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 - 20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초등 입학 준비
김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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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20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초등 입학 준비

워킹맘인데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지,

입학 전에 휴대폰을 사줘야 하는지 등 챕터 마무리장에서 많이 묻는 부분하고 답변해 주고 있어 유용하다.

초등학교 1학년은 학교생활의 본질이라고 말해주는 김선 교사,

어떤 교육을 시키고, 어떻게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6학년이 되는지 알려주고 있어 불안과 고민을 해결해 준다.

인상깊은구절

아이 혼자 놀이터에 남거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다니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부득이하게 혼자 다닐 때는 CCTV가 있는 큰길로 다니고 등하교 시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p34

부모와 함께하는 세 권 독서법인데요. 빌려온 책을 아이가 먼저 읽고, 자기 전에 부모님이 다시 읽어주는 거죠. 사실 이 방법은 부모의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p41

등학교를 혼자 해도 되는지에 대한 결정은 아이의 나이, 등하굣길의 교통 상황, 보호자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1, 2학년의 어린아이들은 보호자나 성인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p167

≪게임 현질하는 아이 삼성 주식 사는 아이≫에 자세히 나와 있듯이 아이들의 적정 용돈은 매주 '학년+천 원'의 공식을 따르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매주 2천 원을, 2학년이 되면 매주 3천 원을 용돈으로 주는 것이지요. 요즘 물가가 너무 가파르게 상승하다 보니 2천 원이 너무 적은 게 아니냐고 되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과자 하나 사 먹으면 끝 아니냐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웬만한 간식거리는 집에 준비되어 있고, 이 돈으로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구입하는 데 한정되기 때문에 저는 결코 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p190

총평

학교는 보육기관이 아닌 교육기관이다.

입학 전에 보육에 해당하는 식사, 수면, 배변 처리 등을 얼마나 잘 습득하고 오느냐에 따라

학교 적응 속도가 확연하게 다르다고 하니 잘 준비해야겠다.

편식이 심한 아이들은 부적응할 수 있고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아이들은 금세 적응해서 잘 지낸다고 하니

여러 가지 음식도 접해서 학교에서 나오는 음식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좋은 정보를 얻게 된다.

특히 공중화장실이나 학교 화변기(쪼그려 앉아서 볼일을 보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좌변기만 사용하던 우리 아이가 화변기를 경험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한다.

예전에 너무 급해서 쪼그려 싸야 하는 상황을 겪은 적 있는데 우리 아이가 볼일을 못 보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 끝내 화장실을 찾아 해결하기까지 황당, 당황했다.

식습관부터 화장실 예절까지 사회화로 가기 전에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참 많다. 부지런히 움직이자.

최소한 1학년 1학기까지는 한글을 떼야 그 이후 아이 활동에 제약이 적다.

아이가 한글을 모른다면 우선 하나의 책을 되풀이해서 읽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시작하라고 말하고 있다.

반복을 통해 단어 자체가 익숙해지면 글자를 모르는 채로 책을 외우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통글자로 받아들이면서 쉽게 한글을 떼기도 한다.

모두 한글로 적혀 있는 학교생활에서 한글은 1학년 1학기까지는 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

한글을 깨치지 못한 아이들은 수학 문장형을 이해하지 못해 수포자로 간다고 하니 명심하자.

입학 전에 휴대폰 사줘야 할까?

김선 현직 교사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휴대폰을 사준다면 키즈폰으로 사는 것을 추천하고

손목시계형 키즈폰을 초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까지 사용이 분실 위험도 적고 사용하기 수월하다고 한다.

"아빠에게 전화 걸어줘"와 같은 기능도 있으니 손목시계형 키즈폰을 찾아봐야겠다.

맞벌이 부부, 1학년 초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돌봄 - 방과 후 - 학원 등을 연결하여 퇴근할 때까지 보육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이가 방과 후 교실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도록 알림장 맨 앞에 학교 배치도를 붙여주자.

초등학교 1학년 입학식부터, 진단평가, 교육과정 설명회, 정서 행동 특성 검사, 현장체험학습, 학부모 공개수업, 꿈기 발표회, 2학년 반 편성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도움이 된다.

특히, 1학년 어떤 친구들이 인기 많은지, 친구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다면 대처방안 등을 실질적으로 해답을 제시하고 있어 불안과 걱정이 해소된다.

