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전쟁 그림책 - 세계 역사를 바꾼 전쟁사 명장면을 한눈에!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홍건국 지음, 김재일 그림, 홍성지 옮김, 임승휘 감수 / 진선아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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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전쟁 그림책》을 처음 받아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와, 크다…!”였어요.

책의 판형이 정말 커서 펼쳐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시선이 빨려 들어가더라고요. 큰 그림책 특유의 몰입감이 있다 보니,

아이도 괜히 자꾸 책장을 넘기게 되는 것 같아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마치 전쟁사 속 장면을

직접 눈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 큰 판형이 만드는 ‘몰입감’의 힘

그림이 워낙 크고 생동감 있어서,

전쟁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무겁기만 하지 않았어요.

특히 시대별 대표 전쟁들이 시간 흐름에 따라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사실 ‘전쟁사’ 하면 어렵고 장황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그림으로 먼저 눈에 들어오니까

복잡한 군사 전략이나 역사적 배경도 훨씬 쉽게 다가왔어요.

아이도 어느 순간 “그때 왜 싸웠을까?” 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의 원인을 따라가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참 좋았어요.

📌 잔혹하지만, 인간 사회를 깊이 이해하는 시작점

전쟁은 사실 아이에게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 주제예요.

잔혹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요.

그런데 한 페이지씩 넘기며 인류가 왜 이런 선택을 해 왔는지,

그 선택이 또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고대 이집트와 히타이트 전쟁부터 시작해서,

알렉산드로스, 한니발, 칭기즈 칸 같은 인물들이 등장할 때는

아이가 눈을 반짝이더라고요.

평소 역사 인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인데,

이 책에서는 ‘전쟁 속 영웅의 전략’이라는 테마로 풀어내니까

훨씬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았어요.


 


📌 “잔인하기만 한 게 아니었구나”—아이의 작은 깨달음

아이와 함께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전쟁의 잔인함,

동시에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선택과 지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아이도 보다가 어느 순간

“전쟁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알 것 같아.”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말이 참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전쟁을 ‘흥미로운 이야기’로만 보는 게 아니라,

평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같아요.


 

📌 그림책인데 깊이가 있어요

그림책이라서 가볍기만 할까 봐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아니에요.

전쟁의 배경·원인·결과·전략까지 기본 구조를 탄탄하게 잡아 주고 있어요.

특히

  • 살라미스 해전의 전략,

  • 한니발의 ‘초승달 전술’,

  • 정형 전투의 ‘배수진’,

  •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같은 장면을 시각적으로 큰 도판에 꽉 채워 그려놓아서,

말 그대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이와 “어떻게 이렇게 이길 수 있었을까?” 하고

그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참 재미있었어요.



 

📌 ‘전쟁사’라는 어려운 주제를 아이 눈높이로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무거운 주제를 과장하거나 두렵게 그리지 않고,

사실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담아 낸 점이에요.

전쟁을 미화하지도 않고, 공포감을 주지도 않으면서

👉 왜 싸웠는지

👉 그 결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아이도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조용히

“평화가 왜 중요한지 알겠다”고 말해 줘서 저는 훨씬 더 뿌듯했어요.


 

📌 전쟁을 말하지만 결국 ‘평화’를 이야기하는 책

전쟁사는 결국 인류가 반복적으로 부딪히고 깨지며 배운 기록이에요.

이 책은 그 사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담담하게 보여주고,

마무리는 늘 ‘그래서 우리는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로 이어집니다.

저도 함께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인류 역사의 무게를 느끼게 되었어요.

큰 그림책 한 권이 아이와 저에게 이렇게 깊은 대화를 만들어 줄 줄은 몰랐어요.


 


📌 이런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 역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아이

  • 전쟁·전략·인물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복잡한 역사 지식을 그림으로 먼저 이해하고 싶은 아이

  • 평화·갈등 해결에 대한 사고까지 이어가고 싶은 아이

역사 시작책으로도, 심화책으로도 손색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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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불가사의 중동 이슬람 지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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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을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솔직히… 전쟁 뉴스, 사막, 석유, 종교 갈등 정도였어요.

