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 우리의 인생이 어둠을 지날 때
권수호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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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우리 삶에도 끝이 있음을 의식하는 나이가 되면 시간이 귀해진다.

그때 알았다면 어땠을까? 지금이라도 현재의 의미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권수호 작가는 현재의 행복을 붙잡는 방법을 '글을 쓰는 일'이라 정의한다.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 삶의 보석 같은 순간이 왔을 때 그것을 더 기억하고 추억하고 힘들 때 꺼내 보는 보물창고가 되기에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쓰는 행위는 자신의 인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음을 의미하며 일상을 의식적으로 보려는 노력이다.

"행복을 시도하는 행위"라고 전하는 라이트 라이팅 전도사인 권수호 저자 글을 통해 자기 돌봄을 실천해 보자.

퇴고보다 중요한 것은 '고칠 글'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처럼 '일단 그냥 쓰고 보자'

인상깊은구절

기억하는 글 중 제일 처음 썼던 꼭지는 '사물함'에 관한 글이었다. 운동하러 헬스장에 갔다가 라커룸을 보며, 내 마음에도 귀한 것들을 보관해 줄 수 있는 사물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p27

(유지태 배우) 그런데 범준아. 어떤 길이든 지름길은 없어. 대사가 말처럼 되는 과정을 스스로 깨우쳐야 해. 굉장히 힘들 수도 있어. 자기가 감당해야 할 몫이지. 배우로서. p59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맞춤법 검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내가 즐겨 찾는 곳은 다른 아닌 '부산대학교 맞춤법 검사기'다. 맞춤법은 물론이고 앞뒤 문맥에 따른 알맞은 표현, 순회된 말, 접속사까지 살펴준다. p101

회사? 이미 지난 일이다. 내가 어찌할 수 없다.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내가 어찌할 수 없다. 컨트롤할 수 없는 문제를 가져와 머리를 굴려봤자 아무것도 못한다. 그것보다는 지금 닥친 '급똥'이 훨씬 더 중요하다. p162~163

쓰기의 핵심은 명문장이나 훌륭한 스토리를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결합하고 해체할 때 이루어지는 '사고의 확장'이다. 범인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이 활자로 새겨질 때 비로소 특별함이라는 옷을 입는다. p189

인생은 모 아니면 도가 아니다. 그 안에 개, 걸, 윷이 있다. p194

총평

일상에서 건져 올린 보석 같은 순간의 기록

글을 쓸 자격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있다.

세상에는 나의 글에 공감하고 힘을 받는 필요한 사람이 반드시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는 것부터 우리는 당연하게 글감을 무수히 찾을 수 있다.

'시선에 의미가 담길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에 로그인한다.'라는 문장이 왜 이리 설레가 하는지.

'인풋 없이는 아웃풋이 없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모두 다 독서를 좋아한다.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좋은 아웃풋을 내는 것은 '돌연변이'다.

글로 쏟아내기 위해서 난 많은 것을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한다.

'마감이라는 시간의 감옥'이 필요하다.

글쓰기를 위해 필요한 것은 좋은 장소, 끝내주는 사무용품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저자는 '마감'이라는 시간의 감옥이 필요하다는 말이 왜 이리 와닿는지 그동안 잊고 있던 '마감'에 힘이 느껴진다.

서평 1년 365권을 도전할 때 가장 힘이 된 것은 '마감 날짜'었다. 그날까지 서평을 올리지 못하면 제재를 받거나 책을 받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며 하루 책 3권 이상을 읽으며 서평을 마무리했다. 지금은 서평 권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실천해 보는 것으로 에너지를 집중하다 보니, 책은 이미 5권을 정독했으나 일주일이나 남았네? 하며 서평을 미루게 되는 습관이 생기는 것 같아 경계해야겠다.

의지만으로는 실패할 것이 뻔하기에 여러 종류의 '시스템'의 자신을 집어넣는 방법에도 공감이 간다.

'함께 쓰기', 100일 글쓰기 등 행동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글쓰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멀리 가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친구가 필요하다.

무언가 거창하고 찬란한 글이 아닌 '힘 빼고 쓰는' 글이 첫 문장을 쓰는데 부담스럽지 않다.

'공감'과 '메시지'를 주는 내용으로 일기처럼 또는 에세이처럼 쓰면 된다. 그냥 쓰면 된다.

굳이 긍정적인 내용이 아닌 '어둠을 품은 밝음'을 쓰면 된다는 말에 감사하다.

하얀색 칠판에 검은 점 하나를 그렸는데 무엇이 보이냐는 질문에 이구동성 '점'이요라고 말한다.

교수는 고개를 저으며 여러분이 봐야 할 것은 하얀색 바탕이다. 점 하나가 찍혀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현실은 힘들고 우울한데 어떻게 따뜻하고 밝은 글을 쓸 수 있냐고.