김선 작가는 영어 노출의 적정 시키를 6~7세로 보고 있다.

학습이라기보다는 노래나 동화 등으로 재미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잠들기 전에는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도록 이끌어보자.

보육을 떠나 이제 '교육'의 장으로 떠나는 딸내미를 위해 걱정이 앞서다 보니

≪우리 아이가 처음 학교에 갑니다≫ 출간은 참 기쁘고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된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더 잘해야 하니까 좋은 교육들을 욕심부려 따라가다 보면 끝이 없다.

1학년 때 필요한 필수 교육과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힘을 주는 책이다.

날개를 달아줄 때가 아닌 뿌리가 세상을 향해 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는 보모가 되어야겠다.

20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현실적인 초등학교 입학 준비 정보로 단단한 뿌리를 가진 아이로 키워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용돈이 필요한 이유 p186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용돈 교육을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금융 공부는 어릴 때 배울수록 돈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게 되기 때문이다.

저금통을 주고 돈을 모아서 사탕이나 과자를 살 수 있도록 교육하여 자기 통제와 절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겠다. 용돈 기입장과 용돈을 모으는 습관이 쌓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지원하자.

대신, 돈이 대가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어야겠다.

'기부'도 생각할 수 있도록 함께 나눔을 실천해 봐야겠다.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자.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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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 - 삶의 모든 고민이 사라지는 좋은 심리 습관
이선경 지음 / 다른상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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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겠네'

걱정을 계속 사로잡고 있으면 걱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무거워지면서 안개가 더 짙어진다.

오히려, 끌어당김의 법칙을 걱정에 쓰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 관련 책을 읽고 난 후 걱정 몸살을 겪었다.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근심을 미리 대출받고 이자를 갚는 행위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에서는 글쓰기, 감사 일기 등 걱정이 해소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유용하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정말 걱정이 없겠다.

은혜적 감사보다는 보편적 감사로 전환하자.

은혜적 감사는 누군가가 나를 도와줬을 때 발생하는 마음이다. 예로 친구가 밥 사줬을 때

보편적 감사는 존재(Being)로 문득 하늘을 보며 아름다운 자연에 감사하거나,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것이다.

은혜적 감사는 갈수록 이기적이고 우울해지며, 보편적 감사는 성장 마인드셋를 갖게 하여 용기 있게 세상을 누릴 수 있게 한다.

때론, 내가 속한 환경을 바꿔보자.

자기 관리는 자기가 하는 것이 힘들다면 환경에 힘을 빌려 변화시켜보자.

걱정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으면 거리를 두거나 만나지 않도록 스케줄에 바꿔보자.

인상깊은구절

"수백 번 실패한 사람은 수백 번 도전한 사람이고,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도전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p61

셀프 어퍼메이션 글쓰기의 핵심은 단순히 좋은 문장을 옮겨 적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장이 나에게 가치 있는 이유를 찾아 같이 적는 것입니다. p73

누군가가 애초에 걱정이 많은 DNA를 타고났거나 반대로 유전적인 요인이 적더라도 걱정 많은 부모로부터 길러지면 그 자녀도 걱정이 많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행동 유전학'이라고 하는데, 가정환경 역시 유전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입니다. p103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습니다. 계속 움직이지만 아무 데도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되어 우리 마음을 끊임없이 흔들어놓는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멈출지 고민하지 마세요. 그건 마치 흔들의자에 앉아서 흔들의자를 어떻게 멈출지 고민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서 오는 걱정을 피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어느새 흔들의자를 즐기며 낮잠을 자는 것처럼 편안해질 것입니다. p161

총평

열심히 한다고 해서 충분히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 속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이것저것 열심히 해도 불안한 세상이 비정상이다.

정상적이지 않은 세상 속에서 정상인처럼 살고자 한다면 머리만 아프다.

문제는 걱정은 현실이 아니라 머릿속에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걱정의 주체를 '나'로 규정하기 때문에 걱정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걱정도 습관이다.

인생에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실수할까 봐 끊임없이 걱정하는 일이다.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적당한 수준의 걱정이 되도록 많다면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바꾸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은 꼭 필요하다.

특히, 마음이 지치면 모든 것이 배가 된다. 그러니 앞으로 하는 일이 실패할까 봐 걱정된다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생각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걱정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멈추자.

