등 권력을 가진 자들이다.

거기서 모임을 가지면서 격차를 느끼게 되고 더불어 도움과 공부를 통해 사고가 깨어진다.

고로 자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전하게 되는 주인공 성장 만화다.

주인공에 푹 빠지면서 자본에 대해 배운다고 해야 할까!

어려운 부분도 쉽게 도표나 핵심요약으로 설명해 주니 읽는 내내 함박웃음이 지어진다.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뒤에 용어집이 있으니 독자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참고 노력하면 경제가 좋아지고 급여도 오른다'라는 말은 환상 속의 이야기

세계적 최첨단 기술이 있는 선진국에서 1인당 생산 성장률이 장기간에 걸쳐서 연율 1.5%를 웃도는 나라의 역사적 사례는 없다. 부자 국가의 성장률은 더욱 낮아지고 많은 사람들은 최소한 연 3~4%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환상에 불과하다. 1% 감사해야 한다. 연 1%로 계속 누적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덧셈이 아니라 곱셈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본 수익률(r) > 경제 성장률(g)이라는 현실

과거에 축적된 부는 노동으로 얻은 부보다 성장이 빠르다는 의미 그 결과 부유층이 점점 부자가 된다.

'어차피 부자들이 독점해 버리면 된다'라고 냉소적인 생각은 버리고 격차를 없애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그것을 이루는데 성공한 케이스가 많다. 실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누적 소득세, 누진제 등 저자가 말하는 해결 방법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투자(기술과 교육)를 계속해서 가치를 올리는 것이다.

배움은 끝이 없다. 고로 계속 배운다면 젊은 유지와 더불어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부자는 가만히 있어도 집과 땅이 노동으로 번 돈 보다 자산 증식이 많다.

비교하지 말자, 게임으로 말하면 나의 레벨을 확실하게 알아서 내 레벨에 맞는 몬스터를 잡으며 무기와 방어구 등을 업그레이드해가는 것이 평범한 사람이 자본 세계에서 격차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그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 승리자이며 어깨에 짓누르는 짐들을 견대낼 수 있는 자만이 부자가 돼도 돈이 주인을 잡아먹지 않을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격차 줄이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자신에게 투자!

기술과 교육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맥을 만들어야 한다.

격차를 줄이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다.' 그것이 잘하는 것이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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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스트레스 수업 - 구글, 페이스북이 선택한 하버드 의대 40년 연구 성과
왕팡 지음, 송은진 옮김 / 와이즈맵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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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멈추어야 한다. 자제해야 한다.

셰릴 샌드버그는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밤에는 휴대폰을 끄고 SNS나 TV 시청을 자제해야 한다.

제대로 쉬어야 스트레스 풀 상황도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한 시간 단위로 무엇을 했는지 일주일 동안 적어보는 것도 좋다. 가계부 쓰는 것처럼 시간 가계부도 써보면 알게 된다. 그 죽은 시간을 나의 성장을 위해 쓴다면 1년 뒤 10년 뒤 달라져 있을 것이라 믿는다. 누구나 공평하게 주는 시간이지만 부자들은 돈으로 사람들에 시간들을 산다. 월급으로 나가는 시간을 빼고 나면 그 귀한 시간을 허탈하게 흘려보내지 말자.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야 스트레스도 컨트롤 할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긍정적 감정 7가지

기분 좋은 느낌 찾기, 긍정적 감정 공유하기, 이상적인 모습 상상하기, 포스트잇 연습, 감사 일기 쓰기, 공감 능력 키우기, 소확행 발견하기.

즐거운 일은 스스로 하는 선택, 일종의 권리지만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즐거운 일을 발견했을 때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며 가능한 자신의 행위에 주목하면서 생활 속 즐거운 일을 발견하고 시야를 확장해야 한다.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음악 듣기, 감정 해소하기, 체력 키우기, 맛있는 음식 먹기, 사람 만나기, 중요한 사람에게 전화하기, 햇빛 받기, 할 일 해치우기, 타인을 위해 일하기, 청소 및 정리하기 등이 있다고 팁을 주고 있다.

하나만 사용해도 좋고, 햇빛을 받으며 음악을 들어도 좋을 것이다.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들을 여러 가지 준비해둬야 한다.

