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의 조개껍데기
김초엽 지음 / 래빗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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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지막 책으로 이 책을 구매하여 2026년 첫 리뷰로 이 책을 골랐다.

사람의 뇌는 각자의 생각을 조율하다가 결국 입이나 행동으로 나올떄는 둘간의 조율을 통해 행동하게 된다고 한다. 가끔 건강상의 이유로 뇌 사이의 연결을 어떤 이유로 끊어야 하는 사람들을 관찰했을때, 두개의 뇌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고 결국 하나의 행동으로 나오는건 그 둘간의 조율을 통해서 나온다고 어느 책에서 읽었던것 같다. 양면의 조개껍데기는 두 다른 자아로 살아가는 종류의 인류가 그둘 사이의 갈등을 겪는.. 어찌보면 해괴할수 있지만 뭐.. 그렇다고 다중인격이 불가한건 아니니 충분히 생각해볼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이보그가 몸의 물성을 선택할수 있다면? 바이오 해커는 어떤식으로 존재하는가.. 사람이 물건의 소리를 들을수 있다면? 등등 그녀의 상상력을 통해 나는 이미 그 안에 몰입되어 갖가지 문제들을 주인공과 같이 해결해 나가면서 주인공이 갖는 느낌들을 공유한다. 꼭 그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평소라면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상황들을 소설을 통해 고민하고 상상하게된다.. 그런 의미에서 그녀의 소설은 가볍게 읽히지만.. 가볍지만은 않다. 이번 소설이 작가의 첫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수 없다면)을 읽었을 때의 느낌이 되살아나는 그런 소설이라서.. 다음 소설이 또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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