마감기한을 정해두면 걱정이 사라진다.

마감 기한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로 동기부여가 다르다.

마감 기한이 있으면 결정하고 실행하기까지 밀려드는 걱정에서도 빨리 벗어날 수 있다.

타인이 아닌 본인이 스스로 마감 기한을 정했을 때 걱정이 줄고 행동하게 되며 성과의 질도 보존할 수 있다.

걱정은 생각이 쌓이기 전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이겨낼 수 있다.

머릿속에 걱정거리가 한가득이 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정리하지 않는다면 자기 돌봄에 실패한 것과 같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이 쌓이기 전에 머릿속을 틈틈이 정리해 줘야 한다.

'하루 세 줄' 오늘 가장 안 좋았던 일, 오늘 가장 좋았던 일, 내일의 목표, 세 줄로 정리해서 자신을 살려보자.

인생은 좋은 것에 대한 애착이든, 싫은 것에 대한 집착이든 과하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

인생은 원래 불확실하다는 것을 인정하자.

걱정한다고 부정적인 일이 피해 갈 거라는 생각을 내려놓자,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기가 필요하다. 걱정이 폭주하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관리하자.

변화의 시작은 인정이다.

지금 상황에 대해 인정하고 변화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모든 변화의 시작이다.

걱정으로부터 생기는 마음의 고통을 그저 꺼내놓는 것만으로는 효과적인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

걱정을 마주 보고 논리적으로 탐색하며, 자신이 충분히 걱정에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손으로 적고 확인해 나가야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정리법과 걱정을 긍정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 등 걱정을 확실히 놓아주는 방법을 다루고 있어 도움이 된다. 걱정은 유전적인 것도 있지만 환경적인 요소도 많이 전염된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로서 불안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사색도 하게 된다. 걱정이 걱정이라면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를 읽으며 해답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마음에 꾸준히 물을 주는 게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1일 1 긍정 일기입니다. p114

'일기'에 기쁨과 행복이 얼마나 자주 표현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를 보니 자서전 같은 일기를 쓰면서 부정적인 문장이나 단어를 체크하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가 근심 속에서만 살아간다면 언제나 걱정거리만 찾고 해결하려고 전전 긍긍하게 살게 될 것이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경험하고 온전히 누렸던 때를 떠올려본다면 긍정의 싹이 푸르게 돋아나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부정적인 것을 피하는 데 혈안이 되지 말고 긍정성, 기쁨, 낙천적, 행복을 끌어들이자.

감사 일기, 칭찬 일기 등 나를 돌보기 위해 오늘부터 글을 써보자.


'다른상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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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의 1 - 인생 반전을 일으키는 절반의 철학
유영만 지음 / 블랙피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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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2분의 1≫ 오십지수 진단지로 나를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몸, 공부, 언어, 인간관계, 행복이라는 인생 후반전에 특히 중요한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고

행복이라는 인생 후반전에 특히 줄여야 할 습관과 두 배로 늘여야 할 습관 50가지 비법을 담겨있어 유용하다.

반복적인 일의 습관은 절반으로 줄이고(단순화 시키고)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은 두 배로 늘려야 한다.

지식 용접공 유영만 교수는 신작을 읽기 전에 또 신작을 낸다고 주변 지인들에게 혼나는 작가이다.

세바시, 김미경TV, 지식인사이트 등 여러 가지 영상강의를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영만 교수는 문장 유희를 즐긴다.

나무는 나무랗지 않는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동안이다.

상품은 반품이 되고, 작품은 명품이 된다.

인터뷰에서도 글에서도 언어 마법사답게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교수님이라 찐팬이 된지 오래다.

