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알고리즘 (골드 에디션) - 잘될 운명으로 가는
정회도 지음 / 소울소사이어티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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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국내 최고 타로 마스터가 밝히는 운과 운명의 작동원리 ≪운의 알고리즘≫,

≪더 해빙≫ 이서윤(이정일)이 작가가 쓴 운명 관련된 ≪운, 준비하는 미래≫, ≪오래된 비밀≫이 떠올랐다.

그만큼 운명에 대한 생각과 내용들이 궁금증을 유발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책이다.

읽는 내내 엉덩이는 들썩들썩했다.

명이 부족하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운의 작용이 중요해지는데,

현존 정회도 작가가 이를 ≪운의 알고리즘≫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운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수많은 의문이 풀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운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한 팁들을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다.

인상깊은구절

오랜 시간 타로카드 상담을 하면서 남들 보기에 부러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숨김없는 속 사정을 많이 듣고 난 뒤로 생각이 바뀌었다. 돈 걱정이 사라지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처럼 그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또 다른 걱정들이 쏟아져 나온다. p60

"사람이든 공간이든 마지막 순간에 가장 빛나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함께 했던 추억들이 소중하게 남아 있게 되죠." p126

인생의 밑바닥에서 만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 리 없다. 에너지가 좋은 사람들은 또 다른 에너지 좋은 사람들을 만나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함부로 인연을 맺기보다 스스로를 추스르면서 내면의 힘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p169

내가 진심을 다해 노력하면 안 좋은 운을 가진 사람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만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그만큼 큰 희생을 해야 하고, 일반적으로 상대는 그렇게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희생한 사람은 상처받고 후회하지만 이미 청춘과 돈은 흘러가고 없다. p182

"물고기는 자면서도 눈을 뜨고 잔다. 이것은 늘 깨어 있으라는 뜻이다. 세상도 바둑판도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 p290

총평

'운명은 바꾸기 정말 힘들고, 운은 바꿀 수 있다'

꼬리에 꼬리는 무는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여러운 상황 속에서도 교훈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우직함을 갖자.

금수저가 아니라서 후회하고 있나요?

우리는 이미 하늘에서 준 업(카르마)를 가지고 태어났다.

즉, 이미 부여받은 캐릭터가 있다는 말과 같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삭제하거나 다시 만들 수 없다.

나 자신과 세상을 원망하기보다는 지금의 캐릭터로 어떻게 하면 지구라는 세상에서 미션을 클리어하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운명의 '운'과 주역의 '역'자는 움직이고 변하고 바뀐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잘 될 운명으로 가는 운의 알고리즘은 내 운명을 알고 거기에 맞는 운을 계속 쌓아가는 것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바로 해답이다. 습관은 운명이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비교 금지, 감사, 새로운 것을 만나거나 도전해야 하며 변화를 받아들이자.

변화는 행운이며 명은 못 바꾸지만 불어오는 '운'은 변화시킬 수 있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을 용기 내서 바꾸자.

단순하지만 어려운 일이지만 해내게 된다면 잘 될 운명으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운 - 도로, 명 - 자동차

명(자동차)에 대해 이야기 한 이후,

도로의 규칙, 잘 될 운명으로 가는 가속 페달, 안될 운명을 멈추게 하는 브레이크, 도로의 상황을 예측하고 방향을 바꾸는 방법, 선택 및 타이밍에 대해 말해주고 이를 통해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가도록 깨달음을 선사한다.

운을 영역별로 금전, 건강, 인간관계, 가족, 명예 다섯 가지로 나누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균형 있게 살아간다면 적당한 부분에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사색도 하게 된다.

작가가 말하는 ≪운의 알고리즘≫을 읽고 보니 누구나 성공하지는 못하겠지만

운이 나빠도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성공은 운이 필요하지만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성비가 아닌 '운성비'를 올리는 방법

'긍정의 표현'이 좋은 운을 끌어올린다고 한다.

불만, 지적 같은 부정의 표현보다 감사와 격려 같은 긍정의 표현으로 습관을 바꾸자.

더불어 좋은 나눔과 선한 행동을 쌓아 집안 대대로 경사가 생기도록(적선지가 필유여경) '습'을 바꾸자.

어른들이 "지 팔자 자기가 꼰다."처럼 운의 알고리즘을 알고 보니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겠다.

