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인생을 ‘길’에 비유하고는 하잖아요.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god의 길인데요.그 노래에 이런 가사가 나와요.‘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때로는 내가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막막하고 불안하고 답답할 때가 있죠.그럴 때 이 그림책을 추천합니다.<길을 잃었어>‘길이 있었어요.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서툰 길이었어요.’이렇게 시작하는 이 책은 첫 시작부터 제 마음을 움직이더라고요.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는 길은아무렇게나 구르다가 큰 나무에도 부딪치고,구불구불 산을 오르기도 해요.사람들의 투덜거림을 듣기도 하고,차들의 거친 바퀴를 견디기도 하죠.방황하고 다른 이들에게 치이던 길이 진짜로 원하는 길은 무엇이었을까요?길은 사람도 바퀴도 모조리 떨쳐내고 자신만을 생각하며 가기 시작했을 때 진짜 자신을 만납니다.한 꼬마와 함께 말이죠.최근에 만난 책들 중에 가장 마음에 위로가 된 책이에요.길을 잃은 것 같은 날 이 그림책 꼭 만나보세요!#소리샘그림책방 #길을잃었어 #알리체로르바케르글 #리다치루포그림 #이승수옮김 #풀빛 #그림책 #그림책추천 #신간그림책 #인생 #인생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