우리는 모두 어둠을 품은 밝음이기 때문에 항상 즐거울 수도 없고 힘들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힘을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쓰기를 멈추지 않는 것, 느릿느릿 천천히 가는 것을 즐기면 된다'

자기를 많이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하고 일상에서 따뜻한 것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항상 의식하며 살다 보면

자석인간이 되어 블랙홀처럼 주변에서 내가 관심 있는 것들을 나의 '소우주'로 끌어당길 것이다.

저자는 개미에게도 교훈을 얻고 기대 없이 갔던 식당에서도 '본질'을 깨닫고 오게 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다시 말하지만 그냥 쓰면 된다. 인생이 보잘것없으면 작고 평범한 순간을 쓰면 된다. 설사 좋은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그 안에서 무언가를 분명 배우기 때문이다.

실수, 여러 번의 허탕을 경험하는 것만큼 값진 것은 없다.

'허탕'을 매우 희망적인 단어라고 말하는 저자, 소득 없이 끝냈다고 생각하지 않고 디딤돌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저자, 거미를 보고 자연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통찰력을 선사하며 우리에게 모범생보다는 모험생으로 살아가라는 교훈을 준다.

저자는 '서평탐구병'처럼 지금 이 글을 읽으며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을 만나고 있을지 모른다.

'마흔'을 어둠을 지나 빛을 맞이하는 순간이라고 정의하는 문장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매일 반복되는 쳇바퀴 같은 삶 속에서 일상을 보석처럼 느낄 수 있도록 '글을 쓰는 즐거운 일'을 나 또한 해야겠다.

관찰, 경험, 행복의 감정, 삶의 의미 찾기를 통한 행복을 되찾고 전에 볼 수 없던 보석을 마주 보고자 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아재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이다. 이제 조금씩 속도를 올려 본다. 빨리 갈 것 없다. 내가 가장 잘 달릴 수 있는 속도로 뛰어가면 그만이다. p173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만의 속도를 아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사람마다 속도나 방향이 다르듯이 우리는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비교할 시간이 존재한다면 차라리 나 자신들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 내게 쓰레기를 던지는 사람을 생각할 시간에 완벽하지는 않지만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설레게 했으면 좋겠다.

버티는 삶이 아니라 주인으로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신이 우리에게 준 시간은 똑같지만 흐르는 속도는 상대적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다채롭게 변화할 수 있다.

빠르게 뛰어가면서 놓치는 것보다 가급적 느리게 배워야 비로소 내 것이 되는 것 같다.

'느리게 오는 것이 본질이며 진짜다'라는 사색을 하며

마흔에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고 행복을 저축하는 행위가 아닐까.

나이가 들수록 방금 생각했던 귀중한 깨달음도 잊어버리고 마는 내게 글쓰기는 바로 '행복 저장소'이기도 하다.

글쓰기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행동이기도 하다.

달리며 살 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걷다 보니 많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처럼,

글쓰기는 내가 다시 나아질 수 있게 적당한 나만의 속도를 찾아주는 도구이다.

마흔, 평균이라는 게 존재할까, 평균이라는 속도를 비교하며 배우려고만 하고 산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글쓰기를 통해 마흔, 이제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삶으로 변화시켜야겠다.

나답게 살면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나를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글쓰기'만큼 좋은 것은 없다.

마흔, 그동안 무엇을 달성했느냐가 아니라 '얼마큼 성장했는냐'가 중요하다.

모든 삶의 순간들은 나 자신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하지만 지금 난 듣지 못하는 것 같다.

꼭 자격이 없어 못 듣고 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처럼,

글쓰기를 통해 삶의 순간이 내게 던져주는 즐거움을 찾고 자격을 스스로 일깨워야 한다.


'드림셀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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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애는 법
안드레아 바이드리히 지음, 김지현 옮김 / 온워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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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개자식을 멀리하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

≪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애는 법≫은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자신에게 반영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그게 내 알 바야?"라고 말하며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가 스스로 하는 자기 돌봄에 시작이다.

지긋지긋한 사람 때문에 자신이 괴로울지,

지긋지긋한 사람을 내 마음속에서 죽인다면 죽이지 않고도 없앨 수 있다.

어떤 선택이 나를 괴롭게 할지 아니면 자유를 줄지는 언제나 선택의 자유가 있다.

내 인생을 방해한다고 생각이 든다면,

안드레아 바이드리히 작가는 단순히 바꾸고 싶다는 생각에서 그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바꾸고 싶은 마음에서 행동으로 필히 옮겨야 한다.

생각만으로는 이미 빌딩만 수십 채 지었을 것이다.