운이 좋지 못할 때와 좋은 운이 찾아올 때 일어나는 현상을 말해준다.

이는 세상의 모든 현상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다는 말과 같다. 현상이 일어난 뒤 돌이켜 보면 그 전조들이 보인다.

아침부터 운이 나쁘다고 느끼는 날, 액땜 같은 일들이 발생하는 날에는 일찌감치 집에 들어가는 게 상책이다.

좋은 징조는 모르고 지나쳐도 별 탈이 없지만 나쁜 징조는 재빨리 누치 채고 미리 대비해야 탈이 없다.

운의 알고리즘 법칙(운 총량의 법칙, 임계점의 법칙, 습의 법칙)과 잘 될 운명으로 가는 알고리즘을 여러 번 읽어보고 핵심 부분을 정리해서 두고두고 읽으며 실천해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쌍둥이는 같은 운명을 살게 될까? 허공&허각 p23

'사주'

세종대왕을 옆에서 미래를 예언하고 조언하는 일명 사주가가 있었다.

어느 날 세종대왕과 사냥을 나왔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근처 쉴 곳은 찾게 되었고

양봉을 하는 사람 거처에 잠깐 있게 되었는데, 태어난 시 등을 물어보니 세종과 같은 날, 같은 시 등

사주가 동일한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다.

사주가 동일한데 한 사람은 이 나라에 왕이고 다른 사람은 양봉자이다.

이에 사주가는 비를 피하는 시간 동안 양봉자 사주를 풀어봤더니, 세종대왕이 큰 업적을 얻었던 시기에 양봉자는 양봉 개수가 50개에서 500개로 증가되었고, 세종대왕이 힘들어하던 시기에는 500 개었던 양봉 개수가 100개로 줄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금수저 등 기본적으로 타고난 것은 하늘이 주는 복이니 그것은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

동일한 사주를 분석해 보니 삶의 방향성이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변화며 동일한 흐름을 타고 있다는 사실을 사주가는 알게 된다.

우리나라만 해도 같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하루에 수십 명이지만 각 직업이 다르다.

부모복 + 자신이 타고난 복 + 노력(후천적인 복) = 100으로 본다면,

철학 교수님이 내게 했던 말은 부모(조상) 복은 40% + 타고난 복 30% + 노력 30% = 100% 본다고 했다.

조상복을 타고나지 못했어도 자신복과 노력으로 자수성가할 수 있다고 말이다.

정회도 저자는 유명한 허각과 허공 연예인 비유로 똑같은 생년일시에 태어난 사람은 같은 운명으로 살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설명하는 부분에서 사주도 위와 같은 의문점으로 시작했다는 생각이 나서 적어 보았다.

정회도 작가는 자신이 타로카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명리학, 주역 등 관련 공부를 하며 자신의 영혼을 끌어모아

타로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통해 타인에 걱정, 근심, 해결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15,000명 빅데이터와 사람을 보는 안목으로 운명을 다루는 일을 하고 있으며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큰 책임도 크다. 운명에 대해 목숨까지 걸고 공부한 달인 같다.

타로, 관심은 적지만 정회도 작가를 만나서 차 한잔하고 싶은 마음이 읽는 내내 든다.

책으로 만나는 그 시간으로도 충분했지만 욕심이 나는 작가이다.

허공과 허각이 같은 오디션은 보았지만 허각은 우승자, 허공은 예선 탈락자가 되었다.

둘 다 무명의 가수였지만 예선 날 허공이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다시 집에 갔다 왔다가 외부적인 요소로 심사위원들에게 선택되지 못한다.

정회도 작가는 '운명' 중 명을 자동차로 비유해서 설명한다. 스포츠카, 버스, 경운기, 포클레인 등 다양하다.

운은 도로이다. 도로에는 오솔길, 자갈밭길, 논밭, 산길, 가시밭길, 늪지대 등 다양하다.

스포츠카, 타고난 명일지라도 늪지대를 달리고 있다면 자신의 운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노력하고 계속 달리다 보면 언젠가는 늪지대를 벗어나게 될 것이고 평탄한 길이나 고속도로를 거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나 자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말하자(나부터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

타고난 명과 내게 주어지는 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나의 의지(노력)와 선택이다.


'소울소사이어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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