인상깊은구절

오성급 성공 모델이다. 여기에는 체력으로 단련하는 야성, 지능을 능가하는 지성, 감동과 감탄의 원천인 감성, 심장 뛰는 비전의 언어를 만드는 탄성, 마지막으로 믿을 만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정성이 포함된다. p39

엘렌 코트의 <초보자에게 주는 조언>이라는 시는 '시작하라'는 말로 시작해서 완벽주의자가 아닌 경험주의자가 되라는 말로 끝난다. p77

통찰력이 바뀌려면 밖에서 내가 부딪히는 3가지 체험이 바뀌어야 한다. 첫째, 내가 반복하는 체험을 바꾸어야 한다. 둘째, 내가 그동안 구축해온 인맥을 바꾸지 않으면 색다른 인간적 자극을 받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내가 읽는 책을 바꾸지 않으면 지적 자극이 바뀌지 않는다. p114

그냥 시작하는 방법이 가장 스마트한 시작이다. 실패가 실력을 낳고 실력이 결국 내가 의도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된다. 위대한 시작이 위대한 끝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작고 하찮은 시작이지만 마침내 위대한 결과를 낳는 사례가 많다. p314

오십 후반전에게 "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은 믿지 말라고 충고한다. 지금까지와 다른 삶을 살겠다는 결단과 의지가 뒤따르지 않는 이상 이 또한 지나가지 않고 이 또한 영원히 반복된다. 그게 바로 니체가 말하는 영원 회귀다. 뭔가 다른 조치를 취하고 다르게 살지 않으면 지금 이 순간의 삶은 영원히 반복된다는 말이다. p345

총평


유영만 교수는 현재까지 약 100권에 책을 출간했다.

그만큼 강의도 많이 하며 적극적으로 활동 중에 있는 작가이시기도 하다.

핸드폰에 30여 개 강의가 저장되어 있어 출퇴근할 때 다시 듣곤 하는데,

23년 9월에 ≪언어를 디자인하라≫출간 이후 2개월 만에 ≪2분의 1≫ 신간이 나온 만큼 몸(실행력)을 움직이는 멋진 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

학교에서 강의, SNS 강의, 책 쓰는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는 밥 먹듯이 책을 읽고 밥 먹듯이 책을 쓴다는 말을 지키는 대단한 분이다.

≪2분의 1≫안에 50가지 인생설계 비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강의가 50개가 들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압축해서 ≪2분의 1≫ 담고 있어 통찰력과 인생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에 '유영만 근(근육)테크' 등 비법 키포인트 하나만 적어서 치면 강의가 수두룩 나오니 검색해서 시청해보자.

즉, 비법 1가지가 강의 1개랑 내용이 비슷하다. 포인트 단어만 적어보면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수많은 강의에서 했던 주옥같은 내용과 명언이 ≪2분의 1≫에 담겨 있어,

청강이 아닌 눈으로 직접 보고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하나하나 폭발력 있는 문장들을 꼼꼼히 살펴보았으면 좋겠다.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2분의 1 철학이 담겨 있어 비법 한 가지씩 하루를 읽으며 사색해 보자.

유영만 교수는 '근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재능은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알아낼 수 있다고 말하며,

다리가 떨리지 않고 심장 뒤는 일을 찾아 재미있게 하다 보면 의미가 생기는 일이 나답게 살아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유영만 교수 강의를 좋아하다 보니 유튜브에서 100편 넘게 찾아 들었고 또한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체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매번 깨닫는다.

남보다 잘하기보다 전보다 잘하려는 애쓰기가 나다운 필살기를 낳는다는 말을 공감한다.

몸으로 살면 경험으로 사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추억이 많고 시간이 늦게 지나간다.

지금부터 야생성을 기르기 위해 내 몸을 바꾸자. 근력을 키우는 사람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는 근성을 지니고 있어서 끈기와 더불어 묵묵히 자기 본분을 다하며 살아갈 힘이 있다.

"인생이 더럽게 안 풀리면 먼저 몸에 투자하라"

책을 읽고 근력을 지키기 위해서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 체력이 태도를 결정한다.

"중년은 모든 역경이 경력이 되는 제2의 봄이다" 말처럼,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내가 나답게 살아가는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절반의 철학 덕분에 마음이 든든하다.

초심을 읽지 않고 몸을 던져 땀을 흘리는 사람이야말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스승이다.

반면교사, 기본에 충실하며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메신저가 되자.

기쁨을 주는 사람은 만나고, 슬픔을 주는 사람을 끊자.

스피노자 에티카 핵심 내용이다.

수천 년 전에 이미 스피노자는 인간관계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2분의 1≫에서 인생 후반기에는 무엇을 반절 줄이고 의미 있는 것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50가지 비법이 현재 전반기를 뛰고 있는 내게 경고와 격려를 선사한다.

기쁨을 주는 사람을 자주 만나고 슬픔을 주는 사람을 절반을 끊어야겠다.