완벽한 것보다 중요한 건 진짜가 되는 것!

가짜인 내가 되는 것이 아닌 진짜인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지긋지긋한 사람을 놓아버릴 때 비로소 나 자신을 되찾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네 날개가 꺾이게 두지 마. 네가 날고자 한다면 너는 날게 될 거야. 누군가 이를 막아선다면 그냥 떨쳐버리렴. p57

아니면 자기 자신을 돋보기 아래에 둬서 크게 만들거나. 돋보기를 손에 들고 있는 건 너잖아. 네가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초점도 달라지기 마련이야.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만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다가 종종 스스로를 잃어버리곤 해.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 보면 자신이 사라지기 마련이지. 너는 늘 율리우스만을 쳐다봤잖아. 스스로를 잃어버리게 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야." p151

루카스가 덧붙였다. "뭔가를 깨닫는 건 결국 자신의 몫일걸." p267

다른 사람에게 삶의 운전대를 넘겨주어서는 안 된다. 정작 그 사람도 옳은 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 p307

"모든 좋은 일은 세 번째에 일어난다는 말 알지?" 폴은 흥미로 반짝이는 눈으로 주변을 바라봤다. "이 유명한 격언은 자기에게 너무 엄격해지지 말고, 당장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해 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해줘. 첫 번째나 두 번째에는 성공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세 번째에는 성공할 수 있다고. 이때 느끼는 행복은 분명 더 크겠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할 수 없을 거로 생각하고 너무 일찍 포기해 버린다면 정말 슬플 거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과 성장이 필요할 수도 있어. 그건 좋은 거지. 처음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을 통해 해결 방법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될 거고, 해로운 사람에게서 벗어나는 법도 배울 수 있을 거야." p349~350

총평


우리는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우리의 눈앞에 둘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만나고 나면 기운이 빠지는 모임이지만 안 가자니 신경이 쓰이고 가자니 시간이 아깝고 고민이 있을 때가 있다.

정확히 그곳에서 인정받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소속감을 채우고 싶은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주의(생각)를 쏟기 마련이다.

화살에 맞게 될지, 어디를 향해 가야 할지 해답은 언제나 존재하고 있고 이는 스스로 꼭 찾아야 한다.

'애써 이유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마'

왜 내게 그런 말을 했을까? 집에 와서 시뮬레이션을 여러 번 또는 몇 시간을 보낸다.

상상력도 총량의 법칙에 따라 바닥이 나면 더 이상 상상도 할 수 없으니 쳇바퀴처럼 자신을 괴롭히지 말자.

작가는 "시간은 충분히 가지되, 무언가를 쓰거나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마. 이건 스스로나 다른 사람에게 납득 시켜야 하는 것이 아냐"라는 문장에서 위로를 받았다.

자신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심어주었던 순간이 계속 떠오르게 될 것이다. 왜 그랬는지!

근데 그게 누구였든 무엇이었든 계속 떠오른다면 그 자체가 5kg '벽돌'을 내가 짊어지고 다닌다고 생각하니

끔찍한 생각이 든다. 그 벽돌을 지긋지긋한 사람이 준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무거운 짐(말, 행동)을 내가 가져와서 힘겹게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보니 벽돌은 애초에 안 가져오도록 애써 이유를 찾지 말아야겠다. 당연히 마음에 정리가 필요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그다음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내가 굳이 무거운 고민은 안고 갈 필요는 없다.

'벽돌'을 놓아버리기만 하면 되는가?

자신의 행복을 방해할 수 없게 만들려면 이들을 바꾸려는 노력함보다는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행동해야 한다. 무거운 벽돌(짐, 걱정, 근심, 부정적 행동)은 우리를 아래로 끌어당길 뿐이다.

움켜쥐고 있던 손을 풀고 놓아버리면 결국 짐도 나 자신을 놓게 될 것이다.

붙들고 있는 짐을 놓을지 말지는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다.

지긋지긋한 사람은 그냥 생각 없이 던진 벽돌을 내가 끌어안고 통제가 가능한 것이라 생각하는 착각 속에 살고 있다.

'몸에서 힘빼기', '내려놓는 기술' 모두가 무언가 인정받기 위해 움켜쥐고 있는 욕심 때문이지 아닐까.

아니면 내가 여태껏 남을 배려하기만 하다가 스스로를 챙기는 법을 완전히 잊어버린 것은 아닐까?

'공허함' 나 자신이 비어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줄 것도 남아있을 수 없다.

아들로 '미움받을 용기'처럼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어떤 감점을 느끼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바라는 대로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려고 노력하지 말고, 진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눈은 신경 쓰지 말고 나의 행복을 좇으며 살아가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매듭을 쥐고 있으면 매듭은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가벼움으로 향하는 길을 막는 건 우리 자신이다.

