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 - 삶의 모든 고민이 사라지는 좋은 심리 습관
이선경 지음 / 다른상상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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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걱정이 없겠네'

걱정을 계속 사로잡고 있으면 걱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무거워지면서 안개가 더 짙어진다.

오히려, 끌어당김의 법칙을 걱정에 쓰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 관련 책을 읽고 난 후 걱정 몸살을 겪었다.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근심을 미리 대출받고 이자를 갚는 행위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에서는 글쓰기, 감사 일기 등 걱정이 해소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유용하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정말 걱정이 없겠다.

은혜적 감사보다는 보편적 감사로 전환하자.

은혜적 감사는 누군가가 나를 도와줬을 때 발생하는 마음이다. 예로 친구가 밥 사줬을 때

보편적 감사는 존재(Being)로 문득 하늘을 보며 아름다운 자연에 감사하거나,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것이다.

은혜적 감사는 갈수록 이기적이고 우울해지며, 보편적 감사는 성장 마인드셋를 갖게 하여 용기 있게 세상을 누릴 수 있게 한다.

때론, 내가 속한 환경을 바꿔보자.

자기 관리는 자기가 하는 것이 힘들다면 환경에 힘을 빌려 변화시켜보자.

걱정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으면 거리를 두거나 만나지 않도록 스케줄에 바꿔보자.

인상깊은구절

"수백 번 실패한 사람은 수백 번 도전한 사람이고,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도전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p61

셀프 어퍼메이션 글쓰기의 핵심은 단순히 좋은 문장을 옮겨 적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장이 나에게 가치 있는 이유를 찾아 같이 적는 것입니다. p73

누군가가 애초에 걱정이 많은 DNA를 타고났거나 반대로 유전적인 요인이 적더라도 걱정 많은 부모로부터 길러지면 그 자녀도 걱정이 많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행동 유전학'이라고 하는데, 가정환경 역시 유전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입니다. p103

"걱정은 흔들의자와 같습니다. 계속 움직이지만 아무 데도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염되어 우리 마음을 끊임없이 흔들어놓는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멈출지 고민하지 마세요. 그건 마치 흔들의자에 앉아서 흔들의자를 어떻게 멈출지 고민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서 오는 걱정을 피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어느새 흔들의자를 즐기며 낮잠을 자는 것처럼 편안해질 것입니다. p161

총평

열심히 한다고 해서 충분히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 속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이것저것 열심히 해도 불안한 세상이 비정상이다.

정상적이지 않은 세상 속에서 정상인처럼 살고자 한다면 머리만 아프다.

문제는 걱정은 현실이 아니라 머릿속에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걱정의 주체를 '나'로 규정하기 때문에 걱정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걱정도 습관이다.

인생에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실수할까 봐 끊임없이 걱정하는 일이다.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적당한 수준의 걱정이 되도록 많다면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바꾸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은 꼭 필요하다.

특히, 마음이 지치면 모든 것이 배가 된다. 그러니 앞으로 하는 일이 실패할까 봐 걱정된다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생각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걱정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멈추자.

마감기한을 정해두면 걱정이 사라진다.

마감 기한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로 동기부여가 다르다.

마감 기한이 있으면 결정하고 실행하기까지 밀려드는 걱정에서도 빨리 벗어날 수 있다.

타인이 아닌 본인이 스스로 마감 기한을 정했을 때 걱정이 줄고 행동하게 되며 성과의 질도 보존할 수 있다.

걱정은 생각이 쌓이기 전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이겨낼 수 있다.

머릿속에 걱정거리가 한가득이 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정리하지 않는다면 자기 돌봄에 실패한 것과 같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이 쌓이기 전에 머릿속을 틈틈이 정리해 줘야 한다.

'하루 세 줄' 오늘 가장 안 좋았던 일, 오늘 가장 좋았던 일, 내일의 목표, 세 줄로 정리해서 자신을 살려보자.

인생은 좋은 것에 대한 애착이든, 싫은 것에 대한 집착이든 과하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

인생은 원래 불확실하다는 것을 인정하자.

걱정한다고 부정적인 일이 피해 갈 거라는 생각을 내려놓자,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기가 필요하다. 걱정이 폭주하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관리하자.

변화의 시작은 인정이다.

지금 상황에 대해 인정하고 변화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모든 변화의 시작이다.

걱정으로부터 생기는 마음의 고통을 그저 꺼내놓는 것만으로는 효과적인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

걱정을 마주 보고 논리적으로 탐색하며, 자신이 충분히 걱정에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손으로 적고 확인해 나가야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정리법과 걱정을 긍정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 등 걱정을 확실히 놓아주는 방법을 다루고 있어 도움이 된다. 걱정은 유전적인 것도 있지만 환경적인 요소도 많이 전염된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로서 불안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사색도 하게 된다. 걱정이 걱정이라면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를 읽으며 해답을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마음에 꾸준히 물을 주는 게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1일 1 긍정 일기입니다. p114

'일기'에 기쁨과 행복이 얼마나 자주 표현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를 보니 자서전 같은 일기를 쓰면서 부정적인 문장이나 단어를 체크하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가 근심 속에서만 살아간다면 언제나 걱정거리만 찾고 해결하려고 전전 긍긍하게 살게 될 것이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경험하고 온전히 누렸던 때를 떠올려본다면 긍정의 싹이 푸르게 돋아나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부정적인 것을 피하는 데 혈안이 되지 말고 긍정성, 기쁨, 낙천적, 행복을 끌어들이자.

감사 일기, 칭찬 일기 등 나를 돌보기 위해 오늘부터 글을 써보자.


'다른상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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