스트레스를 잘못 해소하는 7가지

문제를 피하고 미룬다. 잠자리에 너무 늦게 잔다. 수동적인 삶을 산다. 친구에게 하소연한다. 소셜미디어에서 출구를 찾는다. 쇼핑을 간다. 충동적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끊임없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하지만 잘못된 스트레스를 한다면 스트레스를 고착화 시키고 자신을 아프게 한다.

특히 친구에게 하소연한다고 해서 풀리지 않고 오히려 심각해질 때가 많다. 그렇다고 속으로만 안고 있으면 병난다. 스트레스도 올바르게 풀어야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무엇보다 미루지 말고 맞서야 하고 이성적으로 풀어가야 한다. 문득 회사 스트레스를 작가 만남을(독서) 통해 발산한다고 생각했는데 올바른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물거품 명상을 이용한 훈련

호수 바닥에 편안하고 조용히 앉아 있다고 상상하고 곧 자기 주변에 커다란 물거품들이 천천히 떠오르는 모습을 상상하라. 이때 의식의 흐름을 명상하며 생각과 감정을 느껴본다. 하나의 물거품이 물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가면 또 다음 물거품을 기다린다. 계속 반복하다 보면 '텅 빈 상태'가 될 때까지 진행하라고 한다.

지인이 심란한 마음이 있어 방법을 알려주고 해보라고 하니, 10초 만에 눈을 떴다. 마음이 요란해서 안된다고 했다.

알아도 실천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도 있겠지만 명상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지인은 술이 좋다 했다. 악순환이 되는 굴레를 벗어나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집중하기

1단계 주의력 범위를 하나의 사물이나 일까지 축소한다(발가락 하나 등)

2단계 주의력 범위를 다른 사물이나 일로 확장한다

3단계 주의력 범위를 다시 하나의 사물이나 일까지 축소한다(발톱 등)

호흡에 집중하며 어떤 한 가지를 보면서 마음을 편안을 얻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발표하기 전에, 면접 보기 전에, 사람들 앞에 서기 전에 자신만의 편안함을 갖는 루틴을 발견하고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순간 몰입할 수 있는 집중이 스트레스를 둔감하게 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음악 콩쿠르 우승자들을 보면 해맑게 웃다가도 음악 시작하기 전 1~30초 정도 몰입을 위한 준비과정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일상 속에서도 응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인상깊은구절

멘탈이 강한 사람들의 7가지 언어습관

1. 제게 맞는 건지 생각해 볼게요. 2.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는지 살펴볼게요. 3. 좀 더 얘기해보세요. 4. 어렵긴 하지만 해낼 수 있어요. 5. 미안합니다. 6. 아뇨, 저는 괜찮아요. 7. 그래도 나아지고 있어요.

수면 습관 3원칙(졸리지 않으면 자지 않는다. 30분 이상 잠들지 못하면 바로 일어난다.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일어난다!)

건강을 추구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행위다. '모든 병은 입으로 들어온다'

'지금 원하는 일'에 집중하는 거야. 지금 네 주변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 그러면 삶이 주는 깨달음이나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식사만큼이나 매일 반드시 해야 하는 행위가 걷기다. 오로지 지금 여기에서 걷고 있는 행위에 집중하는 것이다.

식사 솔류션 - 오감을 깨워 음식을 먹는 행위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머릿속 생각과 감정을 현재로 가져올 수 있다. 식사하기 전에 우선 당신이 먹을 음식의 색을 찬찬히 살펴보자. 냄새를 맡고 젓가락으로 집어서 모양을 관찰하자. 입에 넣으면서 온도, 촉감, 맛을 느끼고 씹을 때 나는 소리를 가만히 들어본다.

우리를 죽이는 것은 스트레스가 아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다.(한스 셀리에)


총평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는 이미 일어난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 다만 상황에 대한 태도와 반응을 바꿀 수 있을 뿐이다.

저자는 멈춤-호흡-생각-선택을 떠오르고 실천하라고 말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생각의 굴레를 벗어나야 한다. 어느 쪽이 보이든 더 좋은 것은 없다.

기억해야 할 것은, 눈이 우리를 속일 수 있으며, 지금 보는 사물의 모습이 반드시 그것의 진짜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인지는 곧 '생각'이다.