어쩌면 우리는 벽돌을 지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거나, 이 무게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벽돌이 우리의 일부라고

여기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왜 본인이 인생을 더 힘들게 만드는 과제를 굳이 찾아서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벽돌을 이고 지고 다니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바로 가벼워지는 과정이다.

가끔, 그냥 잘못된 곳에 있었을 뿐, 애초에 내가 잘못한 것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단, 지긋지긋한 사람들이 선을 넘었다고 느끼는 순간을 스스로 깨닫는 것이 시작이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네 감정을 여태껏 존중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너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을 잊은 걸지도

모르겠다. 선을 긋지 않는 행동은 지긋지긋한 사람들에게 이득으로 돌아갈 뿐이다. 그러면 더 안 좋은 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긋지긋한 사람들이 필요한 순간에 부른다고 해서 꼭 응해야 할 필요가 없다.

세상을 바꾸거나 회사를 바꾸고자 하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 자신은 변할 수 있다'

지금 삶은 오직 나만의 삶이고 스스로 돌보지 않으면 살아갈 힘을 얻기 힘들다.

절대 받을 수 없을 상대의 마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나 자신에게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을뿐더러,

도움도 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만을 위하다 보면 스스로를 잃기 마련이다.

책을 읽으며 사색한 결과,

타인을 생각할 시간에 나 자신을 돌보자.

벽돌을 내가 가지고 오지 않으면 된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할 시간에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해 줄지 고민하고 행동해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바로 그거야. 벽돌은 원래 소유하고 있던 사람에게 남아 있겠지" p170

"누군가 네게 벽돌을 넘겨주면, 너는 이걸 꼭 받아야 할까?"

아니, 그럴 필요는 없다.

네가 받아주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

너 자신이 누군가의 짐을 대신 들어주는 것을 그만둔다면 그만이다.

다름 사람의 기쁨을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

행복하게 만들어 줘야 하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운의 알고리즘≫에서는 가족이라도 상극은 피하라고 말하고 있다.

벽돌을 내게 던지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지긋지긋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없애는 법≫저자도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세상에는 참을 수 없을 만큼 힘든 상극이 존재한다. 이는 에너지를 혼란스럽게 하여 긍정적인 힘마저 없게 만들기 때문에 '상생'인 사람을 만나거나 찾아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작은 돌멩이를 맞으면 그냥 넘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작은 지긋지긋한 사람들은 그냥 데리고 살면 된다. 오늘 조금 아프네 하고 돌은 움켜지지만 않으면 된다.

짚고 넘어가는 순간, 작은 돌멩이가 벽돌이 되어 돌아온다. 그러니 우리는 작은 돌멩이를 맞았다고 짚고 따지지 말고 그냥 흘리자 지혜를 발휘하자.


'온워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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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알고리즘 (골드 에디션) - 잘될 운명으로 가는
정회도 지음 / 소울소사이어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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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국내 최고 타로 마스터가 밝히는 운과 운명의 작동원리 ≪운의 알고리즘≫,

≪더 해빙≫ 이서윤(이정일)이 작가가 쓴 운명 관련된 ≪운, 준비하는 미래≫, ≪오래된 비밀≫이 떠올랐다.

그만큼 운명에 대한 생각과 내용들이 궁금증을 유발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책이다.

읽는 내내 엉덩이는 들썩들썩했다.

명이 부족하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운의 작용이 중요해지는데,

현존 정회도 작가가 이를 ≪운의 알고리즘≫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운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수많은 의문이 풀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운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한 팁들을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다.

인상깊은구절

오랜 시간 타로카드 상담을 하면서 남들 보기에 부러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숨김없는 속 사정을 많이 듣고 난 뒤로 생각이 바뀌었다. 돈 걱정이 사라지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처럼 그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또 다른 걱정들이 쏟아져 나온다. p60

"사람이든 공간이든 마지막 순간에 가장 빛나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함께 했던 추억들이 소중하게 남아 있게 되죠." p126

인생의 밑바닥에서 만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 리 없다. 에너지가 좋은 사람들은 또 다른 에너지 좋은 사람들을 만나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함부로 인연을 맺기보다 스스로를 추스르면서 내면의 힘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p169

내가 진심을 다해 노력하면 안 좋은 운을 가진 사람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만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그만큼 큰 희생을 해야 하고, 일반적으로 상대는 그렇게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희생한 사람은 상처받고 후회하지만 이미 청춘과 돈은 흘러가고 없다. p182

"물고기는 자면서도 눈을 뜨고 잔다. 이것은 늘 깨어 있으라는 뜻이다. 세상도 바둑판도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 p290

총평

'운명은 바꾸기 정말 힘들고, 운은 바꿀 수 있다'

꼬리에 꼬리는 무는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여러운 상황 속에서도 교훈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우직함을 갖자.

