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 상처받고 후회하는 관계에 익숙한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 45
후지노 토모야 지음, 곽현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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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좋았던 점

"내 편이 되어주는 '마음의 부적' 같은 책

정신과 의사 후지노 토모야 저자가 전하는 심리처방 45

일보다 사람 관계에 상처받고 후회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살아갈 것,

하루 10분 나에게 더 신경 쓰는 습관과 언제나 나부터 돌보는 심리처방이 인상 깊다.

내가 베풀고 싶은 사람과 베풀어서는 안 되는 사람을 구분하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시간을 소비하기보단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자기 돌봄 하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인상 깊은 구절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하는 말까지 신경 쓰지 말자. p66

당신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일부러 자신의 가치를 알려 줄 만큼, 그만큼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p100

꼭 관계를 유지해야만 하는 상대가 상사라면, 상사를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뭐라고 야옹대는데, 배가 고픈가?', '하악질을 하는데, 잠시 내버려두면 괜찮아질 거야.' p123

"신은 극복할 수 있는 시련만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에 새겨두지 마세요. 운 좋게 극복한 사람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그런 말을 무작정 믿고 따르다가는 부러지기 쉽습니다. p215

총평

"성장해야 해.", "노력해야 해."라고 말하며 무리한 결과,

자신을 갉아먹고 있다는 건 '잇마인드'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입맛이 유독 없거나 먹기 싫을 땐 꼭 나부터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도 자도 피곤해', '오늘따라 더 짜증 나', '왜 이리 체력이 따릴지' 이런 생각이 든다면,

마음을 관리할 때이다. 특히, 괴롭다고 느끼지 못할 때가 더 위험하다.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고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면 정말 나부터 산소마스크를 써야 한다.

힘들면, 도망쳐도 된다. 마음대로 시간을 보내도 좋다.

완벽한 인생은 없다. 완벽하지 않은 나를 포용해 주는 것이 시작이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것 자체가 무리다.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라고 배웠지만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며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은 힘든 세상이다. 나를 괴롭히거나 피해를 입히는 이와 웃으면서 지낼 수 있을까?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사랑받으려 애쓰지 말자.

타인의 시선보다 내 마음이 소중하고, 타인이 평가로 내린 인정이라는 것은 구름처럼 흩어질 것들뿐이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내 손을 잡아주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데 집중하자.

싫은 사람에게 예쁨을 받기 위해 노력하지 말자.

다른 사람을 바꾸기란 어렵다. '바꿀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바꿀 수 있는 건 오로지 '나 자신' 뿐이다.

타인의 감정까지 너무 신경 쓰면 살아가기에는 내 인생이 아깝다.

시기, 질투, 화가 난 것은 '그 사람의 문제'이고 타인의 감정은 '그 사람의 것'으로 남겨두자.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일을 찾아보자.

나 자신도 모르면 남에 의견에 따라가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노트나 종이 한 장에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일'을 적어보자.

잘 생각나지 않는다면,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가 아니라, '내가 잃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적어보면 의외로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 확실해질 것이다.

힘줄 곳은 주고, 힘 뺄 곳은 빼고, 요령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해야 할 일'이 아닌 '안 해도 될 일'을 알게 되고 속도가 아닌 나만의 방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잘했다' 말해 줄 수 있도록 '마음의 부적'은 내가 주인이어야 한다.

각자만의 타이밍이 있다.

솔직한 내 모습과 마주해보고 나를 토닥여주는 시간과 칭찬이 누구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나다움'을 생각하게 하는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읽어보고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나를 응원해 보자.

내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격려하고, 소중히 여기는 방법을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에서 살펴보자.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유일한 시간이 늘어날수록 '행복'은 곱하기로 커질 것이다.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앞표지는 수달이 조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둥둥 떠있다.

힘을 빼야 물에 뜰 수 있다. 조개라는 목적을 손에 쥐고 있으며, 물이 자신을 떠받칠 수 있도록 물을 믿고 몸을 맡기며 조금씩 균형을 맞추는 모습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하는 행동임을 느끼게 한다.

각자만의 타이밍이 있듯이 늦는다고 조급해 하지 말고 나만의 방향을 찾아 몸을 물에 뛰어보자.

가라앉는다면 그만큼 정리하거나 버려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나부터' 생각해야 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나를 바꾸고 싶다',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싶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미래 지향적으로 사고해야 합니다. p199

나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만 해서는 원하는 대로 이뤄지기 힘들다.

나를 바꾸고 싶다면 환경의 힘을 빌려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매일 갈아먹는 사과당근주스를 해먹기 힘들다면 3일 치를 미리 만들어 두는 것도 방법이고,

근력 운동을 하고 싶다면, 멋진 보디 프로필 사진을 벽에 걸어두고 동기부여하는 방법도 있다.

인간은 원래 의지가 약하다.

'자기 의지'에만 의존하여 자신을 바꾸려 한다면 매우 힘들 수밖에 없다.

감정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감정이 누그려지면 그때 실천력을 약해진다.

미래의 나와 연결될수록 현재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

두 번째 삶을 사는 것처럼 살아보자.

그리고 첫 번째 삶에서 했던 잘못된 행동을 지금 하려고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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