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그리움은 슬픈 거예요?>이야기는 비행기를 보며 인사하는 가족의 모습으로부터 시작됩니다.공항에서 돌아온 아이는 집에 할머니의 물건이 하나도 없는 걸 보고는 엉엉 울어요. 더 이상 곁에 할머니는 없지만 할머니에게 자신의 일상을 하나씩 이야기합니다.언제는 보라색 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았고, 또 언제는 동물원에 갔다고요.보라색 꽃에서는 할머니 냄새가 나는 것 같고, 동물원에서는 사탕을 사주던 할머니를 떠올려요.이렇게 할머니가 보고 싶을 때는 마음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그리움은 슬픈 걸까요?그림책 속 아이를 보며 저는 오히려 그리움은 슬픈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 곁에 있지 않은 누군가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그건 내 안에 엄청 큰 사랑이 있기 때문이잖아요.오히려 누군가를 그리워할 수 있는 삶은 참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여러분은 누가 그리운가요? 그리움은 슬픈 걸까요?#소리샘그림책방#그리움은슬픈거예요#한솔수북#한솔수북서평단#한솔수북서포터즈#임수정글#김혜원그림#그리움#할머니#손자#가족#사랑
사람이라면 누구나 ‘똥’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쉽게 오픈하기는 어렵지만 또 꺼내놓고 나면 가장 웃기고, 또 공감되는 똥 에피소드!그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 아이를 만났습니다.<아빠, 나 똥!>휴가를 떠난 마크네 가족! 숙소에 짐을 풀고 수영장으로 풍덩 빠져드는 순간!마크가 이야기합니다.“아빠! 나 똥!”아빠와 마크는 다시 방으로 돌아가는데요, 무려 168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답니다.힘들게 힘들게 방에 도착했는데 마크가 말해요.“똥이 안 나와요.”아무리 힘을 줘도 나오지 않아 아빠와 마크는 다시 168개의 계단을 내려가 드디어 수영장에 다시 뛰어드는데요. 마크가 다시 이야기합니다.“아빠, 나 똥!”이렇게 계속 계단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마크와 아빠!아빠가 더이상은 못 올라간다고 할 때쯤 무언가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마크의 똥 이야기를 그림책에서 만나보세요! 살다 보면 누구나 곤란한 일을 겪잖아요. 똥 때문일 수도, 다른 일 때문일 수도 있지만요. 그럴 때 “괜찮아”라는 말보다 “나도 그랬어.”라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참 좋더라고요.심각하게 느껴지던 일이 별 일 아니라고 느껴지기도 하고요.똥 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는 친구를 만난다면 이 책을 내밀어주세요!심각하고 곤란했던 일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될 거예요.#소리샘그림책방#아빠나똥#다봄출판사#다봄#김여진옮김#똥#똥에피소드#위로#공감#그림책#그림책추천#신간그림책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신비롭고 매혹적인 그래픽노블 그림책 소개합니다.<길 위의 아이>누가 만들었는지, 언제부터 사람들이 살았는지 모를 수수께끼 같은 섬에 이리저리 떠돌며 살아가는 한 아이가 있습니다.사람들은 길고양이는 돌봐주어도 아이에게는 관심조차 없어요.작디 작은 아이가 무얼 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 뿐입니다. 아이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아랑곳 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요. 이 골목 저 골목을 돌아다니며 섬을 벗어나기 위해 출구를 찾죠. 아이는 씩씩해 보이지만 사실 마음에 구멍을 가지고 있어요.그리고 이 구멍은 어떤 일을 해도 채워지지 않습니다.그러다 아이는 자신과 비슷한 다른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서로 무척 닮아있는 둘은 서로가 서로의 그림자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모든 걸 함께합니다. 그렇게 더 이상 마음의 구멍이 느껴지지 않을 때쯤, 숨겨진 길을 마주합니다.이 둘은 새로운 길 위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요?혼자였던 아이가 자신의 그림자라고 느낄 정도로 가까운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선택을 하는 과정이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아 보였어요. 똑 닮았다고 생각했던 상대가 한 걸음 떨어져서 보았을 때 다르게 느껴진 경험.모두 있지 않나요?만남과 헤어짐, 성장에 대해 매혹적으로 보여주는 이 그림책! 추천합니다!!#소리샘그림책방#길벗어린이#길위의아이#이혜정지음#그래픽노블#그림책#그래픽노블그림책#만남#이별#성장#그림책추천#그림책서평#서평#길벗어린이서평단
여러분은 성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성공은 음식점에서 가격을 안 보고 주문을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공감은 된다만...! 이 그림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성공이란 무엇인가>이 그림책은 미국의 유명한 시를 토대로 일부 재해석해서 이성표 작가님이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림책에서 말하는 성공이란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이웃에게 존경받고 어린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것이라고 합니다.이렇게 성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시간을 주는 그림책이에요.우리 반 아이들에게 성공에 대해 물으니 이 그림책을 읽기 전에는 이렇게 답하더라고요.‘성공이란 재벌 2세한테 고백받기’ 너무 웃겨서 배꼽 잡았어요. 그치만 웃기면서도 어딘가 씁쓸하죠.저도 아이들도 돈이 성공과 완전히 뗄 수는 없는 요소라고 인정하기는 했지만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다시 성공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성공을 찾더라고요.성공이란 모르는 친구가 내가 슬플 때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성공이란 자신의 나름대로 소중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성공이란 가족이 내 곁에 항상 있는 것.이제 다시 물을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무엇인가요?#소리샘그림책방#성공이란무엇인가#이성표그림책#베시앤더슨스탠리#보림#보림출판사#보림그림책#보림협찬그림책#서평#그림책#그림책추천#성공#인생
여러분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은 무엇인가요?우리 반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분명히 스마트폰이나 게임기가 나올 것 같은데요.여기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보물이 아닌 부모에게 물려받은 보물을 지키는 용이 있습니다.<용이 지키고 싶은 소중한 보물>책 속에 등장하는 용은 부모로부터 엄청난 보물을 물려받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가훈이 있죠. “너의 보물을 지켜라!”그러나 용은 보물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보물을 지키는 일이 외롭고 따분해 우울증까지 앓게 되죠. 그러던 어느 날 용 앞에 ‘마르고’라는 작은 소녀가 나타납니다.마르고라는 소녀는 새엄마의 음모 때문에 손에 닿는 무엇이든 황금으로 변하는 마법에 걸렸어요.마르고는 성 꼭대기에 혼자 갇혀 있었고 왕비의 명령에 따라 무엇이든 황금으로 바꿀 뿐이었죠. 이런 마르고는 용을 만나 자신이 읽은 책 이야기를 해주며 친구가 되어요.마르고가 사라진 걸 알게 된 왕비는 군대를 이끌고 용과 마르고를 찾으러 오는데요. 과연 용은 소중한 친구 마르고를 지킬 수 있을까요?누군가 제게 인생 그림책을 물어보면 저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이야기하고는 해요. 같은 맥락에서 이 동화도 참 좋았어요.부모가 혹은 세상이 정해준 보물이 아닌 자신의 보물을 찾아가는 이야기라서요.서로를 알아본 마르고와 용은 앞으로 어떤 시련이 닥쳐도 전보다 '살아있는' 삶을 살 거예요.아이들과 함께 읽고 진짜 내 인생의 보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소리샘동화책방#용이지키고싶은소중한보물#막심드루앙#이성엽옮김#지양어린이#지양어린이동화#동화#중학년동화#고학년동화#동화추천#보물#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