금수저가 아니라서 후회하고 있나요?

우리는 이미 하늘에서 준 업(카르마)를 가지고 태어났다.

즉, 이미 부여받은 캐릭터가 있다는 말과 같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삭제하거나 다시 만들 수 없다.

나 자신과 세상을 원망하기보다는 지금의 캐릭터로 어떻게 하면 지구라는 세상에서 미션을 클리어하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운명의 '운'과 주역의 '역'자는 움직이고 변하고 바뀐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잘 될 운명으로 가는 운의 알고리즘은 내 운명을 알고 거기에 맞는 운을 계속 쌓아가는 것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바로 해답이다. 습관은 운명이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비교 금지, 감사, 새로운 것을 만나거나 도전해야 하며 변화를 받아들이자.

변화는 행운이며 명은 못 바꾸지만 불어오는 '운'은 변화시킬 수 있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을 용기 내서 바꾸자.

단순하지만 어려운 일이지만 해내게 된다면 잘 될 운명으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운 - 도로, 명 - 자동차

명(자동차)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도로의 규칙, 잘 될 운명으로 가는 가속 페달, 안될 운명을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 도로의 상황을 예측하고 방향을 바꾸는 방법, 선택 및 타이밍에 대해 말해주고 이를 통해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가도록 깨달음을 선사한다.

운을 영역별로 금전, 건강, 인간관계, 가족, 명예 다섯 가지로 나누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균형 있게 살아간다면 적당한 부분에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사색도 하게 된다.

작가가 말하는 ≪운의 알고리즘≫을 읽고 보니 누구나 성공하지는 못하겠지만

운이 나빠도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성공은 운이 필요하지만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성비가 아닌 '운성비'를 올리는 방법

'긍정의 표현'이 좋은 운을 끌어올린다고 한다.

불만, 지적 같은 부정의 표현보다 감사와 격려 같은 긍정의 표현으로 습관을 바꾸자.

더불어 좋은 나눔과 선한 행동을 쌓아 집안 대대로 경사가 생기도록(적선지가 필유여경) '습'을 바꾸자.

어른들이 "지 팔자 자기가 꼰다."처럼 운의 알고리즘을 알고 보니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겠다.

운이 좋지 못할 때와 좋은 운이 찾아올 때 일어나는 현상을 말해준다.

이는 세상의 모든 현상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다는 말과 같다. 현상이 일어난 뒤 돌이켜 보면 그 전조들이 보인다.

아침부터 운이 나쁘다고 느끼는 날, 액땜 같은 일들이 발생하는 날에는 일찌감치 집에 들어가는 게 상책이다.

좋은 징조는 모르고 지나쳐도 별 탈이 없지만 나쁜 징조는 재빨리 누치 채고 미리 대비해야 탈이 없다.

운의 알고리즘 법칙(운 총량의 법칙, 임계점의 법칙, 습의 법칙)과 잘 될 운명으로 가는 알고리즘을 여러 번 읽어보고 핵심 부분을 정리해서 두고두고 읽으며 실천해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쌍둥이는 같은 운명을 살게 될까? 허공&허각 p23

'사주'

세종대왕을 옆에서 미래를 예언하고 조언하는 일명 사주가가 있었다.

어느 날 세종대왕과 사냥을 나왔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근처 쉴 곳은 찾게 되었고

양봉을 하는 사람 거처에 잠깐 있게 되었는데, 태어난 시 등을 물어보니 세종과 같은 날, 같은 시 등

사주가 동일한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다.

사주가 동일한데 한 사람은 이 나라에 왕이고 다른 사람은 양봉자이다.

이에 사주가는 비를 피하는 시간 동안 양봉자 사주를 풀어봤더니, 세종대왕이 큰 업적을 얻었던 시기에 양봉자는 양봉 개수가 50개에서 500개로 증가되었고, 세종대왕이 힘들어하던 시기에는 500 개었던 양봉 개수가 100개로 줄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금수저 등 기본적으로 타고난 것은 하늘이 주는 복이니 그것은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

동일한 사주를 분석해 보니 삶의 방향성이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변화며 동일한 흐름을 타고 있다는 사실을 사주가는 알게 된다.

우리나라만 해도 같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하루에 수십 명이지만 각 직업이 다르다.

부모복 + 자신이 타고난 복 + 노력(후천적인 복) = 100으로 본다면,

철학 교수님이 내게 했던 말은 부모(조상) 복은 40% + 타고난 복 30% + 노력 30% = 100% 본다고 했다.

조상복을 타고나지 못했어도 자신복과 노력으로 자수성가할 수 있다고 말이다.

