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 흔들리지 않는 1년을 만드는 52주 스토아 철학
요한 크라우네스 지음, 이상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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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밭'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좋았던 점

52주 스토아 철학 ≪사소한 불행에 인생을 내어주지 마라≫

탈무드처럼 이야기로 만나는 스토아 철학 덕분에 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사색하게 돕는다.

매일 평화를 깨는 상황이 찾아올 때마다 스토아 철학으로 나를 지키는 갑옷을 상상하게 된다.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신경을 써라,

감사하는 법을 훈련하라,

항상 기대치를 낮추어라, 등 현대에서 더 빛을 발하는 스토아 갑옷을 입어 마음의 평안을 얻어보자.

인상 깊은 구절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을 하지 않는 것, 적어도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은 무형의 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p63

"인생은 어떤 생각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p108

"그건 간단해. 삶에서 중요한 게 뭔지 이해해 주는 건 오직 시간뿐이거든." "눈으로 보는 것은 지식이고, 가슴으로 아는 것은 확인이다." p174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유일하게 나의 통제하에 있는 것, 즉 내 생각을 통제하는 일이다. 어떤 행동을 할 때, 두려워하지 않기로 결정할 권한을 쥐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네카는 말한다. "두려움 없음을 전제로 하지 않는 행복은 없다." p221

"허황된 희망을 갖기보다 가능한 변화를 이루어라." p257

총평

나이가 들수록 단단해질 줄 알았는데 더 감정적이고 흔들리는 모습에 실망하다 보니

더욱 고전이나 철학을 찾게 된다.

특히, 아우렐리우스, 세네카, 에픽테토스 등 스토아 철학자가 전하는 문장 하나하나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지혜를 선사한다. '더 많은 것을 바라기 때문에 가난해진다.' 소름 돋는다.

바라는 게 적을수록 부족함도 줄어든다.

스토아 철학은 스트레스 감소 및 내면 평화를 찾게 하는 직방 약이다.

사소한 불행에 저당잡히지 않고 살아갈 지혜는 스토아 철학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어떤 일이 닥치는지가 아니라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깨달아라."

영향력 밖에 있는 일을 통제하기 위해 스트레스받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내가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평안을 찾게 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은 오로지 나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다.

스토아 철학이 담긴 52가지 다양한 일화 > 스토아 삶 적용 방법 > 필사

무겁지 않게 일화로 다가온다. 그 안에서 스토아적 지혜를 자연스럽게 만나게 한다.

스토아철학,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토아 철학이 깃든 문장을 필사할 수 있는 장이 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을 선사하는 감사한 책을 만나보기를 희망한다.

사회적 이득이 크더라도 물질에 의존할수록 스토아적 의미에서의 행복한 삶과는 점점 멀어진다.

명품, 희소성을 가진 물건을 가지게 되면 그 감동은 한 달이 가지 않는다.

스토아철학은 물건보다 경험, 용기를 갖추고 나를 위해 살지 않으면 남을 위해 살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니, 인생에서 오는 것들에 대해 최소한의 것만 바라며 내면을 관찰할 시간이 필요하다.

자주 떠올리는 생각들이 나의 신조가 된다.

불평불만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 이유다.

생각은 오랜 시간에 걸쳐 영혼을 물들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을 응원하고 칭찬해야 한다. 자신을 제약하거나 발목을 내가 잡지 말자.

내면의 목소리를 더 이상 잃어버리기 전에 나를 들여다보자.

내게 주어진 삶에 충실한 이에게만 삶의 진정한 가치가 보인다.

충분한 내면의 투쟁을 거치지 않고서는 삶에서 중요한 어떤 것도 수확하지 못한다.

삶에서 그냥 주어지는 것은 없다.

어떤 상황이든 결정하는 건 나의 선택이다. 부정적 NO! 실패 안에서도 지혜를 얻는 것!

행복은 우리 마음속 낟알을 먹고 사는 새와 같으니 매일 익숙한 곳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아보자.

스토아학파, 나 자신을 올바르게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의도적인 연습을 권하고 있다.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쁜 습관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나 자신이 충분히 성숙해져야 비로소 내면으로 향하는 길을 발견한다고 하니,

삶이 던지는 도전을 받아들이고 경험을 지혜로 바꾸는 분별 있는 사람이 탈바꿈하자.

스토아철학은 감정의 억제와 이성의 지배를 통해 얻는 평온한 상태를 중요시한다.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을 통해 평온을 유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감정 억제는 다른 말로 타인 때문에 감정 낭비를 남발하지 말라는 말과 같다.

자연의 법칙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 또한 놓치지 말아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이보시오, 당신 활을 종종 이완시켜주는 일이 중요한 것처럼 내게도 이따금 긴장을 풀고 쉬는 것이 필요하다오." p193

줄이 항상 팽팽한 채 있으면 장력이 약해지고 언젠가는 아예 사라지고 만다.

화살을 쏘아도 위력이 없게 될 것이다. 그것은 '활'이라 말할 수 없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일로부터의 심리적 분리'가 필요하다.

직업심리학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개념으로, 일의 스위치를 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계속 일을 하거나 항상 업무에 돌입한 태세로 지내며 온전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몰입, 창의성, 높은 성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과연 '사람'이라 말할 수 없다.

걸음을 내딛는 것만큼 멈춰 쉬는 시간도 중요하다.

한두 시간 앉아서 일하는 것이 흡연보다 몸을 상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생각이 난다.

더 나아가기 위해 휴식은 꼭 필요하다.

점심시간에 가벼운 산책이나 좋아하는 노래로 몸에서 힘을 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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