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가장 좋아하는 손님이 있나요?요즘 가장 좋아하고 기다리는 손님은 단연코 택배 기사님이 아닐까 싶은데요.여기 성실한 택배 기사님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봐 주세요!<성실한 택배 기사 딩동 씨>딩동 씨는 아주 성실한 택배 기사입니다.여느 때와 다름없이 물건을 배달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물건은 조금 특이해요!빨갛고 커다란 자루거든요! 너무 무거워서 끙끙 자루를 옮기다 그만..!자루 안에 있던 빨간 공들을 모두 쏟아 버렸습니다.성실한 딩동 씨는 자신이 쏟은 빨간 공들을 찾으러 동네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니는데요.돌아다니면서 딩동 씨는 아이의 빨간 모자, 빨간 물고기알, 빨간 사과 등동네의 여러 빨강을 만나게 됩니다.딩동 씨와 함께 일상 속 색을 만나보는 거 어떤가요?저도 딩동 씨처럼 평소에는 항상 무언가에 쫓겨 주변을 흑백처럼 보며 사는 것 같아요.오늘 집에 갈 때는 저도 주변의 ‘빨강’을 찾으며 가볼까 합니다.여러분도 일상의 색들에 주목하며 남은 하루를 보내보는 거 어떤가요?#소리샘그림책방 #성실한택배기사딩동씨 #유민주그림책 #유민주지음 #모든요일그림책 #그림책 #그림책서평 #그림책추천 #일상 #일상의소중함 #색깔
저는 매년 통과의례처럼 아이들에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걸리고(?) 있어요!제 인스타그램은 대부분 책 이야기 뿐이라 다들 실망하고는 하지만아이들은 비밀을 알았다는 듯이 제 계정을 찾았다며 이야기하고는 합니다.요즘은 이렇게 아이들도 인스타그램을 많이 하는데요. SNS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들과 나누어 보기 참 좋은 책이 나왔어요!<좋아요 조작 사건>5학년이 된 개학 첫날, 상은이는 아주 매력적인 전학생을 만납니다.전학생은 바로 새로 생긴 아파트에 이사 온 친구입니다. 새하얀 얼굴에 긴 생머리, 빛이 나는 이 친구는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습니다.게다가 이 친구는 온라인 세상에서도 인기스타였어요.인별그램 팔로워가 무려 1만이었죠. 상은이는 이 친구무리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친구들의 사진기사를 자초하기도 하고, 자신을 따돌리는 듯한 뾰족한 말도 삼키면서요.그러다 상은이는 집에서 향초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스스로 불이 붙는 향초는 상은이에게 인별그램을 조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요.무려 인별그램의 팔로워 수, 좋아요, 댓글까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상은이는 향초를 통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고학년 아이들의 경우 친구 관계에 참 관심이 많은데요.이 친구 관계가 인별그램에서는 숫자로 드러나기까지 하니아이들에게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SNS 속 자신의 모습이 고민이었던 친구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보여지는 ‘나’가 아니라 진짜 ‘나’와 진짜 친구에 대해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기를요.대체 이 책의 작가님은 어쩜 아이들의 고민을 쏙쏙 뽑아 이렇게 좋은 책을 쓰신 걸까요!!무영이에 이어 상은이까지! 이 책은 고학년 온책읽기로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소리샘동화책방 #좋아요조작사건 #임수경글 #히쩌미그림 #초등읽기대장 #초등동화 #동화추천 #동화책추천 #고학년추천동화 #초등동화 #SNS #인기 #관계 #한솔수북 #동화리뷰
생일이나 기념일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인 소고기!동물인 ‘소’는 언제부터 ‘소고기’가 된 걸까요?이 그림책을 통해 소의 짧은 삶을 따라가 봅시다.<나는 소고기입니다>어느 봄날, 건강하게 송아지 한 마리가 태어납니다.태어나자마자 송아지에게는 이름이 생겨요.그 이름은 바로 002910610058입니다.아저씨는 송아지 귀에 이름표를 달고는 뾰족한 뿔을 자릅니다.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그렇게 좁은 공간에서 송아지는 먹고, 쉬며 덩치를 키워나갑니다.가끔씩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를 부러워하면서요.오로지 먹고 쉬며 덩치를 키운 소에게 벌어질 일.소의 마음을 생각하며 책을 읽어보세요.<날씨와 칼럼집>에서 이슬아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내가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의 앞뒤에 어떤 존재가 있는지 상상하기를 멈추지 않으려 한다.’당장 비건이 되는 건 어렵지만 작가님의 말처럼 항상 내가 먹는 것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이 그림책을 통해 소의 시선을 경험해보세요!#소리샘그림책방 #나는소고기입니다 #김주연글 #경혜원그림 #씨드북 #생태감수성 #생명존중 #그림책 #그림책추천 #환경교육 #동물권 #동물
이제 곧 방학입니다!방학에 읽을 책이 없다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반짝이는 한 문장, 이규희의 세계 명작 따라 쓰기>이 책은 세계 명작들을 조금씩 소개해 주며 따라 쓰는 칸이 마련되어 있는 책이에요. 우리에게는 <악플 전쟁>으로 너무 유명하신 이규희 작가님이 쓰신 책이라 더욱 믿고 읽었어요! 아이들에게 독서록 숙제를 내주면 “선생님 읽을 책이 없어요! 재미있는 책은 이미 다 대출 중이라고요!”하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그런 아이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에는 이 책과 함께 세계 명작들을 권해주려고요!실제로 아이들에게 이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명작들을 얼마나 읽었는지 물어봤어요.결과는...예상하셨겠지만 처참했습니다.명작을 영화로 동영상으로는 많이 접했지만 책으로 제대로 읽은 아이들은 많지 않더라고요.(사실 저도 제대로 명작들을 읽은 건 중학교 때 같기도 하고요!)이번 방학에는 이 책으로 여러 명작들을 살펴본 뒤 마음에 드는 몇 가지 명작을 제대로 읽어보는 거 어떤가요? 따라 써 볼 수 있는 건 덤이고요^^#반짝이는한문장이규희의세계명작따라쓰기 #한솔수북 #이규희글 #진유현그림 #명작 #따라쓰기 #세계명작따라쓰기 #한솔수북서포터즈
얼마 전 유튜브로 홍콩의 빼곡한 아파트를 보았는데요. 홍콩의 아파트가 생각날 만큼 아주 많은 이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누군가 물건을 잃어버리면 어떨까요?과연 많은 이들 사이에서 주인을 찾아줄 수 있을까요?<누구 양말이에요?>어느 날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가 함께 빨래를 널고 있는데 노란 양말 하나가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집니다.아기 고양이는 저녁 먹기 전까지 돌아오기로 약속하고는 아파트로 올라가 주인을 찾아보기로 하는데요.고양이는 돼지 가족부터 시작해 문어, 수달, 원숭이 가족까지!수많은 이웃을 만납니다.과연 많은 이웃들 중 노란 양말의 주인은 누구일까요?각 동물의 발을 살피며 끝까지 누구의 양말일까 추리하는 재미도 있지만,이웃의 태도를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해요.도와주려는 이웃들부터 별 관심이 없는 이웃,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이웃들도 있어요!여러분은 어떤 이웃인가요?재미있게 양말 주인을 추리하고 이웃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세요~#소리샘그림책방 #누구양말이에요 #소원나무 #쑨쥔지음 #이선영옮김 #이웃 #추리 #그림책 #신간그림책 #볼로냐 #볼로냐라가치상 #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