이완훈련으로 우리에게 느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삼자의 눈으로 스트레스가 자기 생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생각들이 어떻게 다시 스트레스를 만드는지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몸이 병나거나 상처를 입으면 당신의 영혼은 고통을 느낀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영혼에 병이 나면 몸이 고통스러워한다'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스트레스가 주는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몸의 반응을 무시할수록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최대한 빠르게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해결해야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리 몸을 점점 병들게 한다.

하버드에서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교육하는 이유는 어떤 중대한 병이든 스트레스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인생을 살면서 매일 겪는 일이다. 심신이 약하면 그냥 넘어가던 일에도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된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올바르게 풀어야 한다.

스트레스가 쌓일수록 원시인들처럼 뛰어다니며 땀을 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질수록 부정적인 투사를 받아넘기기 힘들기에 현재에서 감사함을 찾으며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한다.

≪하버드 스트레스 수업≫에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과 유용한 TIP를 제시하고 있어 유익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우리가 행하고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들이 답이기도 했다. 어떤 특별한 것을 실천하면서 푸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잘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지는 않을까?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성장할 수 있는 자극제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스트레스도 즐기면서 내 편으로 만드는 요령을 기록하고 생각하며 실천해야겠다.

스트레스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나의 스트레스 해소법, 나를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는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이로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점점 책을 읽으면서 해야 할 목록들이 늘어나고 있네요?

스트레스 다이어리 쓰기(P155)

스트레스를 어떤 감정으로 보고 있는지,

해결 방법은 없는지 등 기록하며 살펴볼 수 있는 스트레스 다이어리 쓰기 도전!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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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 언제라도 늦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다
원현정 지음 / SISO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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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배달 음식도 좋은 접시에 담아 고급스럽게 해놓고 먹으면 기분이 색다르다고 말하는 저자.

요리하기 귀찮고 치우기 귀찮아서 시킨 배달음식, 대강 식사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한 것처럼 느끼게 하는 부분에서 나도 단지 먹는 즐거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잘 대접하는 태도를 갖춰야겠다. 정말 누가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나를 즐겁게 해주는 방법, 나를 사랑해 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던가.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기운이 없으면 더 우울해지고 체력이 떨어지면 모두 귀찮아진다. 그래서 운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에 3번, 30분이라도 심장을 뛰게 해야 한다. 체력이 좋으면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 거꾸로 어떤 일에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면서 발산하면 우울감도 사라진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건강한 돼지가 되어야겠다;;

젊을 때처럼 멀리 있는 성공을 향해 달리는 것보다 오늘 하루를 똑똑히 지켜보며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일 걱정일랑 말고 지금 하고 싶은 일에 충실해야 한다.

어차피 우리는 모두 같은 곳으로 향하고 있지 않은가(신해철 노래 가사처럼)

이제 좀 더 느긋하게 살아도 괜찮지 않나 싶다. 쉬어야 다시 뛸 수 있으니 말이다.

하루하루 쌓는 점이 누적되어 선이 된다. 자라오면서 수많은 선택들이 그대를 만들었고 나를 만들었다.

성공을 향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내게 어떤 일이 왔을 때 그 무언가를 선택하는 태도가 나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사고를 해야 한다.

환경이 불행하다고 해도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처럼 희망을 꿈꾸며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오늘 하루도 똑똑히 지켜보며 살아야 한다. 과거는 이미 번복할 수 없고, 미래는 아직 일어난 일이 아니니 걱정은 접어두고 지금에 집중하며 살자. 지금 여기서도 집중하지 못하면 보이는 대로 살게 된다. 하루라는 선물에 인상 그만 쓰고 즐기면서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찾는 여행을 떠나보자. 스마트폰 그만 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남을 탓한다. 엄마 때문에 아이 때문에,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이라고. 정말 그럴까? 원인이 무엇이든 결국은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었던가.

호기심과 설렘은 닮았다. 호기심이 없으면 늙는다. 설렘을 포기하면 그때부터 나이가 든다. 조금 엉뚱해도 도전하지 않으면 나이가 든다.

죽음을 생각할수록 오늘이 중요하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들이 소중하다.