정회도 저자는 유명한 허각과 허공 연예인 비유로 똑같은 생년일시에 태어난 사람은 같은 운명으로 살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사주도 위와 같은 의문점으로 시작했다는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다.

정회도 작가는 자신이 타로카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명리학, 주역 등 관련 공부를 하며 자신의 영혼을 끌어모아

타로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통해 타인에 걱정, 근심, 해결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15,000명 빅데이터와 사람을 보는 안목으로 운명을 다루는 일을 하고 있으며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큰 책임도 크다. 운명에 대해 목숨까지 걸고 공부한 달인 같다.

타로, 관심은 적지만 정회도 작가를 만나서 차 한잔하고 싶은 마음이 읽는 내내 든다.

책으로 만나는 그 시간으로도 충분했지만 욕심이 나는 작가이다.

허공과 허각이 같은 오디션은 보았지만 허각은 우승자, 허공은 예선 탈락자가 되었다.

둘 다 무명의 가수였지만 예선 날 허공이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다시 집에 갔다 왔다가 외부적인 요소로 심사위원들에게 선택되지 못한다.

정회도 작가는 '운명' 중 명을 자동차로 비유해서 설명한다. 스포츠카, 버스, 경운기, 포클레인 등 다양하다.

운은 도로이다. 도로에는 오솔길, 자갈밭길, 논밭, 산길, 가시밭길, 늪지대 등 다양하다.

스포츠카, 타고난 명일지라도 늪지대를 달리고 있다면 자신의 운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노력하고 계속 달리다 보면 언젠가는 늪지대를 벗어나게 될 것이고 평탄한 길이나 고속도로를 거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나 자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말하자(나부터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타고난 명과 내게 주어지는 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나의 의지(노력)와 선택이다.


'소울소사이어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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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 The One Thing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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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단 하나'(The One Thing),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의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가 있다.

성공의 비결은 단순하다. 하나만 끈질기게 하며, 다른 모든 일은 아무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해야 한다.

무언가는 포기해야 하며 '단 하나'는 나 자신이 스스로 찾아야 한다.

저자는 두 가지, 세 가지가 아닌 한 가지 일에 집중하였더니 실적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잘하고자 하는 멀티태스킹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사색하게 한다.

중요한 일 한 가지에만 파고들어라.

성공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난다.

성공을 위한 거짓말만 읽어도 이 책을 왜 인플루언서들이 릴레이로 추천하는 인생 책인지 알 것 같다.

주변 추천을 받은 책이지만 읽어보고 싶은 책들로 인해 접하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접하게 되어 다행이고 감사하다.

의심해 봐야 할 성공에 관한 여섯 가지 믿음과 복잡한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법,

마지막으로 인생의 반전을 불러오는 단순한 진리를 읽으니 내가 그동안 나를 복잡하게 힘들게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이제는 단순하게 나를 위해 살아가야 할 깨달음을 ≪원씽≫을 통해 알아보자.

목적의식을 갖고, 우선순위에 따라, 생산성을 위해 살아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내가 큰 성공을 거뒀을 때에는 단 하나의 일에만 모든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나 성공이 들쭉날쭉했을 때는 나의 집중력도 여러 군데에 퍼져 있었던 것이다. 순간 머릿속에서 전구가 '반짝' 했다. p18

헛된 믿음과 거짓도 오랫동안 자주 쓰이다 보면 결국 친숙하게 느껴지고 어느 순간 진실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람들도 그것을 바탕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시작한다. p42

삶이라는 게임에서 다섯 개의 공을 저글링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그 공은 각각 일,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이다. 그리고 지금 당신은 그것들을 모두 떨어드리지 않고 성공적으로 저글링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일'이 고무로 된 곳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걸 떨어뜨리면 도로 튀어 오를 것이다. 하지만 다른 네 개의 공, 즉 가족, 건강, 친구, 정직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그걸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이 흠이 나고, 이가 나가거나, 심지어 산산 조각이 날 수도 있다. p111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달걀을 모두 한 한 바구니에 담고 그 바구니를 잘 지켜라."라고 말이지요. 단 하나에 집중하는 사람은 자주 실패하지 않습니다. p135

새로운 해답은 언제나 새로운 행동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스스로에게 변화가 일어난다고 해도 놀라지 마라. 멈추지도 마라. p164

우선순위가 없는 목적의식은 무력하다. p187

단 하나를 위한 세 가지 약속, 1. 전문가의 길을 향해 걸어가라 2. 도전에서 목적의식으로 이동하라 3. 책임감을 갖고 살아라. p222

생산성을 훔쳐 가는 네 종류의 도둑들, 1. '아니오(no)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 2. 혼란에 대한 두려움 3. 건강에 나쁜 습관들 4. 목표 달성을 도와주지 않는 환경 p240

총평

몰입,

목표로 하는 한 가지를 초점 삼아 얼마나 좁힐 수 있느냐와 밀접하게 성공은 연결되어 있다.