뭔가 멀고 어렵고, 가까이 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이미지였달까요.

그런데 이번에 읽은 『불가사의 중동 이슬람 지식도감』

이 책은요, 그런 제 편견을 아주 부드럽게 슥슥 벗겨준 책이었어요.

무겁지도 않고, 허술하지도 않고,

“아, 이 정도라면 중동 공부 재밌네?” 싶은 그 난이도…!

이걸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한 저자의 내공에 누가 박수 좀 쳐주세요👏



✨ 이 책이 좋았던 핵심 포인트 3가지

✔ 1) 중동 역사를 6기로 깔끔하게 나눈 구성

가장 좋았던 점이에요!

혼란스러운 중동사를 시대별 흐름으로 딱 나눠서 안내해주니까,

마치 지도를 펼쳐놓고 길 따라 걷는 느낌이었어요.

  • 이집트·메소포타미아 문명 시대

  • 이란인의 1,000년 패권

  • 아랍인의 이슬람 제국 시대

  • 투르크인의 장기 지배기

  • 유럽의 침략과 식민 시기

  • 현대 중동의 탄생과 혼란

이렇게 크게 나누니까

“아~ 그래서 지금의 중동이 이렇게 복잡한 구도가 되었구나!”

하고 그림이 딱 잡혀요.


 



✔ 2) 민족 축 3개(이란 · 아랍 · 투르크)로 보는 구조

중동 민족 구성이 너무 많아서 외우다가 포기했던 적이 있는데요,

책에서는 ‘중동은 세 축으로 봐라!’ 하고 정리해줘요.

  • 이란인(페르시아)

  • 아랍인

  • 투르크인

이 세 민족이 번갈아가며

천 년 단위로 중동을 이끌었다는 걸 알고 나니

역사가 훨~씬 단순하게 읽히는 거 있죠.



 

✔ 3) 종교·문화 정보가 “도감”스럽게 직관적

코란, 라마단, 히잡·부르카, 무슬림 생활 방식 등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것들을

짧고 선명하게 설명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왜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을까?”

“라마단은 왜 그렇게 중요한 걸까?”

이런 질문 하나하나 풀리니까

이슬람 문화가 더 이상 ‘이질적’이 아니라

그저 다른 방식의 삶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

솔직히 중동 뉴스는 늘 걱정스러웠어요.

전쟁, 갈등, 종파싸움, 난민…

늘 ‘위기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죠.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우리가 단편적인 뉴스 프레임에 갇혀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중동은

인류 문명의 출발점,

동서양의 교차로,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엄청난 문화권이었어요.

읽다 보면

“이 복잡한 지역을 단순히 ‘위험 지역’이라고만 말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

마지막 부분에서

현대 중동의 혼란도 역사적 맥락의 연속이라는 설명을 보는데

이해가 갑자기 팍 트이더라고요.

“왜 이란과 사우디가 갈등했는지?”

“이스라엘 문제는 왜 이렇게 꼬였는지?”

“왜 쿠르드인은 나라가 없는지?”

이런 난해한 문제들이

실타래 풀리듯 자연스럽게 이해됐어요.

그리고 생각했어요.

“아… 우리가 몰랐던 만큼,

오해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그 순간부터 중동이라는 곳이

단순한 전쟁 뉴스의 배경이 아니라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더 알고 싶은 세계로 느껴졌어요.


🌼 책 활용성은?

완.전. 도감 그 자체예요!

  • 여행 전 참고용

  • 세계사 공부할 때

  • 뉴스 이해용

  • 종교문화 교양용

  • 아이들 공부 도와줄 때

  • 인문학 취미로 읽기

한 번 읽어두면

진짜 두고두고 꺼내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 총평

중동과 이슬람을 가볍게, 따뜻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알려주는 아주 고마운 책이에요.