우리는 끈기 이전에 끊기를 잘해야 한다. 먼저 버릴 것을 버려야 소중한 것을 깨닫고 끈기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다.

친한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여러 가지 지식들을 용접해서 독설처럼 때론 절친처럼 밥 먹듯이 알려주는 유영만 작가에게 감사하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절반을 줄이고 두 배 늘리면 인생이 보인다

'빠듯한 일은 절반으로 뿌듯한 일은 두 배로'

하는 일의 의미를 음미하지 못하면 빠듯한 삶에 빠져 죽을 수 있다.

식사를 10분 이내 섭취한다면 음식이 아니라 사료를 먹는 것과 같다.

우리는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으면서 음미해야 침샘을 자극해 소화에 좋다.

무엇을 하든 그것에 의미를 주게 되면 가치가 변한다.

모텔 사장이 우리는 숙박업소라고 말한다면 직원들은 어떻게든 많은 사람을 재우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모텔 사장이 우리는 추억 저장소라고 말한다면 직원들은 손님들이 여기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움직이게 된다.

이벤트, 편안한 서비스 및 공간 제공 등 삶을 보다 의미 있게 살아갈 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무엇을 하든 뿌듯한 일을 두 배로 늘리고 삶을 조금 천천히 움직일 필요가 있다.

빠르게 소비하면서 앞에 있는 일만 처리하며 살다 보면 여유가 없어 삶을 재미가 없어진다.

휴식을 통해 일의 의미를 반추할 수 있는 빈틈을 만들어보자.

음미를 즐기게 된다면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수처럼 모든 세상이 아름답고 충만하게 나를 이롭게 할 것이다.

1/2(절반) Ⅹ 2(두 배) = 1(나), 유일한 내가 되보자.

다리가 떨리는 일은 절반 줄이고, 심장이 뛰는 일을 두 배로 늘리자.

의미가 심장을 울리게 되면 그게 바로 '의미심장'이 된다.


'블랙피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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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죽 홈베이킹 - 반죽기 없이 만드는
김리하 지음 / 길벗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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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를 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유용하다.

빵을 담는 틀이 없어 못난이 식빵을 만들었지만 반은 성공했고 다음에는 이쁜 식빵을 만들 예정이다.

빠른 과정과 정상 속도 과정을 다루고 있고, 하면서 궁금한 점을 미리 예상하고 답변해 주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 좋아하는 소보루빵 등 반죽기 없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해 보자.

꾸우님은 유튜버이다.

https://www.youtube.com/@Kkuume


당연히 책에서 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꾸우님 유튜브 채널에서 원하는 빵을 찾아 힘들이지 않고 도움받아 완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맛있다. 반죽하고 난 후 빵이 굽는 시간에 주방 가득 달콤한 빵 향기로 채워질 때 참 행복했고 무엇보다 다음에는 소보루에 도전해 봐야지 하며 동기부여가 된다.

인기 있는 빵 22종 무반죽 레시피를 만나보자


인상깊은구절

'빠른 버전' 또는 '천천히 버전' 레시피를 함께 소개합니다. p11

Q: 베이글을 데치는 이유는 뭔가요?

A: 베이글을 데치면 베이글 특유의 쫄깃한 맛과 광택이 있는 껍질을 만들 수 있어요. 베이글을 데치지 않으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사라지고, 드라이한 느낌의 빵이 됩니다. p176

Q: 강력분으로 만든 피자와 중력분으로 만든 피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강력분으로 만든 피자는 좀 더 도우가 쫄깃하고, 중력분으로 만든 피자는 좀 더 부드러워요. 중력분으로 만들어도 상관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강력분으로 만든 피자의 식감이 더 마음에 든답니다. P252

총평

치대지 않고 무반죽으로 빵을 만들 수 있다.

꾸우님 유튜버님이 출간한 ≪반죽기 없이 만드는 무반죽 홈베이킹≫에는 발효(이스트) 하는 중간중간 접어 줌으로써 글루텐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치대지 않고도 부드러운 빵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어 참 유용하다.

처음 베이킹을 접하는 사람들도 실패하지 않고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다.

빵을 만드는 순서와 노하우를 책에서 읽어보며 천천히 만들어 볼 수 있다.