한 가지를 초점 하기 위해서는 '더하기'가 아닌 '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한 가지가 정해졌다면 스몰 스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삶에서 도미노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5센티미터 크기 도미노는 1.5배 크기를 넘어 트릴 수 있고 이는 계속 한 가지를 파고들어 달에 이르는 크기마저 넘길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매일 우선순위를 정하고 도미노 조각을 찾은 다음 그것이 넘어질 때까지 있는 힘껏 내리치면 된다.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이제는 '단 하나'를 파고들자.

성공에 관한 잘못된 믿음에서 탈출하자.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평등이란 거짓이다. 우리 사회는 불공정하다, 뚜렷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하자)

80/20 법칙으로 시작해서 20퍼센트만 남기고 거기에서 다시 20퍼센트만 남기는 식으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찾아내야 한다.

멀티태스킹은 허상이다.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 내에 너무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이 문제다. 한 가지 일을 처리해야 하는 두뇌를 두세 가지에 쓰고 있다면 집중력은 흩트려지고 만다.

멀티태스킹에는 대가가 따른다(집중력, 실수, 불필요한 스트레스)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모든 일을 다 제대로 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성공이 아니다. 올바른 습관을 선택하고 그것을 확립하기에 필요한 수준만큼의 통제력만 갖추면 된다.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의지력은 한순간 연기처럼 사라진다. 의지력은 늘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감정을 억누르고, 유혹에 저항하고, 새로운 행동을 시작하고, 원치 않는 일을 하고, 다른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의지력을 떨어뜨린다. 그러니 중요한 일은 하루 중 가장 의지력이 충만한 시간에 해야 한다.

균형 잡힌 삶이란 거짓말이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단어는 1980년대 중반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기적은 항상 극단에서 일어난다. 모든 일에 관심을 쏟으려 하다 보면 그 모든 일에 대한 노력이 부족해지고, 제대로

완수되는 일은 하나도 없게 된다.

'중도'라는 균형이라는 삶을 살아가는 입장에서 참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역설적으로 의심하지 않고 진실이라 믿고 행동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는다. 우리는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되면 균형을 깨 드려야 한다. 무게를 맞추는 삶을 살아야 한다.

중요한 일을 맨 앞에 두고, 나머지 부분들은 기회가 닿는 대로 관심을 쏟으면 그만이다.

큰 것이 위험하다는 말은 거짓이다.(크게 벌리는 일은 위험하지 않다)

한계를 스스로 긋지 말라. 성공은 생각의 크기에 비례한다.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그 결과를 만든다. 우리는 큰 것을 경험할수록 더 크게 성장한다.

고정 마인드가 아닌 실수를 해도 성장한다는 마인드 셋을 가지고 도전하며 살아가자.

내 안의 거인을 깨우자. 크게 생각하고 크게 살아야만 진짜 잠재력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질문으로 사람을 판단해야 하고,

첫걸음을 내게 어떤 질문의 질로 말하느냐에 따라 인생을 바꿔 놓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이냐에 따라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이 되는 해답이 정해진다는 말이 참 소름 돋는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결정된다.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이 왜 중요한지를 기억하자.

나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지금 하는 일과 성취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질문해 보자.

질문을 통해 방향성을 깨달았다면 이제는 '전력 질주' 해야 한다.

결국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하고 거기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순간 탁월한 성과가 나온다.

MKTV 김미경 TV 강사가 20년 동안 자신이 성공해 온 길을 말해주는 유튜브 내용과 ≪원씽≫ 내용이 통한다.

생각을 했다면 할 수 있는 선에서 시작을 하고 그 성공이 어느 정도 생산성이 나온다면 그것을 토대로 '전력 질주' 단 하나의 집중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시간 확보를 위해 힘쓰고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해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하나만 계속 지키고 집중한다면 얼마나 나아진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많은 깨달음과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게 하는 감사한 책이다.

'원씽'을 찾는 순간 내 삶을 놀랍도록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행복은 만족을 느끼는 길에서 생겨난다. p180

우리는 주변 환경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도 있고, 적게 받을 수도 있다.

즉,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작은 빈도이며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 얼마만큼 느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사람은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하기 어렵다.

가는 길마다 나를 도와줄 아군을 만들고 스승을 만나자.

성공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공사 중이며 혼란이 찾아오지만 '거절'을 통해 나만의 시각을 확보하고, 혼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자. 너무 일과 성공에 목매어 건강을 해쳐서는 안되며 매일 가는 길에 환경이 나를 돕도록 꾸미는 노력이 필요하다.