중동 하면 막연히 겁부터 났던 제게 ‘아, 알고 나면 이렇게 매력적인 곳이구나’

하는 감정을 선물했어요.

진짜 제목 그대로,불가사의한 중동의 매력이 촤르르 펼쳐지는 도감책이었어요!

너무 재밌게 읽었고, 사전처럼 계속 펼쳐볼 예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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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평론가 아빠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 돈과 인생과 행복에 대해
야마자키 하지메 지음, 정유진 옮김 / 노엔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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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인생, 그리고 행복을 ‘기분 좋게’ 살아가는 법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음이 이상하게 따뜻해졌어요.

단순한 경제서라고 생각했는데,

한 인간이 마지막까지 “아들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쓴 편지라는 걸 알고 나니 문장 하나하나가 뭔가 더 깊게 와닿았어요.

읽는 내내 “그래, 아빠라면 이런 말을 남기고 싶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 “아들아, 호구로 살지 마라”

처음부터 이렇게 직설적이에요. 그런데 웃기게도,

막 불편하진 않고 오히려 “그래 맞아!” 하고 고개가 끄덕여져요.

저도 사회생활하면서 종종 느꼈거든요.

착하게만 살다 보면, 열심히만 일하다 보면,

이상하게 소비자·직장인·노동자인 내가 가장 마지막에 남더라고요.

이 책은 그런 세상에게 말하는 느낌이에요.

👉 “이제 네가 이용당하지 말고, 네가 네 편이 되어야 한다.”



 

🧭 경제평론가 아빠의 핵심 조언

✔ 1. 돈은 복잡할수록 사기꾼이 이득 본다

저도 복잡한 금융상품 보면 자동으로 멍해지는 타입인데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한 문장은 이거예요.

“자칭 돈의 프로들이 추천하는 금융상품의 99%는 쓰레기다.”

뼈 때리는 말이죠?

하지만 정말 맞는 말이라고 느꼈어요.

내가 이해 못하는 상품이 나한테 좋을 리가 없거든요.

그래서 아빠는 오히려 아주 단순한 원칙만을 남겨요.

장기 · 분산 · 저비용

이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이 가장 높다는 걸

아주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줘요.



 

✔ 2. ‘안정적인 직장’은 이제 가장 위험한 선택

이 부분 읽고 좀 충격받았어요.

“안정적이고 연봉 좋은 회사 들어가는 게 최고다”라는

믿음을 저는 오래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자는 말해요.

👉 “그 길이야말로 가장 가성비 낮은 커리어다.”

왜냐면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일수록 나를 대체 가능한 존재로 만들기 쉽고,

회사에 묶어두기 위해 온갖 규칙과 시스템이 동원된다는 거죠.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해요.

✔ “대체 불가능한 나”를 만들어라

✔ 이직을 두려워하지 마라

✔ 리스크를 적당히 감수하라

✔ 주식성 보상(스톡옵션 등)을 활용하면 노동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

읽으면서 마음속 어디선가 뜨거운 기운이 올라왔어요.

“아… 맞아. 나도 너무 안정 속에서 갇혀 살고 있었구나.”



✔ 3. 궁극적으로 돈은 행복을 위한 도구일 뿐

이 책의 가장 따뜻한 구석이에요.

저자는 아들이 부자 되기만 바랐던 게 아니에요.

“기분 좋게, 너답게, 자유롭게 살아라.”

이게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라고 느꼈어요.

특히 이런 조언이 참 좋았어요.

✔ 기분 좋은 일을 언어화해서 기록해라

✔ 인간관계는 다양하게, 한 집단에만 매몰되지 마라

✔ 인기, 상냥함, 매력은 다 ‘기술’이며 연습하면 갈고닦을 수 있다

✔ 돈은 단순하게 관리하고, 필요할 땐 관대하게 써라

책 후반부는 거의 힐링 에세이 느낌이더라고요.

진짜로 “아빠가 남긴 마지막 말” 같았어요.