반죽 발효 후 왜 이리 손에 도우가 달라붙나 걱정이 앞섰는데 끈적이지 않도록 손에 물을 묻힌 뒤 진행하라는 문장을 뒤늦게 보고 디테일에 감사하게 된다.

무반죽 빵은 무엇보다 큰 그릇 하나면 소량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뒷정리도 편안해서 좋다.

큰 볼 하나에서 재료를 넣고 발효하고 하는 과정들이라 그릇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 설거짓거리가 적어서 좋다. 홈베이킹 장점은 소량으로 빵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것인데, 꾸움 작가는 딱 가족이 먹을 양으로 소개하고 있어 소량으로 갓 구운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도와준다.

치대지 않기 때문에 이스트를 통해 폴더(접어주기) 발효 기간이 길다.

우유식빵 발효 시간만 3시간이라 먹기 위한 과정이 참 길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스트를 약 2배를 첨가해 발효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깨알 같은 팁도 제공하고 있다.

무반죽이라 힘이 들지는 않지만 글루텐을 형성하기 위한 폴더, 기포 빼기 등 여러 과정을 해야 함은 기본이다.

20~30분 치대는 것에 비하면 이스트와 시간만 있다면 맛있고 쫄깃한 빵을 완성할 수 있다.

무반죽이란 힘과 시간을 들여 치대는 반죽 과정이 없는 말로, 반죽기나 제빵기 없이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홈메이킹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꾸우님(유튜브 약 18만명) ≪반죽기 없이 만드는 무반죽 홈베이킹≫ 22종 레시피를 도움받아 집에서 맛있고 따뜻한 빵을 먹어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인트로 부분에서 빵에 대한 궁금한 점과 재료에서 도구까지 설명하고 있어 최소한 기본적인 지식을 터칭 해주고 있다.

반죽도 아닌 무반죽으로 퀄리티 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실감이 든다.

무엇보다 꾸우님은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이 가져야 할 기본 상식을 자세하게 앞에서 다루고 있다.

최소한 알고 있어야 왜 실패를 하게 되는지, 왜 이런 과정을 가져야 하는지 가치를 전달하고 있어 처음 시도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세상에는 세 가지 분류로 사람을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책을 읽지 않는 사람.

두 번째. 책만 읽는 사람.

세 번째. 책을 쓰는 사람.

책을 쓰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게 된다고 한다.

유튜버이면서 책도 낸 꾸우님은 메신저로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딩을 해가는 사람인 것이다.

찾아보니 인스타그램도 연결해서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책을 내면서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딩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나는 책만 읽는 사람으로 머물려 있기엔 인생이 허무하지 않은가.

완벽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시작하면서 실수를 통해 성장하고 과정을 즐기는 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

일단, 시작하자. 나도 유튜버 꾸움님처럼 메신저가 되자.


'길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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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진심 -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최정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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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당신이 망치를 들고 있다면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일 것이다."

어떤 눈으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과 의미는 달라진다.

'T' 보다 'F'를 선호해야 하는지, 저자는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행복하려고 사는 것임을 강조한다.

공감을 먼저 말하고 그 뒤에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대화법을 익혀야겠다.

실용적인 대화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헤아리는 망치가 되어야겠다.

심리학 연구결과, 명언, 사례 등을 통해 ≪말의 진심≫을 들여다보는 통찰력을 선사한다.

두려움도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닐 때가 많다. 심리학이 주는 힘이다.

확증편향, 귀인 편향, 자기보존, 탈개인화,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 전환장애, 자기 규제 이론, 사후 확신 편향, 통제 환상, 자기 강화 이론, 역화 효과, 실수 효과, 사회적 교환이론, 자신감의 환상 등 많은 심리학 이론을 사례와 함께 만나볼 수 있어 공부가 된다. 상황에 따라 방어(쿠션) 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만나보자.