행복은 기다린다고 오지 않는다. 내가 찾아가거나 만들어야 한다.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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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 성공과 행복을 이루고 싶다면!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편 4
미즈노 남보쿠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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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성공과 행복을 이루고 싶다면 결코, 배불리 먹지 말라고 말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은 食(식)을 가려 먹는 것과, 절제해서 먹는 일이 어떻게 인생을

다스리고 인간의 행복과 성공을 결정짓는가를 철저하게 깨닫게 해주는 감사한 책이다.

'먹는 음식이 인격이다'

나의 생명은 음식과 직결된다.

인상깊은구절

음식은 생명의 원천이며 평생의 행운과 불운이 모두 음식에서 비롯돼 나오는 것입니다. p21

작은 것에도 반드시 감사하고 자신의 형편에서 할 수 있는 것들로 답례하는 겸손한 인간으로 돌아가면 이룬 부를 계속 지킬 수 있고 더 큰 복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p60

운 나쁜 사람도 자기 절제에 따라 살면 행복한 얼굴을 한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p71

운이란 사람 됨됨이에 따라 이리저리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하는 일에 얼마나 집중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p94

총평

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절제에서 오는 성공과 행복을 얻어야 한다.

미즈노 남보쿠 저자는 인간의 운이 좋고 나쁨, 행복과 불행은 당연 먹고 마시는 것을 절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100년 전과 비교해서 지금은 칼로리 폭탄, 잘 먹어서 병이 걸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몸은 배고픔에 강하고 '꼬르르'소리에 몸을 스캔하며 다스린다.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 위를 가득 채우게 되면 우리 몸에 있는 시스템은 멈추게 된다.

그러니, 아침저녁으로 음식을 절제하고 관리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식생활'을 관리하는 사람이 성공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다.

먹는 양을 조절하던 사람이 먹는 양이 흐트러진다면 조심해야 한다.

먹는 양이 늘었거나 절제가 안되고 불안정해지면 문제가 생길 징조이다.

그럴 때는 빠르고 엄격하게 자신을 절제(통제) 해야 문제가 호전된다.

심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운'이 찾아온다.

결국 우리는 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데 그 근원이 바로 음식이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문장처럼

우리는 풍요롭게 되면 초심을 잊게 된다. 비록 궁색하더라도 배고픔은 생각하는 인간으로 남게 해주는 힘이 있다.

그 시작을 결코 배불리 먹지 마는 것으로 실천에 옮겨보자.

굶어 죽지 않을 정도만 돼도 감사한 일이다. 미식에 빠져 살고 배가 불려도 계속 밀어 넣다 보면 자멸하게 된다.

적당한 거름은 땅과 식물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비료를 과하게 주면 잘 자라기는커녕 죽고 마는 이치와 같다.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읽으면서,

먼저 나 자신부터 절제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한 끼에 한 공기를 먹어야 배가 차는 사람이었다면 끼니마다 밥 두 숟가락을 먼저 덜어낸 다음

밥을 먹으며 절제하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적게 먹어서 탈 나는 것보다 많이 먹어서 병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 결코 배불리 먹지 말자.

식욕이 없다면 이미 충분히 먹은 상태이다.

배가 고프지 않고 식욕이 적은 것 같다면 식사 끼니를 줄이면 된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간헐적 단식을 할 때, 채소 맛이 강하고 느껴질 때가 많다.

자신을 구하는 것은 스스로 행동하는 것만이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있다.

과식하고 과음하면 덕을 해친다는 문장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음식을 절제하는 것이 식욕을 살리는 길이며 작은 양으로도 충분히 즐기고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이미 배가 부르지만 남겨진 음식이 아깝다고 생각해서 남기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합니까? p75

식사 초대를 받아 간 곳, 지인이 차려준 음식을 모두 비워야 한다는 예의라는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사 먹는 음식은 돈이 아까워서 이미 배가 부르지만 배속에 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는 문장이다. 큰 착각 속에 살면서 내 몸과 건강을 해치고 있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는 것을 멈춰야겠다.

배가 불러도 입에 넣는 것이 오히려 낭비이다.

낭비를 하는 사람은 자신의 '덕'을 헤치는 사람이다.

조금이라도 낭비되는 일을 멈추고 작은 절제로 덕을 쌓아나가자.

불법(부처님의 가르침)에 음식을 절제하고 제안하는 수행법을 지키는 이유는 현세를 이용해 후세를 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음식을 절제할 때 마음이 고요하고 흐트러짐이 없는데, 배가 부르면 눕고 싶고 조금 있다가 하고 싶어지는 심리처럼 목적마저 흐려지게 만든다.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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