질보다 양으로, 꾸준함의 힘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죽고 사는 것은 인간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왜 사는지 고민할 때가 아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묘비명 -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롭다.

칠십대나 팔십 대 어르신들이 보면 우리 나이도 한참 젊다. 남은 인생에서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인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젊어서 실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진짜 어른은 바로 가르치려 들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다. 이제는 비켜줄 때가 되었다. 조언이라는 것도 상대방이 원할 때 해야 쓰임새가 있다. 원하지 않는 도움은 나의 오지랖으로 끝날 뿐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일까?" 이 사람, 저 사람이 대답했다. "열심히 하는 것이요." "그건 당연하다." 그럼 뭘까? 스님이 대답하셨다. "잘하려면 계속하는 것이다."

나는 인생을 여행하듯 살고 싶다.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처럼 호기심을 잃지 않으며 살고 싶다.

나이가 들수록 물질적 소비를 줄이고 자기 경험에 더 많이 투자하면 좋겠다고, 여행을 다니는 것도 어느 정도 건강한 시절에나 가능하다. 여행도 운동도 하기 힘든 나이가 되었을 때 잘 살기 위해서는 미리 그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거리를 두니 그리 뜨겁지 않다. 내 일도 남의 일처럼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총평

'나는 원래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가수도 아니니까, 그냥 즐겨야지'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갔고, 다행히 실수 없이 무대를 마쳤다. 내가 노래를 잘했어도 아니고 자신감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아마도 욕심을 내려놓았기 때문이리라고 저자가 말하는 문장에서 마음을 비우고 즐기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사는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신화의 인생≫ 조셉 켐벨 저자 책에서 이런 말이 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생각하는 순간 행복이란 없다'

내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 일에 남의 평가를 잠시 접어두자.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으면 기분이 좋겠지만 그뿐이다.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더라도 상처받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하는 것이다. 남이 나보다 더 슬퍼할 수 없고 기뻐할 수 없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길거리를 걸을 때 타인을 신경 쓰고 무엇을 입었는지 타인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걱정한다고 하지 않던가. 부자일수록 타인이 바라보지 않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든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니 역시 마음도 부자가 되어야 한다. '있음'에 감사하고 가진 것을 충분히 활용하며 사는 것이 나답게 살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지금이 바닥인가 싶은 순간 그런데 인생이 바닥일 때도 옆도 돌아보게 된다. 또 바닥을 쳐야 다시 올라갈 수 있다. 예전처럼 앞만 보고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옆도 뒤도 돌아보며 살아야 한다. 그때는 몰랐다. 원하는 것이 많으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무엇을 이루는 것보다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나 고민했다. 10년 넘게 했지만 이길이 행복한 길이 아니라고 깨닫는다면 놓아주고 새롭게 인생을 재구축 해야 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라 말할 수 있지만 나답게 살아간다면 나이가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호기심을 가지고 산다면 세월도 나를 스쳐 지나가게 될 것이라 믿는다. 그때 참 젊었을 때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순간이다.

나이답게 살지 말고, 나답게 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나답게 산다고 느낄 때가 언제인가?

조승연이 말하는 '초보심'일 때, 그때가 나답게 살아가는 느낌이 들고 행복하다.

조승연이 말하는 초보심이란?

우리가 초보일 때 뭔가에 빠지면 굉장히 열심히 하고 하나만 배워도 신나고 그런데

이제 뭔가 익숙해지면 오히려 일처럼 느껴지고 너무 내가 집착을 하다 보니깐

재미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고 '초보심' 초심이라기보단 초보심을 유지하기 위하여 커리큘럼을 계획해야 한다.

안주하지 않고 매일 도전하고 변화하며 살아갈 때!

모르는 것을 배워가는 그 과정이 재미있고 막혔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될 때. 그때가 행복하고 나답게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이때는 새벽 4시 30분에 눈을 뜨는 게 아니라 4시부터 설렘으로 눈을 뜬다. 몸도 가볍고 필사할 때 몸에서 열도 나고 살아 있다고 느끼는 그 순간순간이 행복하다.

배웠던 강의들이 끝나자 5시 30분에 눈뜨기 시작한 것 보면 역시 초보 심을 유지하기 위해 나만의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진행하며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닫는다.



책과콩나무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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