인상깊은구절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잘나 보이는 사람들과 자신을 더 많이 비교하는 경향이 있었다. 더 나아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남들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결점을 더 잘 인식하고, 그로 인해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p26

기억을 자주 왜곡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거를 남기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과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메시지로 남기는 것이 좋다. p94

칼 로저스에 따르면,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너무 많은 조언을 해주면 부정적 감정과 태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불필요한 말이나 너무 많은 조언은 대화의 균형을 깨고, 내담자의 자율성과 자기 효능감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p98

소설 ≪비도덕주의자≫를 쓴 프랑스 작가 앙드레지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할 말은 이미 다했다. 그러나 아무도 듣디 않으니, 다른 사람의 입을 빌려서 모든 것을 다시 말해야 한다." p104

"혹시 그거 아세요? 버지니아 울프는, 제대로 먹지 않으면, 제대로 생각도 못 하고, 사랑도 못 하고, 잠도 못 잔다고 말했다네요. 언제 저랑 식사하실래요?" p164

"사람의 마음으로 가는 길은 그의 위(stomach)를 통해서이다." p188

총평

≪말의 진심≫ 내 입장에서는 '따뜻한 조언'이라고 책 제목을 적었을 것 같다.

왜 우리가 불행한지,

문제는 남들과 비교하고 나면 썩 좋지 않은 감정만 남는다는 사실을 연구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왜 사회적 비교를 본능처럼 가지고 있는지 몸매 관련 콘텐츠를 자주 접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몸에 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설명해 주고 있어 시원하게 이해가 된다.

다시 말해서 SNS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부러움, 시기, 질투, 의기소침을 더 많이 느낀다는 것이다.

비교는 끝이 없다. 절대적 만족은 절대 없기 때문이다. 비교를 꼭 해야 한다면 어제의 나와 비교하자.

"종로에서 빰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최근, 친엄마가 수술을 하고 퇴원을 했다. 한 달 동안 비어있던 집안일을 하고

밭일(생강, 마늘 등)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어제 통화로는 감이 아홉 개나 크게 달려 있다고 했는데 누가 감 따갔네!"라고 친엄마가 주변 사람에게 들리라고 큰 목소리로 반복했다. 이에 난 "누가 따갔을 수도 ... 있지 뭐" 대수롭게 답변했는데 그 이후 엄마가 지시한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가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어야 하느냐고 화를 내셔서 많이 당황했다.

주로 만만한 사람에게 자신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는데 아들인 난 '약자'었다.

대화 이전에 상대의 감정을 먼저 헤아리는 방법을 기억해야겠다.

"그러게 감을 누가 따갔데 화나네!"라고 공감했어야 했다.

머리가 아닌 가슴을 향해 울림을 주는 '말의 진심'을 깨닫는 시간이다.

말 이면에 숨어 있는 감정을 더 알아봤어야 했는데 ≪말의 진심≫에서 통찰력을 얻었다.

나의 어떤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서 느낀 감정은 더 오래 기억에 남아 사람들과의 관계의 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말을 하기 전에 세 번 생각하고 말하라고 한다. 이는 상황 및 부가적인 요소를 생각하라는 말과 같다.

여러 가지 상황을 심리적인 요소로 접근하니 말속의 이면이 느껴지고 왜 감정 전달이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무작정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켜본다면 그 사람이 왜 내게 그런 태도나 말투를 사용하게 되었는지 이해하게 되니 더욱 나를 평안하게 지킬 수 있게 된다.

말은 화살과 같다. 이미 내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 내가 전달하는 말과 상대방이 내게 하는 말투를 한걸음 뒤에서 지켜보면서 심리적으로 접근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는 내가 행복한 삶으로 가는 방향이기 때문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고 싶다면 그만큼 듣는 데 시간을 들여야 한다." p171

듣는데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냥 듣는 것만으로는 안된다.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을 익혀야 한다.

상대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면 내가 원하던 답변도 받을 수 있다.

먼저 듣고 나중에 질문하자.

철학자들은 '말이 인생을 지배한다'고 말한다.

상대방 말투나 말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어 위험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주의를 기울여 듣다 보면 상대방이 나를 자꾸 만나고 싶어하지 않을까. 선물보다 좋은말이 상대방을 즐겁게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대화 중심을 나에서 상대방으로 옮겨야 한다.

이야기를 하는 상대방에 기분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 대화를 이끌어 내는데 수월할 것이다.

경청을 잘 하는 것이 우리를 즐겁게도 불행하게도 만들 수 있다.

대화는 평가가 아니고 관찰이며 평가와 관찰을 분리할수록 소통은 원활하게 진행된다.

관계는 말하기(경청)에 달려 있다.

말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담겨 있다. 이를 이용하는 사람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먼저 주는 '기버'의 삶이 ≪말의 진심≫에서도 통용된다.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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