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장 먼저 가지는 궁금증 중 하나는 바로
“우리 몸은 어떻게 작동할까?” 하는 질문이에요.
피부는 왜 색이 다르고, 심장은 왜 두근두근 소리를 내며 뛰는지,
머리는 왜 감아야 하는지까지요.
이런 일상 속 질문들에 찬찬히 대답해주듯,
친절하고 유쾌하게 우리 몸을 소개해주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바로 『참 신비한 인체 이야기』입니다.
처음 이 책을 선아에게 건넸을 때, 그림이 많고 글이 짧으니 단순히 읽기 쉬운 책으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책장을 넘기기 시작한 아이는 이내 깊이 빠져들더니, 읽는 내내 “엄마, 이거 알아?”, “엄마도 몰랐지?” 하며 말 걸기를 반복했답니다. 아이가 책에 집중했다는 증거겠죠.