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체육 싫은 애
김수현 지음, 장선환 그림 / 풀빛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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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참 많은 과목을 배웁니다.
그리고 누구나 모든 과목을 좋아할 수는 없죠. 사람마다 좋아하는 과목도 싫어하는 과목도 다릅니다.
저는 이 책의 노루처럼 체육을 참 싫어했어요!
한 번도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달리기는 그 누구보다 느렸고,
피구 공 던지기도, 심지어 체조까지 잘해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평가’를 한다고 하면 최선을 다하는 나름 모범생이었기에
체육에서 점수를 잃는 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저녁을 먹고 아빠와 운동장에서 체육 수행평가인 철봉을, 집에 요를 깔고 앞구르기 뒷구르기를 악착같이 연습하고는 했는데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연습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이때의 기억이 제 삶의 큰 자양분으로 남아있어요.

이 책의 노루도 저와 같습니다.
체육 첫 시간, 줄넘기를 한 번도 안 해보아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된 노루는
체육 시간을 가장 싫어하게 되었어요.

체육과는 영원히 담을 쌓게 되는 건가 싶은 바로 그때!
친구들의 도발에 노루는 운동회 이어달리기 우리 반 대표 선수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을 먹습니다!
이어달리기 대표 선수였다는 부모님의 훈련 아래
노루는 과연 이어달리기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책에서 지켜봐 주세요!

이 책의 작가님인 김수현 선생님은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분이세요!
업무에 육아에 글쓰기에 바쁘실텐데 늘 운동도 빼먹지 않으시거든요.
그런 수현샘이 사실은 운동을 싫어했다는 고백에 깜짝 놀랐어요.
아마 어렸을 적 수현샘이 싫다는 우로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다면 지금 운동의 재미를 즐기는 어른이 되지 못했을 거예요.

노루처럼 작가님처럼
숨이 턱 끝까지 차는데 기분 좋은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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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양말이 사라졌어 스콜라 어린이문고 41
황지영 지음, 이주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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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좋어연 작가와의 만남으로
저 혼자 마음 속 거리가 가까워진 황지영 작가님!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는데요, 지난 햇빛초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따스한 판타지 동화입니다.

📚귤 양말이 사라졌어
규리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떠주신 귤 양말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해요.
규리는 친구들이 자신이 마음을 몰라줄 때마다 발이 아주아주 시린데,
그때마다 귤 양말을 신으면 괜찮아지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귤 양말이 사라져 버립니다!

귤 양말이 어디갔나 봤더니,,
글쎄 눈물 도깨비가 가져간 거예요!
눈물 도깨비는 인간들의 눈물을 모으러 다니는데요,
규리처럼 눈물이 머리끝까지 가득 찬 인간은 눈물 도깨비를 볼 수 있다고 해요!

규리는 눈물 도깨비에게 소중한 귤 양말을 다시 돌려달라 요구하는데요.
과연 귤 양말을 되찾을 수 있을지,
눈물이 머리끝까지 가득 찬 규리는 눈물을 흘려보낼 수 있을지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 책에는 규리의 눈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눈물이 나온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더 닦기 어려운 삼킨 눈물,
달라붙어 닦기 힘든 찐득한 눈물.

저는 작년 이맘때 목구멍에 불덩이처럼 맺힌 눈물을 경험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떤 눈물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눈물들,
이 눈물들은 슬픔을 알아채고 다가와 곁에 있어 주는 이들 때문에 점점 옅어집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가 해줄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아요!

+다음주 수요일 좋어연에서 현아샘과 황지영 작가님의 동화수업 가이드 줌강연이 있으니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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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사이에서 철학하다 사이에서 철학하다 2
가시라기 히로키 지음, 윤예지 그림, 김경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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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중에 무엇이 진짜 ‘나’라고 생각하나요?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몸과 마음 사이에서 철학하다>
마음과 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 책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물론, 옛날이야기부터 요즘의 만화, 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계속 우리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죠.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철학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저에게 있어 중요한 게 몸인지, 마음인지 10번은 더 마음이 바뀐 것 같아요!)

마음과 몸을 조종할 수 있을까,
마음과 몸의 변화는 관련이 있을까,
마음과 몸은 몇 개일까,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소리샘독서 #몸과마음사이에서철학하다 #위즈덤하우스 #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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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묘묘 고물 자판기 3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이수용 지음, 최미란 그림 / 우리학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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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제 알았나요..?
이 재미있는 시리즈 동화요!!
<기기묘묘 고물 자판기>

벌써 3권까지 나온!
재미는 무조건 보장하는 동화입니다.
저는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하루만에 세 권을 후루룩 읽어버렸답니다!

특히 이번에 나온 3권이 정말 재밌었는데요.
작가님이 띠지에 괜히
“지금까지 나온 내 책 중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쓰신 게 아니었어요..!

이 책은 기기묘묘한 고물 자판기의 이야기예요.
원하는 것이 있는 아이들 앞에는
꼭 이 고물 자판기가 딱- 나타나는데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 자판기가 준답니다.

윗집 아이에게 옷을 얻어 입어 자신만의 옷을 입고 싶은 친구에게는 ‘저절로 반짇고리’를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친구들의 눈에 띌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색동 보자기’를
유튜브 스타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는 켜기만 하면 관심이 집중되는 ’손전등‘을요.

그런데 말이에요.
원하던 것이 고물자판기를 통해 이루어지면 행복해질까요?

고물자판기의 힘을 빌린 아이들은
점점 마음 깊숙한 곳에 있었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그리고 점차 고물자판기의 힘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죠.

살다보면 힘들고 속상한 일이 참 많아
고물 자판기처럼 마법을 찾게 되는 순간들이 있죠.
그럴 때마다 동화 속 이 아이들을 기억해야겠어요.
내가 원하는 건 내 힘으로 이루어야 한다는 것
& 행복은 다른 사람과 나누어야 한다는 것
아이들도 꼭 느껴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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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비밀을 얘기해 책이 좋아 3단계
잠자 지음, 히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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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가끔 눈에 보이지 않는 내 마음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나요?
그럼 이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잠자는 비밀을 얘기해>
이 책에 담겨진 다섯 편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이 있으니
바로 여러 가지의 마음이 눈에 보이게 표현된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 <두두>에서는
한 아이가 쓰레기장에 버려진 강아지를 데리고 집에 갔더니
엄마 아빠는 강아지를 각각 다른 것으로 보아요.
엄마는 중학교 때 쓰던 마이마이(카세트 플레이어), 아빠는 할머니가 떠주신 장갑으로 보죠.
아이에게는 강아지로 보이는데 말이에요.

각각의 이야기에는 이처럼 상식적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져요.
그리고 그 일들은 모두 우리의 ‘마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상한 일들에 감춰진 주인공들의 마음을 엿보는 과정에서
내 마음도 같이 살펴볼 수 있어요.

내 외로움은, 내 고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요.

저는 첫 번째 이야기 <두두>가 가장 좋았는데요.
저에게 강아지는 아빠가 아주 어렸을 때 만들어 주었던 노란색 의자로 보일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 강아지는 무엇으로 보일 것 같나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이야기들로 내 마음을 같이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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