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별명 커플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김민정 지음, 김고은 그림 / 우리학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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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학창시절에 별명이 있었나요?
제 이름은 ‘소리’입니다. 별명이 얼~마나 많았을지 상상되시나요?^^
초등학교 때는 소라, 소라껍데기, 이소라로
중고등학교 때는 선생님들까지 합세해서 ‘이 소리도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용각산 광고)등으로 불렸답니다.
하도 별명이 많다보니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었는데요,
학교에서는 보통 별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친구등이 많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 반 별명 커플>
수빈이는 별명을 너무나 갖고 싶어합니다.
인싸인 정훈이가 반 친구들 대부분에게 별명을 지어줬는데 수빈이에게는 지어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오히려 모두가 별명이 있는데 자신만 별명이 없으니
자신이 너무 평범하게만 느껴져요. 심지어 회장선거에서 떨어진 것도 ‘자신에게 별명이 없어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별명을 너무 갖고 싶은 수빈이는 용기를 내어 정훈이에게 먼저 별명을 지어주려고 합니다!
수빈이는 정훈이에게 어떤 별명을 지어줄까요?
과연 수빈이는 마음에 드는 별명을 가질 수 있을까요?

놀림거리라고 생각했던 별명이 친구들을 가깝게 만들어주니 별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는지 용기와 노력을 보여주는 이 책!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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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동의 빛
최이랑 지음 / 책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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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2023년 여름은 검은 물결로 기억될 거 같아요. 타오르는 검은 아스팔트 위에서 검은 옷을 입고 수많은 선생님들과 함께하고 있거든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더위에도 슬픔에도 지지않고 나와 외치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소여동의 빛>
도시 외곽의 작은 동네인 소여동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예림의 할머니는 학교 급식실 조리 실무사로서 처우 개선을 위해 파업을 하며 목소리를 내고요.
예림이의 친구는 학교 시험에서 일어난 부당한 일을 바로잡고자 서명운동, 1인시위를 진행해요.
예림의 엄마는 폐교된 학교에 특수학교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위해 시위에 참여합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예림의 엄마는 파업하는 할머니를 보며 이렇게 이야기해요.
“너는 어디 가서 일할 때 파업 같은 거 절대 하지마. 싸워서 달라질 것도 없는데 힘만 드는 거야. 너만 다치는 거고.”

정말 싸워서 달라질 게 없을까요?
나만 다치는 일일까요?

예림의 할머니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저항하지 않으니 잘못된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더라. 세상이 그래서야 되겠니? 우리 예쁜 예림이가 살아갈 세상인데?”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 중에 자신만 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내 아이, 후손들이 살아갈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세상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며 사회의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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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뱀파이어는 영원한 뱀파이어! 그림책봄 26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봄개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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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뱀파이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저는 영화 <트와일라잇> 때문에 하얀 피부에 늙지 않는 외모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 그림책의 뱀파이어는 좀 이상합니다!

<한 번 뱀파이어는 영원한 뱀파이어!>
책에 등장하는 뱀파이어는 할아버지입니다.
할아버지는 창문에 기다란 커튼을 치고 혼자 지내요. 누군가 배달해주는 먹거리에 의존해 어두운 집에서 세상과 등을 지고 지내던 어느 날, 먹을거리기 배달되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는 용기를 내서 슈퍼마켓을 향하는데요.
무사히 슈퍼마켓에 도착해 안심하려는 그 때!
집에 돌아가는 방법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당황하고 있을 때 한 여자아이를 만나 도움을 받는데요. 이 둘은 이후로도 여러 번 만나며 우정을 쌓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 아이는 할아버지가 뱀파이어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세대를 이어주는 둘의 우정을 그림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친구들이랑 농담삼아 회사에 <90년대 생이 온다>책을 가져다 놔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경험이 떠올랐어요.
요즘은 각 세대에 이름을 붙이고, 특징을 정리하고, 이를 서로 공부할 정도로 세대 별 뚜렷한 특징이 있는데요.
뱀파이어 할아버지를 아무렇지 않게 도와주고, 제 눈에는 아무래도 이상한 할아버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할아버지와 아이처럼 우리도 서로 존중과 소통을 통해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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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의 비밀 보림 창작 그림책
변정원 지음 / 보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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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층간소음 때문에 괴로웠던 적 있으신가요?
시도 때도 없이 쿵쿵! 우리를 괴롭히는 층간소음의 원인을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층간소음의 비밀>
층간소음의 원인은 바로 소란이에게 있습니다!
소란이가 누구냐고요?
바로 층과 층 사이에 사는 애들이에요!
이 친구들은 소리를 따라하는 걸 좋아해요.

그동안 쿵쿵 쾅쾅하는 소리는 전부 소란이들이 위층 아이들의 공 차는 소리, 발 구르는 소리를 따라해서 나는 거였어요!

소란이들이 이렇게 시끄럽게 하면 아래층 사람들이 괴롭지 않냐구요?
소란이들은 그저 즐거우면 그만입니다!
소란이들이 계속 이렇게 즐겁기만 할지 그림책에서 확인해주세요!

아이들은 놀이에 깊게 빠져들 때면 자신 때문에 누가 괴로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 힘들기도 해요.
그 때 이 그림책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의 소리가 커지고 커져 누군가에게는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내가 무심코 쿵쿵 걸은 소리가 아래층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이 그림책을 통해 꼭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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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
김미남 지음 / 양말기획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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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면 저는 그림을 못 그리거든요!
그런데요,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대체 누가 제게 그림을 못 그린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든 걸까요?

어렸을 적 생각을 아무리 해도 다행히 좋은 어른들을만나 “너는 그림를 못 그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치만 초중고를 거치면서 내 그림에 점수가 매겨지는 경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나는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은데요.
저와 같은 어른이나 어린이가 있다면 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나는 이런 그림 잘 그려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이런 그림, 저런 그림을 그리곤 해요.
하루는 비행기를 그리죠.
그런데 어른들이 아이에게 알려줍니다.
‘비행기는 이렇게 그리는 거야’라며 어른들이 그린 비행기 그림을 보여주죠.

아이는 결국 그림을 구겨 던지기까지 하는데요.
아이는 다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 공감할 아이들이 참 많을 것 같아요.
이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를 싫어하지 않도록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또 어른들도 우리가 못 그리지 않는다는 걸 이 그림책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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