 


🌱 내가 이 책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것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경제책이지만,

저는 경제보다 ‘아버지의 마음’을 더 크게 느꼈어요.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들,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잔잔하게 깔려 있더라고요.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 내가 이해 못하는 돈의 세계와 멀리하지 말자.

💛 내 가치를 만드는 데 아끼지 말자.

💛 기분 좋은 순간을 많이 만들자.

💛 내 인생의 주인은 결국 나니까.

책을 덮고 나서 참 따뜻했어요.

마치 저도 누군가의 편지를 받은 것처럼요.



#경제평론가아빠가아들에게보내는편지 #노앤북 #경제책추천 #재테크초보 #인생책 #마음따뜻한책 #아버지의편지 #자기계발 #돈공부 #행복공부 #독서기록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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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한 권으로 끝내기 -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으로 초단기 합격!
박정서.박원길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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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겼어요.

바로… 한자 공부 재도전!

사실 저는 중국어를 오래 배워서 5급까지는 무난하게 공부했는데요,

그 이후로 급수 시험은 딱히 욕심이 없었어요.

“이제 충분하지~” 하고 방심하며 지냈죠.

그런데 어느 날, 선아가 갑자기 한자 공부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언!

그 순간 마음속에서 묘한 불씨가 ‘퐁’ 하고 올라오더라구요.

“그래, 엄마도 다시 공부하는 멋진 모습 보여줘야지!”

그렇게 시작된 저의 2026년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도전기예요



🌟 책 첫인상: 두께 실화??

교재를 딱 받자마자 나오는 첫 마디.

“헐… 이건 거의 무기 아닌가요…?”

정말 두께가 장난 아니에요.

게다가 펼쳐보니 난이도도 확 올라있더라구요.

‘와… 5급까지 배운 내가 맞나?’ 의심도 들었지만,

책을 조금 넘겨보니까 바로 느껴졌어요.

“아, 이건 시스템이 있다.”



🔍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 진짜 효과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있어요. 꽤나 강력하게요!

이 책의 핵심은 바로

한자 3박자 연상 학습법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한자의 모양 + 소리 + 뜻을 스토리로 엮어

뇌리에 ‘푹’ 꽂히게 만드는 방식이더라구요.

특히 저는 스토리 기반 학습법이 잘 맞아서,

한자 하나에 담긴 그림·역사·어원을 연결해서 배우니까

머릿속에서 ‘아~ 그래서 이렇게 생겼구나!’하고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 들어요

덕분에 단어 암기도 훨씬 편했구요.


 


🧠 2급 한자 2,355자, 현실적인 구성

솔직히 2급에서 가장 무서운 건 압도적 한자 수잖아요.

근데 이 책은

✔ 매일 배울 분량을 DAY 01~25로 나누어줘서

✔ ‘오늘 할 만큼만 하면 된다’는 마음이 생기고

✔ 하루 루틴을 만들기 좋아요

그리고 각 한자마다 급수, 부수, 획수가 정리돼 있어서 공부 리듬이 끊기지 않아요.


 


📝 확인 문제 + 모의고사 5회차 = 실전 감각 완성!

제가 제일 좋았던 건 ‘ALL DAY 확인 문제’예요.

그날 배운 걸 바로 정리할 수 있어서

뇌가 ‘이건 중요한 정보구나!’ 하고 인식하는 듯한 느낌?

그리고 마지막엔

한국어문회 기출 유형 그대로 만든 실전 모의고사 5회분!

이거 덕분에 실제 시험장에 앉아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 부록 〈빅데이터 합격한자〉, 이거 진짜 꿀이요

핵심 한자 500자 + 한자어 300개 + 고사성어 100개를

작은 소책자에 쏙 담아두었는데

가방에 쏙 들어가고, 카페나 버스에서도 꺼내 보기 좋더라구요

특히 시험장 앞에서 마지막으로 훑어볼 때 최고일 것 같아요.



