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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지리 인문학 여행 - 영화 속 생생한 장면으로 살펴보는 지리와 세상, 삶의 이야기 ㅣ 십 대를 위한 인문학
성정원 외 지음 / 팜파스 / 2022년 10월
평점 :
영화를 꽤나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펼쳐보는 순간..
너무 적게 봤구나...
본 영화가 없네... 하는 느낌...
10대 아이들은 더 안 봤을수 있죠...
책에 나온 영화를 하나하나 아이랑 같이 볼 예정입니다 ^^
일단, 이 책은 인종과 민족의 갈등이야기, 도시와 인구 이야기, 전쟁 이야기, 자연환경과 재해 이야기 4개 주제의 13편의 영화 이야기를 알아볼수 있습니다.
제일 이해하기 쉬운 , <백두산>을 살펴볼게요 ..
영화속 한반도 전체가 지진으로 흔들리고, 백두산 천지는 새빨간 용암이 부글부글 끓고 하늘 위로는 검은 화산제가 치솟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백두산은 실제로 폭발할수 있을가요?
사실 백두산은 1000여년전에 폭발한적이 있는, 현재 휴면중의 화산이랍니다.
사실 최근 몇년에도, 백두산 천지의 물이 이상하다니 이런 저런 예기가 돌고 있긴 하지만...
그럼 백두산이 진짜 폭발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있을가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백두산 천지 근처에 지진 3000회 이상 있었답니다.
진진규모가 커져 사면에 틈이 생겨 산사태가 일어나는데 이는 화산아래에 뜨거운 마그마가 움직인다는 의미죠.
2000년 이후, 천지 칼레라 정상부를 중심으로 지표면이 상승하고 하강했다는데 이는 역시 마그마방의 압력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또 천지 온천수의 온다가 올라가고 나무가 말라죽는 현상이 계속 생기는데 이 또한 지하 마그마의 활동이 원인인 것이다.
백두산이 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걸 알면서,
지금 당장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무관심한다면 나중에 더 큰 피해를 입을수 도 있는거죠.
백두산이 폭발하면 서울은 어떻게 될가요 ?
영화속에서는 화산으로 인해 서울은 쑥대밭이 되었다.
하지만 실제상 화산 폭발로, 서울에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작다.
하지만 만약 여름철, 남동 남서 계절풍이 부는 시기라면,
화산재가 날려올 가능성이 커서
화산재의 피해을 입을수 있다는 것이다 .
영화속에서는 지질학 교수의 경고를 무시하다고 큰 피해를 받고 말았다...
영화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안히 위해서는 최선을 바라되 최악의 경우도 대비하라는 말처럼 섣부르게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 재해일수록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는것입니다.
이처럼, 이 영화를 톨해서...
화산, 지진 관련 자연재해에 관한 내용을 알아볼수 있을뿐만아니라
계절풍, 지진예측 등에 대해서도 알아볼수 있고
재난에 대해서 어떻게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할건가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화를 볼게 아니라
영화가 표현하려는게 뭔지..
꼼꼼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네요.
다른 영화들도..
책을읽으면서 하나하나 시청해 봐야 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