 

 

👩‍👧 엄마와 아이의 공부 스토리

선아가 책상에 앉아 한자 쓰기 연습하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귀여운 거예요.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다시 시작해보자”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매일 조용히 옆에서 한 페이지씩 공부하는데

선아가 은근히 신경 쓰면서

“엄마 오늘 몇 개 외웠어?” 하고 물어보는 것도 귀여워요.

엄마도 공부하는 집

그 모습 자체가 아이에게 주는 메시지가 큰 것 같아요.

선아는 내년에 6급을 볼 예정이고,

저는 그때 엄마의 2급 도전!

우리 둘이 시험장 들어가는 그날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어깨에 힘이 들어가요


 

이 책은 단순한 교재가 아니라

✨ 집중적으로 한자 능력을 키워주는 로드맵 같은 책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도 공부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저 같은 분들에게 정말 큰 도움 될 것 같아요.

두껍지만 그만큼 알차고, 힘들지만 공부하는 기쁨도 있어요.

2026년엔 선아 6급, 엄마 2급!

꼭 같이 합격 인증샷 찍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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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 소문 말고 진실 다산어린이문학
황지영 지음, 송효정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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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아이들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훨씬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톡: 소문 말고 진실》은 그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줄글 하나 없이 오직 톡 대화창과 앱 화면으로만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 점도 새로운데,

그 안에 담긴 감정의 깊이가 생각보다 훨씬 컸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선아가 유독 집중해서 보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게 떠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선아네 학교는 보호자 없는 단톡방은 절대 금지예요.

저도 여러 위험을 고려해서 선아 키즈폰에는 카톡을 아예 차단해 두고,

정말 필요할 때만 제 휴대폰에 선아 계정을 등록해서 메시지를 확인해요.

그런데 어느 날, 선아가 갑자기 “선생님께 혼났다”고 하더라고요.

상황을 알고 보니 누군가가 선아를 단톡방에 몰래 초대한 거예요.

선아는 그 방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그 단톡방이 선생님께 들키는 바람에

선아도 방 안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문제가 돼버린 거죠.

억울한 상황이었지만,

디지털 공간의 특성상 결국 그 안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쉽게 오해가 생기더라고요.



 

책의 주인공 민지도 그래요.

독후감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지만,

엄마의 과거 기사와 단톡방에서 퍼지는 소문 때문에 마음이 꽉 막힌 아이예요.

민지가 친구 로희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장면에서,

선아가 조용히 책장을 넘기다가 살짝 표정이 굳더라고요.

아마 선아도 “내가 겪은 일과 비슷하다”는 마음이 올라왔던 것 같아요.

어려운 장면에서도 선아는 끝까지 책을 붙들고 읽더라고요.

그 자체로 아이 마음 안에 이미 질문이 생긴 거겠죠.



책 속 단톡방을 보면, 한 줄의 짧은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고,

누군가에겐 사실처럼 퍼져가요. 저는 ‘어디서 시작된 말인지,

왜 이렇게 빨리 번지는지’를 톡 형식이 보여주는 방식이 정말 신선했어요.

특히 “말하는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톡의 말투,

답장 속도, 읽씹과 안 읽씹의 감정선”이 글보다 생생하게 느껴져서

아이들이 왜 이런 공간에 많이 흔들리는지 새삼 이해가 되더라고요.



 

선아는 책을 다 읽고 나서, “이것도 사실 다 소문이 문제잖아요.”

하고 툭 내뱉듯이 이야기했어요. 아이 말이 맞더라고요.

기술은 참 편리해졌는데, 감정이 오가는 방식은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톡: 소문 말고 진실》을 읽으며 선아와 디지털 예절, 단톡방의 위험성, 말의 무게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억지로 가르치려 하기보다, “엄마도 잘 몰라서 같이 고민해보자”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더니 선아도 한층 편안하게 자기 생각을 보여주더라고요.


 



요즘 긴 글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이 책은 전혀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형식이 너무 익숙해서, 읽는다기보다 ‘보고 있다’는 느낌에 가까웠어요.

저는 이 책이 단순히 재미있는 장르 실험을 넘어,

요즘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창문 같은 책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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